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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가정사를 12년만에 알게되었네요.

크롱 조회수 : 25,425
작성일 : 2015-07-22 16:51:59

저희 남편은 막내인데요.

결혼직후부터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형도 있지만 형은 따로 나가살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살고 있는 집에 제가 들어온거죠.

형은 항상 어머니에게 무심한 아들이고 남편은 효자아들이에요.

남편은 저보다 자식보다 시어머니 우선이구요. 그래서 전 항상 불만이었어요.

12년을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쌓이고 쌓이고.....전 시어머니와 거의 말도 없이 지내고 있어요.

남편은 그런 제가 불만이고...싸우는 이유도 시어머니 관련된 것 위주입니다.

용돈도 같이 사는데도 형보다 3배 많이 드리구요.(저희 외벌이고 월급쟁이 입니다.많이 벌지 않아요)

형네 가족은 올해 저희 시어머니 뵌것이 2번이네요. 설날때 한번, 그뒤 식사 한번.

형 가족은 1년에 시어머니 만나는 일이 많아야 4-5번 입니다.그때마다 2~3시간 식사만 하구요.

남편과 크게 싸운 후 저도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죠.

같이 살고 매달 용돈도 많이 드리고...이렇게 사는 여자 없다.

더이상 더 잘하고 살 수는 없다. 너희 형네 봐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그랬더니만 어제 이야기 하네요.

형은 자기 엄마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헉. (결혼한지 12년만에 처음 안 사실입니다.)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형의 어머니는 돌아가신건지...이혼한건지....

저희 부부 요즘 크게 싸우고 이혼하네 마네.....이러다가 알게 된 사실이에요.

전 아이들 데리고 친정가려고 맘먹고 있었는데...다시 잘해보자며

시어머니는 형네 가족과 살수 없다며 이제서야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남편에게 더 이상 묻지말고 가만히 있을까요?

아님 왜 배다른 형제냐고 꼬치꼬치 물어봐야할까요?

오늘 김수현네 가족사도 뉴스에 나오고 참~ 심란하네요.

 

IP : 116.33.xxx.5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걸
    '15.7.22 4:55 PM (175.121.xxx.16)

    속이는 남자도 있군요.
    헐.

  • 2. ***
    '15.7.22 4:55 PM (165.132.xxx.40)

    에효..찹착하겠네요..

    타협의 한형태로 근처에 방구해서 어머니 따로 독립하시거나
    원글님가족이 독립하시거나

    아님 원글님이 마음편히지낼수있는 어떤 공간을따로 마련하시거나..

  • 3.
    '15.7.22 4:56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모자가 12년간 속이신거라구요?
    처음부터 말했어도 결혼은 했을텐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 4. ...
    '15.7.22 4:57 PM (116.123.xxx.237)

    이왕 얘기나온거 속시원히 다 알고 넘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아직 젊으시면 따로 사는게 어떨까요
    시어머니나. 남편도 참 ,,,신혼부터 왜 합가를 했는지

  • 5. 그냥
    '15.7.22 4:58 PM (125.187.xxx.101)

    같이 사실거면 받아드리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더이상 안묻겠어요.

  • 6. ㅇㅇㅇ
    '15.7.22 5:07 PM (211.237.xxx.35)

    근데 따로 나가살 돈은 있으신건가요?
    원래 시어머니랑 남편 살던 집에 원글님이 들어온거라면서요.
    따로 나가려면 원글님부부가 나가야 할텐데... 돈이 있으시면 그집 근처에 집을 알아보세요.
    옆에 살면서 자주 들여다보는것과 같이 사는것과는 천지 차이예요.

