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별하였습니다.
유치원생 자녀와 살아가야 합니다.
현금 5억.
이 5억으로 생활비가 나와야 합니다.
무엇을 해야할까요?
저는 재테크도 모르고, 능력도 없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 가능한 답은 아파트를 사서 월세주는 것 밖에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아파트를 사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제가 돈을 벌 정신적 여유도, 체력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충격이 커서 전적으로 아이를 잘 돌봐야 합니다.
나중에 제가 정신차리고 나면, 아이가 좀 크면,
나가서 돈을 벌 수 있으려나요.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가진 것은 5억입니다.
까먹을 수는 없어요. 매달 생활비가 나와야 하고요.
(친정집에서 살기 때문에 주거비 문제는 없습니다.)
자식만 아니면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근데 자식이 있어서 살아야 합니다.
매일 밤 죽고 싶습니다.
무엇을 어찌해야 할까요.
1. ㅇㅇ
'15.7.23 1:36 AM (58.237.xxx.244)월세가 젤 안전하죠 저축 금리도 낮은데 다른곳에 투자하시면 위험 요인이 너무 많아요
2. ㅇㅇㅇ
'15.7.23 1:42 AM (121.130.xxx.134)나중에 정신 좀 차리고 일하신다잖아요.
30대 갑작스런 사별에 경황이 있으시겠습니까?
애도 5살밖에 안 되었는데..
아파트 사서 월세 받는 게 현재로선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전 잘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실 거예요.
힘내세요!3. ...
'15.7.23 1:43 AM (112.158.xxx.213)성남에 남한산성역 근처 선경 아파트가 1억 2천 정도 하는데 월세 천에 50 받을수 있어요. 그런 아파트 4ㅡ5채 사서 월세 200 받으면 생활 가능할것 같네요. 저도 1채 있는데.월세 잘나오고 세도 내놓기 무섭게 잘나갑니다.
월세 50 넘으면 내는 사람도 힘들어해서 딱 좋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남편 국민연금 냈으면 유족 연금 나오니까 보태고 알바 조금 하시면 살아가실수 있을꺼예요.4. . .
'15.7.23 1:45 AM (211.209.xxx.196)일단은 저금해 두고 마음을 좀 추스르세요. 힘 내세요.
5. ㅇㅇ
'15.7.23 1:49 AM (1.241.xxx.162)님 뭐든 정신 없을때는 결정하는것이 아니애요
잘못된 선택을 할수있어요
좀 몸도 마음도 휴식하시고 차근차근 알아보셔요
사별이나 이혼후 급한 마음에 잘못 투자했다가
큰일나는일이 많아요6. 그래요
'15.7.23 1:52 AM (1.241.xxx.138)당장 뭘 하실 생각마시고‥ 조금이라도 아이와 안정을 찾게 되면 천천히 알아보세요ㆍ다행이 친정에 살고 계시네요ㆍ
감히 위로가 될까 싶지만, 말씀하신대로 아이가 있으니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ㆍ7. ...
'15.7.23 1:53 AM (125.177.xxx.130)마음 추스리실 시간이 필요하실거예요..
힘내세요.
그리고 생활비 만들어주겠다고 투자를
하라던지 앞으로 돈되는 땅이라던지
건물이 있다고 접근해오거나 연락오는
사람들 조심하시구요.
인터넷이나 공신력있는 곳에
직접 상담하시고, 돈이 얼마있는데
어떻게 돈을 벌수있는지는 주위에
절대 얘기하지 마셔야해요.
친적 친구 지인등 다 믿지 마셔야합니다.
얼른 기운 차리시고 힘내세요.8. ㅇㅇ
'15.7.23 1:59 AM (1.241.xxx.162)여기 추천 댓글도 정말 발품 팔아 여러번 알아보시고
책도 사서보시고 월세 관련책들 등등
차분하게 준비과정이 필요해요
남일 같지 않아서 자꾸 댓글 달아요9. 원글
'15.7.23 2:01 AM (27.100.xxx.156)너무들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감사합니다.10. 절대
'15.7.23 2:01 AM (221.157.xxx.126)가족 친척이 투자라든가 같이 무슨 건물을 사자 등등
절대 하지마세요!!
일단 마음부터 추스르시고 은행에 잠시 넣어두세요
급할수록 돌아가야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11. ...
'15.7.23 2:06 AM (96.229.xxx.92)5억이면 경기도쯤에 점포하나 사서 월세 200만원쯤 나오지 않을까요?
집은 친정에 사신다고 했으니 아이 하나데리고 그걸로 충분할것 같은데...12. 그러게요.
'15.7.23 2:08 AM (79.213.xxx.179)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님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마음 추스리시고 여기 글 많이 올리세요.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친정에서 좀 신세지세요.
토닥토닥.13. 힘내세요
'15.7.23 2:08 AM (14.33.xxx.226) - 삭제된댓글어떤 위로가 힘이 될까요..
맘이 어떠실지..
아이가 있으시니,
아이랑 꼭 힘드시더라도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14. 요즘 다세대 다가구는 인기없어요
'15.7.23 2:08 AM (123.111.xxx.250)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먀 5억으로 구입도 안되구요
15. ...
'15.7.23 2:12 AM (81.129.xxx.162)지금 당장 5억으로 뭔가 수익을 내기 보다는 젊으신데 직장을 알아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은 경황도 없고 여기서 조언을 듣는다고 해도 부동산으로 월세수익을 벌기가 힘들잖아요. 일단 맘을 추스리시구요. 일단 이력서 작성뒤 여기저기에 이력서를 넣어보세요. 직장을 잡으신 다음 5억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 이곳저곳 부동산카페나 투자정보카페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살펴보세요. 힘든시기 잘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16. ㅇㅇㅇ
'15.7.23 2:16 AM (121.130.xxx.134)상가는 비추예요.
경기가 좋을 땐 괜찮은데 경기가 조금만 안 좋아도
자영업도 문 닫기 일쑤라 잘못하면 공실로 있을 수도 있고.
초보는 그저 안전하게 대단지 아파트가 최고 같아요.17. ...
'15.7.23 2:17 AM (96.229.xxx.92)지금이야 죽을것처럼 앞이 안보이지만
지나고 나면 더 좋은길을 가기위한 고통이었구나 하면서
뒤돌아 보실수 있을꺼예요.
하루하루 버티면서 새로운 출발을 생각해보세요.
새로움은 당연히 두려움입니다.
그래도 잘 될꺼라고, 잘 되게 할꺼라고 맘먹으세요.
삶을 뒤돌아보니 그렇더라구요..18. ....
'15.7.23 2:18 AM (122.254.xxx.36)힘내시구요 아무에게도 돈얘기 하지마세요 친정식구들 한테도요 혼자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돈빌려 달란 소리 조금 있음 들려 올겁니다 경험자 입니다 저도 남편 갑자기 죽고 4년을 헤메었습니다 술 없음 잠못이루고 정신과도 가봤고 결국에 종교로 안정을 찿았습니다 돈관리 잘하시고 몸 건강 챙기시고 사람한테 너무 의지 하지말고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결정해 나가세요
19. 원글
'15.7.23 2:19 AM (27.100.xxx.156)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답을 얻고자 글을 썼는데
생각지도 못한 위로에 큰 힘을 얻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20. ㅇㅇ
'15.7.23 2:23 AM (223.62.xxx.114)조언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살다보면 좋은날 옵니다21. 직장
'15.7.23 2:37 AM (118.47.xxx.161)구해서 다니세요.
그리고 5억은 당분간 묶어 두시구요.22. ....
'15.7.23 2:53 AM (122.254.xxx.36)5억은 어디 투자 하지말고 4500씩 분산해서 은행에 넣어두고 몸 추스리고 나중에 직장 에 나가는게 안정적일것 같은데 하도 세상에 사기꾼이 많아서 걱정이네요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사람 조심 입니다 특히 절친 친한형제 나중에 돈문제로 교통정리 될겁니다 외로운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
23. ....
'15.7.23 2:55 AM (175.210.xxx.127)같은 또래인데...
어휴 ....
힘내세요24. 원글
'15.7.23 3:19 AM (27.100.xxx.156)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직접 글 써 주신 분들에게 이 빚을 갚지는 못하겠지만,
향후 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대신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유족연금 말씀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25. 달감
'15.7.23 3:30 AM (39.127.xxx.240)일단 3억은 분산하여 은행에 묶어두시고 이 돈은 향후 신중히 투자하시고 최소 5년안에는 이억이 전부라 생각하세요.나머지로 생활하시면서 일년을 두고보세요. 한달 이백잡아도 24백입니다. 공부하는 기간인겁니다. 지금은 어떤 식으로도 투자하면 위험합니다. 이성이 제대로 작동 못하니까요. 주변에도 여유돈 표시내지 마세요.
투자하셔도 다세대주택 원룸독채 임대는 시작마세요. 남자 손 필요한 일 많고 거주도 위험합니다. 경기도권 소형에 비브랜드 아파트 월세 정도가 나을 것 같고요. 물론 이후 취직이 필수겠지요.26. 그렇다면...
'15.7.23 3:34 AM (1.233.xxx.90)저희 엄마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저희 엄마는 자식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런데도 저희엄마도 죽고싶다고 하셨어요. 글을 읽어보니 우리엄마가 이런마음이었구나.. 하는게 느껴지네요.
아무튼...
보아하니 사회경험이 별로 없으신거 같아요.
5억이라는 돈이 적은돈이 아니에요. 지금 부동산등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절대로 적은돈이 아니에요.
절대로 위험한데 투자하지 마세요.
100%안전한 투자는 없지만, 그래도 100%안전한 곳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하셔야 해요.
우선은 지금 당장 일할 기력이 없으시고 여전도 안되는거 같으니...
어디 투자하지 마시고, 천천히 세상공부하세요. 돈은 일단 안전한 은행에 넣어두세요.
명심하셔야 할건, 수익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어야 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한다는건 내돈 다 가져가시오~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명심하셔야돼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어차피 세상은 혼자에요. 살아갈 힘을 기르셔야돼요.
살아길 힘이란 혼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은 있어야죠.
세상공부라는게 수능공부하라는게 아니고 사회시스템에 관심가지시고 공부하세요.
어차피 지금 일하지 못하신다고 하니...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으시면 부동산 법률,부동산 세법등 부동산공부하시고, 경제에 관심가지세요.
실제 매수는 하지마시고, 사고 싶은 가상의 부동산을 선택해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부동산세법을 적용해서 공부해보세요.
내가 만약 임대인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생각해보면서 공부하시고...
내가 살길은 이거밖에 없고, 그 물건이 내꺼라고 생각되면 공부가 잘 될거에요.
가령 아파트 하나를 사서, 임대차계약부터~ 임차인이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적용해보세요.
경제,부동산,사회시스템에 관심을 가지면
사람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사람 보는 눈도 길러질거에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아마 그때쯤이면 시간도 흐르고 다른일을 할 기회가 생길거에요.27. 원글
'15.7.23 3:45 AM (27.100.xxx.156)주옥과 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를 보지 않고도 제 사정을 알아보시는 통찰력에 놀라고 감동하고 또 눈물 나고 합니다.
물론... 고마움의 눈물이자 그냥... 끝없는 절망의 눈물이지만요...
이 밤에도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28. 노파심에서...
'15.7.23 3:56 AM (1.233.xxx.90)은행에서 저축보험권하면 절대로 하시면 안돼요.
가령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일정한 수입이 있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어서 하신다면 관계가 없지만...
현재 상태에서 보험이나 펀드에 투자하시면 자금이 묶이게 돼요.
첫째는 안전해야하고,
둘째는 내가 언제든지 돈을 찾아서 사용(투자든,생활비든)할수 있는 상태여야 해요.
이정도 말씀드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실거라 생각해요.29. 힘 내세요
'15.7.23 3:59 AM (180.92.xxx.57)ㅇ제가 직장 다닐 때 남편이 없는데 남편을 적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이유가 남편이 없다는 것을 알면 오만 남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면서 추근댄다고 합니다.(평소 생활에서 정말 점잖은 분들도 그렇고 말단 직원도 그렇고 구분이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만약 다세대주택을 소유했을 때 세입자들까지도 남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ㅇ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다시 한번 더...절대 돈은 있는 티도 내지 말고 그냥 사셔야합니다. 사람 잃고 돈 잃고 마음 상하시게 됩니다.
ㅇ다세대주택 : 이상한 세입자 정말 많습니다. 스트레스 만땅~~!! 새집을 사셔도 시간이 지나면 보수 할 곳이 서서히 생기면 감당이 안됩니다.
헤어짐은 새로운 출발이라 했습니다. 많이 힘드시고,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예쁜 아가랑 같이 힘차게 평안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30. ...
'15.7.23 5:01 AM (1.248.xxx.187)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드세요.
님이 건강해야 아이도 돌볼 수 있는거니까 귀찮다고 생각없다고 굶지마세요.
좋은날 분명히 올거예요.
건강 꼭 챙기세요...31. 일단 은행에 넣어두세요
'15.7.23 5:26 AM (46.103.xxx.31)9월에 미국이 금리인상 한다는 말 나오고 있고, 그러면 한국 은행금리도 따라 오를수 있는데 변수도 너무 많고 경황도 너무 없으신데 지금 뭐 하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차분히 마음부터 좀 가라앉히세요.
친정에 계신다니 일단 생활비문제는 없으실테니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32. 죄송하지만
'15.7.23 6:59 AM (125.178.xxx.133)부모형제 친척에게도 돈 있는 티를 내지마세요.
돈이라는게 수중에 있다라고 소문나면
발려달라 줄서지요.
사기꾼 항상 주변 아는 얼굴 중에 있어요.
제 지인은 언니랑형부에게 수억 빌려주고 한푼 못받고 있네요.
그만큼 무섭다는거지요.
나마지는 위에 답글듷 읽어보시고..33. 원글
'15.7.23 7:08 AM (27.100.xxx.156)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공통된 조언이 있네요.
큰 도움입니다. 감사드려요.34. 아휴
'15.7.23 7:17 AM (115.140.xxx.10)먼저 심심한 위로드립니다
젊은나이에 애도 어리고 얼마나 마음이 갑갑하고 앞이 안보일까 괜시리 맘이 아프네요
지금은 그냥 어떤 걱정이든 좀 미뤄놓는게 어떨까요
한달 생활비 1백만원 부모님께 드리고 애기랑 엄마가 오십정도 사용한다한들 1년해봤자 1800이예요
3년만 애기랑 맘추스리고 몸건강하게만 해도 겨우 6천 쓰는거거든요 그후에 나이젊고 애기 좀 크면 얼마든지 나가서 벌수 있고 월급 아끼면 금방 원금 회복할 수 있어요
지금 갑자기 투자처찾고 뭘해야한단 강박에 헛된 똥파리가 낄 수도 있고 믿었던 형제 친지들에게 배신당할 수도 있으니 그냥 은행에 분산해두고 마음부터 추스리세요35. ...
'15.7.23 7:22 AM (180.229.xxx.175)아무도 믿지마시고 돈 잘지키세요~
아이를 위한 아빠의 마음이다 생각하시고...
괜히 급한 마음에 이리저리 휘둘림 낭패에요~
일단 2,3년 마음추스린다 생각하고 그냥 지내세요...
제발 돈을 잘지키세요!36. 원글
'15.7.23 7:28 AM (27.100.xxx.156)네!! 꼭 잘지킬게요ㅠㅠ
생면부지의 남인 제게 해 주시는 조언 속에 진심이 느껴집니다.37. 같은 말 반복
'15.7.23 8:14 AM (223.62.xxx.90)위의 말들을 꼭 명심하시고
아이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 가세요!38. 조심스럽게
'15.7.23 8:21 AM (58.231.xxx.146)아파트 1층 상가 구입하세요. 160만원에서 170만원 사이에서 구입할수 있을거예요. 경기도권에서요.
전 부산에서 상가 가지고 있는데요. 다세대 주택도 있고요. 물론 아파트 월세도 받았는데요. 아파트와 다세대는 신경쓸것도 있고 도배장판 기타수리등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들락날락도 하고요.
아파트 1층 상가 님이 신경 쓸것 없습니다. 권리금을 받아 나갸야 하니 자기들이 알아서 세놓고 갑니다.
