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등 안에 들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게"

조건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15-07-22 06:49:29
자식 등수 올리기 위해
요즘 이런 방법 쓰는 엄마들 많다는데
그래서 독한 애들은 그 조건을 위해
정말 독하게 열심히 해서 결국 얻어낸다는데
성적만 오른다면 어떤 방법이든 개의치 않는 부모들은
정말 그게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IP : 116.34.xxx.1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들어줄게는 오바
    '15.7.22 6:55 AM (39.7.xxx.250)

    전문가도 당근은 필요하다합니다. 각자 알아서 자식 키우자고요. 가르칠 필요도 내가 맞다 필요없음

  • 2. 흠~
    '15.7.22 6:57 AM (175.120.xxx.230)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을보면 자식망치는 대표적인말같아요
    원하는것을얻기위해
    수단과방법을 안따지는성향으로 변하고
    부모는 돈의대체수단으로 전락하는...

  • 3. 일단
    '15.7.22 7:01 AM (121.136.xxx.238)

    공부를 해서 성적을 올려 원하는것을 얻는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건가요?
    일단 공부를 해서 성적이 오르는건데요.
    솔직히 저런 조건건다고 다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성적을 조작했다면 모를까 공부해서 성적이 오르는거쟎아요
    너가 노력해서 성적을 올렸다는것에 촛점을 두어야 할꺼 같고요
    우리애는 저것도 안통해요

  • 4. 그런식으로 해서
    '15.7.22 7:02 AM (116.34.xxx.155)

    휴대폰을 때마다 최신식으로 바꾸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5. ㅇㅇㅇ
    '15.7.22 7:04 AM (211.237.xxx.35)

    뭐 설마 말도 안되는것까지 다 들어주기야 하겠어요?
    들어줄수 있는 범위가 있겠죠.
    저도 아이가 스무살 대학1학년인데
    아무리 자기가 원하는게 있어도, 독하게 노력해도. 원하는 성적 누구나 다 얻게 되는게 아니랍니다.
    누군들 좋은 대학 안가고 싶고 좋은 성적 안받고 싶겠어요?
    니가 원하는거 들어줄게.. 이거 안해도 아이가 제일원하는게 좋은 성적이고, 좋은대학가는게
    아이들 소원일껄요?
    원글님이 말한건 초중등까지나 가능한 얘기고 (뭘 받길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어내는것?)
    고등학교만 가도 불가능한 일이니 뭐 아이들 인성 걱정은 안해도 될듯요..

  • 6. ㅇㅇㅇ
    '15.7.22 7:06 AM (211.237.xxx.35)

    ㅎㅎ휴대폰을 최신식...
    나쁘지 않군요. 휴대폰 못쓰게 하는 이유가 애들 공부에 방해되어서인데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휴대폰은 휴대폰대로써도 되니까 부모입장에선 걱정할게 없지요.

  • 7. @@
    '15.7.22 7:07 AM (121.136.xxx.238)

    한학기 두번이나 두달사이로 시험을 보는데 두달만에 핸드폰을 최신으로 바꿔준다고요?

  • 8. 등수올리면
    '15.7.22 7:08 AM (1.249.xxx.78)

    뭐 해준다는게 왜 나쁜가요?

    컨닝이라도 해서 등수올려오라고 그 엄마가 부추기는 것도 아닐텐데요.

    회사에서도 성과급이 있잖아요.

    어차피 요즘 부모들 애들한테 탈탈 털리고 살아요.

    등골브레이커가 예전에는 노스페이스 하나였지만,
    요새는 최신폰부터 어디 한두개여야 말이죠.

  • 9. 맞아요
    '15.7.22 7:10 AM (121.136.xxx.238)

    말이 달라 그렇지 수능은 안그래요?
    지원한 애들중 정원수 안에 들면 대학합격하는건데
    말만 바꾸면 결국 성적이 몇등안에 들면 합격시켜줄께 쟎아요

  • 10. ...
    '15.7.22 7:10 AM (1.243.xxx.242)

    저 위해 하는 공부인데 누구 위해서 사는 듯이 구는 애들이 이런 애들이었군요. 동기부여나 보상도 저렇게 하는 건 뭔가 묘하게 불편해요.