  • 7. 결혼전에
    '15.7.22 5:08 PM (14.32.xxx.157)

    그런건 결혼전에 미리 배우자에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론은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은 하나고 원글님은 외며느리이신건데요.
    신혼부터 합가하는 결혼생활 원글님이 택하신거일테고, 남다른 가정사 알았다해도 이혼하실게 아니라면 달라지는건 없을겁니다

  • 8. ...
    '15.7.22 5:11 PM (121.141.xxx.230)

    솔직히 해결방법은 분가잖아요.. 이혼을 원하시는건 아니죠? 부부싸움의 원인도 대부분 시어머니이구요...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시고 작은 월세라도 분가하세요..그게 방법입니다. 왜 시어머니때문에 애들 이혼자녀 만드세요..

  • 9. ..
    '15.7.22 5:14 PM (116.37.xxx.18)

    12년이나..??
    원글님의 희생?이
    처음부터 알고 주어지는것과
    영문도 모르고 주어지는건(강요된) 차이가 있다고 보네요
    속임수같은 고의성이 엿보여서말이죠
    앞으로는 예전같을 수 만은 없을것같아요
    12년은 넘 길었어요..

  • 10. 크롱
    '15.7.22 5:15 PM (116.33.xxx.56)

    돈보다도 분가가 남편마음에는 전혀 없다는게 문제에요.
    남편머리속에는 아마도 이혼은 있어도 분가는 없다~일겁니다.

  • 11. ..
    '15.7.22 5:18 PM (222.234.xxx.140)

    주말부부로 지내보세요 혼자 어머니 챙기면서 뭔가 생각을 하겠죠

  • 12. 돌돌엄마
    '15.7.22 5:19 PM (115.139.xxx.126)

    왜 속였을까요? 12년동안 신혼부터 합가했다면 맏며느리 자리라 시집 안 올까봐 속인 거 같진 않고
    아무래도 신분의 이유일 것 같네요. ㅡㅡ;
    시아버지가 사별했건 이혼했건 재혼해서 둘째 낳았다는 게 흠도 아닌데
    대체 왜 속였을까.... 여튼 석연치 않네요..

  • 13. ..
    '15.7.22 5:21 PM (116.37.xxx.18)

    요즘같은 시절에
    끈끈한
    보기드문 모자관계네요
    숨 막혀요

  • 14. ㅇㅇㅇ
    '15.7.22 5:23 PM (211.237.xxx.35)

    그럼..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원글님하고 애들은 분가한다 하고 남편은 왔다갔다하면서 생활하라 하는건 어떨까요...

  • 15. ......
    '15.7.22 5:27 PM (220.95.xxx.145)

    그런 가족사를 결혼후 12년 동안 숨긴것도 이해할수 없고...
    더 이상 묻지 않은 원글님도 이해 안되요..
    술에 안주 준비했다 오늘 남편과 한잔하세요..술이랑 안주는 남편이 좋아하는걸로 준비하시구요..숨김없이 듣고싶다. 그래야 내가 당신과 어머니와 아주버님을 이해할 수 있을꺼 같다 하시고..이야기 다 들으세요

  • 16. ..
    '15.7.22 5:27 PM (58.140.xxx.179)

    상간녀는 아닐거에요. 상간녀였다면 큰아들이 엄마를 보러 올 일도 없겠죠.

  • 17. 이혼할거 아니시면
    '15.7.22 5:3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이쯤에서 덮으시고 부부만에 시간을
    밖에서 따로 갖으세요

    이제와 형네집에 갈수도 없는거고
    분가하기도 애매하고요

    님이 받아드리고 살수밖에는 없어 보여요
    배다른 자식이라도 찾아와 용돈주고 가는게 어딘가요
    내새끼도 형편어려우면 등돌리는 시댄대요

    님이 따져물어야 할건 분가도 뭣도 아니고
    왜 그 사실을 이제와 말하느냐 하는겁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같이 살것을

  • 18. ..
    '15.7.22 5:39 PM (211.224.xxx.178)

    근데 속인다 해도 그 집안행사며 뭐며 다른 친척들도 만나고 할텐데 12년동안 그걸 모를수가 있나요?? 이해가 안감. 남편 형제들말고도 시어머니 형제나 시아버지형제들 있을테고 그런 집안행사 참석하고 그러면 어른애기속에서 그 비밀이 비밀로 있을 수 없을텐데 그 모든 식구들이 함구를 한건가요?