주위 둘러보세요. 아파트 1층상가나 길목좋은 1층 상가는 절대 오랫도록 비워져 있지 않아요.
무조건 지금 입점 되어있는 1층 상가 구입하세요. 아무리 자영업 안된다고 해도 이런곳은 절대 골치 아플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힘들때일수록 상가도 보러 다니시며 바쁘게 보내는것도 어쩌면 님에게 도움 될수도 있답니다.
꼭 좋은 상가 구입하시고 힘내세요.39. 흠
'15.7.23 8:24 AM (121.174.xxx.41) - 삭제된댓글다세대주택이나 원룸~젊은여자혼자관리절대안됩니다
세상에 희한한사람정말많아요
전문직남편과같이 다세대주택 소유했던50대 지인두손두발다들고 접었습니다
상가~요즘 영세자영업자들 죽어나가고있어요
월세꼬박꼬박 나오는곳 흔치않아요
그나마 제일안전한게 아파트월세입니다
그리고이건 경험인데요
내 마음이 편치않을때는 뭔가 중요한결정들은 되도록 하지않는게 좋아요
힘내세요40. 항상
'15.7.23 8:30 AM (180.229.xxx.230)뭘해보려다 사고가 나지요
뭘하려하지말고 작아도 월급받을수있는 길을 알아보세요.
님같은분 노리는 사람 ..많답니다.
특히 가까운 지인 친구 가족까지요.
맘 단단히 먹고 빚만 남겼다고 우는소리 해보세요.
옥석이 걸러질듯.41. 주식은 하지 마시고..
'15.7.23 8:33 AM (218.234.xxx.133)은행에 한 2억은 그대로 두시고, 3억 가지고 강남 근처에 소형 오피스텔 2채 생각해보심 어떨까요?
원룸식 오피스텔 중 역삼역 가까운 게 1억 3천 매매이면서 500에 60만원 정도 받네요. 더 싼 곳도 있고요.
(역삼역 근처는 고가 오피스텔부터 원룸식 저가 오피스텔까지 가격 다양해요)
저도 오피스텔 월세 줘봤는데, 직장인이 제일 따박따박 월세줘요. 역삼역 근처는 직장인 혹은 화류계 아가씨들이 많다고 해요. 그리고 오피스텔은 매매가는 안올라요. 하지만 역삼역 근처니까 주거용이든 사업용이든 수요는 꾸준할 거에요.42. 돈 예금자보호 받을 만큼
'15.7.23 8:33 AM (218.159.xxx.225)분할해서 적금 넣으시고 1년 그냥 애랑 엄마랑 똘돌 뭉쳐사세요.
다른거 아무것도 마시고 산책이나 하시고 하다 인제 힘 좀 내야겠다 싶음
일하세요. 돈은 두시고 약국알바라도 하시며 세상으로 나오시는게 좋겠어요. 평생 벌어도 5억 못버니까 생활비만 벌어쓰심되잖아요. 힘내세요.43. 저는 그저 힘내란말 만‥
'15.7.23 8:36 AM (39.118.xxx.16)애기엄마 !! 용기잃지 말고
힘내세요 !
예쁜아기 잘 키워야지요
남편분이 잘 지켜줄거에요
꼬옥 안아드려요44. 원글
'15.7.23 9:00 AM (27.100.xxx.156)다들 너무나도 감사드려요ㅠㅠ
글 올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45. 저기
'15.7.23 9:12 AM (180.230.xxx.4)상가나 원룸 오피스는 비추입니다
오피스 가지고 있다가 별별 세입자 다 만나봤고 월세 밀리지 않는 세입자가 단 한명도 없었네요. 월세 밀려서 나가달라고 전화하니 밤길 조심하하고 협박하는 사람이 있질않나 세입자 나간 뒤엔 공실로 맘 고생 했구요.
결과적으로 오피스가 올라서 시세차익은 벌었지만 전 그후 웬만하면 부동산 투자는 안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에 상가에 투자했다 억대 빚만 진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여자가 관리하기 쉽지 않아요.
5억을 모두 투자하실수 있다면 pb센터에 맡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전문 pb센터들이 5억부터 자금을 맡길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짜서 관리해주니 크게 신경쓰실것 없어요.46. !!!
'15.7.23 9:14 AM (14.54.xxx.161)아실지도 모르는데 혹시 모르실까싶어 알려드립니다.
팟캐스트 팟방인데요, 다양한 분야의 방송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경제 쪽 가시면 부동산 관련, 재테크 관련 방송들도 많습니다.
정치, 종교, 음악, 영화, 교육 쪽도 들을만하구요.
건강 쪽 가시면 심리치유에 대한 내용도 좋습니다.
회원가입 안 하셔도 되구요,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자기 전에 한 개씩 듣는데 좋네요.
영어 공부 하기에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http://www.podbbang.com/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2년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요,
5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내가 만약에 먼저 하늘로 떠난다면 나는 남은 가족이 어떻게 살길 바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가끔씩 나를 생각해주되, 행복하게 즐겁게 살다가 나중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맛 없으시겠지만 더운 날씨에 식사 잘 챙기셔야해요. 우린 엄마니까요...
너무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아이랑 자주자주 밖으로 나가세요~
문화센터에서 가볍게 무언가를 배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47. 5억 있단 사실을
'15.7.23 9:16 AM (221.151.xxx.158)아무에게도 알리지 마시고요
윗엣 댓글처럼 남편 없다는거 절대 표시내지 마세요.
남편없고 돈 좀 갖고 있는 여자한테는 온갖 썩은 놈팽이들이 달라붙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상가는 저도 비추입니다.
상가는 왠만큼 부동산을 아는 사람이 해야지 첨부터 상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장사 잘 되는 1층 상가는 매물로 나오지도 않아요.48. ...
'15.7.23 9:52 AM (223.33.xxx.48)힘내세요.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엄마는 강할 수 있습니다!49. 원글
'15.7.23 10:05 AM (27.100.xxx.156)너무나도 소중하고 진심이 전해지는 댓글들에 감동합니다. 82가 이런거구나... 느끼는 순간이네요.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해주신 조언들에 큰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50. ...
'15.7.23 10:24 AM (112.158.xxx.213)국민연금 유족 연금 말씀드린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분이 30대에 혼자가 되셨는데 재혼 안하시니까 50대이후에도 작지만 연금이 꽤 나오더라구요. 신청하시고요.아이가 18세이상 된후에도 부인에게 나옵니다. 참고 하세요. 아이랑 좋은 전시회 . 공원 많이 가서 보여주시고 내슬픔때문에 아이가 우울해지지 않게 아이앞에선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맛난 음식 만드는법 배워서.아이랑 쿠키 피자 빵 만들어서 먹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이뻐해주세요.
감사함의 깊이가 내행복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생의 인연이 약해.남편분은 일찍 떠나셨지만
그래도 돈이 있고 든든한 친정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합니다.
이쁜 아이.내게 남겨진 무거운 책임입니다.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맛집도 아이랑 함께 가시고
힘내서 열심히 사세요.
하늘에서 남편분이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는것 늘 잊지마세요.51. 원글
'15.7.23 10:28 AM (27.100.xxx.156)위에 '저기'님께서 말씀해주신 pb센터는 제가 전혀 모르던 정보라 다시 여쭈어봅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보험금 등을 다 합하여
제가 맡길 수 있는 돈을 다시 꼼꼼히 정리해보니 6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 은행이나 가서 맡기면 되는건가요? 예를 들어 주거래 은행이 국민인데 그냥 동네 국민은행 가서 맡기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지점마다, 은행마다 큰 차이가 있나요?
Pb센터도 원금 손실이 있는지요?
많은 분들께서 절대 위험한 투자를 하지말라 조언해주셨는데, pb센터는 안전한 투자처로 볼 수 있는지요?
혹시 추천해주실 은행이나 지점이 있을까요?52. 힘내세요!
'15.7.23 10:31 AM (121.160.xxx.222)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다 해주셔서...
저는 지금 슬픔과 두려움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당장 어떤 투자를 하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가진 돈 5억에서 3000만원 정도는 생활비로 쓴다 생각하시고, 1년은 마음 추스리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그 기간동안 직장도 알아보시고, 투자도 알아보시고, (직장을 가지신다면 제일 좋겠어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다든가)
삶에 좀더 적응되고 마음 가라앉은 다음에 그 5억을 투자하세요.
지금처럼 큰 격변이 있어서 마음이 불안정할 때는 현명한 판단을 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오래 전 일이지만 원글님과 같은 형편이 되셨던 제 외숙모께서는
빵집 내셔서 미취학 어린애들이던 딸 둘 훌륭하게 대학까지 잘 보내셨어요.
원글님이 젊으셔서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원글님과 아이의 마음에 아빠 잃은 슬픔이 치유되기를... 사랑했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53. !!!
'15.7.23 10:34 AM (14.54.xxx.161)혹시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아이를 위해 건강하고 예쁜 강아지 한 마리 키우시면 어떨까요...
동물이 주는 위로와 기쁨이 생각보다 큽니다.
단, 끝까지 책임져주셔야 하구요.
아, 그리고 아파트 월세 주실거면 원글님 사시는 곳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매입하세요.
도서관에 가면 부동산,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많습니다.
나들이 겸 다녀오세요.54. 원글
'15.7.23 10:39 AM (27.100.xxx.156)'...'님 감사합니다. 유족연금이라는 것 정말 몰랐어요. 검색해보니 월20만원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용돈을 못드리게 될테니, 유족연금을 시어머니께 드려야하지 않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친정 형편은 어렵습니다. 방2칸짜리에서 저희가 1칸 쓰고 있어요. 시댁은 생활비를, 친정은 용돈 정돈 쭉 드려왔습니다. 양쪽 다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하고 살아야하니까, 저만 생각하려고요ㅠㅠ55. 아무것도
'15.7.23 10:43 AM (203.142.xxx.240)하지마세요.
나눠서 저금해두시고
아무에게도 돈있다는 말 하지마시고요.
한달에 이백씩 생활비 쓴다한들 일년에 이천사백만원
이니까.. 딱 이년만 논다고 생각하시고 오천만원을 따로 관리하시고
이년동안
몸과 마음을 추스리세요.
그리고
남자들..
아.. 정말 옆에서 봤는데
사별도 아니고 남편이 바람나서(그것도 같은 직장) 별거하는데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달라지더군요. 막 대해요. 쉽게 보고..
유의하세요.ㅠㅠ56. !!!
'15.7.23 10:45 AM (14.54.xxx.161)저같은 경우 생각이 정리가 안 될 때는
종이에 써서 정리를 해보면 생각이 조금 더 명료해지더라구요.
표로 그려보기도 하구요.
일단 올해 안에는 아무 결정도 하시지 마세요.
좀 쉬시고, 알아보시는 시기로...
마음 속에 꽉 차있는 안개가 걷힌 후 또렷한 상황에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이나 공부 등 부담없이 하실 수 있는
고정된 일정을 만드셔야 가라앉지 않으실 것 같아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 참 무기력해보이는 말이지만
겪어보니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1년 후의 원글님, 2년 후의 원글님...5년 후의 원글님
분명히 오늘과 많이 다르실 거예요.
정말입니다.
자꾸만 마음이 쓰여서 주저리 주저리 주책맞게 댓글 달고 있습니다.
힘내세요.57. ...
'15.7.23 10:47 AM (119.149.xxx.240)pb 센터 추천하신분 계시네요 ㅠㅠ
pb 센터라고 해서 특별한게 아닙니다. 그냥 럭셔리하게 꾸며놓은 은행일뿐입니다.
그들이 권하는 상품 손실 있을 수 있고요 (많습니다.) 절대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58. !!!
'15.7.23 10:49 AM (14.54.xxx.161)한부모 가정의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을 거예요.
재산 기준이 있을 것 같긴한데 이것도 한 번 알아보세요.59. pb추천 반대
'15.7.23 10:53 AM (223.33.xxx.9)힘들어도 몸추스리고 생활비 버시구
작은 평수 나중에 내가 들어가 살아도 될 역세권
그 동네서 학군 좋은 곳 사서 월세 받으세요
상가 보험 주식 다 해본 사람입니다
대부분 다 잃습니다
당분간은 저금만 해서 이자 받는게 젤 안전합니다
Pb센터는 결국 보험 주식 연금 투자 권유합니다
고액 상대 영업일 뿐입니다
그냥 적금만 드세요60. 음
'15.7.23 10:53 AM (66.249.xxx.182)윗분들이 좋은조언 많이 해주셨구요
남자 조심하세요
사람이 이렇게 허하고 붕뜨고 외롭고 괴로워서 미칠거같을때
그거 알아보고 접근하는 나쁜놈들이 있을수있어요
기분나빠 마시고 꼭 조심하셔야해요61. 원글
'15.7.23 10:54 AM (27.100.xxx.156)먹고 살아갈 방법을 알고자 했는데,
따뜻하고 현명한 조언들로
잘살아나갈 지혜를 얻고 있네요.
몇몇분들께서 혼자인 줄 알면 이상한 남자들이 꼬이고 막대하고 쉽게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사람들에게, 앞으로 만나게 될 아이 친구엄마들에게도 사별이야기를 숨기는 것이 현명한가요?
아이가 아빠없는 아이로 낙인찍혀 선입견으로 힘들어할까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도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고ㅠㅠ
아이는 친구들에게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말해야하는지,
그냥 있는 척을 해야하는지, 어떤 것이 현명할까요?62. 원글
'15.7.23 10:58 AM (27.100.xxx.156)남자조심!
마음에 새기겠습니다!63. 일단
'15.7.23 11:04 AM (118.176.xxx.202)어제 답글할려다 말았는데 안되겠네요.
주위에 똑같은 상황에 있던 사람을 봐서 아는데요.
정신없을때 부동산 구입해서 돈 묶이고
나중에보면 급하게 제대로 따지지 못하고 결정한거라
가치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무런 소득도 못얻어요.
월세도 입지조건 따지고 미래가치도 봐야하는데
이것 다 보고 얻어도 세입자가 월세안내고 버티면
명도소송까지 얼마나 머리아픈데요?
지금은 4억5천쯤은 없는돈으로 생각하고 은행에 넣어두시구요.
아무생각 없이 1년정도 쉬면서 마음정리하시고
어느정도 정신차리면 그때부터
아파트구입이건 사업이건 알아보세요.
급하게 결정해서 사망보험금 날리고 후회하는 사람들
너무 많이 봤어요.
운이좋아 잘되면 좋은건데
운만 믿고 하실 상황아니예요.
PB나 투자전문가도 상담받아 조언얻을뿐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거예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두세요.
1~2년후에 자세하게 알아보고 준비해서 구입해도 안 늦어요.
돈 있다고 하면 주위 사기꾼 늘어납니다.
친척이나 가족들도 돈관련해서는 믿지마세요
절대로 주위에 돈 있다고 하지 마시고
땅이나 부동산 구입해서 하나도 없다고
돈 없는시늉하세요.64. 일단
'15.7.23 11:06 AM (118.176.xxx.202)처음에는 주위에서 안됐다 불쌍하다 위로해도
시간지나고 가진돈 없으면 부담스러워하고 점점 비참해져요.
절대로 아무데나 투자하지마시고
아무거나 급하게 구입하지 마세요.
이 분.... 걱정되네....65. 일단
'15.7.23 11:10 AM (118.176.xxx.202)아! 은행은 꼭 1금융권 가세요. 모르시면 검색.
이자 좀 더 준다고 2금융권 갔다가 잘못하면 날려요.
(5천만원까지만 보장되요)
2금융권 자기자본비율 같은거 따져봐야하는데
문제시 5천만원까지밖에 보장 안되니까
남은 4억5천은 날릴수 있으니까
꼭!!!! 1금융권에 넣어두세요.66. 일단
'15.7.23 11:13 AM (49.174.xxx.34) - 삭제된댓글4500씩 나눠서 금리 좀 더주는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에 3억에서 4억 1년으로 넣으세요. 금리 올라갈듯하니 그때 되어서 바꿔 타시고요
돈빌려달라는 말은 부모님 통해서도 들어오니 무조건 없다 하세요 그누구에게도
투자는 윗분들이 설명했듯이 정신차린후에
일시적으로 생할비 드는것 어쩔수없다 생각하시고요
은행 pb도 남이에요
뭐든 내가 알아야 되니 원글님 차분히 경제공부 하시고 뭐든 하세요
1금융권은 전북은행 이율 약간 더 줘요
여기도 4500 신경쓰시고요
은행에서 1년에 한번 선물보내기도해요 한꺼번에 돈 마니 넣으면..남들에게 돈 없다 하려면 이런것도 표 안나게 잘처리 하시고요67. 이어서
'15.7.23 11:15 AM (49.174.xxx.34) - 삭제된댓글아이와 건강잃지말고 꼭 행복하게 사새요
68. 안타까워서...
