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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

호호맘 조회수 : 19,658
작성일 : 2015-07-22 08:17:03

초딩 6학년 중딩 2학년 아들놈들

이제 머리컷다고 엄마를 갈구네요. ㅡㅡ;;

 

홈쇼핑 채널만 보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엄마, 또 뭘 지르시려고요 ? 충동구매 ? 학교에서 충동구매는 나쁜거라고 배웠습니다만"

이러고

 

내가 " 애들아~ 고기구워먹는 그릴 사면 편할것 같지 ? 식탁에서 구워먹고 좋겠지 ? 하나살까 ? "

했더니만

" 아니에요 엄마. 전혀요~~ 있으면 편하겠지만 없어도 지금 프라이팬에 잘 구워먹고 있는데요" 이러고

 

아놔~~~

이것들때문에 뭘 사는데 눈치가 보입니다.

 

 

IP : 61.78.xxx.13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맘
    '15.7.22 8:19 AM (61.78.xxx.137)

    맥주한캔 먹고 있으면 와서 그래요

    어머니, 이번주 들어와서 벌써 3일연속 드시고 계신듯 한데요.
    좀 많이 드시는 거 아니에요 ?

    아~~ 애들아~ 맥주는 음료수란다 ㅠㅠ

  • 2.
    '15.7.22 8:20 AM (116.34.xxx.155)

    애들이 속이 깊구만요 뭘~

  • 3. ㅎㅎ
    '15.7.22 8:21 AM (211.215.xxx.5)

    잘 키우셨는데요?
    완전 지능형 전천후 지름신 철벽방어잖아요 ..
    왜 소용이 없어요~~^^;

  • 4. 막대사탕
    '15.7.22 8:21 AM (39.118.xxx.16)

    귀여워요 ㅎ

  • 5. 말빨
    '15.7.22 8:2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재밌어서 키우는재미 나시겠는데요?ㅎㅎ

  • 6. 아들넘
    '15.7.22 8:28 AM (14.32.xxx.157)

    어제 아침 속옷장에 팬티가 한잔 밖에 안 남았다며.
    캔디 크러쉬 할 시간에 빨래 좀 하랍니다.
    아 진짜~~ 저 넘을~ 오늘 저녁은 맛 없는 반찬을 주고 만다!

  • 7. 귀엽귀엽
    '15.7.22 8:35 AM (112.220.xxx.101)

    잘 키우셨는데요~ 222222222222

  • 8. ...
    '15.7.22 8:37 AM (27.100.xxx.43)

    어머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바르게 잘 클것 같은데요 ㅎㅎ

  • 9. 캔디 크러쉬
    '15.7.22 8:39 AM (116.34.xxx.155)

    아들들 은근 귀엽네요ㅋ

  • 10. 22
    '15.7.22 8:41 AM (59.187.xxx.109)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들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는 듯 해요
    이런 얘기 넘 잼나요
    얼마전 6살 귀염둥이 얘기는 읽고 또 읽어도 좋네요

  • 11. 부럽네요
    '15.7.22 8:46 AM (14.47.xxx.218)

    사이 좋아 보여서 부럽네요
    아침부터 전쟁을 해서 .....ㅜㅜ

  • 12. ...
    '15.7.22 8:55 AM (221.149.xxx.87)

    너무 이쁘고 부러워요 ..^^

  • 13. ㅇㅇ
    '15.7.22 9:01 AM (211.36.xxx.43)

    귀엽네요 ㅎㅎ

  • 14. tods
    '15.7.22 9:08 AM (59.24.xxx.162)

    초등6이면 아직 진짜 귀엽잖아요^^

    저는...고1아들이 어제 심각한 목소리로 "엄마, 할 말이 있는데...냉장고에 있는 맛살...유통기한 지났더라..."

  • 15. ㅋㅋ
    '15.7.22 9:09 AM (175.209.xxx.160)

    완전 현실적이고 매너도 좋은데요?
    저는 아들 학교 갔을 때 놀다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막 청소하고 그랬더니
    '근데 엄마는 나 없을 때는 뭐하고 지금 청소하는 거야?" 그러더군요. ㅋㅋㅋ

  • 16. 저기
    '15.7.22 9:23 AM (175.223.xxx.15)

    아이들을 어쩜 저렇게 잘 키우셨나요? ㅋㅋ
    비결좀 풀어주세요.
    우리 애들같으면
    엄마는 맨날 홈쇼핑만해? 아님 단문장으로
    또 쇼핑? 그러고 끝일 걸요.

