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유럽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5-07-23 05:52:57
중학생 딸아이랑 프랑스, 스페인 두 곳만 보름 일정으로 나와있어요. 여기저기 한국 젊은이들 정말 많더라구요 완전 붐이예요~~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들을 본 느낌은

하나...한국 여학생들이 제일 예뻐요~~
뭐랄까 세련되고 화장도 잘하고 옷도 잘 입어요
좋은 카메라를 많이 들고 다니고 계속 찍어요
그리고 어디든지 핸펀만 되면 계속 인터넷에 올려요
명품백, 명품 선글라스... 여튼 돈 많아 보여요

둘째...몇몇 학생들과 얘기해 봤는데 다들 밝아요
말도 이쁘게해요..구김이 없다고나 할까 얘기하다보면
같이 기분 좋아졌어요

세째...혼자 오는 용감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동행을
구하고 같이 밥먹고 부분 일정도 같이하고 하면서 즉석
만남을 즐겨요 근데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약간
걱정스러웠어요~~ 기우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어요

넷째...여기가 세일기간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사가요 주부인 저보다 훨씬 많이 사요 전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제가 나와서 느낀 결론은 여행도 젊어서 해야겠구나 겁없이 즐겁게 돌아다니는 저들이 참 부럽구나 였어요
그리고 힘들다 힘들다해도 우리나라 정말 잘살아졌구나 하는거였구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느낀점이었어요
IP : 83.5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6:15 AM (122.34.xxx.220)

    맞아요. 해외 가보니 한국여학생들이 제일 이뻐요.
    근데 긴 생머리에 짧은 원피스, 치마 등 특유의 옷차림과 화장법 복제된양 똑같아보여요.
    그래서 멀리서봐도 딱 한국인..ㅎㅎㅎ

  • 2. 유럽
    '15.7.23 6:18 AM (93.32.xxx.68)

    여름 방학 동안 유럽 각 도시에는 특히 한국 대학생들 진짜 많이 눈에 띄죠. 유럽 대도시 사람들은 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관광객이랑 원정온 집시들이 ㄷㄷㄷ

    한국 여대생들 세련되고 옷잘입어 보이는 건 제 생각엔 아마 한국사람 눈에 그 스타일이 눈에 익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거예요.

  • 3. 제일 이쁘다는건
    '15.7.23 7:14 AM (175.223.xxx.70)

    동의 못하겠어요. 여행 자체보다는 해외를 배경으로 사진 이쁘게 찍어 sns에 올리고 카톡으로 사진보내기 위해 해외가서 화장에 머리에 옷까지 무슨 파티가듯 차려입고 사진 수천장찍기에 여념없더란. 남자애들도 큰 차이없구요.

  • 4. 저도
    '15.7.23 8:23 AM (175.209.xxx.160)

    젊었을 때 여행하는 거 정말정말 부럽더라구요. 물론 초딩/중딩 때 울 아들처럼 여행하는 건 더더 부럽구요. 저는 20-30대에는 출장으로만 갔고 40 넘어서부터 남편,아들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다리 힘이 남아 있는한 다닐려구요.

  • 5.
    '15.7.23 9:17 AM (46.209.xxx.12)

    작년 여름에 이태리 갔을때 고딩 아들 하는말 엄마 우리반 아이 3명이 지금 이태리 있데요^^;;

  • 6. 희한해..
    '15.7.23 9:35 AM (118.223.xxx.118)

    아시아 한 나라에 일년에 반쯤 살고있어요.
    부쩍 한국 관광객이 늘었는데....
    정말 딱 표가 나요.

    1. 이뻐요...잘 꾸며요.....근데 뭔가 화장..옷..등등이 과해요.
    2. 사진에 집착해서 안되는 곳에서도 막막 찍어요
    3. 한국어가 그렇게 시끄러운 언어인지 처음 알았어요.
    모든 연령층에 걸쳐 목소리의 톤이 높아서인지...귀에 거스릴정도예요
    4. 정말 잠시라도 폰에서 눈을 안 멈춰요.
    길을 걸어도 구글맵...여행친구도 카페에서 현지번개, 음식점에서 각자 사진 찍어 인스타나 카프. 하고 있 어요.
    여행을 인터넷이랑 해요.

