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유럽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5-07-23 05:52:57
중학생 딸아이랑 프랑스, 스페인 두 곳만 보름 일정으로 나와있어요. 여기저기 한국 젊은이들 정말 많더라구요 완전 붐이예요~~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들을 본 느낌은

하나...한국 여학생들이 제일 예뻐요~~
뭐랄까 세련되고 화장도 잘하고 옷도 잘 입어요
좋은 카메라를 많이 들고 다니고 계속 찍어요
그리고 어디든지 핸펀만 되면 계속 인터넷에 올려요
명품백, 명품 선글라스... 여튼 돈 많아 보여요

둘째...몇몇 학생들과 얘기해 봤는데 다들 밝아요
말도 이쁘게해요..구김이 없다고나 할까 얘기하다보면
같이 기분 좋아졌어요

세째...혼자 오는 용감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동행을
구하고 같이 밥먹고 부분 일정도 같이하고 하면서 즉석
만남을 즐겨요 근데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약간
걱정스러웠어요~~ 기우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어요

넷째...여기가 세일기간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사가요 주부인 저보다 훨씬 많이 사요 전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제가 나와서 느낀 결론은 여행도 젊어서 해야겠구나 겁없이 즐겁게 돌아다니는 저들이 참 부럽구나 였어요
그리고 힘들다 힘들다해도 우리나라 정말 잘살아졌구나 하는거였구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느낀점이었어요
IP : 83.5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6:15 AM (122.34.xxx.220)

    맞아요. 해외 가보니 한국여학생들이 제일 이뻐요.
    근데 긴 생머리에 짧은 원피스, 치마 등 특유의 옷차림과 화장법 복제된양 똑같아보여요.
    그래서 멀리서봐도 딱 한국인..ㅎㅎㅎ

  • 2. 유럽
    '15.7.23 6:18 AM (93.32.xxx.68)

    여름 방학 동안 유럽 각 도시에는 특히 한국 대학생들 진짜 많이 눈에 띄죠. 유럽 대도시 사람들은 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관광객이랑 원정온 집시들이 ㄷㄷㄷ

    한국 여대생들 세련되고 옷잘입어 보이는 건 제 생각엔 아마 한국사람 눈에 그 스타일이 눈에 익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거예요.

  • 3. 제일 이쁘다는건
    '15.7.23 7:14 AM (175.223.xxx.70)

    동의 못하겠어요. 여행 자체보다는 해외를 배경으로 사진 이쁘게 찍어 sns에 올리고 카톡으로 사진보내기 위해 해외가서 화장에 머리에 옷까지 무슨 파티가듯 차려입고 사진 수천장찍기에 여념없더란. 남자애들도 큰 차이없구요.

  • 4. 저도
    '15.7.23 8:23 AM (175.209.xxx.160)

    젊었을 때 여행하는 거 정말정말 부럽더라구요. 물론 초딩/중딩 때 울 아들처럼 여행하는 건 더더 부럽구요. 저는 20-30대에는 출장으로만 갔고 40 넘어서부터 남편,아들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다리 힘이 남아 있는한 다닐려구요.

  • 5.
    '15.7.23 9:17 AM (46.209.xxx.12)

    작년 여름에 이태리 갔을때 고딩 아들 하는말 엄마 우리반 아이 3명이 지금 이태리 있데요^^;;

  • 6. 희한해..
    '15.7.23 9:35 AM (118.223.xxx.118)

    아시아 한 나라에 일년에 반쯤 살고있어요.
    부쩍 한국 관광객이 늘었는데....
    정말 딱 표가 나요.

    1. 이뻐요...잘 꾸며요.....근데 뭔가 화장..옷..등등이 과해요.
    2. 사진에 집착해서 안되는 곳에서도 막막 찍어요
    3. 한국어가 그렇게 시끄러운 언어인지 처음 알았어요.
    모든 연령층에 걸쳐 목소리의 톤이 높아서인지...귀에 거스릴정도예요
    4. 정말 잠시라도 폰에서 눈을 안 멈춰요.
    길을 걸어도 구글맵...여행친구도 카페에서 현지번개, 음식점에서 각자 사진 찍어 인스타나 카프. 하고 있 어요.
    여행을 인터넷이랑 해요.