'15.7.23 11:16 AM (152.99.xxx.194)자세히 적어드릴께요.
1. 예적금 :
모네타나 은행연합회에서 예금금리보시고 공부하신 후 가입하세요.
http://www.kfb.or.kr/
PB센터가시면 얼마나 보유하실거냐 물어보면서 상품 서너개 추천할텐데
대개 중위험/고위험상품이 섞여있습니다.
1억이상이면 지점장 전결로 0.1%라도 더 받을 수 있으니 몇군데 가서 문의해보시고
일반 예금 1억 1년짜리로 은행 4군데 넣어두세요.
총 얼마있는지는 절대로! 말하지 마시고 일억 조금 넘게 여유자금 있는데
내년에 빼서 써야한다고 일년만 묶는다고 하세요.
전 산업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PB 이용해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예요.
4억을 저렇게 딱 묶어놓고
1억은 1천짜리 5개 500짜리 8개로 예금을 따로 묶으세요.
혹시 투자 하시게 되면 깨서 써야하니까 3,6,9 예금으로 묶으시는 게 좋습니다.
3,6,9예금은 3,6,9개월에 중도해지하게 되면 어느정도 이율보장해두는 상품이예요.
이 1억을 가지고 앞으로 1년동안 재테크 공부하셔야합니다.
적금풍차돌리기 같은 기본기법부터 배워보세요. 원글님께는 손증모까페가 딱일거 같아요.
그렇다고 무슨 강좌니 이런데 돈내고 배우러 다니실 필요 없어요.
오만원 십만원짜리 적금들면서 스스로 공부하시는게 최곱니다.
2. 재테크 공부
네이버에 좋은 까페 많아요. 월급쟁이부자되기,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등....
위험도 낮고 중수익 추구하는 쪽으로 알아보세요.
공실율낮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월세도 좋긴한데 진짜 공부 많이 하시고 발품 많이 파셔야합니다.
커피숍을 하시든 임대업을 하시든 뭘하시든 최소한 천시간이상 공부한 것만! 투자하세요.
3. 돈...
진짜 사돈의 팔촌까지 다 달라붙습니다.
친정쪽으로는 누가 묻거든 그저 시댁에서 애들명의로 투자하셔서 모른다고 하시던가 하시고
암튼 돈있는티는 내시면 안됩니다.
알바를 하시든 뭘하시든 나가서 돈 벌어보시는게 많은 공부가 될거예요.69. bluesoo
'15.7.23 11:17 AM (180.66.xxx.105)pb센터에서 권하는 상품들도 결국은 내가 잘 알고 있어야 결정도 하고 운용도 할수 있는건데요.
대체로 거기 관리직원이 주기적으로 바뀌니 책임같은것은 없어요.
그저 아이하고 잘 추스리고 쉬시면서 조목조목 이것저것 따져보며 공부하는것이 가장 좋겠네요.
본인이 무얼 가장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지도 더욱 살펴보시고요.70. 안타까워서...
'15.7.23 11:21 AM (152.99.xxx.194)PB센터는 고액예금주를 예치해서 자기들 이득 보는 곳이지 원글님 생각해주는 곳 아니예요.
공부안하고 가셔서 말빨에 휘들리지 마시고 딱 일억씩만 쪼개서 여러군데 넣으세요.
어디다 어떻게 맡기셔도 우체국외엔 5천만원이상은 원금보장 안됩니다.
국가에서 이자/원금합해서 5천까지만 보장해줘요.
중간에 보니 총 6억정도 되신다는데 1억씩 5군데 넣고 나머지 금액을 작게작게 쪼개 두세요.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1억짜리의 만기 시기도 나눠두시는게 좋겠네요.
암튼 돈관련해서는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구요.
특히 금융쪽 일하는 분들은 다 자기 이득(실적) 위해 일하는거지 원글님 위해 일하는거 아닙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상속받고 못지키는 경우를 많이 봐서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적었습니다.
꼭! 잘 지키세요.71. 안타까워서...
'15.7.23 11:23 AM (152.99.xxx.194)1억 맡기는데는 꼭 제1금융권이어합니다.
신한, 하나, 우리, 씨티, 산업, 농협 등등... 억이면 PB조건 되니 꼭 가보세요.
씨티랑 산업이 조건 좋게 주는편이니 거기 먼저 들르시고
다른 은행에서 조건 안좋으면 씨티에선 얼마까지 지점장전결로 이자 더준다던데~ 하면 더 맞춰줍니다.
그리고 대개 가입선물도 있으니 챙기세요;;;
씨티골드는 소개로 가입해서 억이상 유치하면 로넨펠트티세트 같은 꽤 괜찮은 선물을 줍니다.
친구가 소개해준 지점이 멀어서 그냥 이리로 왔다 챙겨달라~ 하시면 챙겨줍니다.72. 음
'15.7.23 11:36 AM (211.192.xxx.230)아무것도 하지않는겁니다. 최소 1년동안..
5억은 은행에 넣어두던 부동산에 두던..
아님 월 백씩만 빼쓰고.. 친정에 빌붙던. 정부지원을 받던..최대한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시고.. 최고1년후부터 천천히 공부해서 좋은 직업을가지길 바래요.
아마 혼자라면 왠만한거 꽁짜로 배울수있는 프로그램 많을껍니다.73. ...
'15.7.23 11:37 AM (110.10.xxx.118)원글님, 일단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과 몸 먼저 추스리세요.
님까지 아프면 아이는 어떡하라고요. 그런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정말 몸에서 신호가 옵니다.
어찌되었던, 이제는 내가 닥친 현실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먼저 힘을 내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일단 저는 님께서 금융정보조회를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몰랐던 보험이나 은행 예금, 그 무엇이라도 더 있는지 확인 꼭 하세요.
둘째, 지역으로 의보 가입하지 마시고 형제나 아버지께 올릴 수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이제껏 내던 손실보험 있다면 깨지 마시고 계속 납입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아프면 의료비가 많이 문제가 되거든요.
그리고 은행PB는 고수익 상품을 권하지만 하지 마시고 복리상품이나 은행에서 지급보증한 회사채 정도는 하셔도 됩니다. 신한은행 PB가 그중에 좀 나은듯 해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독서실같은데서 알바라도 해보시고 할만 하다고 판단이 되면 직접하시는 것도 방법인데요. 꼭 먼저 근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 먼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74. 원글
'15.7.23 11:37 AM (117.111.xxx.39)너무 정성 들어간 댓글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말씀들 너무나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제가 한글자 한글자 머리로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공부해야 할 피같은 말씀들입니다.75. 절대로
'15.7.23 11:43 AM (211.114.xxx.142)당분간 부동산 구입은 하지 마시고..
예금 넣어두고 이자로 쓰시고....
몸 추스리시면 나중에 일자리를 찾으세요..
다른 좋은 조언은 많이 해주셨으니 원글님 씩씩하게 잘 사시라고 기도드릴께요....76. 50대
'15.7.23 11:44 AM (222.109.xxx.2)50대 직장+주부입니다.
제가 쓰려던 내용을 안타까워서... 님이 잘 쓰셨네요
제1금융권에는 1억씩~ 3~4군데로 나누엇 "1년 뒤에 쓸 예정이예요"하면서 맡기시고요
제2금융권에는 4500만원씩 공부삼아 2~3군데에 맡겨보세요
(강남의 테헤란로에 가면 제2금융은행들 쭈~욱 있잖아요)
직장동료 중 최근에 아파트사서 월세 받는 친구가 있어요
남편도 회사원으로 두 사람 모두 평범한 성격인데 월세 받는 것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또 큰 상가건물 가진 지인도 임대사업은 평범한 사람든 힘들다고 말합니다.
물론 원글님 본인 이름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몇년 후 부동산 매입은 필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77. !!!
'15.7.23 11:46 AM (14.54.xxx.161)저는 가끔 무언가 결정이 어려울 때
저 스스로를 객관화해서 바라보려고 합니다.
내가 드라마 속 인물인데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이 문제가 내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내 동생에게 닥친 문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오히려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78. ...
'15.7.23 11:52 AM (58.146.xxx.249)힘내세요.
아이는 조금씩 클거예요.
님도 젊고요.
지금수중의돈이면
아이하나는 대학까지 충분합니다.
님도 기댈데가 없으니 굳건해지실거고요.
님한몸 먹고입는거야 해결할수있죠.
저도 친정이 어렵다면
자세한 액수는 부모님께도 말하지말고...
ㅡ어차피 재물눈없는분들이 님께 큰 조언못해줍니다.
일단 차분하게 마음정리하고
차후에 투자를해도하세요.
안전한건 예금뿐이에요.79. ..........
'15.7.23 11:58 AM (121.136.xxx.27)친동생처럼 지내는 사촌여동생이 같은 처지라...남같지 않아 주절거려 봅니다..
1. 절대로 돈을 잠시라도 빌려줘선 안됩니다...부모형제라도요..
그들이 일부러가 아니라도 갚지 못할 형편이 되어버릴 경우를 생각하세요.
2. 상가는 절대로 마시고요...상가의 수익률만 보면 안됩니다.
상가는 임대사업자등록증을 내야 하고..그러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고 상가는 재산세도 많이 나옵니다...의료보험도 내야 하고, 유족연금을 받는다 해도 임대소득이 있으므로 국민연금을 내야 합니다.
3. 오피스텔도 안됩니다...상가에 준하기 때문에 재산세도 많이 나오고, 부동산 수수료도 상가에 준하여 9%까지 내야 합니다.
오피스텔은 세입자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복비 무시 못합니다.
4.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건 소형아파트입니다.
소형아파트 사서 월세 받는 게 젤 낫습니다.
제 사촌동생도 그렇게 해서 기본 생활비가 나옵니다.
아파트는 오래되어도 관리실에서 기본 수리가 되니 관리하기가 좋고요, 재산세나 복비도 저렴하지요.
지방에 아파트가 있어도 부동산에서 관리를 하니까 세입자랑 계약할 때도 안 가더군요.
부동산에서 계약서 사진찍어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주고, 계좌로 계약금이나 월세 입금되니 ...갈 일이 없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서울은 자금이 많이 드니 수도권이나 지방 소형아파트를 검색해 보세요.
경기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을 검색하시고요, 나머진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를 조회하시면 실거래가와 거래횟수가 나오니 어느 지역이 거래가 많은지 거래가가 얼마인지 다 나와요.
제 동생은 15평, 21평, 25평 소형만 가지고 있어요.80. ..........
'15.7.23 12:01 PM (121.136.xxx.27)위 댓글에 더하여 적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유족연금은 앞으로 3년만 나올거예요.
그리고 만 55세가 되어야 다시 나오는 걸로 알아요.
제 동생이 그렇더군요.
사별후 3년은 나오고...55세 전에는 경제활동능력이 있으므로 중단...55세가 되면 다시 나온다고요.
잘 알아보세요.
몇 년전이라..그 새 변경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81. 다
'15.7.23 12:0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친정언니같은 댓글들이네요.
올해는 아이랑 마음 추스리는데 집중하시고 뭘하고 살지는 천천히 생각하세요.
기운내시고 남들에게 돈이나 남편부재에 관한 보안철저히 하시기바랍니다 ㅎ82. 같은 입장
'15.7.23 12:09 PM (218.236.xxx.121)정말 좋은말씀 많이 해 주셨네요
힘 내시고요
아무 도움은 못 드리지만 저 또한 2년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단 은행에 넣어두었습니다
판단력이 성치 않을때거든요
아이가 있으니 정신 꼭 차리시고 씩씩하게 잘 살아나가시길 바랍니다83. ..
'15.7.23 12:12 PM (175.223.xxx.5)뭐라 드릴말씀이..
홍제동 래미안 검색해보세요. 16평형인가, 2억초반인데 월세가 잘나오구요, 4천에 60 정도 되네요.
세채면 부담스러우실까요..
매물이 항상 없는곳이라.
여기 집값이 더 내릴것 같지는 않아서요.
힘내세요!!84. 재태크
'15.7.23 12:15 PM (101.235.xxx.130)경제관련 팁이 많이 있네요.
힘내세요. 지금은 온통 먹구름이 가득한 것 같지만, 곧 구름이 걷히고 찬란한 태양이 그 빛을 발할것 입니다.85. 아메리카노
'15.7.23 12:20 PM (116.41.xxx.111)원글님과 아이가 함께 늘 행복하길 기원할게요.
세상에 이제 둘 밖에 없어요. 누군가에게 의지할 필요도 없고 그들도 다 그들 개인이익만 챙길뿐이에요.
부모든 형제든 친구든.....명심하시구요.
댓글들 보고 저도 많이 배우고 감동했습니다. 모두다 고맙습니다.86. 일단....
'15.7.23 12:29 PM (203.254.xxx.46)원글님이 애데리고 살아야 하니까.
당장 부동산 사겠다...이 생각 하지 마세요.
돈을 분산해서 못 넣겠으면, 그냥 안전한 산업은행 가서 다이렉트 예금 계좌 개설하고 거기에 넣으세요.
제1금융권이면서 나라에서 하는 것이라, 나라가 안망하는 한 안전합니다.
여기에 전액 넣고 이것저것 모색해보세요.
그리고...아이가 유치원 다니는데, 혼자 집에 우두커니 있으면 우울증 와요.
하다못해 그 시간에 알바라도 하세요.
몸이 분주해져야 슬픈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어져요.
그래도 슬픈 날 있거든요. 괴로운 날 많을 거예요.
그럴때는 그냥 다 놓고 꺼이꺼이 우세요. 억지로 참으면 화병됩니다.
처음 일년이 제일 힘들어요. 지금은 아무 실감 안나죠. 점차점차 실감 나면 더 힘듭니다.
그때...지금 했던 말을 생각하고 울며 불며 또 웃으면 그렇게 시간 보내면
차차 잊혀지면서 희미해지다가 또 어떤 날 무너지고..... 그렇게 그렇게 힘이 나는 거예요.
하지만 남들 보는데서는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아이를 지켜야죠.
남들 눈에는 그저 불쌍한 사람일 뿐이니...
그리고...아이가 있는데, 될 수 있는대로 재혼하지 말고 살아보세요.
돈 있고 혼자 있는 거 알면 이상한 남자 꼬입니다.
거짓말 할 필요는 없지만, 혼자라는 말 아무데나 흘리지 마세요.
애 한테는 억지로 감추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나중에 충격이 적어요.
살다보면 또 좋은 날 있어요.
힘내서 살아요...87. 투덜이농부
'15.7.23 12:31 PM (112.184.xxx.92)급하게 이제 남은돈 얼마.. 어떻게 해야지? 이런생각 하지마시고
충분히 마음 추스리는것에 집중하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고 님도 젊으니 괜찮아요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 참지 말고
울고싶을땐 우세요88. 힘내세요
'15.7.23 12:47 PM (116.37.xxx.135)아파트 작은평수 사서 월세 받으세요
주택이나 다세대는 비추입니다
소소하게 수리하거나 공실로 신경많이 쓰입니다
역세권이나 대학가 근처 소형아파트 사세요
힘내세요89. ...
'15.7.23 12:48 PM (39.112.xxx.191)님과 아이를 위해서 건강부터 마음부터 잘 챙기세요
그리고 남편의 금융정보조회를 해보세요
앞으로 좋은 일도 많이 있으시길 바래요
부디 힘 내시구요...90. 힘내세요
'15.7.23 1:02 PM (211.201.xxx.210)같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써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사람에게는 좋은일 힘든일들의 리듬이 있대요. 누구나 좋은 일만 계속 이어질 수는 없을테니까요.
힘든일이 질병이나 돈 문제라면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잃는 상실감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죠.