  • 7. 글쎄요
    '15.7.23 4:50 PM (122.153.xxx.162)

    한국 학생들이 제일 예쁘다??? 는거................온통 한국학생들 뿐이라 그중 예쁜학생을 보고 한국여자는 다 예뻐..........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전 반대로 너무 어린(???? 좀 애매한 표현이긴 한데) 학생들이 먹고 마시고 쉬러 여행한다는게..............좀 아직은 어색한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한시도 휴대폰에서 눈을 안 떼고
    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지난주에 혼자서 대만 1주일 여행했는데
    대만에 고궁박물원이 뭔지도 모르는 학생들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그나이엔 그래도 좀 학구적인 여행도 해야할거같은데

    온통 꾸미고 예쁜 까페 찾아다니고 시원한데 앉아서 죄다 자기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셀카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의외로 영어 잘하는 학생들도 너무 없구요. 걍 토막 단어나열수준..........

  • 8.
    '15.7.23 7:12 PM (218.238.xxx.37)

    난 이태리나 서양여자애들이 두상도 그렇고 여행하는 스타일도 나고 이쁘던데 우리나라 애들은 대부분
    강남이나 복장이 비슷비슷해서 촌스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532 송금 1일 한도가 5억이면 3 전세금 2015/07/22 2,323
466531 수학 학원 원래 배우는 부분을 돌려가며 하나요? 1 .... 2015/07/22 1,028
466530 엄마랑 톡 4 ..... 2015/07/22 983
466529 '제2 세월호 참사' 막으려 신설했는데…해양특수구조단 '떠돌이 .. 세우실 2015/07/22 894
466528 아들과 만나는 아가씨가 식사시 집밥사진을 찍어 달랬대요 149 !!! 2015/07/22 27,180
466527 마트서 파는 토종닭 맛있나요? 4 하림 2015/07/22 1,140
466526 농약 사이다 사건 이것좀 설명해주세요 8 조작국가 2015/07/22 2,746
466525 어제 소개팅한 남자랑 5 ... 2015/07/22 2,980
466524 대입 수시 ㅡ 등급 궁금해서요 3 .. 2015/07/22 1,438
466523 집에 재즈가 흘러나오니깐 분위기 정말 좋네요. 7 ... 2015/07/22 1,738
466522 집에서 봉 사서 폴 피트니스도 가능한가요? 2 say785.. 2015/07/22 911
466521 통귀리로 떡 만들면 될까요? 3 2015/07/22 740
466520 동생이 아기를 낳았는데 가봐야되나요? 27 무더운날 2015/07/22 5,904
466519 각나라 현지 택배가격 여쭈어요.. 질문 2015/07/22 612
466518 남산에서 블루스퀘어극장 걸어가도 되나요? 2 둘레길 2015/07/22 620
466517 점심 매식하는 직장맘님들, 평균 얼마짜리 점심 드시나요? 8 ... 2015/07/22 2,565
466516 포메라니언을 분양받았는데요 11 &&.. 2015/07/22 3,408
466515 가슴 축소수술 하신분 계세요? 14 계란 2015/07/22 10,941
466514 퇴근후 취미로 집에서 공부 하고 싶은데 아무거나 추천주세요~ 3 퇴근후 2015/07/22 1,666
466513 옆 집 개 짖는 소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개짖는소리 2015/07/22 1,541
466512 서울시내 1억으로 매매 가능한 빌라 없겠죠 ㅠㅠ 11 2015/07/22 3,943
466511 박 대통령, 장관들에게 “개인 일정 내려놓고 개혁 매진을” 4 세우실 2015/07/22 1,028
466510 카카오톡에 대해 몇가지 좀 알려주세요~ 1 .... 2015/07/22 754
466509 고딩아들 학원 방학에 친구들하고 놀러가려고 하는데요 2 ........ 2015/07/22 834
466508 얼굴이 얼룩덜룩 바둑이 같아요..ㅠㅠ(피부과문의) 2 엉엉 2015/07/22 2,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