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엉덩이 무거운건 아이 키우는데 쥐약이네요~~

으아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5-07-23 09:49:54


제가 예전부터 엉덩이가 심히 무거운 여자였거든요.
지금 네살 아이 키우는데.
우와ㅋㅋ 날로 날로 느껴요.
애 키우면서 이 무거운 엉덩이 유지했다간 그야말로 방치가 돼버리고..
밥 먹다가 벌떡, 자다가 벌떡, 차마시다 벌떡,
심지어 화장실서 볼일 보다가도 벌떡..ㅜㅜ
횟수가 한번이면 말도 안해요.
식사 도중에 몇번씩 일어난적도 있어요.
애가 말을 하면서 또 어찌나 시키는지.ㅜㅜ
빨리 커야 좀 나아지겠죠.
저같은 스타일 사람에겐 참 일어나는게 힘드네요ㅋㅋ
그래도 일어나야만 하는 숙명?ㅡㅡ
아 그리고 어디 식당가서 음식 시키면 이젠 제발 음식 나오자마자의
뜨끈한 제 몫의 음식을 즐기고 싶네요.
애 챙기고 뒤치닥거리 하면 하염없이 식어가는 내 밥~~~
신랑은 신랑대로 고충이 있더군요. 본인꺼 빨리 먹고 저 먹으라고
바톤터치하느라 음식을 마셔버려요. 자기도 힘드시대요.ㅋㅋ
몇년 지나면 완전 나아지겠죠?
아 그래도 그때가 좋았네 옛이야기 할 날이 오겠죠?
오늘도 아침부터 제대로 앉을새 없이
벌떡벌떡 반복하다가 푸념글 올려봐요.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IP : 223.62.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9:51 AM (125.137.xxx.129)

    초1 여아인데요.....가면 갈수록 더 심해요.....죄송해요 희망적인 답변이 아니라서요.....ㅠㅠ

  • 2. 아놔
    '15.7.23 9:53 AM (223.62.xxx.63)

    윗님...ㅜㅜㅜㅜ
    전 딱 지지고 푹 앉아 있는거 넘 좋아한단 말이여요~~~~~

  • 3. 진28
    '15.7.23 9:53 AM (61.76.xxx.169)

    찌찌뿡ㅎ
    심지어저는살도쪘답니다 무거버요
    똥꼬발랄한아들키우느라죄책감느끼면서하루하루삽니다;;;

  • 4. 흠흠
    '15.7.23 10:03 AM (125.179.xxx.41)

    저는 가끔 제가 엄마인지 무수리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때가.....ㅠㅠ
    5살 2살 애둘키웁니다
    2살은 쉬운데 5살의 끝없는 요구는ㄷㄷㄷㄷㄷ

  • 5. 저도
    '15.7.23 10:09 AM (58.225.xxx.118)

    저도 벌떡.. 전 또 잠귀신이고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게 특기였는데
    앵 소리만 나도 벌떡 일어나지네요 으휴.. 잠이 점점 없어지고요. 나이 들어서 더 그런가..

    밥 문제는 다섯살만 되어도 많이 나아집니다. 자기가 스스로 먹을거라 하네요 ㅎㅎ 앞에 먹을만하게
    자르거나 식혀서 놔 주면 알아서 먹으니 엄마아빠도 맛난 것 따끈히 먹을 수 있네요. 조금만 더 버티세요~

  • 6. 완전공감
    '15.7.23 10:09 AM (180.67.xxx.35)

    저도 한 번 자리 잡으면 안움직이는 스타일~ 심지어 잘 때도 그 자리 그대로 자는데, 아이 둘이 저를 똥개 훈련시키네요~ 심지어 남편까지.. 셋이 서로 각자 자기에게 관심 갖아 다라는 듯 얘기하면 손은 움직이고 귀는 듣고 입은 말하고 다리는 어디론가 가고 있고 머리 속은 뒤죽박죽 정신 없어요. 5분 단위로 엄마 엄마 엄마~ 엉덩이 붙이고 그나마 있을 곳은 화장실뿐 ㅠ

  • 7. ㅎㅎ
    '15.7.23 10:13 AM (118.218.xxx.110)

    다 지나고나면 그 때가 그리울꺼라는 당시 선배맘들 말이
    그닥 와 닿지 않았는데..
    이 글 읽고 돌아보니 그 시절도 어느덧 7년전 일이네요..^^ 세월 참.

    군대시계가 가듯
    아이들 시계도 똑딱똑딱 가요.
    치우기 무섭게 뭘 그리 열여채치고 뒤집고 ...
    분명 온종일 발발 거렸는데 오후 쯤 되면 너브러진 거실과 부엌 보며
    내 시간 갖고 싶다 ..노래를 불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특히...그나마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낮잠 자던 아이가
    4살 반쯤 되면 딱 거짓말처럼 온 종일 쌩쌩한 거 보고
    정말..꼭지 도는 줄...ㅎㅎ
    자자..제발..같이 눕다가 아이는 재우고 전 안 자려고 기를 쓰다가
    아이는 나가버리고 제 머리 띵 해지니 더 못하고 포기가 일쑤구요.
    내내 잘 놀다가 초저녁에 스르르 자는 거 몇 번 했더니
    짜증 내고 일어나 11시 넘기는 거 보고
    죽기살기로 낮잠 안 재우고 10시대 ..그때..뭐였죠?
    아..선덕여왕 드라마 넘 신나게 봤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게댜가 무슨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최신 영화들은 하나같이 왜 넘넘 보고 싶고 재밌어 보이던지..^^

    아..그립다..라고 하면 뭐라 하실려나.
    진짜 시간은 가고 아이들은 크네요. 지나가는 거라 생각하고
    기분 좋게 견디시길.