어쨌든 드리고 싶은 말은 이런 힘든리듬에 들어갔으면 적어도 5년이상은 투자 같은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대요. 많은 분들이 얘기 하셨지만 판단력도 흐려지고 나 자신의 운세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오히려 뭘 얻겠다고 하시지 말고 명상이나 운동 심신치유등등 자신을 연마하며, 혹은 다음에 할 일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와 나를 위해 마음을 추스리고 마음을 강하게 하는 공부의 시간으로 보내셨으면 좋겠어요.그러다보면 몇년 후 좋아지는 운세의 리듬을 맞아서 그동안 준비한 일에 도전도 해볼수 있은거죠. 그땐 실패할 확률도 적어질거구요.
유족연금도 님과 아이에게 나오는 거니 시어머니까지 챙길순 없을거 같아요.
현금은 종잣돈으로 큰 금액은 건들지 말고 당장 쓸 1,2천 정도만 준비해두시고 묶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제겐 벌써 15년전이네요. 그나마 전 직장을 갖고 있었고 주위에서 많이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빌려준 돈을 아직도 못받고 또 너무 경황이 없어 가족에게 맡긴 돈을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못받기도 했답니다.
결국 믿을 건 나자신,나의 건강 뿐입니다. 힘내서 추스리고 차근차근 앞날을 준비하세요.
너무 기죽지 마시고 힘내세요. 분명 좋은날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91. 재테크 하지 마세요.
'15.7.23 1:16 PM (61.207.xxx.146)5억은 없으면 죽는 돈이다 생각하시고,
그냥 예금 해놓으세요.
엄마아빠 가족 그 누구도 믿지 마시고, 아이와 나만을 위해서 사세요.
저 돈 까먹으면 안되니 마음 추스리시는 대로 일 시작하세요.
너무 큰 일을 당하셔서 조언하기가 힘들지만
큰 돈을 쥐고 계시니 걱정이 되네요.
돈은 정말 큰 화를 불러요. 아무에게도 돈 상담 하지 마세요.
재테크 안해도 먹고 살아요.92. ...
'15.7.23 1:20 PM (122.34.xxx.74)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사별했다는 얘기하지 마세요.
한국 정서상 애들끼리 싸울때도 꼭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굳이 아이 아빠가 보이지 않는다고 떠보는 사람들에겐 출퇴근이 늦거나 주말부부라고 얘기하시거나
해외파견근무 나갔다고 얘기하세요.
절대 얘기하심 안됍니다. 내 부모 말고는 내 편이 아니라는거 명심하세요.
직장을 구하더라도 남편 없다는 얘기하지 마세요.
위에 어느분처럼 거짓으로라도 남편 표기 하시고요.
돈 문제는 아무도 내 편이 아니예요.
일단 냄새를 맡으면 형제도 빌려달라고 하고요.
거절하면 부모 내세워서 서운타 얘기해서
결국은 부모가 님께 얘기해서 형제에게 돈이 건너가는 수순이 됩니다.
그 돈 받아내기 힘들어요. 그러니 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형제라도 '잠깐만 쓰고 돌려줄게'라는 말에 빌려 주었다간 받기 힘들어져요.
돈이 사람을 속이기 때문이에요.
아예 처음부터 돈 있다는 얘기를 하시지 않아야 합니다.
누가 혹 남편 사후 보험금이나 등등 돈있나 물어봐도 절대 얘기하면 안돼요.
보험금이 얼마 나온다 그런얘기도 하지말고, 보험들어놓은것도 없어 살길이 막막하다고 부모한테도
그렇게 얘기하셔야 말이 형제에게도 안 새나갑니다.
위에 어느분이 은행 pb 찾아가보라고 얘기하는데요.
가면 보통 적금식 보험이나 그런거 권유합니다.
일단 가지마시고 은행에 이자포함 5천씩 분산해서 예금해놓은 다음에 님께서 공부를 좀 하신 다음에
투자를 하시던가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pb에게 가보더라도 참고만 하시고요. 권유하는거 그 자리에서 가입하시면 안됍니다.
돈이 묶이고요. 나중에 혹시 해지하더라도 적금식 보험은 원금도 못찾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1. 지금은 어디에 투자하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일단 예금으로 돈을 묶어 놓고 지키세요.
그 돈이 님과 아이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는 자산이예요.
2. 부모,형제, 주위에 보험금 나왔다고 얘기하지 말고, 보험도 들어놓은게 없어 살길이 막막하다 하세요.
3. 유족연금은 시모에게 주지 말고 님 아이를 위해 차라리 매월 적금을 넣으세요.
주다가 안주면 그 또한 나중에 서운타 합니다. 살다보면 20만원도 큰 돈이예요.
4. 앞으로 아이가 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한테 남편없다 얘기하지 마세요.
님이 앞으로 직장을 구하더라도 남편없다 얘기하지 마세요.
(굳이 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주말부부나 해외파견중 이라고 하시는게 님과 아이를 위해서 좋아요.)
5. 세상에 내 편은 없습니다.
부모도 님 말고 다른 자식이 끼면 둘 중 누구편을 들 수가 없어요.
내 아이를 지키려면 내가 강해져야 해요.
강해질 수 있는건 첫째 돈이 필요해요. 있는돈을 잘 지키세요. 부모도 모르게 꼭 통장을 잘 지키세요.
6. 울고 싶을때 우시고, 인터넷에 익명으로 하소연도 하세요.
단, 주위 사람을 붙들고 속마음을 털어놓지는 마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지금은 아이를 보고 엄마로써 또다른 힘을 낼 때 입니다.
남 일 같지 않아 긴 글을 썼네요. 힘 내세요.93. ....
'15.7.23 1:21 PM (175.223.xxx.37)비슷한상황이라 저도 대신감사합니다.
94. ..
'15.7.23 1:37 PM (116.120.xxx.2)한부모 가정 조건 알아보세요.. 5-6억예금 있으면 안 될 수도 있어요..
오피스텔 비추..(가격 절대 안 올라요. 관리비 비싸서 세입자 들이기 힘들구요.. 전용변적도 작고.. 취득세 등 세금 많고.. 양도세 높고..)
1.일자리 많은 곳, 역세권 소형 아파트(마곡 지구 등..)가 세 받긴 좋을 거예요. 시험 삼아 1-2억 짜리 한 채 정도 사보세요..(마음 추스르고 꼼꼼히 공부한 후..)
2.국민 연금 89.000원 들으세요(수익률 최고!)
3.암보험 1개 (3만원 전후) 들으세요.
무엇보다 종교를 가지든 뭐하든 마음의 안정 찾고, 일자리 찾는 게 최고의 제테크예요. 이 돈은 아이를 위한 교육비라 생각하고 잘 지키세요..(절데 보험 그런 것 많이 들지 마시구요..)
험한 세상 살아가려면 제테크도 공부하고 마음 단단히 가지세요.. 아이 데리고 절대 재혼하지 마시구요(적어도 아이 대학 갈 때까지는..)95. ////
'15.7.23 1:37 PM (175.117.xxx.199)은행 상담사들 말도 믿지마세요.
제 아이 친구 통장에 돈이 좀 들어있나봐요.(금액은 몰라요.)
근데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하랬다나 암튼 그래서
암것도 모르는 대학생이 시키는 데로 다하고 왔다는 이야기들었습니다.
지금은 현금 잘 지켜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분이 말씀하신 아파트1층 상가...
저희 아파트 대단지에 초역세궈인데요..
1층상가 비워져있는곳 있어요.
신중하셔야합니다.
가족도 조심하셔야해요.
자식을 위해서도 정신바짝 차리시고,
목숨같은 돈 잘 지키셔야합니다.
기운내세요!96. 366-32
'15.7.23 1:56 PM (220.73.xxx.200)지금 장기불황이예요.
부동산에 재어두지 마시구요.
부동산 임대수입 바라고 부동산 구매하시는거 신중하세요.
자기 경험 아닌걸,남이 이렇다더라 이런 이야기 믿지 마시구요.
주변에 돈 있다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
남편에 대해서는 사별했단 이야기 하지 마시고 출장 갔다 하시구요
한국 사람의 특성이 잘지낼때 모르다가,사이가 조금만 틀어지면 별별것 갖고 트집잡고 약점 잡습니다.
맘 잘 추스리세요.
아참 남자 조심하시구요.97. 일단
'15.7.23 1:58 PM (118.176.xxx.202)위에 적었는데
혹시나 노파심에 걱정되서 다시와서 한마디 더하자면
그럴때 부동산 사놓고 돈은 안 들어오고
팔라고 내놔도 팔리지도 않고
잡다한 세금은 올랐는데
수중에 돈은 없으니 정신도 못차렸는데
아이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나가서 일해야하는 상황으로 몰려서 후회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절!대!로!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마음 진정되고 판단력 돌아올때까지 그냥 계세요.
앉아서 일년 까먹어도 많아야 2~3천이니까
일년쉰다 생각하시고
막말로 지금부터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십년살아도 아이 대학갈 돈 남아있을거니까
미리 걱정해서 안달하지 말고
일단 맘 정리하면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계세요........98. ....
'15.7.23 1:59 PM (59.14.xxx.105)좋은 말씀 많이들 해주셨네요.
양가 모두 형편이 좋지 않으신 것 같으니 그 돈은 철저히 아이 돈이다 생각하시고 어떠한 유혹이 오더라도 꽁공 묶어두세요. 5억으로 생활비를 만들어보자보다는 마음 추스리시고 아직 젊으시니 직장을 구하셔서 급여로 생활하셔야 할 거예요.
우선은 힘내세요!!99. 1.번
'15.7.23 2:02 PM (112.170.xxx.219)정신차린다...1-2년. 자녀양육
2. 일자리 알아본다.
일하면서 세상돌아가는거 배운다. 개인 사업. 부동산 .금융등등 3- 5년 ..자녀양육..
3. 재테크한다.자녀양육.
그동안 돈은 은행에 분산 예치해둔다. 쥐도 새도 모르게...100. 비슷한 입장2
'15.7.23 2:04 PM (122.153.xxx.194)경제관련 팁이 많이 있네요.2
신문에 경제면 읽는것, 경제 관련책 조금씩 읽고 있어요.
힘내요 우리.101. 아직은
'15.7.23 2:12 PM (222.110.xxx.3)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마음정리 하시고 공부하세요.
혼자되신분이 임대했는데 여자혼자 한다고 우습게 보고 막말하고 협박까지 하는거 봤네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돈 지키는 겁니다. 힘내세요.102. 원글
'15.7.23 2:23 PM (117.111.xxx.39)82가 이런거군요...ㅠㅠ
제 주위의 어느 누구보다도
애정어린 걱정과 현실적인 조언들...
감동을 넘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모든분들...너무나도 감사드려요.
댓글 지우시지 마시길 부탁드려요.
지금 당장뿐 아니라, 힘들 때 여기와서 읽고 싶어요.
감사합니다.103. ...
'15.7.23 2:33 PM (211.46.xxx.253)재테크 관련한 좋은 얘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써주셨으니 저는 패스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도 믿지 마세요. 가족, 이웃, 친구들, 마트 직원, 세탁소 주인아저씨.. 가릴 것 없이.
모두 마음에 악마가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온갖 사람들이 교묘하거나 때로는 뻔뻔한 방법으로 마음속에 마귀를 드러냅니다. 참 우습지요. 멀쩡하게 알던 사람들이 그래요.
전 그래서 30대인 지금도 사람을 믿지 않아요. 인간의 우스운 면을 너무 많이 봐서요.
최소 몇년간은, 원글님이 평온을 찾을 때까지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마세요. 앞에서 웃으며 잘 지내는 것은 필요하지만 절대 깊이 마음을 주거나 원글님 사생활, 재산, 집 위치 등과 같은 상세한 정보는 주지 마세요.
언어적/신체적 성희롱, 성추행, 하대하는 것, 막말, 돈 노리고 덤벼드는 것 등등.
원글님과 자녀가 언제든 범죄 또는 사기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사셔야 해요. 원글님 자녀가 믿을 사람은.. 이 세상천지에 원글님 뿐이에요.
물론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훨씬 많아요. 하지만 그걸 가릴 능력이 우리 인간에게는 없어요. 당분간은 나에게 호의를 보이며 접근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것이라는 전제를 먼저 깔고 조심하며 생활하시는 게 좋아요.
그러다보면 세상이 평온하고 맑게 보일 때가 찾아옵니다. 말하지 않아도 원글님이 알게 되실 거예요.
원글님과 원글님 자녀를 마음으로 꼭 안습니다. 부디 축복이 있을 거예요.104. ...
'15.7.23 2:43 PM (211.46.xxx.253)그리고 남편분의 친구들도 믿지 마세요.
아빠 돌아가시자 저희 엄마한테 아빠 친구들(당연 유부남)이 돌아가며 애인하자고 수작 부렸어요. 개새끼들.
엄마 불 같이 화내시던 모습 아직도 생생해요.
쓰다보니 아빠 보고 싶어요...105. 그냥저금
'15.7.23 2:44 PM (222.102.xxx.74)지금은 일단 무조건 저금해서 적지만 이자라도 받으시고 딴 데 돈 투자하지 마세요.
월세 받아먹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해요. 진상 세입자도 많고 혹시 공실이라도 생기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고 방이라서 이런저런 집주인이 수리해줘야 할 경우도 많아요. 그것 다 감당할 정신적 여력이 있다면 모를까 지금 내 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들 정도로 지치고 힘든 상황인데 돈 굴릴 생각 하지마시고요. 노년에 건물 세주고 그걸로 먹고 산다고 건물 멋모르고 샀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손해보고 파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한동안은 은행에 적금으로 두고 이자 챙기세요. 그럼 최소한의 이자는 나오는데 하다못해 공과금이라도 어찌 해결한다 생각하고 큰 무리 하지 마시고요. 그런 식으로 좀 정신도 들고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면 그때 찬찬히 알아보세요. 그리고 옆에서 이렇게 투자해라 저렇게 하라는 친인척이나 지인들 소리는 그냥 듣지 마시고 돈 관련해서 굳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106. 안타까워서...
'15.7.23 2:53 PM (152.99.xxx.194)50대..님이랑 저랑은 아마 자산운용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보수적,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제 주변에도 아파트, 원룸, 상가, 오피스텔 투자한 친구들이 많은데...
임대료 받는 것도 웬만큼 강단있지않으면 어렵습니다.
부동산투자는 단점위주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아요.
- 아파트월세 : 안정적일거 같지만 전세개념이 아직 있어서 수익률이 낮은데 비해 세입자들이 요구하는게 많음. 인테리어 등 기본적인건 남자가 직접하거나 끼고 해야 편한부분이 많음. 소형아파트는 비교적 환금성은 뛰어난 편임.
- 원룸 : 수익률높은편. 몫좋은 곳에 땅이 있어 직접 올리지 않는한 관리가 몹시 어렵고 팔기도 힘듬.
- 상가 : 수익률높은편. 언제 어떻게 공실지 날지 며느리도 모름. 임차인과 다음 임차인간에 싸움나면 골치아픔. 환금성은 제일 떨어짐.
- 오피스텔 : 수익률중간정도. 직장인초년생 대상으로 놓으면 그나마 편한데.... 직장인인줄 알았는데 업소아가씨거나하면 몹시 골치아픔. 환금성도 떨어지고 세금도 많이 나옴
부동산은 몇년후에 사긴하실텐데...
저런 단점들을 다 감안하시고 고르시길 바래요.
일단 5억쪼개서 묶어놓고 차근차근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힘내세요.107. ㅠㅠ
'15.7.23 3:2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몇년전에 같은 일 겪은 사람입니다..전 다행히 직장에 다니고 있긴 한데요.. 위에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당분간은 결정하지 마세요. 지금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겠지만, 6개월 지나고 1년 지나고 하다 보면 어느새 정신이 좀 돌아옵니다. 판단력과 체력, 정신력이 어느정도 갖춰졌을 때 큰 사안을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주변에 알리는 것 관련해서는, 아이에게 거짓말 하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식으로 가족 상황 물어보거나 하면 그때마다 철렁하고 당황스럽긴 하네요.. 몇년 지났어도 여전히..108. ..
'15.7.23 3:35 PM (211.181.xxx.57)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은행원이에요.
PB센터같은데 절대 가지마시고.. 뭐 특별한거 없어요. 안정적이지도 않구요. 원금손실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가시는분은..그야말로 수중에 "남는 돈"을 굴리면서 투자하실 분이시구요.
