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 때문에 속상하네요.

수요일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5-07-22 11:05:08

얼마 전부터 얼굴에 자잘한 여드름이 올라왔는데 그러다 말겠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없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해서 어제 피부과에 갔어요.

그런데 요즘 피부과 환자가 그렇게 많은가요? 한시간 이상 진료 기다렸어요.

의사샘이 어떻게 왔냐고 물어서 얼굴에 뭐가 났다고 했더니 딱 보고 하는 말이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이건 평생 가는 것이니 완치를 바라지 말라고.

원래 피부 상태로 70% 정도 돌아가면 성공한 거라고.

그러면서 뜨거운 불 앞에는 가지 말아라, 국이나 탕, 커피, 고기, 밀가루 다 먹지 마라...

된장에 야채에 밥이나 먹으라는 말씀.

지금껏 피부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며 살았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훅 가다니...

정말 우울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걱정되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어떠나 고민되고...

울고 싶어요.

IP : 59.1.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5.7.22 11:39 AM (175.200.xxx.57)

    솔직히 피부과의사 증상 잘모르는사람 많더라구요..
    무조건 알러지라 하고
    너무 상심 마시구요 좋은생각 갖고 열심히 자료 검색해서 노력해보세요
    맘 안좋은게 더 독약이에요 ^^
    화이팅 ~~

  • 2. 산수비누
    '15.7.22 11:51 AM (59.7.xxx.194) - 삭제된댓글

    산수비누 좋던디요,,

  • 3. rudal77
    '15.7.22 11:55 AM (211.36.xxx.16)

    진짜 이상한 의사..ㅜㅜ
    갑자기 나셨으면 좁쌀일거같은데
    물 잘챙겨먹고 수분관리도 좀 하고
    불필요한 화장품 줄이고 클렌징좀 신경쓰고 하면
    금방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평생 여드름한번 없이 살다
    확 뒤집어지고 신경을 좀 쓰니
    지금은 흔적도 없네요..
    두달정도 그러다 없어지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사실 의사가 하지마라고 하는게
    나쁜습관들이긴해요..
    이참에 바꾼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생각하세요..

  • 4. 삼산댁
    '15.7.22 12:21 PM (59.11.xxx.51)

    기름진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서 그럴수도...지루는 아닐꺼 같은데....

  • 5. 저는 악건성인데
    '15.7.22 3:36 PM (117.52.xxx.130)

    지루라고 한 피부과의사도 있어요. 그 한때 체인의원으로 유명했던 피부과..(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암튼 이상해서 삼성서울병원가서 얼굴각질검사하고(곰팡이 등등) 결론은 너무 건조해서 생긴 피부이상이었습니다.

    체인점은 돈벌생각에 이상한 쪽으로 몰아가곤해요.

    개인적으로하는 좀 유명한 피부과를 가세요

  • 6. ..
    '15.7.22 4:49 PM (175.197.xxx.240)

    우울해하지 마세요.
    환경이나 심리적인 문제로 내분비계의 변화가 오면 일시적인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어요.
    곧 좋아지실게예요.
    저도 예전에 수영을 매운지 한 달쯤 지나 트러블이 올라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접촉성피부염이지요.
    생전 처음 겪는 피부트러블에 어리둥절하다가 피부과에 갔는데
    이제 다시는 예전처럼 회복될 수 없을거라고 장담하며
    레이저치료를 권하더군요.
    그냥 주사와 먹는 약을 처방해달하고하자 한심하다는듯이 절대로 낫지않을거라 거듭 장담.
    3일만에 트러블 다 사라지고 피부는 예전처럼 아주 좋습니다.
    원글님도 처방받은 약을 다 드시고나면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 7. 여기
    '15.7.22 5:26 PM (27.100.xxx.236)

    며칠 전 아토팜에서 나온 제로이드 크림이 좋다는 글 올라왔었어요.
    닭살 심했던 딸도 바르고선 많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392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420
466391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512
466390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95
466389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89
466388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47
466387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23
466386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122
466385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565
466384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2 5억 2015/07/23 34,567
466383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468
466382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669
466381 과외선생님 5 늘 10분만.. 2015/07/23 1,466
466380 유아방광염 의심증상 7 2015/07/23 4,183
466379 베스트글에 속바지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바지 2015/07/23 1,832
466378 77사이즈 쇼핑몰 공유해봐요 16 us 2015/07/23 5,865
466377 강용석 기사에 떳네요. 3 정말이네 2015/07/23 5,630
466376 네이트판읽다가 약사라는 직업이 그냥 2015/07/23 1,535
466375 사후세계가 정말 있을까요? 8 kises 2015/07/23 2,869
466374 햇볕에서 살짝 비치는 원피스는 어떡하지요? 4 ^^ 2015/07/23 2,201
466373 고양이도 꿈을 꾸나 봐요 4 ... 2015/07/22 1,381
466372 생협과 한살림 어떤곳이 더 좋을까요? 6 고민 2015/07/22 1,850
466371 소고기 불고기감이 조금 있는데 5 많지 않아서.. 2015/07/22 1,026
466370 가을에 폭등한다는 원글은 어딘가요? 2 가을 2015/07/22 2,286
466369 지치고 두려워요 6 희망 2015/07/22 1,402
466368 아침에 밥 비벼서 점심 12시쯤 먹으면 괜찮을까요? 3 플로라 2015/07/22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