  • 19.
    '15.7.22 5:40 PM (116.14.xxx.73)

    이혼할거면 왜 끝까지 파헤치나요... 남의 가정사가 될터인데...
    지금 중요한건, 시어머니가 후처이다 아니다가 아니구요.
    님이 시어머니와의 합가가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입니다.
    거기에 포커스를 두셔야죠.
    분가하는걸 목표로 조율을 해야지... 시어머니가 후처라고 내가 이혼하나요?

  • 20.
    '15.7.22 5:50 PM (223.62.xxx.77)

    저런 중요만 문제를 속이고 결혼하다니..
    진심 정떨어지겠네요

  • 21. ..
    '15.7.22 5:57 PM (116.37.xxx.18)


    위에 원글이 언급했듯이
    이혼보다 분가가 더 힘들거라니..

    이런 생활패턴을 지속한다면 황폐할것같네요
    어떤 묘책이 필요해 보여요
    해외근무지원이라던가 ..
    탈출구...

  • 22. 저런건 속인단 생각도
    '15.7.22 6:07 PM (180.65.xxx.29)

    없는 사람 많아요. 제 친구도 엄마가 친엄마 아닌데 결혼때 말 안했어요 위로 두명이랑 아래 두명이랑 엄마가 달라요. 말안하고 결혼하는 사람 대부분일겁니다. 여기야 속이니 뭐니 해도
    누가 그런말 하겠어요

  • 23. ...
    '15.7.22 6:44 PM (211.215.xxx.193)

    친정아버지.. 친정오빠 둘.. 자살한 것도 ..말 안하고..결혼한 분께는

    어떤 댓글이 달렸었죠?

  • 24. 가까이
    '15.7.22 10:54 PM (122.35.xxx.176)

    가까이로 꼭 집구해서 나가세요
    성인은 부부 아니면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서로 황폐해 지거든요.

    결혼은 성경 속에서도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합하여 한 몸이 되라.." 고 나오고 있거든요

  • 25. 묻지 말아주세요
    '15.7.22 11:40 PM (182.213.xxx.89)

    12년을 말못할 사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당장 모른다고해서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내 가족이고 사랑하는 남편인데 마음 후벼파지 말고 어느 날 그냥 마음고생많았겠다,하고 손잡아주세요.
    그게 부부입니다.

  • 26. 근데요.
    '15.7.22 11:50 PM (183.213.xxx.120)

    여기서 포인트는 형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아니구여..
    형과 따로 생각해서요. '객관적으로' 형편에 비해 과한 물질적 효도를 하고있어요. 형의 존재와 상관없이요.
    확 줄일 방법 생각해보세요. 형이 돈을 많이 못드리니 우리가 세배 더 많이 드려야한다? 그건 아니거든요.

  • 27. ..
    '15.7.22 11:58 PM (218.158.xxx.235)

    어머니 거동이 불편하세요??
    그냥 둘이 살게하세요.

  • 28. ..
    '15.7.23 1:16 AM (180.70.xxx.150)

    헐. 이복형제임을 숨기고 결혼하고 결혼해서도 12년간이나 배우자에게 말해주지 않고 부인이 12년간 고부갈등으로 스트레스 엄청 받는걸 알면서도 엄마만 감쌌던거네요. 본인 아니면 안된다...뭐 이렇게 생각하는듯. 남편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어마어마할듯. 근데 정말 나쁘네요. 이복형제 혹은 동복형제가 있다는건 결혼할 상대에겐 결혼 전 말했어야죠.

  • 29. ...
    '15.7.23 1:43 AM (1.247.xxx.247)

    이혼과 재혼이 다반사인 세상입니다.

    속이긴 뭘 속여요.

    이혼,재혼한 가정은 가족사 다 밝히고 결혼하나요? 이혼 재혼이 무슨 결격사유라도 됩니까.

