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떠났다가 돌아오는 동성친구? 뭐죠?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5-07-23 14:12:10

예전에 동호회를 할때...

저한테 유난스럽게 접근하던 동성친구가 있었어요.

암튼 얘가 그때 남친이랑 잘 안되던 시기였는데...

동호회에서 어떤 남자랑 썸을 타다가.. 원래 남친한테 걸려서 엄청 사단이 나고...

결국 원래 남친을 선택했었죠. (동호회에서 썸타던 남자보다 원래 남친이 조건이 아마 훨 좋았을거에요)

그러면서 전남친이 그 동호회 나가지 말라고? 암튼 그런식으로 나와서

같은 동호회인 저한테도 떠난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연락 끊더군요.

여기까지가 1차. 이게 한 10년 전 시기에요.

 

그러고선 싸이 중흥시기..

싸이에서 친구찾기를 해서 저를 찾아왔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이리저리 교류하고 친하게 놀다가.....

그러다가 또 자긴 떠난다면서 2차로 연락 끊고 두절.

이게 한 5-6년 정도 일인거 같고요.

 

 

오늘 제가 블로그를 하는데

제 최신글에 누가 숨은글로 리플을 달은 거에요.

내용은.. 아무래도 예전에 자기가 알던 사람인거 같다. 아이디도 이름도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하간 반갑다.. 이렇게 리플을 남겼더라고요. 열받아서 리플 지워버렸어요. 그리고 씹고요.

저도 가물가물 했지만.. 그 블로그 되찾아가보니 걔더군요. 난 이름은 적어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쪽은 제 아이디나 이름도 기억 안난다고 하면서 반갑다고.. 친분 만들자~ 이런식으로 리플 다는게 소름끼쳐서요.

 

도대체 왜 저러는 거에요? 남자도 아닌 같은 동성이 저러니까 좀 이상하고 소름끼쳐요.

정확히 이번이 3번째인데..

자존감이 없는 성격?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

보통 보면 싸이도 한창 붐일때 저한테 저렇게 치근덕대더니....

블로그도 보니까 딱 한달전에 시작했더라고요.

블로그 리플 달아주고 같이 놀아줄 시녀가 필요했던 건가?

예전 동호회에서도 빨리 자리 잡기 위해서 저한테 친한 척 절 이용했던 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암튼 인간관계 저런식으로 지맘대로 끊어버리고 다시 이으려고 하는 여자.. 소름끼쳐요.

IP : 124.243.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2:38 PM (222.110.xxx.76)

    전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두 분이 그리 친했던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딱 그만한 사이 같은데요.

    그렇게 심리까지 분석해서 열 내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2. 호박냥이
    '15.7.23 2:42 PM (118.131.xxx.183)

    이용당한 느낌이 드시나봐요.
    동호회에서 만난 인간관계라는게 그럴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반응 강도가 좀 강하신거 같은데 빨리 잊어버리시길 바래용~

  • 3. ..
    '15.7.23 3:10 PM (223.62.xxx.122)

    그렇게 인간관계 드문 드문하는 사람은 왠지 신뢰도 안가고 필요할 때 생각날 때만 찾는거 같아서 별로 기분이 좋지않던데요. 친해질 필요성을 못느끼시면 적당히 반응만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
    '15.7.23 3:11 PM (222.234.xxx.140)

    그런사람있어요 뭔가 기분나쁘면 끊어내고 아쉽고 외롭고 친구만들고 싶으면 끊어냈던 사람들에게
    추파던지고.. 그냥 가볍고 정신사나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15 브래지어 왕짜증 33 ... 2015/09/12 16,847
481014 올해 가을~겨울에 제주 여행간다면 몇월이 제일 좋을까요? 10,.. 5 제주 2015/09/12 1,550
481013 작은 휴양 마을? 여행가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1 2015/09/12 749
481012 요즘 남자들은 대쉬를 안하니.. 8 ㄱㄱㄱ 2015/09/12 5,914
481011 급해요...내일 강화에 가려고 합니다 1 ㅠㅠ 2015/09/12 712
481010 "50사단 사고 수류탄, 지난해 이미 치명적 결함 판정.. 1 샬랄라 2015/09/12 899
481009 노트북*ㅡ다시 질문 드려요 2 컴맹 2015/09/12 786
481008 세월호, 해경이 세월호에 잠입했었다네요. 12 파파이스 6.. 2015/09/12 4,532
481007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3 퇴근하고파@.. 2015/09/12 832
481006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14 넘 웃겨요 2015/09/12 14,871
481005 왜 안철수가 필요한것인가? 12 ㅋㅋ 2015/09/12 943
481004 서울대 대학원 4 그냥 2015/09/12 2,774
481003 천엽 vs 처녑 2 표준어 2015/09/12 7,368
481002 충주시 문화동 근처 식당 추천해주세요. ^^ 4 고롱 2015/09/12 1,053
481001 청소기 : 부품교체 7만원 vs 새 거 17만원 - 어떻게 하는.. 4 고민 2015/09/12 1,289
481000 자유학기제 중1 공부하나요? 7 ~~ 2015/09/12 1,999
480999 급급급!!! 익일 등기우편 질문이요~ 5 궁금이 2015/09/12 1,237
480998 와...새누리는 뽕사위 대표 물러가란 소리 안하네요 5 ㅋㅋㅋ 2015/09/12 985
480997 스스로 푼수짓하는 사람 18 자유 2015/09/12 6,062
480996 꺅~ 저 드디어 리코타 치즈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 9 요리 2015/09/12 2,016
480995 사진이 날아갔네요ㅠㅠ 2 마리아 2015/09/12 697
480994 신축빌라 좀 봐주세요 12 집고르기 2015/09/12 2,549
480993 피지오겔 클렌져 써보신분! 4 ㅇㅇ 2015/09/12 1,621
480992 둘이서 뉴욕가는데 일주일 500만원?? 8 뉴욕 2015/09/12 2,522
480991 대입앞둔 수험생 딸아이 19 고사미 2015/09/12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