지금 님이 하셔야 할 일은 그 돈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걸 불려서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남편이 아이에게 남긴 돈이라 생각하고..장래 아이 교육시키고 결혼시키고 또 그 후에 님 노후자금으로 쓰셔야 합니다. 아이 부담되지 않게요..
최소 2~3년간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그냥 있으세요. 마음 치유하시면서 아이랑 시간보내시구요..
그 후에 단기알바든, 어떤것이든 직장을 구해서 님 손으로 돈을 벌어보세요.
그 이후에 부동산으로 월세를 버시든, 그냥 은행에 예금하시든, 그때 생각하셔요.
양가 다 넉넉치 않고 시댁 생활비까지 보조하면서 30대 초반에 외벌이로 그정도 자산을 일구셨으면
돌아가신 분이 능력이 출중하셨나 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 생각하셔서, 아버지에 대한 자긍심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 돈은 님과 아이만을 위해서 오롯이 쓰셔야 해요.
양가 부모님 형제들 아무것도 생각하지마시고 이기적으로 아이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2,3년 원금 까먹으면서 쉬시다가
마음 좀 추스려지고 아이도 웬만큼 크면, 직장 구하시고 앞으로 평생 돈번다 생각하시고.. 님이 버는 돈으로 생활하셔요..
님 가정에 평안이 깃들길 기도합니다.109. 와
'15.7.23 3:46 PM (14.52.xxx.34)아주 귀중한 조언들이 많습니다. 저도 위로하러 들어왔다가 오히려 배우고 갑니다
다만 저도 원글님께 한말씀 드리자면, 좀 그렇지만, 원글님의 친부모,친형제도 믿지 말라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재물앞에선 사람마음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사별하신 남편도 그리워하고,또 아이도 돌보고, 그러시면서 있는 돈 좀 쓰시더라도
이 82회원님들 충고대로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본인 건강추스리고,아이 돌보면서 지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1-2년 후에라도 이제 다시 일어설 준비가 되시면 여기 82에 또 글 올려주시면
인생선배님들이 조언 많이 해주실겁니다.110. 다시 댓글
'15.7.23 3:51 PM (122.34.xxx.74)오랜시간 아빠가 병으로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어느날 엄마가 목놓아 우시며 그러시더군요.
병으로 누워계시던 아빠마저 돌아가시니 모두들 얕보고 함부로 대한다고요.
숨만 붙어있더라도 살아있는것과 그렇지 않음이 천지 차이라고 하시면서 통곡을 하셨어요.
아빠는 정이 깊으셔서 누가 어렵다하면 집에있는 쌀이라도 갖다 주시는 분이었는데
막상 그런 아빠가 돌아가시니 예상보다 빈소에 찾아오는 조문객이 적더라고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정승집 개가 죽어도 문상객이 많은데 정승이 죽으면 문상객이 없더라는...
실세가 살아있을때는 그 집 개한테도 문상을 가는 반면에
실세가 죽으니 다들 발길을 끊더이다.
그 와중에 아빠 형제들마저 재산에 눈독을 들이기까지...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더군요.
원글님이 하실일은
님도 지금 힘들지만 아이를 위해서 또 다른 힘을 내서 곧게 중심을 잡는 거예요.
힘들고 그러실땐 울고 하더라도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
남편 목숨과 바꾼 돈이니 님과 아이를 위해 꼭 쥐고 쥐도 새도 모르게 지키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양의 탈을 쓰고 님께 친절을 가장한 음흉함으로 접근할테고,
잠깐 빌려쓰고 돌려준다.
좋은곳에 투자할 곳이 있다.
형제간인데 돈 쥐고 있으면서 이것도 못 도와주냐? 안 떼어먹는다...등등
남편 친구가 친절함으로 님과 아이를 살펴준다는 명목으로 다가오기도 할테고,
수 없이 많은 인간상들을 접하게 될 거예요.
눈 감고 귀 막고 님과 아이의 앞길만 바라보세요.
믿을건 나 자신뿐이지 형제도 아니랍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부모도 형제가 끼면 누구 편 못들어요.
나쁜 부모는 님같은 처지의 자식 손에 있는 피같은 돈으로 집 넓혀 가자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1. 남편분의 "사망자 금융거래조회, 보험거래조회"해봐서 혹 님이 모를 예금이나 보험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님이 모르는 빚이 있나도 알아보시고요.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 신고 이후 각종 상속 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 처리 서비스가 이달부터 실시됩니다.
이전에는 사망자 재산 조회를 하려면 사망 신고 후
금융기관과 관할 세무서, 지자체 관련 부서 등
해당 기관을 별도로 방문해야 했지만,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망 신고 접수 기관에서 바로 상속재산 조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상속재산 조회를 신청하면
금융재산과 토지, 자동차, 국민연금 가입 유무 등
각종 상속 재산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직계비속과 배우자 등 1순위 상속인,
1순위 상속인이 없는 경우 직계존속과 배우자 등 2순위 상속인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국민연금공단에 유족연금 알아보시고, (시모에게 주지말고 아이를 위해서 님 이름으로 적금드세요)
3. 의료보험은 될 수 있으면 님이 직장 잡아서 직장의료보험 생길때까지는
친정아버지 의료보험 밑으로 님과아이 같이 올리세요.
4. 들고있는 5~6억은 예금자보호 받을 수 있는 금액 이자포함5천으로 쪼개서 제1금융권에 넣어놓으시고,
그 중 2천 정도는 5백만원 몇 계좌 1백만원 몇 계좌로 나눠 놓으세요.
그래야 돈이 필요할때 큰 액수의 예금을 깨지않고 적은 금액의 예금을 깨면 되니까요.
5. 절대 절대 돈이 있다고 주위에 낌새를 보이시면 안돼요.
부모나 형제에게도 말이예요.
6. 앞으로 님과 아이가 부모님집에서 독립하더라도 아님 그 전에라도 만나게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남편이 없다는 티를 내지도 말고 얘기도 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
굳이 해야만 하는 자리라면 주말부부나 해외파견 중이라고만 짧게 하고 차단하세요.
지금은 마음의 안정과 님과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데 유의하세요.
내 한 몸이면 이 세상 미련도 안남겠지만 우리에겐 아이가 있잖아요.
내 아이를 지킬수 있는 사람은 이제 하늘아래 나 하나뿐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30대 이시라니 또 한가지...
남자를 조심하세요.111. 써니
'15.7.23 4:02 PM (122.34.xxx.74)아 참, 사망자 금융거래조회는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하시면 돼요.
님과 아이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112. 힘!
'15.7.23 4:12 PM (211.36.xxx.118)아직 젊으시니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좋은 정보 주시는 좋은 분들이 많아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113. 82cook에는..
'15.7.23 4:20 PM (101.127.xxx.25)참으로 현명하고 따뜻한 분들이 많네요. 여러 현실적인 조언들 잘 새겨들으시고 원글님 이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114. 원글
'15.7.23 4:30 PM (117.111.xxx.237)제가 느끼는 따뜻함이 이루말할 수 없어요ㅠㅠ
이 용기와 위로의 빚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전할게요.
어느 분 말씀대로 친정언니와 같은 조언들에 마음이 울컥울컥합니다. 감사합니다.115. !!!!
'15.7.23 4:31 PM (115.161.xxx.68)세상에...
역시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아름다운거네요~!
원글님에게 큰 힘이 되겠지요
모쪼록 잘 견뎌내시길...
모든분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조언해주셨으니
그 힘으로라도 아이와 함께 이 세상 잘 살아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지금은 님도 아이도 치유해야될 때
돈 걱정 앞날 걱정 마시구요
은행에 안전하게 넣어두고
이제 일해도 되겠다 싶을때
그때 하셔도 충분해요
아이랑 살부대끼고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님도 아이에게서 힘을 얻듯이
아이도 그럴거에요
소중한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116. ..
'15.7.23 4:36 PM (59.5.xxx.182)주택이나,원룸,오피스텔은 구입하지 마세요.
월세를 받는다고 해도 오래되면 가치가 점점 하락하니
가치가 없어요. 팔때 제값을 받을수 있을지를 따져보세요.
요즘 고시텔같은데도 많고 그래서 비어있는 기간이 꽤 될수맀어요.
차라리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때를 기다렸다 1억 초중반으로 1000-40에서 50정도 받는 아파트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당분간 예금하시고,
좀 기다렸다 움직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지금 돈 굴릴데 없어요.
창업해도 망하는 사람들 태반이예요.
있는 돈을 지키는게 더 중요한듯합니다.117. 아...그리고 하나 더
'15.7.23 4:50 PM (222.106.xxx.90)사별한 뒤에 정신과 치료를 꼭 받으시길 권해요.
백이면 백 우울증이 오거든요.
크고 작고, 드러내고 감추고의 차이일 뿐이에요.
주변에 똑같은 상황 당한 사람 아니면
그 누구도 이해 못해요.
그냥 심정적으로 힘들겠다...고만 하지.
정신과에 적극적으로 다니시고,
약도 받아 먹고
때론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도 하고
몸과 마음을 먼저 추스려야 해요.
엄마가 병든 상태로는 아이 잘 키울 수 없어요.
꼭 병원에 가세요...118. dsds
'15.7.23 5:01 PM (210.57.xxx.145)아버지 1살때 사별로 돌아가셔서 엄마랑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에요. 지금 대학생 졸업예정이구요.
경제적인건 위에 경험많으신분들이 얘기해주셨으니 저는 아이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1.아이에게 말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 쓰려했는데 이미 아이가 알고있고 충격을받은상황이군요..
윗분들의견대로 회사나 직장에서는 말안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숨기는게 가능한지안한지 모르겠는데 제엄마는 말씀을하셔서(혹은 재취업시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무슨 특별한 전형으로 입사하셔서 회사에서 알수밖에없는 상황인지는 몰라요) 동료분께 어떤이혼남 소개를 받으셨는데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엄마 안쓰럽고 이제껏키워주신거감사하지만 재혼에 대해서는 신중하셨으면합니다 (물론 지금은 재혼경황도없지만 몇년 시간이 흐르면 재혼 분명하실거같아서요..아이나이도 어리고하니..)
개인적으론..꼭 해야하나이런생각이들지만..아이의입장에서는 적어도 20살까지는 참아주셨음합니다.
특히 딸인경우에요. 아들이면 그나마 다행이겠네요..그래도 애딸린여자의 재혼이 그렇게 어렵고 만날수있는남자 폭이 좁다는게 .맞는거같습니다.119. ...
'15.7.23 5:08 PM (119.197.xxx.61)에구 토닥토닥
당장 뭘하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금 당장 뭘하려들면 사고가 나는겁니다
사람도 조심하구요120. ...
'15.7.23 5:12 PM (223.33.xxx.48)바로 윗분 글을 읽고 노파심에 글 남겨요..
혹시 여아를 키우시면 정말 재혼에 관해서는 신중 또 신중하셔야 합니다.
정말 주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봤어요..
그 아이가 지금 6학년인데.. 한 4년정도 된 것 같네요.
걱정되네요.
정말 신중하시길 바랍니다.121. ...
'15.7.23 5:15 PM (116.33.xxx.3)정신적, 감정적으로 회복하는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상처가 크게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 몇 년간 어느 정도 회복하지 못하면 평생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아이 동네 친구 엄마들과는 너무 친해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해지면 어쩔 수 없이 말하게되는 상황 생기고, 온 동네 사람 다 아는거 시간문제죠.
나중에 몇 년 지나서는 원글님께서 이리저리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로 이상한 접근하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연락오면 경황없으니 연락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단칼에 끊으세요.
여자친구들도 남편단도리한다고 선그을 수 있으니, 행여 예전에 가족끼리 잘 만났던 사이라해도 친구만 불러내 만나시구요.
임대업은 막상 시작하면 몰랐던 것들 막 튀어나오니 쉽게 접근할 거 아니고, 가장 보수적인 의견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주식, 보험, 사업 다 마찬가지예요.
몸과 마음 건강하게, 아이 잘 기르시길 바래요..122. !!!
'15.7.23 5:21 PM (14.54.xxx.161)82님들께 받은 용기와 위로의 빚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전하시겠다는 말씀 참 고맙네요.
조금 더 늦게 원글님과 같은 슬픔 겪으실 분들, 원글님께서 손만 꼭 잡아주셔도
괜찮다고 이겨낼 수 있다고 한 말씀만 해주셔도 큰 위로를 얻으실 거예요.
세상 누구보다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은 원글님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하면서도 문득문득 엄마 생각에 가슴 시리지 않도록
원글님이 행복하셔야 해요.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재혼에 대해서도 아직은 이런 얘기 자체가 너무 이른 상황이지만 가능성을 아주 닫지는 마세요.
원글님 나이에 결혼 안한 사람도 많고, 인생은 아주 깁니다.
그리고 원글님 곁에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아이도 더 자유로울 거예요.
너무 멀리 보면서 염려하지 마시고,
개울물에 놓인 징검다리 건너듯이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가세요.
모퉁이를 돌면 예상치 않았던 예쁜 꽃무더기도 만나실거고
산딸기도 만나실 거예요.
김성주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후 한동안 아주 많이 힘들 때
다른 어떤 사람의 위로보다도 힘이 되었던게 손석희님의 문자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보내셨답니다.
"성주야, 긴 호흡으로 가자."
원글님과 아이 마음으로 꼬옥 안아드립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123. 세아이맘
'15.7.23 5:21 PM (1.232.xxx.16)이곳엔 가슴이 따뜻한 분들이 너무 많네요 ^^
124. ...
'15.7.23 5:45 PM (125.252.xxx.19)다른분들이 귀한조언을 해 주시니 제가 다 고맙고요 한가지 첨언드리자면 아이가 충격을 받았다고 하셨군요 사시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곳엔 시청에 상담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일단 담당자를 찾아 사정을 이야기하고 힘드시더라도 아이에 관해 조언을 들어 보는 것도 좋겠어요 모든 어머니는 강합니다 . 힘을 내시길 바랄께요
125. 블루
'15.7.23 5:48 PM (118.32.xxx.39)먼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힘내세요.아이가 있잔아요.
여기 계신 분들 좋은 말씀 많네요.
돈 가지고 있으신것 양가 모두 어려운 형편이니까 돈에 관해서는 말씀하지 마세요
그리고 경기도 외곽에는 저렴한 아파트가 있어요
구입하셔서 월세 받으시면 돼요.
그리고 얼마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시고요.
남의 말 믿지 마시고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본인의 이야기 하지 마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사기꾼이 꼬이게 돼더라고요.
힘내세요126. ..
'15.7.23 5:48 PM (121.177.xxx.79)힘내세요...
127. ***
'15.7.23 5:48 PM (165.132.xxx.228)토닥토닥... 힘내세요
검색해보면 " 그 빛에 감싸여" 라는 글이 있을거예요 .
한번 찾아보세요 .
제 어머니 가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글이예요 .128. ---
'15.7.23 5:49 PM (114.203.xxx.234)힘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는 '어머니'이니까요...129. !!
'15.7.23 5:58 PM (118.217.xxx.176)상심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네요.
9년전 4억이라는 큰돈이 생겨서 pb센터에 맡긴적이 있었어요.
한동안 주식이 잘갔는데..금융위기에 무너져서 억대이상의 손실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전담pb가 있었는데 그들은 제 손실을 결코 책임져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증권사 pb에 맡기는 거 반대합니다.
특히 큰 돈일수록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우체국연금에 일부 맡기고 역세권 20평대 소형아파트 한채 구입하고..
나머지는 1금융권에 나눠서 넣어두겠어요.
전세 끼고 사두면 큰돈 들어가지도 않을거에요. 여차하면 아이와 같이 살 수도 있는 보금자리로 알아보시면 좋구요.
주식은 10%정도만 인덱스펀드에 넣어두고 그래도 돈이 많이 남으면 위에130. !!
'15.7.23 6:00 PM (118.217.xxx.176)위에 블루님 말씀대로 경기 외곽 지하철도 가깝고 상권도 괜찮으면서 월세 받을 수 있는 곳..
찾아보면 몇군데 있어요.