  • 11. ....
    '15.7.22 7:17 AM (101.250.xxx.46)

    아침부터 덧글 분위기에 놀라고 갑니다

  • 12. ...
    '15.7.22 7:17 AM (1.243.xxx.242)

    아니 성적 좋아서 가고 자기가 싶은 학교 가는 거하고, 부모가 애 성적 올려보려고 달달 볶다 애걸복걸하다 못해 조건 내걸고 협상하는 게 같습니까. 문제는 누가 주체냐는 거예요. 자기 인생, 자기 성적인데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죠. 동기부여도 자기가 내부적으로 해야지 저게 뭐에요. 부모 등골이나 빼먹는 의존적인 좀비 양산 시스템도 아니고...

  • 13. 교육적으로는 무척 안좋다는데..
    '15.7.22 7:23 AM (218.234.xxx.133)

    그게 결과 중심으로 포상/칭찬하면 스스로 발전이 없대요.
    그리고 쉽게 성과낼 수 있는 것에 안주하고, 더 어려운 것(힘든 것)을 해보려는 시도도 안하고.
    아이의 그릇 자체가 커지지 않는 거죠. - 시험 성적을 위해 치팅도 불사하고요.

    그 아이가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줘야 아이가 더 어려운 문제도 풀려고 하고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게 되고(성적 상승)
    이른바 스스로 주도하는 학습을 하게 되는 거라고.

  • 14. ..
    '15.7.22 7:23 AM (211.209.xxx.196)

    고3폰이 뭐래요?

  • 15. ㅇㅅ
    '15.7.22 7:2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거기에 조건을 건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건데
    댓글한분 시작으로 으샤 으샤가 되는건가요?
    저렇게 자란아이들이 다 잘한건본인몫
    안되는일은 엄마탓이 되는거죠

    공부란건 본인위한거지 엄마를위함이 아닙니다
    공부면 두달에 한번 폰교체도 양호라니
    놀라고 갑니다

  • 16. 데미지
    '15.7.22 7:30 AM (109.28.xxx.72)

    그런 방법도 되는 애만 되더라구요.
    우리 애는 포상을 내걸어도 안해요. 그까짓것 안받고 만다고 ㅠㅠㅠ

    교육적으로는... 물론 외적 동기부여가 내적 동기부여보다 덜 좋다고는 하지만,
    가끔은 외적인 동기부여가 효과적이거나 필요한 경우도 있죠.

  • 17.
    '15.7.22 7:34 AM (121.136.xxx.238)

    원하는 거 다 들어준다고 조건 거는 사람 없을꺼 같은데
    저 말 자체가 과장아닌가요?

  • 18. 라이스콘칩
    '15.7.22 7:42 AM (182.230.xxx.104)

    우리애는 그런거 잘 안걸더라구요.내가 답답해서 뭐해줄께 이렇게 먼저 꺼내봤는데 애가 천하태평스탈이라 그런걸 왜 하는지 하는 눈으로 바라봄.
    그리고 고딩되니깐 지 공부 지가 알아하고.사실상 애 크고보니..그리고 애 친구들 성적에 대한 변화를 보고나니..이런게 의미가 없다 싶더라구요.
    걍 지공부는 지가 하는거지...딱 하나 먹히는게 있네요.
    니 앞가름은 네가 해야 하는거지에 대한 이야기는 딱지 앉도록 했네요.
    그건 애한테 상당한 동기부여는 되었다고 봄.
    애들마다 다 달라서리..

  • 19. ...
    '15.7.22 8:06 AM (1.243.xxx.242)

    정도 문제는 맞는데, 힘든 걸 스스로 이겨내고 성취한데 대한 칭찬과 보상이어야지 미리 조건 걸고 성적만 올려라, 다 들어주마, 혹은 이거 사줄테니 갖고 싶음 성적 요기까지 올려봐라,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20. 헐..
    '15.7.22 8:30 AM (223.62.xxx.167)

    그게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 같아요
    요즘 부모들..아무렇지도 저러는거..나중에 크게 뒤통수 맞을듯...