  • 7. 글쎄요
    '15.7.23 4:50 PM (122.153.xxx.162)

    한국 학생들이 제일 예쁘다??? 는거................온통 한국학생들 뿐이라 그중 예쁜학생을 보고 한국여자는 다 예뻐..........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전 반대로 너무 어린(???? 좀 애매한 표현이긴 한데) 학생들이 먹고 마시고 쉬러 여행한다는게..............좀 아직은 어색한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한시도 휴대폰에서 눈을 안 떼고
    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지난주에 혼자서 대만 1주일 여행했는데
    대만에 고궁박물원이 뭔지도 모르는 학생들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그나이엔 그래도 좀 학구적인 여행도 해야할거같은데

    온통 꾸미고 예쁜 까페 찾아다니고 시원한데 앉아서 죄다 자기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셀카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의외로 영어 잘하는 학생들도 너무 없구요. 걍 토막 단어나열수준..........

  • 8.
    '15.7.23 7:12 PM (218.238.xxx.37)

    난 이태리나 서양여자애들이 두상도 그렇고 여행하는 스타일도 나고 이쁘던데 우리나라 애들은 대부분
    강남이나 복장이 비슷비슷해서 촌스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56 일산 탄현역 옆에 위브더제니스 어떤가요? 5 질문 2015/07/23 3,429
465755 '태완이법' 정작 태완이 사건엔 적용 안된다니 억장 무너지죠 4 세우실 2015/07/23 619
465754 건강보험 참 희한하네요.. 건강보험.... 2015/07/23 1,753
465753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 조언간절) 3 ds 2015/07/23 1,402
465752 해인 얼음골 냉면육수 어디서 구매하나요? 5 쇼핑 2015/07/23 1,647
465751 레몬껍질, 발뒤꿈치 각질제거에 좋네용 6 *^-^* 2015/07/23 2,500
465750 제습기 가격따라 성능차이가 클까요?? 제습제습 2015/07/23 552
465749 자기팔자 꼬는 안타까운 친구 지팔자겠죠. 51 팔자 2015/07/23 17,025
465748 레슨도 여름휴가가 따로 있나요? 2 홍홍 2015/07/23 628
465747 지금 GS샾에서 다이아몬드 16 어떡해 2015/07/23 3,079
465746 실연 극복 어찌할까요? 5 노하우 2015/07/23 1,822
465745 이과수학1등급 노력으로 될 수 있나요 10 낮달 2015/07/23 6,661
465744 엉덩이 무거운건 아이 키우는데 쥐약이네요~~ 12 으아 2015/07/23 2,928
465743 기존 싱크대에 식기세척기 빌트인을 하려면 ...? 1 2015/07/23 1,335
465742 고들배기 김치 맛있는거좀 알려주세요 고들 2015/07/23 377
465741 브리타정수기 필터 교환시기 7 알려주세요 2015/07/23 3,881
465740 제습기 24시간 일년내내 돌려도 되나요? 13 질문 2015/07/23 5,861
465739 [단독] "국정원, 임씨 '감찰'하며 가족도 조사했다" 2 흠.... 2015/07/23 1,062
465738 CCTV 속 ‘임 과장 마티즈’… 번호판 다르고, 범퍼 가이드 .. 2 세우실 2015/07/23 1,278
465737 일본 편의점 시장 100조원 시대 … “노인들의 식당·약국이자 .. 일본 따라가.. 2015/07/23 1,281
465736 지하철에서 응급환자가 있었어요. 18 사회적동물 2015/07/23 6,234
465735 진학사나 유웨이 모의지원 결과, 참고할 만하나요? 5 선배맘님들~.. 2015/07/23 3,146
465734 "국정원, 감찰때 자살한 임씨 딸과 부인도 조사&quo.. 세상에 2015/07/23 990
465733 가장 불쌍한건... 32 답다바다 2015/07/23 6,501
465732 제천es 리조트에서 영월이나 부석사 2 2015/07/23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