  • 17. 낚시성제목에파닥파닥
    '15.7.22 9:27 A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내용은 자랑이구만유 ㅋ

  • 18. ...
    '15.7.22 9:35 AM (1.243.xxx.242)

    에이...지능형 자랑이시구만요 ㅎㅎㅎㅎㅎㅎ 애들 이뻐서 용서해드립니다. 잘 키우셨어요.

  • 19. 전혀~
    '15.7.22 9:44 AM (124.199.xxx.248)

    자랑하는 걸로ㅗ 들리는데요?ㅋ
    내숭이 서투십니다~

  • 20. ****
    '15.7.22 9:46 AM (14.63.xxx.54)

    ㅋㅋㅋ
    저도 6학년 남자 아이 하나...키우고 있습니다만...
    어떨땐....
    신랑보다 더 눈치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형제가 넘 귀여워요....^^

  • 21. 세모네모
    '15.7.22 9:51 AM (125.191.xxx.96)

    딸은 안그런데 아들은 그러더군요.

    울 아들도 통장에 잔고가 없을거라며 그만 사라고 난리입니다.
    ㅎㅎ

    요즘은 더워서 저녁에 장보러 다니는데 어디가냐고?
    나가지말라고....

    고기 살때, 치킨살때만 제외

  • 22. sigh
    '15.7.22 10:05 AM (121.128.xxx.133)

    효자네요 ㅎㅎㅎㅎ

  • 23.
    '15.7.22 10:38 AM (219.240.xxx.140)

    아 진짜 귀엽 ㅋ
    이래서 자식 눈치본다고하는거군요 살아있는 cctv

  • 24. 진짜
    '15.7.22 11:03 AM (182.208.xxx.57)

    아들내미들 귀엽고 이뻐요.

  • 25. 저두 호호맘
    '15.7.22 11:28 AM (175.193.xxx.110)

    아들 둘이 다 뒤에 돌림자가 호자라 호호맘이라고 애칭쓰는데..^^ 저희 아들둘도 세살차이...넘 반가워서 글 남겨보아요^^

  • 26. ㅜㅜ
    '15.7.22 11:32 AM (221.157.xxx.92)

    저희 아들은 초5인데...가방이 뭐 담는데 쓰이는거 아니냐며...저더러 왜그리 가방이 많이 필요한 거냐고 ㅜㅜ 가방이 부족하면 쇼핑백에 넣어다녀도 되지 않냐고 해서 ㅡ_ㅡ;;;;
    아...얘랑은 더이상 대화가 힘든 때가 다가오는구나 싶더라구요 ㅋㅋ 옷에 맞는 쇼핑백이나 쟁여둬야...ㅜㅜ

  • 27. 핸폰이
    '15.7.22 12:0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띵덩 울리면
    엄마 또 머샀어~~?
    돈 나가는 소리들리넹~~~

    이누마 내가 쓸거 아니다~~~~~ㅠㅠ

  • 28. ...
    '15.7.22 1:26 PM (180.229.xxx.175)

    맞아요...
    애들 크니 쇼핑해서 하나 들고 들어올때도 눈치가 보여요~
    애들 현명하게 잘 키우셨어요...

  • 29. ..
    '15.7.22 2:18 PM (222.234.xxx.140)

    지름신 부적으로도 못 막는데 그걸 막아주니 대단한겁니다 ㅋ

  • 30.
    '15.7.22 2:44 PM (211.253.xxx.159)

    아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둘째가 유치원에서 밥먹는걸 너무 싫어해하는데,,, 종일반이라서 먹어야 하거든요..
    그것때문에 유치원가는것도 싫어해서 한번 큰맘먹고 그래그럼 먹지 말아보자,,, 했더니 7살 큰 아이가
    동생에게,,,.

    그거 아빠가 고생해서 벌어오는 돈으로 다 점심값내는건데, 먹어!!! 라고 호통을... 쩝...

  • 31. 초4 아들
    '15.7.22 2:47 PM (111.118.xxx.221)

    저랑 같이 나가면 말이 쓰는 안경(마차용 말이 앞만 보고 가라고 옆에가리는 그런 안경)을 엄마에게 씌워주고 싶대요
    엄마는 영화관 갈거면 영화관만 보고 바로 가면 되는데 왜 자꾸 옆의 가게를 기웃거리고 쳐다보냐고~~
    홈쇼핑보면 또 보냐고~~ 택배오면 또 택배라고~~
    남편이 할말을 지가 다 하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이뻐용

  • 32. 저희도..
    '15.7.22 3:24 PM (121.142.xxx.244)

    홈쇼핑 방송이 재미있잖아요.
    그래서 보다가 하나 사고 ㅋ
    두번째 사려고 주문중인데 중학생 아들이
    "홈쇼핑에 중독되면 큰일난다던데, 엄마 그것까지만 사고 이제 더 사지 마. 약속해."
    하면서 손가락을 내밀었어요.
    초딩 때 하고 서로 잊어버린 손가락 약속을 홈쇼핑덕분에 다시 했네요.

