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떠났다가 돌아오는 동성친구? 뭐죠?

....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5-07-23 14:12:10

예전에 동호회를 할때...

저한테 유난스럽게 접근하던 동성친구가 있었어요.

암튼 얘가 그때 남친이랑 잘 안되던 시기였는데...

동호회에서 어떤 남자랑 썸을 타다가.. 원래 남친한테 걸려서 엄청 사단이 나고...

결국 원래 남친을 선택했었죠. (동호회에서 썸타던 남자보다 원래 남친이 조건이 아마 훨 좋았을거에요)

그러면서 전남친이 그 동호회 나가지 말라고? 암튼 그런식으로 나와서

같은 동호회인 저한테도 떠난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연락 끊더군요.

여기까지가 1차. 이게 한 10년 전 시기에요.

 

그러고선 싸이 중흥시기..

싸이에서 친구찾기를 해서 저를 찾아왔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이리저리 교류하고 친하게 놀다가.....

그러다가 또 자긴 떠난다면서 2차로 연락 끊고 두절.

이게 한 5-6년 정도 일인거 같고요.

 

 

오늘 제가 블로그를 하는데

제 최신글에 누가 숨은글로 리플을 달은 거에요.

내용은.. 아무래도 예전에 자기가 알던 사람인거 같다. 아이디도 이름도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하간 반갑다.. 이렇게 리플을 남겼더라고요. 열받아서 리플 지워버렸어요. 그리고 씹고요.

저도 가물가물 했지만.. 그 블로그 되찾아가보니 걔더군요. 난 이름은 적어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쪽은 제 아이디나 이름도 기억 안난다고 하면서 반갑다고.. 친분 만들자~ 이런식으로 리플 다는게 소름끼쳐서요.

 

도대체 왜 저러는 거에요? 남자도 아닌 같은 동성이 저러니까 좀 이상하고 소름끼쳐요.

정확히 이번이 3번째인데..

자존감이 없는 성격?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

보통 보면 싸이도 한창 붐일때 저한테 저렇게 치근덕대더니....

블로그도 보니까 딱 한달전에 시작했더라고요.

블로그 리플 달아주고 같이 놀아줄 시녀가 필요했던 건가?

예전 동호회에서도 빨리 자리 잡기 위해서 저한테 친한 척 절 이용했던 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암튼 인간관계 저런식으로 지맘대로 끊어버리고 다시 이으려고 하는 여자.. 소름끼쳐요.

IP : 124.243.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2:38 PM (222.110.xxx.76)

    전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두 분이 그리 친했던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딱 그만한 사이 같은데요.

    그렇게 심리까지 분석해서 열 내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2. 호박냥이
    '15.7.23 2:42 PM (118.131.xxx.183)

    이용당한 느낌이 드시나봐요.
    동호회에서 만난 인간관계라는게 그럴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반응 강도가 좀 강하신거 같은데 빨리 잊어버리시길 바래용~

  • 3. ..
    '15.7.23 3:10 PM (223.62.xxx.122)

    그렇게 인간관계 드문 드문하는 사람은 왠지 신뢰도 안가고 필요할 때 생각날 때만 찾는거 같아서 별로 기분이 좋지않던데요. 친해질 필요성을 못느끼시면 적당히 반응만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
    '15.7.23 3:11 PM (222.234.xxx.140)

    그런사람있어요 뭔가 기분나쁘면 끊어내고 아쉽고 외롭고 친구만들고 싶으면 끊어냈던 사람들에게
    추파던지고.. 그냥 가볍고 정신사나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876 학군이 나쁘 다는게 갈만한 학원이 없는곳 포함인지요? 1 학군 2015/07/23 818
466875 팬티라인 안드러나는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4 속옷유감 2015/07/23 3,115
466874 요새 셀린느트리오백 얼마나 하려나요? hopeho.. 2015/07/23 734
466873 선물 드리면서 대박 말실수를...ㅜㅜ 49 에고.. 2015/07/23 16,814
466872 지하철 쩍벌남 대처법 발견했어요 10 ... 2015/07/23 3,803
466871 예전에 강남애들 공부 못하면 강북으로 학교 다녔나요? 8 .. 2015/07/23 1,550
466870 신경민, 자살한 국정원 임모씨..자료 삭제권한 없어.. 3 국정원해킹 2015/07/23 909
466869 중1 문법교재 추천 4 마r씨 2015/07/23 2,089
466868 도배냐 바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2 돈음슴 2015/07/23 2,278
466867 헤링본마루 어떤가요? 시공해보신 분 의견 듣고파요 9 bb 2015/07/23 10,588
466866 세월이 야속한거죠 ㅜㅜ 나이 2015/07/23 770
466865 홈쇼핑서 불고기등 사는거요 2 엄마 2015/07/23 872
466864 아이스팩 어떻게 버리면 되나요? 13 고민 2015/07/23 3,749
466863 고기집 혼자가는 글 봤는데... 노래방 14 노래방 2015/07/23 2,325
466862 친정 엄마와 다른 여행성향..어떻게 할까요? 20 ... 2015/07/23 2,336
466861 올해는 제습기가 진짜 유용하네요 5 ㅁㅁㅁ 2015/07/23 2,857
466860 아이방 벽지 연한 파스텔 연두 어때요? 9 조언 2015/07/23 2,686
466859 20년 보안전문가가 'delete' 키로 자료삭제? '갑론을박'.. 1 세우실 2015/07/23 766
466858 프랑스 초행, 평일 저녁 & 일욜 뭐하나요; 1 --- 2015/07/23 875
466857 일본 식품 수입금지 1만인 서명 돌입 5 급식뉴스 외.. 2015/07/23 996
466856 [수정]유럽에 가면 검은색피부,흰색피부,금발,흑발,백발 할거없이.. 10 유럽 2015/07/23 2,326
466855 브로컬리 2 손질할때 2015/07/23 1,164
466854 아올다 참꽃마리 그릇갖고 싶어요 ㅠ.ㅠ 4 궁금이 2015/07/23 2,005
466853 백숙 할 때 찹쌀밥은 따로 밥통에해서 국물에 다시 끊여도 되나요.. 4 백숙 2015/07/23 1,842
466852 지금 서울 비오나요? 2 이동중ᆢ 2015/07/23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