  • 21. 한때
    '15.7.22 8:35 AM (112.154.xxx.98)

    초등때 몇번 해봤어요
    울 아이는 엄청나게 열심히 해서 얻고 싶은거 얻더라구요
    전 만화영화 몇시간보기,게임 하기 같은거 해봤어요
    진짜 너무 아이가 열심히 해서 이방법으로 계속하다가는 아이 망치겠구나 뭔가 보상없으면 안할수도 있구나 싶어서 안했어요 대신 칭찬 많이 해줬습니다

  • 22. ㅇㅇ
    '15.7.22 8:59 AM (121.167.xxx.137)

    저 어릴때 우리엄마도 저런조건 거셨었는데
    전 시큰둥~
    울애도 저랑 똑같아서 조건 걸어도 반응없네요
    차라리 동기부여 잘 되는 애들이 부럽네요

  • 23. ..
    '15.7.22 9:06 A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저희집 초6.초3은 시험때만 되면 엄마 이번 시험 몇 점 맞으면 뭘 사주면 안되요. 누구는 몇 점 맞으면 뭘 사준데요..좋겠다...대부분 친구들이 그렇다네요.
    .이렇게 해서라도 동기부여를 해야하나 고민도 해본적 있지만 조건 부여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한적은 없어요.
    저 얘기를 할때마다 해주는 말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받으면 엄마도 기쁘지만 네가 뿌듯하고 더 기분이 좋지 않냐..이럼 맞아 그럼서 수긍해요.
    시험 끝나면 성적 떠나서 열심히 했거나 물어봐서 스스로 열심히 했다 하면 갖고 싶은거 사줄때도 있구요.
    보상 없어도 공부를 해야하는 생각도 갖고 있고 잘하려고 노력은 해요.

  • 24. 위에 점 두개님..
    '15.7.22 9:32 AM (101.250.xxx.46)

    배우고 갑니다.. 메모해놓고 자꾸 읽어봐야겠어요. 외워지게요..

  • 25. ..
    '15.7.22 9:33 AM (121.134.xxx.212)

    현실이 그렇지 않나요?
    직장인들도 성과급이나 승진에 목메고 다니는데 학생이라고 뭐라 할거 까지야.
    경쟁사회의 현실이죠.
    이상과는 달라요

  • 26. ...
    '15.7.22 9:39 AM (1.243.xxx.242)

    직장인이 성과급에 목숨 거는 건 자기 인생이라 그런 거죠. 자기 공부나 성적에 알아서 목숨 걸어고 성적 잘 나오면 제가 좋으면서 왜 부모한테 삥을 뜯냐고요.

  • 27.
    '15.7.22 9:43 AM (125.131.xxx.51)

    저희 아빠가 저 어릴 때 그러셨어요. 저도 큰 거 걸고 공부하곤 했었습니다. 물론 목표도 굉장히 높았어요.
    전교 1등, 경기도 50등 안, 전국 100등 뭐 이런식으로..
    제일 처음 중학교 때 반에서 1등도 못하던 저.. 오디오 제 방에 사준다는 공약 받아내고 그 당시에는 별밤 등이 인기였거든요.. 바로 전교 1등 했어요.
    부모님 다들 놀라셨다는...

    저희 아들.. 운동하는데 해외에서 리그전 나갔다가 하도 주눅들고 위축들기에.. 몇 골 이상 넣으면 뭐 바꿔줄께..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경기 시작하자 마자 내리 3골 넣더만요..--

    동기부여는 확실히 됩니다.
    장기적으로 머리 크고 철 들면.. 그런 약속 없이도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보람을 얻는 방법을 꺠닫기도 하고요.

  • 28. 랑랑
    '15.7.22 10:28 AM (1.238.xxx.183)

    이거 나쁘지 않아요~ 저는 어릴 적에 어머니는 맨날 저런거 자식망치는거라고 하면 절대 안된다고 그러셨고
    아버지는 그런거 없고 ㅋㅋ 한번 초등학교 3학년때 1등하면 컴터 사준다고 하셨거든요. 한번 그러니 해보고 싶어서 1등 진짜 했고 그 후로 공부하는 재미를 들려서 쭉 상위권 유지했어요 지금은 전문직인데..암튼