  • 33. uuuu
    '15.7.22 3:27 PM (125.142.xxx.85)

    방문 쾅닫고 말아할 때인것 같은데 아들들 잘 키우셨네요..
    유쾌해요...^^

  • 34. uuuu
    '15.7.22 3:27 PM (125.142.xxx.85)

    말안할때....오타수정해요~

  • 35. 이야
    '15.7.22 3:28 PM (175.117.xxx.60)

    남편 잔소리 같네요.아이들 마인드가 참 좋네요.편할 것 같아서 구입하면 그게 다 짐이 되더라고요.

  • 36. ㅎㅎ
    '15.7.22 3:55 PM (210.181.xxx.131)

    제 아들은 지름신 부추김의 달인...
    엄마! 저건 꼭 사야해...
    뽕고데기보고 ,그럽니다.
    엄마한테 꼭 필요한것 같다고...호스트 누나들 얘기들어보니 그런것 같다고...ㅋㅋㅋ
    시큰둥하면,
    돈 없어서 그러냐고...?
    가끔 심각하게 하나 사드릴까요?합니다.
    중1 아들 아직도 귀여워 미치겠어요.

  • 37. 이건
    '15.7.22 4:01 PM (112.159.xxx.221)

    자랑글이였군요..

  • 38. ㅋㅋㅋ
    '15.7.22 4:11 PM (39.7.xxx.100)

    귀여워요~~^^

  • 39.
    '15.7.22 4:25 PM (112.149.xxx.88)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 것으로 아뢰오~~~~

  • 40. 도대체
    '15.7.22 4:27 PM (211.255.xxx.140)

    어디서 귀여워야 하는 건지ㅡㅡ
    애들이 아빠가 하는 짓을 보고 배워서
    엄마한테 잔소리하고 진상 부리는 거 같음.
    애들은 애다워야 최고임.

  • 41. 들들맘
    '15.7.22 5:31 PM (210.99.xxx.18)

    아.몰.택 이라고 아시는지요?
    몇년전 82사이트에서 제가 글을 올려 히트친 아.몰.택

    아들이 전화옵니다.
    "어머니,,,택배 왔는데 어디에 둘까요? 또 아버지 몰래 시킨거죠?
    알아서 침대아래 둘께요.."라고
    아버지 몰래 택배의 줄임말입니다.

  • 42. 남편보다 무서운 애들
    '15.7.22 5:49 PM (223.62.xxx.41)

    초4 남자아이가 저 새로 산 티 입은 걸 보더니 "엄마 못보던 옷인데?"
    옆에서 과자 먹던 일곱 살 딸내미 입을 삐죽거리며 왈, "왜 맨날 엄마만 사는데?"
    이젠 유치원생한테까지 한소리 듣네요 ㅠ

    아들내미 하는 말이
    엄마는 우사인 볼트 보다 더 빠르대요.
    면세점에서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지...
    한정된 시간에 여러가질 사다보니 ㅜ.ㅜ
    남편보다 애들이 더 무섭네요 ㅎ

  • 43. 아들
    '15.7.22 7:28 PM (218.150.xxx.61)

    이쁠때도 많지요

  • 44. 구덱
    '15.7.22 7:31 PM (39.117.xxx.243)

    남푠보다 무서운애들 님. . . . 어쩜 저의집애들하구 똑 같네요 ㅎ ㅎ 왜엄 마껀마 사냐고 울집애들도 그래요 -.-;;

  • 45. ㅋㅋ
    '15.7.22 8:42 PM (112.149.xxx.88)

    새 옷을 사던, 머리를 새로 하던
    달라진지도 모르는 아들과 남편을 두고사는 저는
    행복한 건가요

  • 46. 아들에게 미리미리
    '15.7.22 11:15 PM (221.164.xxx.117)

    나중에 자라서 결혼해서
    마누라 편들지 않고 내 편들게 미리미리
    교육하는 예비 시어머니들...
    무섭습니다

  • 47. ㅇㅇ
    '15.7.22 11:29 PM (115.143.xxx.23)

    미리미리 211.164...
    뭐라는 건지..
    전혀 상관없는 댓글을?

  • 48. ...
    '15.7.23 1:52 AM (1.247.xxx.247)

    자식을 새끼라고 호칭하는 그런 막말이 어디있나요.

    원글님 자식들이 불쌍하네요, 이런 공개된장소에서 새끼운운하는 엄마라니...

    그 자식새끼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네요. 자식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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