서울은 20평대도 너무 비싸고 5억이라는 큰돈을 부동산에 묶어 두는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131. ***
'15.7.23 6:05 PM (165.132.xxx.228)참 그리고 " 나는 천국을 보았다" 김영사에서 나온 책도 읽어보세요. 많은 위로가 될겁니다
http://www.yes24.com/24/goods/8713613?scode=032&OzSrank=1132. 원글
'15.7.23 6:06 PM (117.111.xxx.237)어찌 이리 따뜻할 수 있을까요! ㅠㅠ
133. 다시 댓글
'15.7.23 6:16 PM (122.34.xxx.74)다시 왔습니다.
고인이 사망하고 난 후 님께 형제든 지인이든 남편친구든 와서
남편이 빌려간 빚이 있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집도 그랬으니까요.
그때는 절대 그런 말 믿지마시고 눈과 귀를 닫으세요.
빌려줬다는 증거와 차용증을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남편 필적감정 의뢰를 하겠다고 하세요.
맘이 약하고 정신없는 틈을 타서 아버지의 형제가 빌려준 돈이 있다고 뺐어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남일같지 않아 제가 걱정이 되네요.134. ...
'15.7.23 6:20 PM (211.176.xxx.13)주옥같은 댓글들 함께 감동받고 도움도 받습니다.
원글님 품성이 좋으신 분 같아요.
기운 내시고 앞으로 좋은 결정 좋은 결실 맺으시기를....135. 유
'15.7.23 6:21 PM (218.55.xxx.59)고수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저는 위로만 살짝 드리고 갑니다.
님 힘드실때 명상이나 108배로 마음 다스리기 하세요.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136. 희망
'15.7.23 6:33 PM (119.71.xxx.63)따뜻한 댓글에 눈물이 나네요.
도움을 드릴수는 없지만 원글님과 자녀분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137. dmsehd
'15.7.23 6:40 PM (183.102.xxx.212)힘내세요
138. 섬처럼
'15.7.23 6:40 PM (1.235.xxx.32)국민 건강 보험 공단에서 사망자 장제비도 얼마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것은 챙겼는지요?
전화로 먼저 문의해 보세요.139. gamcho1
'15.7.23 6:44 PM (117.123.xxx.37)힘내세요.
님 덕분에 제가 배우고 갑니다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마지막 보루 돈 지키고 키우는법.140. 얼마나 막막하고 큰슬픔이실지
'15.7.23 6:50 PM (210.97.xxx.49)감히 가늠도 안됩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힘내시는데 도움이 되라고 한글자 거듭니다.
주변에 초등2학년 어린두아들 남기고 남편이 죽었는데
시어머니는 보험금 절대로 며느리 앞으로 주지말고 자기달라고 난리난리입니다.
그 돈가지고 아직 젊은 며느리 언젠가는 딴놈이랑 재혼할거라고요.
본인이 내아들 목숨값 잘 챙기고 있다가 손주들한테 다 줄꺼랍니다.(아주 당당함)
주위에 두분이나 이런 경우 봤어요. 법적으로는 부인이 수령인이지만 그게 시어머니 기세에 눌려
아주 골치가 아프더라구요.
그러니 시어머니께도 절대 말하지마세요. 그리고 20만원 드리도라도 절대 밝히지말고 그냥 챙겨드리세요.
언제까지 챙겨드릴수있을지도 모르고요.당연히 내아들 목숨값이라 생각하시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중2였지만 장녀라 엄마가 답답하니 제게 의논도 하시고 하소연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순직금,퇴직금 일시불 나온거.... 큰아버지가 제일먼저 빌려달라 회유,으름장 놓았구요
큰아버지의 아들, 사위들이 번갈아 찾아와서 갖은 말로 각자 자기한테 돈빌려달라, 투자하라 회유했습니다.
외삼촌이 외할머니 시켜서 누나(엄마)한테 돈 좀 급히 빌리자고해서 그긴 엄마가 결국 빌려줬어요.
그당시 큰돈이었지만 두어달 이자받다가 한꺼번에 준다더니 입닦고 떼였어요.
외할머니 시켜서 계속 야금야금 돈빌려달라, 투자하라 하다가 부도난후
급한거 막아달라 한거 안막아줬다고 그이후 서로 원수가 되었습니다.
외할머니도 하나뿐인 아들편이라 결국 엄마와 등졌고요..
전업주부였던 엄마가 다섯아이를 키우느라 생전처음 시청청소부 일을 했습니다.
우리 옷사주고 학용품 사주느라 정작 본인은 옷 한벌 잘 못 갖춰 있으셨고요...
그래도 외할머니 오실때마다 아이들 챙겨준다고 엄마가 매번 섭섭지않을 돈을 챙겨주신걸로 아는데.
외할머니 생신때 갔더니 엄마옷이 그게 뭐냐고 죽어서 돈 싸짊어지고 갈거냐고 모두들 까르르 비!웃고 떠들던 기억이 아직도 모욕으로 제겐 남아있습니다. 그런 엄마는 저희 모두를 번듯하게 잘 키워내시고
지금은 집도 다섯형제들이 돈을모아 새로 리모델링도 해드렸고 나는 참 행복하다..내게도 이런날이...하시면서 잘 사세요. 이모와 외삼촌은 완전 부도나서 형식상의 이혼이 진짜 이혼이 되었고요.
힘내세요.. 주변에 가장 가까운이들부터 조심하시고 절대로 돈이 얼마있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천천히...천천히... 생각하세요...141. 소형아파트
'15.7.23 6:54 PM (123.98.xxx.23)저기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소형아파트가 제일 좋습니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재산세및 기타세금이 많아요.
제가 오피스텔과 소형아파트 갖고 있는데, 이 오피스텔은 역세권근처라 그런지
환경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까지도 따박따박 내야 해요.
부가세 내야하고..
반면 소형아파트는 그런 거 없네요.
소형아파트는 서울보담 지방이 수익률이 더 높아요.
전 6천대에 사서 30만원 나오는 게 몇채 있는데(거의 6프로에 육박)
산업단지 근처라 기숙사 또는 임대수요가 있어서 공실없고 좋아요.
아님 지방대학교 근처 원룸도 좋고요.
암튼, 첨엔 한두채정도만 잘 사서 굴리시디가 차차 늘리세요.
서울 수도권으로 오면 수익률이 떨어져요.아무리 역세권이라도.
1억미만에 산업단지근처로 접근하면 좋아요.142. ㅇㅇ
'15.7.23 7:04 PM (211.36.xxx.116)돈앞에선 부모도 믿으면 안됩니다. 큰돈 빌려줬다 못갚는 상황오면 미쳐요. (경험잡니다.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함)
시댁엔 절대 돈에 관해 일언반구도 하지 마세요. 아이를 키워야합니다. 부모님 공무원 친구분 50대에 객사했는데 돌아가신 그 분 70대 노부부가 연금받아쳐먹고 (돌아가신 분이 유족 연금 수혜자룬 10년전 부모님이름 써놓았다함) 해외다니고 그 분의 세명이나 되는 중고등손자들은 나몰라라 하십니다. 며느리 젊으니 벌어먹이라고..한답니다. 여자분 지금 청소일 다녀요.143. ㅇㅇ
'15.7.23 7:08 PM (211.36.xxx.116)아이 앞에선 강한 모습 보여주셔야해요. 사랑한다 표현 많이해주시고 여행도 다니시며 머리 식히세요.
제 주위에서도 아버지 일찍 돌아간 친구 있는데 어머니가 너무 상심에 빠진 나머지 몇년을 눈물 바람만 보이고, 감정기복 심한 엄마가 아무것도 아닌거에 소리지르고 몇년을..그렇게 사춘기 친구가 너무 힘들어했어요.144. 여우
'15.7.23 7:13 PM (1.231.xxx.34)마음을 강하게, 강하게 잡으셔야합니다.
수많은 댓글의 내용이 모두 주옥 같지만, 특히
사람조금 하라는 말씀!! 정말 마음에 머리에,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면, 절대 망합니다!
명심하세요~~! 첫째도 사람조심, 둘째도 가까운 사람들 조심!!
건강하시구요145. 대학가
'15.7.23 7:20 PM (14.32.xxx.157)대학가 괜찮네요. 임대업을 하더라도 아직은 순수한 젊은이들을 상대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대학가 근처 원룸이나 하숙을 해보세요. 소규모라도요.
원룸이라면 여학생만 받으시면 안전할테고요.
힘내시고, 아이들 잘 돌보시길 바래요.146. 월세가
'15.7.23 7:22 PM (116.37.xxx.165)월세가율 높은곳 알아보세요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셔서 번거롭지만 일일히 조회해보셔야해요 일단은 지금 정신 없으셔서 판단 어려울테니 은행 넣어두시고 적은 이자라도 받아두시고 힘이 좀 나시면 알아보세요
오피스텔 상가 원룸은 절대 금지에요
높은 수익률로 현혹하지만 원금 까먹을수도 있어요
저도 좀찾아보고 나중에 댓글 달께요147. ...
'15.7.23 7:25 PM (59.15.xxx.240)여기 댓글은 두 줄기네요
투자하세요
손대지 마세요
은행원님 말씀에 한 표
지금 원글님 상황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음 먹이감되기 딱이예요
주민센터 사회복지과 등으로 가셔서
한부모 가정 상담 받으세요
전문가가 알려주는 복지 혜택과 조건이 있어요
돈은 여기 다녀오신 후 현금화하던가 은행에 넣던가 이후로 방법을 찾으세요
왜냐하면 복지혜택 조건이 있으니까요
혹 은행에 넣어야한다면
원글님이 정신 차리셨을 때 pb 센터를 가던
나눠서 저금하던 하세요
근데 은행도 보험도 넘 믿지 마세요
그들의 목적이 뭐겠어요
설사 정직하고 성실한 은행원이더라도 투자 흐름을 어찌 다 맞추겠어요
이 상황에서 시댁과 친정은 맘 먹은대로 생활비 정리하시구요
친정 상황도 주민센터에 말하세요
즉 현재 경제 상황을 모두 솔직히 말하고 자문을 구해보세요
건강가정지원센터나 믿을만한 센터에서 상담 받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어쩜 취업 준비 지원 대상이 되어 지원 받으며 준비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게 몰두하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사별은 몇 살에 경험하건 큰 충격입니다
일년 안에 건강하게 극복하지 않으면
가슴맺힘이나 우울 무기력 도피 등이 올 수 있으니
힘내세요
원글님은 아직 젊고 그래서 힘도 낼 수 있고
5억이라는 비자금도 있으니
충분히 슬퍼하시길 바래요
뭔가 움직이는 건 그 이후에 하시구요148. 30대 현금 5억이라면
'15.7.23 7:36 PM (61.85.xxx.110)왠지 보험금이 아닌가 싶어요 보험금은 세금 안떼고 다 받는 금액인가요??
혹시 세금 제하고 확 줄어들수도 있으니 다시 확인하시구요
남편이름으로 보험든거 다 확인해보세요
특히 직장에서 든 단체보험은 직장에서 챙기지 않음 잘 모르고 넘어갈수 있어요
아리까리 줄지 안줄지 모르는거 주변에 보험하는 분 잘아는 분한테 확인하세요
저희 아빠도 직장보험에서 나중에 추가로 몇천 더 받았어요
경황이 없겠지만 지금 수입이 없는 관계로 단돈 만원이라도 받을수 있다면 다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지금 막 뭘 하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저희엄마도 주변에서 하도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정보도 아닌 정보를 줘서
종신보험에 일시불로 넣어놓고는 나중에 후회막심입니다
그때는 뭐가 좋은지 판단이 안되니 주변사람 말에 많이 의존해요
우선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얻고 본인이 판단할 능력이 될때 하셔도 될듯요149. ,,,,,,
'15.7.23 7:36 PM (115.140.xxx.189)우선 안전하게 잘 잠금장치 해두시고 한동안 추스리는 시간을 가지세요 인생은 마라톤인것같아요 ,,,,,
힘내늘 사람을 조심하시고요 나중에라도 외로움과 막연한 두려움에 아무나 친하지 말고요 여자든 남자든,,,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150. ,,,,,,
'15.7.23 7:37 PM (115.140.xxx.189)힘내늘,,,,삭제""예요
151. 스피릿이
'15.7.23 7:42 PM (58.126.xxx.132)너무 따뜻한 글들에 눈물 흘리다가 도움이 될까하여 적습니다.
저희 형님께서 대출받아 건물 지으셔서 1층에 커피숍과 화원, 2,3층은 월세 및 자가로 계신데요. 꽃집하시는 분의 월세가 6개월 이상 밀려서 못 받으셔서 속을 끓이시더라구요. 완전 배째라 식인데 월세를 낮춰달라고 요구를 한다고 합니다. 형님은 꽃집에서 사용하는 수도요금까지 부담하시면서 편의를 봐 주시고 좋게 대하실려고 하는데 극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임대업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시매부님께서도 종용하시는데 달라지는 건 없어요. 여자분 혼자 계신 거 알면 더 하겠지요. 세상은 좋은게 좋은게 아닌거지요. 힘 내세요. 현상황에서는 윗분들도 적었지만 가지고 계신 돈을 지키는게 가장 큰 이익일 것 같아요.152. 자취남
'15.7.23 7:44 PM (133.54.xxx.177)지방의 대형 혁신도시 위주로
소형아파트 여러채 굴리는게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 좋다고 봅니다.
본인을 위해서나 아이를 위해서나
결국은 일을 하셔야하기 때문에
임대업이 아닌 진짜 직업을 준비하시기를...153. ......
'15.7.23 7:55 PM (119.194.xxx.105)갑잡스러원서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위로가 무슨 소용이있겠어요 ;;
저희 친정엄마 홀로 계시는데 울 집 언니 울집 형부들
엄마에게 돈있는거 언니가 관리해준다고 다가가서는
지금은 모두 가져가서 쓰고 울 엄마 돈나올곳도 없으신데 죽을때까지 어떡해살지
걱정하신 모습 보았어요.
친정부모님께도 돈이야기는 원글님 스스로 이야기 꺼내지 마시고
물으시면 그냥 관리해본적 없어서 모른다고 하셔요...
울집 엄마는 제돈으로 언니밀어주셨어요.;;;;;;;;;;154. ..
'15.7.23 8:00 PM (121.134.xxx.91)힘내세요. 기도할께요
155. 부활의증인
'15.7.23 8:13 PM (203.128.xxx.49)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사람의 위로는 바닷물과 같이 갈증의 연속이지만
제가 자매님께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생명의 떡! 예수님의 부활을 전합니다.
뇌사에 빠진 아들을 통해 부활의 주를 만나다!
- 춘천 한마음교회 공은영
"어떡할 꺼예요! 책임져! 당장 살려내라고!"
26살의 젊은 나이에 수술 중 호스가 빠져
뇌사에 빠진 아들.
엄마인 나는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백합니다.
우리 가족의 주인이 부활하신 예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 하나로,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정말 행복하다구요!
간증 영상 : http://bit.ly/1grnHOf
1. 암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다. (천정은)
http://youtu.be/Mn8OuFDh-kk
2. 죽음을 이긴 부활 복음의 능력 (이지은)
http://goo.gl/J4tEoG
3. 골수암 환자, 무균실에서 부활의 주를 만나다!(유진숙)
http://youtu.be/zUSSLXNodkI
4. 죽음의 공포를 이긴 부활의 능력!(엄하영)
http://youtu.be/fi6dfRsxSb8
5. 말기암 환자, 천국의 삶을 살다가다(신경화)
http://youtu.be/O7frT527SJA
6.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부활의 증인되다!(이경태)
http://youtu.be/JihpNRUKV2k
7. 염려와 죽음의 공포에서 날 살리신 주님(엄예희)
http://goo.gl/Eype0P
8. 러시아에서 무너진 신앙, 부활의 증인되다!(박연주)
http://goo.gl/0Gn0fL156. PB센터는 글쎄요.
'15.7.23 8:36 PM (27.1.xxx.155)1. 지금은 그냥 마음만 추스리시고, 돈받을수 있는거 청구해서 돈 확보만 해놓으시고
2. 은행에는 돈 주차(-.-)만 해놓는 식으로 3개월짜리 정기예금 드시고
3. 은행콜센터에서 전화가 많이 올거에요. 받지 마세요.