    무조건 좋고 나쁘다 하는건 없는거 같아요~상황 맞춰 유도리 있게 하면 독이 약이될 수 도 있는거겠죠

  • 29. 적당히 하면
    '15.7.22 10:45 AM (211.251.xxx.89)

    좋게 활용할 수도 있을 거에요. 저희 애들은 저런 것이 잘 통하지 않는 천하태평이라 걱정이지만..
    요 위의 경우처럼 외적동기에 의해서 한 번 성적을 올리거나 성취를 맛보면..그 다음에 내적동기가 일어나는 경우를 엄마들이 바라는 것이지요. 엄마가 폰 바꿔준다고 해서 성적 올렸더니..선생님도 칭찬하고 애들도 다시 봐주고 ..그런 경험들이 느껴지면 그 다음은 저절로 굴러가게 되는 애들이 있거든요.

  • 30. 고1엄마
    '15.7.22 11:24 AM (59.28.xxx.57)

    지금 고1인 우리딸이 초등 6학년때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길래 평균 95점 되면 사준다고 했어요..

    열심히 해서 95점넘기고 반 일등했어요..

    그일을 계기로 계속 집이나 학교에서 칭찬받으니 으쓱해서 계속 열심히 하던데요..

    지금은 공부하란말 안해도 자기 욕심이 잇어서 그런지 알아서 척척 하네요..

    중학교때 기타 사달라...운동화 사달라...몇번 그러더니 이젠 내기없이 고1인데도

    중간 ,기말 일등했네요..

    어느정도의 동기부여는 괜찮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72 어릴 때 본 미국드라마 제목 좀 찾아주세요~! 2 ㅇㅇ 2015/07/23 1,067
465871 아이 연기학원 보내는거 어떤가요? 3 연기학원 2015/07/23 1,237
465870 피부 좋다 라는 말은.. 12 피부 2015/07/23 5,068
465869 8월 초에 교토, 오사카 갈려는데 걸어다니기 많이 더울까요? 26 ~~ 2015/07/23 4,246
465868 문과 수시 학교장추천 1 수시 2015/07/23 1,780
465867 도토리묵밥에 4 2015/07/23 1,121
465866 빨래건조대를 헹거로 쓸 수 있을까요? 1 하늘 2015/07/23 972
465865 꽃보다 남자 네 꽃남 중에서 5 쌩큐 2015/07/23 1,707
465864 38살 편입, 무리일까요 13 ㄹㄹ 2015/07/23 4,249
465863 중1 아이들과 방학때 볼 미드좀 추천해 주세요. 뮤뮤 2015/07/23 506
465862 비가 엄청 오는데 장보고 왔거든요 45 몰랐네요 2015/07/23 12,266
465861 2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대비 0.3%…5분기째 0%대 성장 1 세우실 2015/07/23 616
465860 보험회사에서 담당자 바뀌었다고 싸인 받으러 방문하겠다는데 20 .. 2015/07/23 5,806
465859 상처에 붙이는 밴드중에 신축성있는 밴드 혹시 이름 아세요? 4 밴드 2015/07/23 1,459
465858 7월31일이나 8월1일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추천해 주세요. 2 첫여행 2015/07/23 1,012
465857 암살 2 ^^ 2015/07/23 1,310
465856 요즘 기상 앵커들 의상이 룸싸롱 홀복 느낌이 나요 60 .... 2015/07/23 25,544
465855 전세이사갈 때요 당일 청소 어떻게 하세요? 5 지지 2015/07/23 1,453
465854 현미떡이 현미기능 할까요 3 . 2015/07/23 1,519
465853 신 경 민 - 오늘 대박뉴스 11 빨간 마티즈.. 2015/07/23 3,802
465852 재무팀에서 근무하시는 분 계세요? 13 ㅇㅇ 2015/07/23 3,486
465851 좀전에 집밥 사진이 뭐 어떠냐던 글 사라졌네요 18 이상해 2015/07/23 2,251
465850 쇄골... 2 rarara.. 2015/07/23 1,265
465849 경찰 "녹색번호판 마티즈 재연 실험... CCTV선 흰색으로 8 ... 2015/07/23 1,530
465848 지금의 남편이 첫사랑이신가요? 16 후회 2015/07/23 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