    사람들 참 이상하네. 재혼가정도 다 정상가정입니다. 무슨 결격사유라도 된다는 사람들 조선시대에서 왔나요?

    결격사유도 아닌데 뭘 빍히고 말고 할게 있어요

  • 30. ...
    '15.7.23 1:46 AM (1.247.xxx.247)

    이사람들이 보자니까 동성결혼한 사람들은 무슨 외계인 취급할 사람들이네요. 다가정 다문화 동성결혼 모두 정상입니다..

    조선시대 마인드로 살지들 마세요

  • 31. 조선시대 마인드?
    '15.7.23 7:22 AM (210.92.xxx.8) - 삭제된댓글

    윗분은 혼자 개의치 않으시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아버지가 삼혼, 사혼 그 이상 했다고 해도 결혼할 상대한테 말 안해도 되는겁니다.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상대방이나 상대방 집안은 신경쓸 수도 있는데 깡그리 무시하고 조선시대 마인드라고 매도하다니.
    꽉 막히기는 그런 사고가 더 꽉 막혀보이네요.
    그리고 요즘은 이혼 재혼이 많지만 예전에는 그렇지도 않았어요.

  • 32. 속인다는 것과
    '15.7.23 8:43 AM (116.33.xxx.84)

    굳이 말 안한다는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부부라도 남편의 속마음 끝까지 파헤쳐서 그 마음 내가 다 소유할 수 있는것은 아니더라구요
    나라고 내 밑바닥 속마음을 깡그리 긁어서 남편에게 보여주나요?
    어느 때고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님께서 좀 미리 알았을 뿐이예요
    내 어머니가 재취든 후처든 아내에게 굳이 그 사실을 말 하지 않은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 수있는
    아량이 필요할 듯 하네요
    결혼이란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님의 지혜가 필요해보여요
    결혼 30년차이상의 아짐입니다 너무 공자왈 맹자왈인듯 해서 죄송합니다...

  • 33. 분명한건
    '15.7.23 8:56 AM (221.164.xxx.184)

    자기 딸이 그런 남자랑 결혼했다면
    그 아버지 이해해주라고하시려나요.

  • 34. ..
    '15.7.23 9:26 AM (116.37.xxx.18)

    댓글이 점점 산으로...
    원글이의 마음은 속은게 분한게 아니고
    과거 원인도 모르고 독박쓰고 살았던 굴레에서
    지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으신거예요
    원글의 타켓은 남편이에요
    남편의 지나친 효심이 문제인거죠
    이혼보다 분가가 더 어려울거래잖아요

  • 35. ...
    '15.7.23 9:42 AM (118.46.xxx.78)

    꼬치꼬치 캐지도 말고 느낀대로 말 하세요.
    '부부간에 나한테까지 숨긴 게 몹시 서운하고, 그 정도의 신뢰도 없었냐?
    그런 것도 없이 평생 같이 살 생각을 한거냐?
    어머님과 내가 성격이 안 맞아 힘들어 할 때 처음부터 얘기해 줬으면 나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 했을텐데, 이제는 마음이 너무 멀어져 버렸다.
    가까운 곳에 따로 살던지, 그게 아니면 나와 애들이 따로 살겠다'

  • 36. 만약
    '15.7.23 10:07 AM (116.33.xxx.84)

    내 딸이 그러한 상황이라도 이혼을 하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이혼이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또 이혼이 문제해결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이혼후 별거후에 상황도 고려해야지요
    내가 중요하면 내 아이들의 상황도 중요하고 또책임도 져야합니다
    이혼가정 별거가정을 폄하하려는것은 절대 아니고 최소한 그런 이유로 이혼이나 별거는 아니지요..

  • 37.
    '15.7.23 10:11 AM (219.240.xxx.140)

    전 남편분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오직 엄마만을 위해 살고 있고 아내의 존재 역시 엄마를 위해 데리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저라면 집 나오겠어요.