4. PB한테 한꺼번에 가져다주지 마세요. 왜냐면 은행원도 승진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박하게 이것저것 권할수밖에 없고, 옥석을 가릴 능력/정신적 여유가 님에게는 아직 없으세요...
cafe.naver.com/elspb 이건 제가 눈팅하는 사이트인데 보면서 익숙해지시고요. (보시면 기함할 경험담 많이 올라옵니다..)
일단 시간을 버세요.
은행에서 오는 전화 받지 마세요. 꼭.157. 저도 기도합니다
'15.7.23 8:38 PM (119.198.xxx.57)너무 좋은 말씀들 많으셔서 오늘 82에 참 잘온것같습니다
힘내세요158. 오랫만에 들어와서 글 읽었어요
'15.7.23 8:39 PM (220.86.xxx.20)많은 분들의,
돈을 잘 지키라는 말씀
당분간 무얼 하려는 생각 마시고 세상공부 하라는 말씀
주변에 돈 노출 말라는 말씀(첫 줄 강조)
꼭!꼭! 명심하세요.
시간이 지나고 정신드시면 천천히 하셔도 되는 일이에요.
고금리, 고배당,고수익 부동산... 현혹되지 마세요.
아이와 함께 건강 챙기시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오세요.159. 원글
'15.7.23 9:01 PM (117.111.xxx.237)마음을 보여 드릴 수만 있다면,
제 가슴을 열어 보여 드리고 싶어요.
제가 얼마나 큰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는지,
본 적도 없는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생각지도 못한 현명하고 따뜻한 조언들로 정말이지...ㅠㅠ
최소한 여기 써 주신 나쁜 예들을 답습하지는 않도록
가슴에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런데, 믿어지세요?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ㅠㅠ
감동을 넘어선 82의 세계네요...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담아 감사드려요.160. dd
'15.7.23 9:06 PM (58.229.xxx.13)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1년이 지나면 그나마 조금 제정신으로 돌아오실거예요.
윗분들 말씀대로 아무한테도 돈 얘기하지 마시고
있는 돈 갖고 생활하면서 1년간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리고 1년 지난 다음에 무슨 일을 할까 생각하시고
자격증을 따든가 공부를 하든가 여성취업센터에 가서 교육을 받으시든가 하세요.
원글님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세요.
그 다음 취업을 하시고 그때부터는 월급으로 생활하세요.
유산은 비상금으로 저축해 두시고요.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재테크에도 어두우신 것 같은데,
섣불리 뭔가를 하다가 있는 돈도 날려요.
일단 세상에 나가서 스스로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재테크 공부도 그때부터 하세요. 부동산이든 뭐든요.
공부해도 잘 모르겠고, 힘들어보이면 그냥 모아두고 손대지 마세요.
재테크도 소질없는 사람들은 잘 못하고 있는 돈도 다 까먹더라고요.
당장 먹고 살 돈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래도 괜찮은 상황이니 기운 내시고
1년간은 그 돈으로 생활하면서 아이랑 마음 추스리세요.
그리고 신과 집으로..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조금은 위로가 될거예요.161. ...
'15.7.23 9:27 PM (124.5.xxx.171)좋은 말씀 많이 적어 주셔서 동어반복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부동산 재테크 경험자이자 주변에 사별한 분을 둔 사람으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적어 볼게요.
제일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일단... 큰 틀로 두 가지 입니다.
1) 재테크에 지식이 많아질 때까지는 원금 지키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제 1금융권 예금, 적금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2) 가족, 친지, 친구... 돈에 관한 부분에선 아무도 믿지 말라.
이걸 두고... 아랫 부분은 기초적인 거고 다들 조언해 주신 내용이지만 노파심에 적어 볼게요.
1. 원금 손실 있는 각종 투자 당분간 금물!
그냥 제1 금융권(국민, 우리, 하나, 신한, 기업 등등의 큰 은행들 아시죠?)에 예금 혹은 적금만 드세요.
(제2 금융권에 정 예금 들고 싶으시면 5천 만원 이하로, 6억 중 아주 일부만 드세요.)
1금융권에도 6억 예금하면 1년에 한 1,200만원 정도의 이자가 나옵니다.
6억을 다 묶어 두긴 부담스러우니까... 6억 중 일부는 1년 예금, 일부는 이자 생활자를 위한 예금(월별로 이자받아서 쓸 수 있도록 나눠서 나와요.), 또 일부는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일반 입출금 통장. 이렇게 분산해서 넣어 두세요. 물론 여러 은행으로 나눠서요.
moneta.co.kr로 들어가셔서 '최고금리' 부분 클릭하시면 은행에 따라 예금, 적금 금리가 얼마고 이자를 얼마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해 보실 수 있어요. 들어가셔서 저축은행이나 신협, 종금사 말고 일반 은행 금리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보시고 돈을 분산해서 넣으세요.
2. 가족, 친구 모두 믿지 마세요. 목돈 있다는 거 말씀하시지도 마시고, 시어머님께 20만원 드리는 것도... 좀 더 깊이 고민해 보세요.ㅠ
가까운 분이 30대 초반에 사별을 했어요. 처음에는 가족을 잃은 슬픈 마음에 시댁 식구도 그분 많이 위하고, 그분도 시댁 식구에게 의지하고 그렇게 똘똘 뭉쳤지만... 안타깝게도 오래 못 가더군요. 시간 지나니 시댁 식구들은 아들이 번 돈을 며느리가 가져가는 걸 탐탁치 않아했고 불화가 생기더군요. 며느리가 손자를 키우는데도 그랬어요. 근데 그 시댁 식구분들을 제가 아는데 원래 아주 좋은 분들이거든요. 그냥... 사람이 원래 그래요. 힘들 때 서로 의지하자, 서로 돕자 하지만... 좀 있으면 결국 본인 위주로 생각하게 돼요.
게다가 20만원을 평생 드릴 수 있는 게 아니라 3년 후면 못 드리는 거면... 그때 가서 섭섭해 하실 수 있어요.
원글님의 순수한 마음은 알지만... 님 마음이 좀 더 수습되고 이 돈은 드려도 괜찮겠다 이성적으로 확신이 가실 때까진 신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상가, 다세대/원룸, 오피스텔도 당분간 안 하셨으면 합니다. 경험자로서 생각보다 쉽지 않고, 잘못하면 돈 묶이고 골칫거리돼요. 공실되면 오히려 돈만 더 들고요. 저는 나름 중심지라는 이대/신촌에 오피스텔이 있어서 손해를 보진 않았지만... 한동안은 골치도 앓았고 각종 부대 비용 생각하면 그냥 은행 예금 넣어 두고 속편하게 지내는 게 낫겠다 싶더군요. 주변에 부동산으로 재미 본 사람들 보면 대체로 공부를 많이 했거나 운이 따르는 경우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뛰어들어서 되는 분야가 아닙니다.
4. 소형 아파트 월세는 지역에 따라 3번보다는 안전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모르는 사람이 뛰어들어도 되는 분야는 아닙니다. 공실되거나 아파트값 떨어질 수도 잇으니 이것도 공부하기 전에 남의 말만 듣고는 하지 마세요.
5.PB - 일단 현재 상태에선 PB 절대 비추천입니다. 몇 번 가 봤는데, 대체로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종류나 보험을 권합니다. 시키는 대로 해서 몇 천 만원 손해 본 분도 봤고, 재미 본 분도 봤습니다. 결국 모르고 뛰어들면 복불복이라는 거죠.
펀드, 각종 보험(변액 보험, 저축 보험, 연금 보험) 당분간 들지 마세요. 공부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규정상 원금 손실 있다는 얘기를 하긴 하는데, 어르신이나 재테크에 서툰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게 눙치는 경우가 꽤 있어요. 대충 듣고 이건 그래도 괜찮겠는데...? 싶더라도 일단은 하지말고, 충분히 공부하고 판단히 가능할 때 이후로 미뤄 두세요.
도움이 되셨을지... 결국 같은 말만 반복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마음 추스르시고, 아이와 시간 함께 많이 보내시고, 기운 차리시길, 지금부터는 앞날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162. 에휴
'15.7.23 9:30 PM (91.183.xxx.63)원글님....
윗분들처럼 재테크에 큰 지식이 없어 조언을 드릴 수는 없지만
힘내세요..ㅠㅠ163. 원글
'15.7.23 9:30 PM (27.100.xxx.156)위의 '...'님,
도움이 되었을지라니요! 죄송하다니요!
진심이 전해지는 말씀에 읽고 또 읽으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는 걸요.
정말 진심으로 기원해주시는게 느껴집니다ㅠㅠ164. 힘내세요
'15.7.23 9:40 PM (124.50.xxx.107)원글님과 자녀분 앞날에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해요
밥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165. 5555
'15.7.23 10:06 PM (211.36.xxx.71)5억으로 살아가기
댓글들 도움됩니다
원글님에게도 물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166. 기운내세요
'15.7.23 10:09 PM (220.70.xxx.28)너무나 많은분들이 좋은 조언주셔서 전 더 덧붙이지 않아도 되겠네요. 기운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무엇보다 아이 생각하셔서 힘내시길 바래요. 지금 가지고 계신돈은 가족포함 누구도 모르는게 좋을거라는거에 크게 동감합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니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고 좋아지실거라 믿어요. 마음속으로 기도드릴께요..!
167. 저까지 도움받네요.
'15.7.23 10:19 PM (110.70.xxx.53)혹시 아시는 분들
저 분 사업자 안 내놔도 될지요?
임대업 권유가 많아보여서요.168. 화이팅!!
'15.7.23 10:27 PM (202.156.xxx.5)아무래도 괜찮은 아파트사서 월세주는게 가장 안전할것 같아요. 전 경기도 공단근처 24평아파트 보증금2천에 월세60받았어요. 아파트가격은 1억8천이구요. 공단근처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월세를 많이 구해서 금방금방 나가더라구요. 근데 5억있으시면 아무래도 서울에 아파트장만하시는게 더 나을거예요.
원글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났는데.... 아이를 생각해서 힘내시고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래요. 다행히 친정에서 같이 사신다니까 맘이 놓이네요.169. ...
'15.7.23 10:37 PM (118.38.xxx.102)저도 82가 이런 곳인줄은......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는 엄마가 전부잖아요
엄마 품을 그대로 느끼는게 아이들이니까요..뭐라 위로 할 말이 없네요..
원글님도 아이도..슬픈 마음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170. 윗 댓글에..
'15.7.23 10:59 PM (113.199.xxx.122)국민건강보험공단 사망 장제비 말씀하셨는데요..
안타깝게도 2008년에 폐지 됐습니다.
오랫만에 느끼는 따뜻한 댓글에 저도 막막한 상황에 위로받고 갑니다.
님.. 건강해치지 마시고 본인과 아이만 사랑하세요.171. 늦지않았음을
'15.7.23 10:59 PM (110.14.xxx.42)정말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글들이 저에게도 느껴지네요,
도움드릴 정보는 저도 잘 모르지만 부디 심사숙고 하셔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엄마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172. ᆢ
'15.7.23 11:46 PM (210.90.xxx.19)정말 이런게 진정한 82쿡이죠.
따님이랑 씩씩하게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래요.
힘내세요!173. 힘내세요
'15.7.23 11:47 PM (122.35.xxx.18)재태크 관련한 조언 꼼꼼하게 체크하셔서 아이랑 행복하세요
174. ///
'15.7.24 12:16 AM (61.75.xxx.223)아이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법륜 스님이 하신 말씀인데
아이는 아빠의 부재 때문에 엄마처럼 불행하고 크게 인생이 흔들리지 않는다
다만 남편을 잃은 엄마가 슬픔을 못 벗어나고 상실감에 사로잡혀 살면서
아이에게도 엄마의 불행의 감정을
전달하면 아이는 불행해진다고 하셨어요.
원글님이 괴롭고 상실감이 크셔도 빨리 마음 다 잡고 행복하게 지내면
아이는 금방 행복하고 티없는 아이로 자랄수 있습니다.
원글님 이겨내세요.175. 마지막주의점
'15.7.24 12:17 AM (183.97.xxx.67)1 통장을 만들 때는 도장으로하지 말고 꼭ㅡㅡ싸인ㅡㅡㅡ으로 하세요
다른 사람이 절대 못 찾아요
도장분실의위험도방지할수있어요
통장을분실해도 다른 사람은 못찾아요
2부동산을 구입하실때는 인감이 필요 하거든요
그러면 동사무소 가서 인감을 신고 하면서 인감을ㅡㅡ
본인외발급 금지ㅡㅡㅡ를 꼭 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다른사람이 인감을 부정 발급 받아서 부동산을 임의 매매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20년 혼자 아이 키운 사람입니다
시간은 가고 어느날 굳세어진 자신을 보게됩니다
아이가 대학갈때까지 그냥 해외파견근무중이라 하고
지금도 그냥 이웃들에겐 그리 말해요
보안과 사생활을 지키기위해 아파트거주 추천합니다176. 5억으로 살아야 한다...
'15.7.24 12:17 AM (122.36.xxx.159)원글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모쪼록 잘 헤쳐 나가시길 기도 할께요~!!
177. 마지막 주의점
'15.7.24 12:20 AM (183.97.xxx.67)주변에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강해져야 아무도 함부로 못 합니다
힘내세요178. 천천히...
'15.7.24 12:21 AM (121.167.xxx.153)1.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경제관련 많은 분들이 조언하신 것 참조하시고요.
남편 없는 거 절대 티내지 마세요. 세상 모든 사람이 님을 공격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이 될 필요는 없지만 울타리는 확실하게 쳐두어야 합니다.
남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다정한 여자들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2.돈 이야기 누구에게도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시집가는 딸에게도 얘기했어요. 절대 보증서지말고, 돈 빌려주지 말고, 엄마인 저한테도 보증, 돈 빌려주지 말라고, 약속하라고.
세상에는 님 돈을 내 돈처럼 쓸려고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엄마도 거기에 해당합니다(죄송).
3.마음이 안정되면 가능한 빨리 공부를 시작합니다.
직업관련 공부나 재테크, 경제관련 공부가 시급합니다. 직업관련 공부는 아이 키우면서 시간 넉넉히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권합니다. 공무원 중에서도 교육행정직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퇴근할 수 있습니다. 4~5시에요. 교사 임용고시도 권해봅니다. 교사자격증 없으시면 사범대학원 진학도 좋습니다. 님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부디 서두르지 마세요.179. 햇살
'15.7.24 12:24 AM (110.11.xxx.30)먼저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셔야 되요.
글구 꼭 친정부모형제도 돈 문제에 있어선 믿지마시고 초연해 지셔야해요.
형편이 어렵다 하니 더더욱 돈 있는 척하면 안되구요.
7년전에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홀로 되었을 당시의 25년전이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네요.
정성스런 댓글님들께 감동받아 제가 다 눈물이 나고...
이런 맛에 82하나 봅니다.180. --
'15.7.24 1:16 AM (211.202.xxx.13)혹 보험금으로 받는 거라면, 그 돈을 보험사에 맡기라는 요구가 나올 수도 있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거액이면 설계사에게 수당이 수천만원 나갑니다.
그만큼 손해가 있으니 은행권으로 가세요.181. ***
'15.7.24 1:46 AM (112.166.xxx.47)원글님, 건강챙기시고 사랑하는 아이 ,많이 사랑 표현 해주시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좋은분들이 많은 좋은글 남기셔서
저도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힘내세요.182. !!!!
'15.7.24 1:49 AM (203.254.xxx.208)힘내시고 건강챙기시길....
엄마니까 강해지세요......183. .....
'15.7.24 2:06 AM (121.136.xxx.27)위에 더하여 씁니다.
동생에게 물어보니..유족연금은 3년은 무조건 나오고...그 다음부터는 월 소득 180만원 이하라야 나온다고 하네요.
180만원 이상 소득이 있으면 55세까지 안 나온대요.
그 금액이 최저생계비가 되는지...돈은 줄줄 새는데..잔인한 법이네요.184. One
'15.7.24 7:01 AM (119.192.xxx.196)자녀19세 되기 전까진 유족연금 나옵니다
제가 지금 받고 있구요 저도 유치원 다니는 아들하나있고 3년 전 사별했습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아이보면서 견뎌내세요
사실 전 지금도 밤마다 가족들 몰래 흐느끼다가 잠들긴해요 ..
어제 님 글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 출근전 댓글 달아요..
