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패부리는 이웃.. 무서워요..

후덜덜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5-07-23 12:40:17

전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구요..

몇일 전 새벽4시쯤...  건물입구쪽에서 굉장한 소음땜에 깻어요..

조용한 새벽이라 그런지 제가 느끼기에는 바닥대리석을 깨부수는거라 생각했구요...

첨엔 깨서 이게 뭔소린가 싶어서 집중하기 시작했고..

점점 소리가 제 방 창문 옆쪽으로 오더니... 

이번엔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바닥인지 벽인지를 막 때려부수는 거예요...

그러더니 쇠파이프로 바닥 질질 끄는 소리두 들리구요...

그 때부터 공포가 몰려오기 시작했구요...

소름이 쫙쫚 돋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녹아내리는거 같았어요

넘 무서워서 휴대폰을 들고 구석에 숨었는데.. 

불빛이 새어나갈까봐 휴대폰을 도저히 못 켜겠는거예요... ㅠㅠ

저 진짜 완전 무서워서 움직이지두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한 시간가량을 공포에 떨다가...  갑자기 조용해졌고... 

그리고는 윗집에서 쿵쿵 거리는 발소리가 들렸어요..

평소에도 층간소음 심해서...  그때서야 조금 안심했습니다..

저 집두 소리에 깻구나...  남자 둘이 사니까...  다행이다...  싶었는데....

 

참내...

그 소리를 저만 들은건 아닐꺼잖아요...

옆집..앞집...  옆 빌라...... 

서둘러 집주인사람을 불러 현장을 가보니 제 윗집 방충창 한개가 뜯겨 바닥에 떨어져있는거예요... ㅠㅠ

옆 빌라 사람말이..  본인도 새벽에 깻는데...  마주보이는 제 윗집 창에서 그 둘이 그랬다는 거죠...

한 놈은 밖에서 손으로 지네 방충창 뜯고...  한 놈은 안에서 손으로도 뜯긴다며 신기해 했다는겁니다...

순간 더 무서워지기 시작했구요...  집주인이 방충창에 대해 물으니..  자기네도 모른담서...

술먹고 아침에 들어어와보니 도둑이 든거 같은데...없어진건 없으니 걱정마시라며~~  거짓말을해요...

 

하루 이틀 삼일....  지나면 지날수록 공포는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지난 후에 신고해두 와서 조사를 해줄까요?

도로에서 건물들어오는 방향으론 CCTV가 있는데...  제 방 창문쪽은 없더라구요... ㅠㅠ

근데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고,,,,  증거도 없으니까.....   조사 안해주겠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님들 의견은 어떠세요...ㅠㅠ  

 

 

IP : 121.134.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12:43 PM (121.160.xxx.23)

    자가 아니면 얼른 집 빼고 이사하셔야죠...

  • 2. ..
    '15.7.23 1:00 PM (1.221.xxx.94)

    이사하세요
    이사가 답이에요

  • 3. 이사
    '15.7.23 1:20 PM (61.207.xxx.146)

    이사가 답. 그외에 답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626 템퍼 매트리스 엄청 비싸던데 그렇게 좋나요? 11 ,,,,, 2015/10/19 12,403
491625 급발진 대처방법 2 조심조심 2015/10/19 1,321
491624 산후 조리중인데..남편때문에 돌겠어요 7 ㅠㅠ 2015/10/19 3,190
491623 저는 신의 음성을 들은 적 있어요 21 퐁퐁 2015/10/19 5,165
491622 그러면 총각이 아이 있는 이혼녀와 결혼하는 것은 괜찮나요? .. 14 에효 2015/10/19 5,707
491621 김원희가 진행하는 만물상?? 이제 안한가요? .. 2015/10/19 638
491620 용기가 해강이 맞나요 10 애인 있어요.. 2015/10/19 2,953
491619 김현주 박한별 애인 2015/10/19 1,308
491618 모기가 많아 잠을 설쳐요... ㅜㅜ 8 sd 2015/10/19 1,606
491617 이런 경우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요? 3 궁금 2015/10/19 1,231
491616 걸어서 퇴근길 무서운데 민원넣어볼까요? 5 치안 2015/10/19 1,202
491615 구취, 입냄새, 정말 괴롭네요 5 휴우 2015/10/19 5,312
491614 방이동 성내동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4 애기엄마 2015/10/19 2,250
491613 아파트를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ㅠ ㅇㅇ 2015/10/19 882
491612 단위만 바꾸는 화폐개혁도 경제적 문제 발생하나요 2 돈돈돈 2015/10/19 1,101
491611 그알 신정동 납치 살인 사건 범인들이 부자나 형제관계라는 근거는.. 2 ... 2015/10/19 2,549
491610 여성 호신용품 사야겠어요 1 지킴이 2015/10/19 907
491609 연말에 가족들과 문화수준 높여보고 싶어요 4 늗ㅈ 2015/10/19 845
491608 이 영화 아시는 분~~?? 3 ㅇㅈ 2015/10/19 756
491607 아이들 중학생되면 오후까지 쭉 시간 비울 수 있을까요 ? 5 시간여유 2015/10/19 1,115
491606 원어민 선생님한테 커피 들고 갈건데 영어로 간단한 감사 인사 좀.. 2 지금 2015/10/19 1,229
491605 마션보신분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스포있음.) 8 궁금이 2015/10/19 2,127
491604 회원권.. 만들 때 코스트코 2015/10/19 337
491603 간보는 글 뭔가요? 14 내참 2015/10/19 1,792
491602 추억의미드 이야기공유해요 27 00000 2015/10/19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