    사실을 말했든 안했든
    자기 엄마위해 모든걸 다하기로 결심한 인생이고
    이혼은 해도 분가는 안한다면
    원글님의 존재는 뭘까요.

    전혀 중요하지않은 그러나 울 엄마에게 효도하려면 필요한 존재인듯해요.
    근데 그건 정말 아닌거같아요.
    한번사는데
    사랑도 목받고 효도의 도구로 쓰임받는거요
    결혼의 의미가 남편은 효도인거지 나랑 사는게 아니잖아요

    엄마 얘기 안하고 그리 힘들게 한것도 배신감 줄 요소죠.
    도대체 날 뭘로 알고 ...

    저라면 일단 혼자 집나와 살거같아요

    따라오든 말든 그건 남편 선택이고요

    저런 모자를 위해 희생하지마세요. 아무 의미 없어요

  • 38. 이 경우 문제가
    '15.7.23 11:52 AM (27.100.xxx.236)

    시어머니를 모신다 못모신다라는 말이 나오려면 시어머니가 계모였다 뭐 이렇게 돼야하는데 ..........
    그게 아니라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거네요.
    남편이 많이 효자 (이복형제 였으니 그랬구나 하는 당위성만 더 확고해진 상태라).라는게 부부싸움의 원인이고
    더욱이 이혼은 해도 분가는 없다는게 남편분의 생각이 정확하다면
    글쎄요, 원글님이 꺼낼 수 있는 카드의 힘은 없어 보입니다.

  • 39. 하...
    '15.7.23 12:00 PM (218.147.xxx.214)

    전 속인것조다 맘이 아픈게 이혼은할지언정 분가는 안됀다는 님남편이 좌절스럽습니다

  • 40. 하...
    '15.7.23 12:00 PM (218.147.xxx.214)

    속인것보다 오타

  • 41. dd
    '15.7.23 12:1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10년넘게 살았는데 계모니 친모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원글님과 시어머니가 사이가 안좋고 일단 님이 너무 힘들다는거...
    요즘 자기 부모라도 그렇게 모시고 같이 사는 젊은 부부 한번 찾아보세요.
    시골에 외국에서 시집온 아무것도 모르는 처자들이나 그렇게 살지..
    남편분 정말 효자병 심각하네요..

  • 42.
    '15.7.23 12:16 PM (211.36.xxx.224)

    문제만 생기면 별거다 이혼이다 하래요?

    무슨문제만 생기면 죄다 이혼하겠고만요.

  • 43. 남편이 문제네요
    '15.7.23 1:24 PM (223.62.xxx.88)

    남편분이 문제있네요.
    가정을 이루었으면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균형있게 표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것 같네요. 이미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인 상태여서 가족사가 더 충격적으로 느껴졌을것 같습니다.
    남편분과 결혼 생활을 계속 할건지, 문제가 뭔지.. 원글님 자신에게 깊이 있게 물어보는게 꼭 필요해보입니다.

  • 44. 병맛사탕
    '15.7.23 3:28 PM (175.196.xxx.40)

    속이긴.. 굳이 말을 안한거지

  • 45.
    '15.7.23 5:01 PM (218.237.xxx.155)

    속인거든 말 안한거든
    그로인해
    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너만 모시고 형과 비교해서 더 효도 하느냐 하는 상대적 박탈감을 항상 느꼈을 원글님의
    감정소모는 어찌 보상이 될까요?
    자그만치 12년을요.
    그부분에 대해 서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님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말하세요.
    남편이 외동이라도 난 여기까지는 할 수 있으나
    네가 원하는 저기까지는 난 못하겠다.
    그러니 너는 비장의 카드쯤 되듯 포장한 가족사를
    들려줬지만 내가 너를 위로하기에는
    가족사가 상처가 되기에는 너무 늙은 나이고
    나도 말안해서 생긴 나의 12년의 감정 또한
    가벼운것은 아니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라 하고
    선택권을 주겠어요.

    저라면 가족사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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