기도하겠습니다185. 힘내세요
'15.7.24 7:07 AM (118.223.xxx.31)님...힘내세요 위의 분 글처럼 아이를 위해서 아빠의 부재를
되도록 적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도 님이 힘내셔야해요
지금 알아봤는데 유족연금은 자녀가 18세 미만인 경우에도
18세가 될때까지 받을수가 있대요.
댓글들을 읽었는데 그냥 눈물이...ㅠㅠ
원글님이 이 빚을 누군가에게 갚겠다는 댓글에도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꼭 힘내셔서 잘 버텨주세요186. ᆢ
'15.7.24 7:41 AM (119.149.xxx.37)원글님
남편분이 아이와 원글님께 남긴 소중한 돈이니 꼭 원금 보존하시고 거기서 주렁주렁 열매 맺어 더 큰 결실 보기를요!
남편분이 꼭 지켜주실거여요!
앞으로 남은 삶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187. 원글
'15.7.24 8:56 AM (27.100.xxx.156)감사하다는 말이 이렇게 표현의 한계가 있는 말인지 몰랐네요.
너무 감사한데, 그걸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하니 제 마음의 크기와는 참 다른 '감사합니다'일 뿐이네요. 제 마음을 표현하는데 외국어도 아닌 모국어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제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ㅠㅠ
마음이 이렇게 그냥 훅 날라가서 그 맘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의 감사함을 넘어선... 그런 마음입니다.188. 원글
'15.7.24 10:07 AM (27.100.xxx.156)네!!! 당연하죠!
지금은 어떤 투자도, 중요한 결정도 하지 않을거에요.
약속합니다!!!!!!!!!!!!!!!!!!!!
1. 절대 투자금지.
2. 제1 금융권에 분산하여 예금.(정기예금, 보통예금 등)
3. 돈있다는 냄새도 풍기지 말것.
4. 돈에 관해 가족 친지 지인 모두를 믿지 말것.
5. 아이와 나만 생각하기.
6. 남편없다는 이야기 하지않기.
7. 남자조심.
8. 아이에게 우는 모습, 약한 모습 보이지 않기
9.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기.
10. 정신을 좀 찾게되면 직업 구하기.189. ...
'15.7.24 1:28 PM (122.36.xxx.161)저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시어머니께 매달 용돈 드리는 것은 별로인것 같아요. 일정금액을 매달 받다보면 당연하게 느껴지거든요. 드리는 분도 계속 드려야되는 부담이 있구요. 불규칙적으로 모아서 드리는 것이 낫지 않나합니다.
힘드시겠지만 건강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것 잊지마세요190. 원글
'15.7.24 2:10 PM (117.111.xxx.47)네, 시어머니께 드린다는 생각은 이제 하지 않으려고요.
현명하고 현실적인 말씀들,
구체적인 상황예시, 실제적인 팁들...
제 잃었던 이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191. 음
'15.7.24 2:14 PM (110.70.xxx.178)남편분 사망신고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하기전에 남편분 나와있는 서류 두어개씩만 테어두세요.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본..
굳이 남편사별 밝히고 싶지 않은데 서류 내야할때가 있을 수도 있지요. 몇달내 서류 이런조건 없으면 유용하죠.192. 자취남
'15.7.24 3:08 PM (133.54.xxx.177)답답해서 몇 자 다시 남깁니다.
1금융권 연이자 2프로 3프로 이쪽 저쪽입니다.
매 해 물가상승률도 그만그만한 수준입니다.
안정적으로 버티기만 해도 이득이라는 분들 많으신데
속을 들여다보면 안 그렇습니다.
세상 호락호락하지 않고 돈이 돈을 따 먹습니다.
잘 모르는 주변사람이 5억을 예금한다고 하면
그냥저냥 안전하고 괜찮겠다라고 슬슬 비위 맞춰주겠지만,
솔직히 내 가족이 5억을 1금융권 예금한다고 하면
미쳤냐고 정신 붙들어잡고 세상 살라고 말할거 같습니다.
부동산이 향후 가격변동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커 보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미시적 거시적으로 모두 이득입니다.
유동 현금자산으로 5억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큽니다.
맨날 죽어나가는 자영업자들이 왜 그렇게 힘든지 조금만 생각해보세요.
길거리에 있는 상가 건물주 100명 중 95명은 돈 쓸어 모읍니다.
저는 남자라서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많은 위로를 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럴때일수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마음 챙기세요.
아무 일 없다는 듯 사람 많이 만나고 많이 들으세요.193. ..
'15.7.24 4:34 PM (1.231.xxx.106)고마운 82님들이 참 많네요.
194. 원글
'15.7.24 5:54 PM (27.100.xxx.156)'자취남'님께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해주시는게 막 전해집니다. 감사해요ㅠㅠ
일단 제가 제 정신을 다잡은 후,
이성이 작동할 때 여러 선택들을 공부할 때
해주신 조언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제가 그 진심을 받아서 힘이 납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195. 은행대여금고
'15.7.24 8:09 PM (183.97.xxx.67)은행에 1억 정도 맡기면 은행 대여금고 쓸 수 있어요
1억 맡기면서 대여금고 은행에 달라고 하시고 거기다 통장이 나 중요한 걸로 넣어놓으세요
사용료 내라는 곳도 있는데 다른은행은 무료사용가능한데 여기가 집이랑 가까워 이용하는거라고 하시면 되요
혹시 사용료2-3만원 내더라도 꼭 사용하세요
지금 주거가 친정집이라 통장 보관도 어려울 것 같거든요196. 힘내세요
'15.7.25 4:20 AM (211.244.xxx.52)힘내서 잘 사시는게 도움되는 댓글다신 분들께 보답하는거에요.화이팅!
197. ㅇ
'15.8.1 12:51 AM (219.240.xxx.140)원글님 시일이 좀 지났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영화 밀양보면 전도연이 남편없이 돈있는 애엄마인줄알고
아이 납치하는 사건 벌어지고 아이의 웅변학원 원장이 범인이었죠.
많이 힘드실때
운동하시라 권해드리고싶어요
단언컨대 멘탈이 강해지고 힘이 나요
태권도같은 호신술 배우면 더 좋고요
쓸일없어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요
저도 댓글 읽으며 많이 놀랬네요. 사람이 저럴수 있다는게
얼마나 사악한지요.
기도해드릴께요
원글님 가정과 아이를 안전히 지켜달라고 원글님도 늘 기도하세요198. ....
'15.8.1 1:39 PM (121.133.xxx.12)따뜻하고 성의 있는 댓글이 많네요~~ 힘내서 잘 사시길 빌게요^^ 화이팅!!
199. ♡
'15.8.1 5:02 PM (182.222.xxx.140)깜짝 놀랐네요
전 방금 처음 열어본 글인데 십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위로와 염려의 댓글이 끊이질않고
중간중간 감사해하시는 원글님의 댓글도
따뜻하기 이를데 없음이요.
제가 82를 알게 된 10년동안 가장 감동받았어요
저또한 원글님께 진심어린 위로를 드립니다
원글님의 상황에 내가 놓여있다면...생각하니
저도 막 눈물이 나려해요
원글님 아이와 함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원글님은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울타리임과 동시에
원글님또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자신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살면서 원글님 떠오를때마다 기억하고 기도할께요
힘내세요200. 뒤늦게 봤지만
'15.8.1 6:09 PM (223.63.xxx.153)힘내세요,
좋은 조언들 참고하셔서 어려움 잘 헤쳐나가시고
아이 잘 키우시길 기도할게요.201. 원글
'15.8.1 10:08 PM (117.111.xxx.52)저 정말....ㅠㅠ
모든 분들께서 주시는 기도와 위로, 용기, 좋은 기운들...
다 마음 속에 담았습니다.
하늘을 쳐다봐도 눈물이 나고
땅을 내려봐도 눈물이 나는 순간에...
무력감, 절망감, 두려움에 압도되어 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보려는 욕심으로
글을 올렸는데...ㅠㅠ
길에서 넘어져서 울고있는데
누군가 울지말라며 일으켜주며 제 손을 잡아 주는 기분,
괜찮아라고 말하며 제 무릎을 털어주는 것 같은 기분...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진심은 전해진다는 진부한 표현을 믿고 싶네요.
제 마음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랄뿐입니다.202. ....
'15.8.9 2:02 AM (58.122.xxx.122)원글님이 위에 남자 조심하겠다고 하셨지요. 위에 어떤분이 다정한 여자 조심하라 했지요. 어찌보면 여자가 더 조심해야할 부류일겁니다. 남자는 무의식적이라도 방어감을 갖잖아요. 차라리 친정식구들과 돈독히 지내세요. 저도 사별해서인지 댓글 씁니다. 항상 음식 섭취잘하세요.
203. 대각
'15.8.16 8:40 AM (66.249.xxx.186)하...댓글들..감동이네요....힘내세요...
204. ...
'16.4.29 8:33 PM (118.176.xxx.202)원글님
잘 지내고 계시는지 가끔 글 남겨주세요.
오늘 비슷한 글이 올라와 다시금 생각나네요.205. 5억
'16.4.29 8:39 PM (61.78.xxx.137)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저장합니다~206. ...
'16.4.29 8:52 PM (211.226.xxx.178)여기 정말 따뜻하네요.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이 글을 올렸는데 누가 링크걸어주신거 따라와봤어요..
여기 원글님도 오늘 새로 올리신 분도 다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207. 마리아
'16.4.29 9:27 PM (39.116.xxx.174)저장합니다!
208. 저도
'16.4.29 9:32 PM (221.163.xxx.109)많은도움 받고 갑니다
늦었지만 원글님이 행복하기를... 기도 합니다209. wj
'16.4.29 10:24 PM (121.141.xxx.8)저도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좋은 글 저장합니다.
감사드려요210. ...
'16.4.29 10:42 PM (121.88.xxx.61)원글님 조금 있으면 1년인데...
5억 잘 지키며 무난하게 살고 계신가요...211. ..
'16.4.29 11:59 PM (116.122.xxx.106)좋은 글들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212. 자유인
'16.4.30 12:11 AM (175.213.xxx.188)그간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지요♥
씩씩하고 고운 모습으로 만나요213. ..
'16.4.30 12:34 AM (112.187.xxx.245)5억으로 살아야합니다
저장합니다214. 길영
'16.4.30 12:55 AM (39.118.xxx.81)5억으로 살아가기 저장합니다
215. kooc28
'16.4.30 1:19 AM (220.255.xxx.77)5억으로 살아가기 저장합니다.
216. saraq
'16.4.30 1:48 AM (183.96.xxx.193)5억으로 살기
217. 보라공
'16.4.30 2:08 AM (116.127.xxx.25)원글님 씩씩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힘 내서 아아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218. rose
'16.4.30 2:17 AM (39.122.xxx.148)원글님! 지금은 조금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82분들 따뜻한 조언들 감동입니다.
좋은 투자 조언 제게도 도움이 되네요.219. 주옥같은글
'16.4.30 2:27 AM (218.236.xxx.121)5년전의 제모습을 보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벌써 일년이 지났는데 원글님 잘 지내시지요?
댓글들 보면서 많은 도움 받습니다220. 곰발바닥
'16.4.30 2:55 AM (211.110.xxx.205)힘내세요..
221. 하루하
'16.4.30 3:47 AM (211.204.xxx.58)힘내세요..
222. 감사
'16.4.30 5:57 AM (119.70.xxx.159)5억으로 살기. 저장합니다.
223. ..
'16.4.30 7:11 AM (121.187.xxx.13)5억으로 살기.. 감사합니다..
224. gks
'16.4.30 7:38 AM (122.128.xxx.217)5억으로 살아가기 저장합니다.
225. .....
'16.4.30 10:29 AM (219.250.xxx.57)82가 참 따뜻한 곳이군요.
원글님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이봄이 원글님과 자녀분께 따뜻한 나날들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26. ...
'16.4.30 10:49 AM (116.32.xxx.164)5억으로살기 저장합니다
227. ㅇㅇ
'16.4.30 10:56 AM (223.62.xxx.109)5억으로 살기 감사합니다
228. 매사에감사
'16.4.30 11:22 AM (218.147.xxx.188)제 친구 상황과 비슷하여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ㅠㅠ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웃음 많은 날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29. 나무사랑11
'16.4.30 3:11 PM (175.223.xxx.76)5억으로 살기 .
230. 복진맘
'16.4.30 4:08 PM (112.150.xxx.97)5억으로 살기
231. 복진맘
'16.4.30 4:09 PM (112.150.xxx.97)5억으로 살기
232. 지니쭈니
'16.4.30 4:13 PM (175.119.xxx.229)5억으로..
233. 재테크
'16.4.30 4:30 PM (221.149.xxx.219)재테크 저도 참고합니다
234. young
'16.4.30 6:59 PM (70.174.xxx.42)저장합니다
235. 잘배우고
'16.5.1 9:26 AM (121.167.xxx.154)갑니다.
원글님 행복하시길 위로드립니다..236. 저도
'18.7.25 2:22 AM (211.108.xxx.9)정말 필요한 정보였어요. 5억으로 잘 살아가는 법 감사히 참고할게요. 원글님에게도 좋은 운이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237. ᆢ
'18.7.25 12:17 PM (175.117.xxx.158)5억으로 살기ᆢ아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627 | 용평 대관령음악제 가보신분 계세요? 2 | 경주민 | 2015/07/23 | 1,139 |
466626 | 국정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하는 이유. 2 | 엠팍펌 | 2015/07/23 | 1,930 |
466625 | 119실려가서 입원한 딸에게 오지 않는 아빠는? 7 | 그럼 | 2015/07/23 | 2,591 |
466624 | 안락사 직전 서로를 꼭 껴안은 강아지들.. 20 | 참맛 | 2015/07/23 | 8,153 |
466623 |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기사보셨어요? 3 | 위자료 | 2015/07/23 | 3,410 |
466622 | 이 성적이면 포기해야 하나요? 7 | 공부 안하는.. | 2015/07/23 | 2,489 |
466621 | 텃밭 하는 분들 씨앗은 어디서 구해서 심으세요? 2 | seed | 2015/07/23 | 1,409 |
466620 | 수시박람회 가는데 뭘 물어봐야 하나요? 7 | 내일 | 2015/07/23 | 1,621 |
466619 | 급한 빨래를 해서, 에어컨제습으로 말리고는 있는데 ㅜ 5 | 습기 | 2015/07/23 | 2,853 |
466618 | 제주도에 새로운 곳 있을까요??? 5 | 제주도 고민.. | 2015/07/23 | 2,221 |
466617 | 서울대 과탐사범대 전공자 과외비 얼마인가요 2 | 비용 | 2015/07/23 | 2,189 |
466616 | 휴가철...비키니라인..어쩌나요...ㅠ.ㅠ 8 | 조심스레.... | 2015/07/23 | 5,914 |
466615 | 변 문제인데요 죄송해요 | 더러움 | 2015/07/23 | 698 |
466614 | 식기세척기 질문 ㅡ 2 | .... | 2015/07/23 | 677 |
466613 | 세모자 사건 엄마가 아동학대로 입건됐대요. 12 | 무섭 | 2015/07/23 | 6,359 |
466612 | 경찰, 마티즈로 재연... 당연 녹색 !!! 3 | ... | 2015/07/23 | 1,764 |
466611 | 강아지가 핥아주는거 16 | 설 | 2015/07/23 | 5,885 |
466610 | 아파트로의 이사 2 | 궁금 | 2015/07/23 | 1,081 |
466609 | 운동 꼭 해야하나요? 다이어트ㅠ 18 | 사랑스러움 | 2015/07/23 | 4,652 |
466608 | 지금 오늘 뭐먹지? 에 나오는 달콤한 케이크 만들어주시는 여성 .. 15 | 제니 | 2015/07/23 | 4,002 |
466607 | 독일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6 | 파블로바 | 2015/07/23 | 2,018 |
466606 | 강용석 마눌 58 | 그냥 | 2015/07/23 | 29,834 |
466605 | 식기세척기 위치가 싱크볼에서 좀 떨어지게잇으면 어떤가요 6 | 열받아 ㅜ | 2015/07/23 | 1,456 |
466604 | 요즘 세수를 대여섯번은 하는데 8 | 기름이 막 .. | 2015/07/23 | 2,526 |
466603 | 남자가 관심있는 여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나요? 8 | .?. | 2015/07/23 | 7,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