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사춘기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5-07-23 06:51:01
한창 사춘기 절정의 자식과 친구처럼 지낸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혹시 아이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라는
엄마들만의 착각 아닐까요..
요즘애들 너무 영악해서
집에서와 밖에서의 말과 행동 전혀 다른 애들도 많다하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그 속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속아주고 믿어줘야 하는 게 자식인가요..
IP : 116.34.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3 7:01 AM (211.237.xxx.35)

    집집마다 자식마다 다르겠죠.
    사춘기라도 친하게 지내는 자녀도 있고, 사춘기때는 물론 사춘기 지나서도 데면데면
    서로 사이 안좋은 부모자식도 있을테고요..
    자식은 그냥 내 업이다 생각하는게 속 편할듯요.
    내가 낳아서 내가 키웠은데 누굴 원망하겠어요.
    대다수는 그러다가 다시 원래대로 좋아집니다.
    전 제가 사춘기때 저희 엄마랑 사이 좋았어요.
    친구에게도 못털어놓을 얘기 엄마에게 털어놓고요.
    저에겐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였어요.

  • 2. ...
    '15.7.23 7:44 AM (211.243.xxx.65)

    친구처럼이 참 애매모호한 개념아닌가요 ㅠㅠ
    딸아이는 자기 속깊은 이야기,친구관계 다 얘기하지만
    승질낼땐 또 스알짝 미친거같기도하고...
    옷사러가서는 세상에 둘도없이 쿵짝이 잘맞다가 핫팬츠앞에서 불구지천웬수가 되기도해서..
    저렇게 변덕심하면 친구안할거같은 딸이거든요
    친구가 늘 친절하기만 한게아니라 부침도 겪어내는 사이가 맞다면 친구같은 딸이구요

  • 3. 흠..
    '15.7.23 7:45 AM (1.245.xxx.210)

    저도 사춘기 그다지 안 겪고 엄마랑 친구처럼 잘 지냈어요. 지금도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에요.
    현재 중3 저희 딸이랑 베프처럼 지내요. 학교 다녀오면 둘이 끊임없이 수다떨고 영화 쇼핑 커피숍도 같이 가요.
    물론 가끔 투닥거리긴해요. 제가 예전 저희 엄마처럼 너그러운 타입은 아닌지라 ^^;;
    저희 딸은 밖에선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소위 착한척(?)을 하는데 실상은 약간 다혈질에 변덕스러운지라 집에 오면 그걸 다 풀어요 -_-

  • 4. 사실
    '15.7.23 9:15 AM (121.163.xxx.51)

    엄마와 딸이 사실 애증이 제일 많죠
    친구 같은 엄마는 저 같은 경우 주변에 딱 한번 봤어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는
    엄마가 아주 희생적이거나 딸한테 관심이 없거나
    반대로 딸이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대부분은 싸우면서 살죠 뭐

    저는 친정엄마랑 별로 안 친했고 지금은 딸하고
    친할려고 하는데 이게 도 닦는 일입니다

  • 5. ...
    '15.7.23 11:17 AM (110.10.xxx.118)

    울 딸 지금 고1입니다. 그런데 저의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고마운 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차이도 있고, 가끔 엄마 모골이 송연하게 만드는 말을 할 때도 있고, 옷 사러가서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화내고 싸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큰 힘은 딸입니다.
    저 보다 인격이 더 훌륭하고 어른스럽고, 애교스러워요.
    친정 엄마가 그러십니다. 너는 좋겠다 저런 딸이 있어서. 내 딸은 안그러던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94 어릴때 해외경험이 성인이 되어 도움이 될까요 5 ㅎㄴ 2015/07/28 1,770
468093 새민련 혁신위의 꼼수 -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 8 길벗1 2015/07/28 816
468092 렌틸 콩을 방앗간에 맡겨서 볶아서 미수 가루처럼 달라고 해도 .. 1 렌틸콩 2015/07/28 1,323
468091 삼성 프렌치 도어 냉장고 쓰시는 분 1 사용님 2015/07/28 993
468090 학원비가 어느정돈가요 3 2015/07/28 2,065
468089 탄산수는 원래 쓴 맛이 나나요? 10 마이신맛 탄.. 2015/07/28 5,213
468088 여자가 가치있는 잡다한 이유를 증명하는 보고서 1 부들이 2015/07/28 828
468087 분당에 장스포츠 가방파는곳 있나요? 1 여름분수 2015/07/28 662
468086 솔직히 욘사마 와이프 박수진 좀 부럽네요 20 dd 2015/07/28 6,827
468085 뚱뚱하면 좀 어때요? 자신을 사랑합시다 9 내몸 2015/07/28 2,107
468084 대구탕 대구 1 궁금 2015/07/28 744
468083 예가체프는 신거죠? 6 2015/07/28 1,405
468082 아빠가 아들이랑 말을 안한다네요 4 ㅇㅇ 2015/07/28 1,248
468081 커피 안 드시는 분 음료 맛난거 뭐드세요? 11 .... 2015/07/28 2,583
468080 차 박고 도망간 사람이 사정을 해요 47 냉정과열정 2015/07/28 7,929
468079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몇일까지 둬도 될까요 9 .. 2015/07/28 7,771
468078 피아노학원 vs 레슨? 1 .. 2015/07/28 1,021
468077 시민단체, 안철수 의원 살인 혐의로 고발 13 ㅎㅎㅎㅎ 2015/07/28 3,137
468076 뉴케어 드셔보신분? 6 2015/07/28 5,192
468075 무지하면 당한다는 걸 느낌 82러브러브.. 2015/07/28 812
468074 워드에서 밑줄 삭제는 어찌 하나요?? 3 rrr 2015/07/28 1,740
468073 중3 아들 상담 어찌할까요? 8 사춘기남아 2015/07/28 1,817
468072 아이들 생일상에 무슨음식 해주시나요 7 2015/07/28 1,403
468071 급질 해오여행중인데 로밍 전화가 안돼요 ㅠ 2 여행 2015/07/28 932
468070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더니 4 빡침 2015/07/28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