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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직원(?)으로 오인받아요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15-07-22 14:25:00

 도대체 제 인상이 어떻길래...

예를 들면 이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어요 한참 라벨비교하며 물건 고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꾸 뭐라뭐라해요

설마 나한테 하는 소리 아니겠지 하다가 눈치가 이상해서 쳐다보면

절 직원으로 오해했는제 왜 이건 없냐면서 컴플레인을 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이도 없어서 약간 멍하다가 '저 직원 아닌데요'하니까 멀쑥하니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음식점 같은데 가서도 셀프바같은데서 반찬 담고 있으면

어떤 아줌마가 '저기요 저기요' 계속 부르더라구요 설마 나를 부르는건 아니겠지 하다가

또 이상해서 쳐다보면 제 얼굴보고 '아 여기 직원아니구나'이러면서 딴데 가버리고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전 왜 직원으로 오해를 받을까요?

참 묘하게 기분이 찝찝하더라구요

IP : 116.122.xxx.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5.7.22 2:28 PM (14.39.xxx.201)

    와 저도 몇번 그랬어요
    그럴땐 내 옷차림을 한번 머쓱하게 보죠
    마트직원과 별 위화감이 없는듯 느껴지나해서;;
    근데 제가 그렇게 실수할때가 간혹 있는데
    별 이유없어요 뭐랄까
    옷차림이 지나치게 케주얼하지도 격식있지도 않은데
    뭔가 유니폼스러운 옷을 입고계신분들에게 그러고 있더라구요;;;

  • 2. 복장헤어
    '15.7.22 2:28 PM (203.247.xxx.210)

    노동조합 티셔츠나 조끼, 서비스센타 조끼
    그런거 입으시는지......

  • 3. ..
    '15.7.22 2:31 PM (121.157.xxx.2)

    오해 받기도 하고 오해 하기도 하는데 오해했으면 사과의 말정도는 건네야
    기분이 불편하지 않죠.

    제일 황당했던건 마트에서 물건 고르는데 툭툭치며 " 이거 어떤게 더 좋은거야??"
    순간 저 아닌줄 당황하다 저도 모르게 " 그거야 난 모르지!" 했더니 아! 외마디 소리만
    남기고 가던데요. 실수하면 죄송하다 미안하단 말은 하고 삽시다.

  • 4. ㅎㅎㅎ
    '15.7.22 2:33 PM (121.183.xxx.153)

    복장헤어님, 빵 터졌어요!!!

  • 5. 평범하게입어요
    '15.7.22 2:34 PM (116.122.xxx.25)

    그냥 티에 바지...정말 평범하게 입어요 머리는 그냥 하나로 묶고 다니고요

  • 6. ㅎㅎㅎ
    '15.7.22 2:36 PM (121.183.xxx.153)

    원글님, 티 입으실때 칼라있는 피케티 입으시면 칼라깃을 세우세요.
    반듯하고 단정하게 원색(노랑, 주황같은거) 입으시면 다소 유니폼 삘이 나더라구요.

  • 7. ...
    '15.7.22 2:37 PM (222.234.xxx.140)

    복장헤어님 ㅋㅋㅋ
    몇년전부턴가 마트나 음식점가면 직원분들 단색티셔츠 많이 입어요
    남편한테 곤색에 카라는 노란색?옷 사줬는데 마트가니 똑같은 옷을 다들 입고 있더군요 ㅋㅋㅋ

  • 8. 흐흐흐
    '15.7.22 3:06 PM (116.120.xxx.140)

    저도 몇번 당해봤어요.

    단색 피케티에 청바지,.. 차림일때 그런 오해 가장 많이 받은듯요.

    백화점 식당가에서도요. 주문받으시며 백화점 직원이냐 물으시더라요. 할인해주려고 그러셨나? -_-

  • 9. 저도요
    '15.7.22 3:11 PM (58.143.xxx.67)

    집앞 슈퍼에서 구부리고 물건 찾고 있는데요. 저보러 누가 머라머라 해서 쳐다보니 머 있냐고..
    그리고 전 누가 그렇게 길을 잘 물어요..
    전 그때마다 초행길인데...
    걍 토박이 처럼 생겼나..
    기분이 과히 좋지 않아요..

  • 10. ......
    '15.7.22 3:31 PM (211.210.xxx.30)

    저도 그래요. 마트나 옷가게 같은 곳에서도 자주 그래요.
    그냥 딱 그 나이대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알바를 할 자신감이 생기기도 해요.
    누가 봐도 직원 같으니 잘 뽑아주겠다 싶어서요. ㅋㅋ

  • 11. 이마트 옆 주민
    '15.7.22 3:34 PM (119.194.xxx.208)

    그래서 전 노란옷 안삽니다 ㅋㅋㅋ
    이마트 옆에 살거든요~

  • 12. 길물어보세요~
    '15.7.22 3:42 PM (112.152.xxx.97)

    저는 길을 그렇게 물어들 보세요.
    그런데 일본갔더니 거기서도 길을 물어보시더라구요. ㅠㅠ

    길물어보세요~써있는여잔가봅니다.

  • 13. ㅡㅡ
    '15.7.22 4:06 PM (175.195.xxx.168)

    나도.... 많이 당했어요.. 좀 후줄근해 보이나봐요..ㅜㅜ
    근데 미안하단 소리 한 번도 못 들음..

    길 물어보는것도 뭐 항상 있는 일이고 (굳이 나 혼자 이어폰 끼고 있고 옆에 사람이 널렸는데도 저에게 묻더라구요..) 집이 전철역인데 교회오라고 두세명씩 몰려다니는 팀이나 사이비 종교인지 먼지 도인지 먼지 하는 사람들에게도 맨날 걸리고..
    교회 오라고 한 사람들에겐 삼일 연속 걸려서.. 제가 '어제 물어보셨자나요~!' 이랬어요..
    전 길눈도 엄청 어두운데 초행길에서도 길 물어보는 사람 많아요..ㅜㅜ

  • 14. 옷이 답
    '15.7.22 4:30 PM (222.110.xxx.3)

    저도 많이 들었던 소리네요.
    칼라달린 단색 피케티셔츠(폴로티셔츠)에 단색바지 입고 다녔더니
    수시로 물어보더라구요.

  • 15. 저는 인사를 많이 받아요
    '15.7.22 4:40 PM (112.186.xxx.156)

    제가 어쩌다가 대학교 교정에 가면
    대학생들이 저한테 인사를 해요.
    지난 일요일엔 반바지에 면티 입고 스포츠 샌들신고 앉아있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이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멋적어서 같이 맞인사를 해줬어요.
    그러니까 옷이 관건이 아니다 싶네요.

    저는 중학교에 가도, 고등학교에 가도
    학생들이 멈추어서서 인사를 합니다.
    처음엔 우리 아파트에 사는 학생인가? 나를 아나? 이렇게 깜짝 놀랐지만
    이젠 그러려니 해요.

  • 16. ㅋ ㅋ ㅋ
    '15.7.22 8:39 PM (211.52.xxx.97)

    제가 식당할때 알바생들 옷이 곤색 피케티셔츠였어요. 어떨땐 자주색...
    바지는 검정 또는 청바지...

    저두 여행중에 길 물어보는 분들 참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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