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여러가지중 그중에서 상대방 성격,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요.
가치관은 자세하게 무얼이야기 하는것이고,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고, 어떻게 판단하는건가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비슷한 성격과 반대의 성격중 어떤게 더 좋은걸까요?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야기 듣고싶어요.
또 성격, 가치관말고 뭘더 봐야하나요?
사람볼줄도 모르겠고 경험이 없다보니 이런이야기를 들을곳도 없고해서 언니같은 82cook에 와서 여쭤봐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피씨
'15.7.22 2:11 AM (120.18.xxx.21)컴퓨터를 하나 끄고 켜도, 모뎀, 모니터, 마우스, 스피커 까지 일일이 다 쓸때만 키고 꺼놓는 사람이랑 살아요. 전기세 애낀다고 -_-; 그런 것도 맞아야 해요. 방하나는 쓰레기장 같은 데 외출 출근할 때는 샤워 30분씩 꼭 하고 괜찮게 하고 나가요, 둘다 그래욧. 매운 거 좋아하고. 돈 욕심 안부리다가도 한번에 카드 확 긁고 오는 거 도 비슷하네요.
식성이랑 잠자리도 맞아야 하고요. 연애 전문 데이팅 팁 많은 사이트 가서 쭉 보세요.
영어 되시면 마이탱고 인가에 글 엄청 많아요, 전 그거 보고 공부하듯 했어요.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나는 뭐를 좋아하는 가 쭉 적어 보셈2. ...
'15.7.22 2:20 AM (1.248.xxx.187)예를 들면, 돈이 인생의 전부다, 아니다 인생 돈으로 사는건 아니더라...
여행 가면 맛집 찾아 다녀야지, 나는 오지나 사막을 가고 싶어 등등...
삶에 있어서 각자 추구하는게 있어요.
이런것들이 가치관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취미도 중요해요.
난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상대방은 영화만 보면 졸고 있다면...
난 예능 프로보면서 웃고 싶은데 상대방은스포츠만 보고 싶어한다면...
어우... 이런거 힘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웃음의 코드가 맞아야해요.
그래야 서로 대화가 끊기지 않고 지루하지 않아요.3. 행복한 집
'15.7.22 6:58 AM (211.59.xxx.149)부모로부터 나와 남편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했는지
부모님이 하는 말에
나의 가정이 좌지우지 된다면
남편과 내가 의견을 합해서 살아가기가 힘들어지고
나와 남편이 생각이 달라도 생각을 존중하고
생각이나 감정을 잘 조율할수 있는지
성품이 온유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요.
일방이 한쪽의 주장을 너무 쫓아가도
일방이 한쪽에게 자기 주장만 해도
가정이 화목할수 없습니다.
평등한 가정을 이루려면
다른 사람이 가정에 개입해서도 안되고
부부가 자녀와 평등한 감정의 소통이나 지지 존중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습니다.
조건이 되는
각자의 경제력, 섹스, 학벌, 외모, 양가부모님의 경제력과 부양의무, 취미, 추구하는 가치관, 술,담배등 사소한 습관까지도 이야기로 서로 대화할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4. 가족중심적인
'15.7.22 7:49 AM (14.32.xxx.157)효자 아들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남자가 가정적인지 잘 살펴보세요.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형제들 얘기도 들어보시고요.
대체적으로 무난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성격이나 가치관도 무난할 확률이 높아요.
제가 아는분은 결혼해도 자식은 낳지 않을것이다 이렇게 말해요.
그 남자를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남자의 그런 가치관에 결혼까지 가는건 포기 하더라고요.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앞으로 결혼을 한다면 어떤 남편이 될 사람인건지 잘 파악해보세요.
제 경우엔 남편과 성격은 전혀 달랐어요. 그래서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결혼한거 같아요.
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은 결혼생활이 많이 피곤해요. 매일 동상이몽인 삶이랄까.
그래도 근본적으로 성격이 착한 사람이고 성실하고 가족을 아끼고 가정적인 남자라 서로 맞춰주고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며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은 여행을 아주 싫어해요. 주말이면 하루 종일 뒹굴거리고 싶어해요.
관광지는 사람 많고 바가지 요금에 왜 그 고생하고 거길 가는지 이해 못한다는 식이예요.
근데 전 여행을 무지 좋아합니다. 제 인생의 낙이 여행이예요.
해서 남편과의 여행은 일년에 딱 두번만 함께 가고 나머지 몇번의 여행은 친정식구들 혹은 아이친구 + 친구엄마 조합으로 다녀와요.
또, 남편은 매 주말이면 시댁을 가는 남자예요. 결혼해서 한 2년은 남편따라 주말이면 시댁에 같이 갔어요.
남편은 본가가 편하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 하시고 부르시니 달려가지만 전 가면 아무래도 불편해요.
우리가족끼리가 편하고 친정부모님들도 너희들끼리 재밌게 살라고 말씀 하시는 타입이고요.
해서 어느 순간부터는 시댁은 남편 혼자 다녀와요,
전 아이들과 차라리 공원에 산책을 가거나 놀러 나가요.
하지만 명절, 생신 그외 집안에 행사 있거나 시부모님들이 편찮으시거나 하면 아이들 데리고 꼭 함께 방문해요.
이렇게 많이 다르지만 맞춰 나가고 타협 하며 살아요.
타협이 안되고 가부장적이고 마누라는 시댁에 충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남자들도 많으니 잘 파악하고 고르셔야 합니다.5. 원글이
'15.7.22 8:26 PM (211.36.xxx.5)82cook언니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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