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3이예요
영어와 수학을 다니는대요 수학은 선생님이 무수워서인지 시간 맞춰 가는대 영어는 피씨방 갔다가 맨날 늦게 갑니다
가서도 배고프다고 일찍 와버리네요...
매일매일 시간 체크하다가 어제도 삼십분 하고 와버려서 제가 혈압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야단도 못치고 끙끙대고 있어요...
그냥 보내야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거면 모아서 다른걸 할수 있게 해줘야 하는건지...
아무리 타이르고 야단을 쳐도 안듣는군요...
성적도 정말 낮아요... 학원을 가는거나 안가는거나 크게 차이도 없구요...
남편이랑은 그냥 학원비를 모아 다른거 할때 보태주자는 말이 오갔는대 차라리 그게 나은건지... 오늘부터 방학인대 용돈은 다 피씨방에 갖다주고 학원에 가야 그나마 책이라도 펴보는대 그것도 시간을 안지키니... 집에서는 공부랑 담을 쌓았구요... 너무 속상하네요... 아예 올해는 놀라고 놔두는게 나은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억지로 하는 아이 학원 고민이예요...
...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5-07-22 08:54:38
IP : 218.5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15.7.22 8:5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그냥 보내지 마세요. 보내나 안보내나 비슷할거 같은데 차라리 그돈 저금이라도 하세요..
2. 용기가 필요해요.
'15.7.22 9:12 AM (14.35.xxx.65)저는 아이 다 컸고
동생도 친구들도 다 아이들 컸어요.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전혀 공부에 관심없고 공부에 재능이 없는 아이는 그냥 학원이고 뭐고
본인이 하겠다고 할때까지 끊고 차라리 그 돈 모아서 담에 필요할때 주는게 낫다....였어요.
부모의 용기가 필요해요.
게임은 차라리 집에서 게임을 할수 있게해줄수는 없나요?
저도 그렇고 동생들도 모두 아이들이 초등다닐때 하고 싶어하는 게임은 사서 집에서 깔아주고 집에서 하게 했어요.
고딩, 대딩, 지금도 피시방은 안다녀요.3. ...
'15.7.22 9:20 AM (218.50.xxx.3)두분 답글 감사해요... 아이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무거운대 차라리 저런 말을 기대한거 같아요... 공부는 아닌거 같고... 본인이 한다면 어려워도 시키고 싶지만 정말 아닌거 같아요... 서로가 사이가 나빠지는거 같구요... 게임은 집에서도 시켜줍니다 그런대 시간제한이 안되요 몇시간을 하려고해서 두시간정도 시켜주면 기분이 좋을때보다 나쁠때가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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