    참. 지금은요.
    10시대...누구 하나 드라마 보지 말라고 하는 사람 없고
    맘 잡고 보면 하루에도 영화 몇 편도 볼 수 있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네요....

    그게 인생인가봐요..^^;

  • 8. ++
    '15.7.23 10:22 AM (118.139.xxx.187)

    아이 3학년(저흰 외동이라 시간이 더 걸렸을 듯)쯤 되니 몸이 편해져서 살 찌더라구요...
    제일 피크였던 건 7살때 그때 아이도 뭐 배운다고 늦게 오고 난 걱정되고 마음이 안정 안되니 독감에 폐렴으로 입원도 하고 제일 힘들었어요.

  • 9. wannabe
    '15.7.23 10:24 AM (112.216.xxx.50)

    뱃속에 있을 때가 젤 좋을 때라더니.. ㅎㄷㄷ이네요 정말..
    그렇게 엉덩이 들썩하면서 육아하다보면 살도 저절로 빠지게 되나요? 정녕 궁금합니다~ ㅜ

  • 10. 내 기억에
    '15.7.23 10:27 AM (14.32.xxx.97)

    애들 나이 두자릿수 되기 전까지
    제대로 앉아서 내 밥 퍼서 먹어본 적이 있었던가...싶은데요 ㅋㅋㅋㅋ
    게다가 전 집안 어질러지는 꼴 조차 못보는 지랄쟁이 성격이라 흠.

  • 11. 봄소풍
    '15.7.23 12:02 PM (123.228.xxx.130)

    ㅋㅋㅋ
    그래서 저도 두 아들에게 물은 셀프다"를 교육 시켰어요
    집에서 다행이 이녀석들 물은 셀프로 먹고요

    근데 시댁 갔는데 시아버님께서 물달라하시니
    애들이 할아버지 물은 셀프에요 !! 하네요 ㅋㅋ

  • 12. ㅎㄹ
    '15.7.23 2:39 PM (175.113.xxx.49)

    전 애들 어릴때 한끼식사 하면서 똥 3번 닦아준적 있어요. 그날따라 상추쌈이었는데 밥맛 떨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803 저희 삼촌 52인데 2년전에 9급 합격하셨었어요~ 5 12344 2015/09/08 5,042
479802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한국사이트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1 리멤 2015/09/08 526
479801 분당 동네 추천해주세요.(중학생있어요) 8 숙면 2015/09/08 1,735
479800 밥 냉동시킬 때 무슨 용기에 넣으세요? 17 2015/09/08 8,115
479799 두달된 아기고양이가 자꾸 무는게 일반적인가요? 23 난감 2015/09/08 9,982
479798 실내풀용 수영복은 원래 이렇게 작은가요? 4 .. 2015/09/08 1,527
479797 홍콩자유여행가려구요 숙소을 어디에 두어야 6 홍콩 2015/09/08 2,102
479796 노르웨이 니콜라이 5 비정상 2015/09/08 2,244
479795 실체불분명한 창조경제 예산..22조에 육박 16 눈먼돈 2015/09/08 1,293
479794 학습지를 너무 좋아하는 다섯살 5 2015/09/07 2,113
479793 토플 점수 예상 가능할까요? 3 토플 2015/09/07 874
479792 자고싶은만큼자고 맘대로TV도보고 내멋대로좀 살아봤음 ... 14 자유가그리워.. 2015/09/07 4,900
479791 파워블로거 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인 것 같지 않나요?.. 17 ㄷㄷㄷ 2015/09/07 19,134
479790 냉장고 티몬 구매 괜찮을까요? 3 햄버거 2015/09/07 1,484
479789 핸드폰을 잊어버렸다가 찾았어요 그런데ㅠㅠㅠㅜ. 51 짝짝짝짝짝 2015/09/07 15,371
479788 시리아 난민 돕고 싶은데 UNHCR(난민기구)나 국경없는 의사회.. 5 후원 2015/09/07 876
479787 돈쓰는거 참 어이없어요. 6 2015/09/07 4,097
479786 EBS1 달라졌어요 에서 외도후 흔들리는 부부 10 EBS 2015/09/07 10,180
479785 아버님과 아버지 4 어려워 2015/09/07 1,228
479784 실비 청구할 때 처방전? 알려주세요 11 어려움 2015/09/07 4,280
479783 그 블로그녀도 지금 지옥일듯 19 바람녀 2015/09/07 16,543
479782 니가 가라 하와이 15 복면가왕 2015/09/07 4,902
479781 수시전형때. 고1 내신과목은 뭔가요?? 5 .. 2015/09/07 3,342
479780 초등학생 시험대비 문제집 뭐가 좋나요? 1 시험대비 2015/09/07 1,201
479779 김포공항에서 건대병원 가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5/09/07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