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1. 저두요.
'15.7.21 11:49 PM (211.243.xxx.31)다음분의 댓글이 궁금하네요. 절제하는법 알고싶어요ㅜ
2. 저도
'15.7.21 11:49 PM (1.235.xxx.201) - 삭제된댓글싼거 막 사제끼다가 문득 아~내가 돈주고 쓰레기를 사모으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좀 자제가 되더군요.
전엔 싸구려 옷 사다가 요즘은 싸구려 악세사리로 종목이 바뀌었네요.3. 라이스콘칩
'15.7.21 11:50 PM (182.230.xxx.104)마구마구 사들이고 나서 한달후에 청구서 보고 더 우울해져서 악순환..
비법은 청구대금을 두어번 받게 되면 안사게 됨.4. ..
'15.7.21 11:51 PM (58.236.xxx.50)홈쇼핑 아예 안보고 아무것도 안삽니다.
저도 쇼핑중독에 빠진적이 있어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자존감이 바닥이었고 우울의 바다를 헤매고 있었고 스스로 헤어나올 방법을 모르고 나를 잠시나마 기분좋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 정말 내게 유용할것 같은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사는것이었어요.
하지만 지나고보면 내 주머니는 비어있고 옆엔 없어도 충분히 사는데 지장없는 짐덩어리들만 미련스럽게 자리하고 있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우울하고 자존감 바닥이지만 쇼핑중독은 내려놓았어요. 돈이 없어서 강제로 고쳤네요 ㅎㅎ5. 저도한공안자제햇는ㄷㅔ
'15.7.21 11:55 PM (211.36.xxx.58)나가면 뭐사고싶어요...ㅠㅠ아껴야한다 생각하니....
6. 우울증
'15.7.21 11:56 PM (118.47.xxx.161)환자였을 때도 소비는 안했어요.
그건 그냥 습관 같아요.
결국 잠시 만족이지 나중에 다 쓰레기.
쓰레기 봉투도 돈 주고 사야 하구요.7. ㅇㅇ
'15.7.21 11:57 PM (211.36.xxx.186)저두 작년에 많이 샀는데 돈많이 썻더군요ㅠㅠ며칠전 영수증보고 깜짝놀랐네요ㅠㅠ
8. ...
'15.7.21 11:57 PM (122.40.xxx.125)홈쇼핑에서 화장품이 나오면 바로 사지말고 화장품을 싹다 정리하고..버릴건 버리고..그러면 또 쓸만한게 나와요..집에 아예 없는 품목이면 무엇으로 저아이를 대신할수있을까 또 고민해보고요..홈쇼핑이든 인터넷쇼핑이든 바로 사지말고 유예기간을 꼭 가져보세요~~
9. ....
'15.7.21 11:59 PM (112.155.xxx.72)저처럼 텔레비전 없애시면 홈쇼핑 습관은 자제할 수 있습니다.
10. dd
'15.7.22 12:01 AM (59.5.xxx.105)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이라는 책 한번 보세요. 물건을 생각없이 마구 사들이는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절제하는 생활이 아름답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원글님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11. tods
'15.7.22 12:04 AM (59.24.xxx.162)집 치우다가 문득, 내가 내돈으로 이걸 사들이고 또 치우느라 힘들이고 버리느라 돈쓰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2. ...
'15.7.22 12:05 AM (116.123.xxx.237)홈쇼핑 봐도 살게 없던대요
매진임박 이러면 ,돈이 없지 물건이 없나 ㅡ 이런 생각으로 살아요13. 라이스콘칩
'15.7.22 12:06 AM (182.230.xxx.104)저는 일부러 잠안올떄 홈쇼핑채널만 돌리면서 보거든요.그래도 아무것도 안사요.
비법 물어봐서 풀어보면요..그사람들이 떠드는거요..저도 말하는 사람이라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거든요.
그니깐 그부분만 집중적으로 봐요..아하 저사람은 저렇게 구워삶는구나..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들만 통계를 내보기도 해요.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사람맘을 들었다 놨다 하는..지금 전화안하면 안될것처럼 말이죠.
저는 그런걸 볼때면 재미있어 죽겠어요.
하하하하.
근데 니들이 그래도 나는 안살거니깐..이렇게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 이상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들을 내가 분석하고 앉아있기땜에..
그리고 호스트들 성격이랑 성향도 파악이 되더라구요.
아 저사람은 한계가 좀 있겠다.
아 저사람은 진짜 목숨걸었구나
아니면 저사람은 윗사람한테 한소리 들었겠다 뭐 이런것까지..
내가 일할때도 그런게 있거든요.
그런게 투영되죠.
그리고 저는 옷같은거 그런거 어릴때부터 많이 사봐서 재질이나 이런거.그리고 어릴때 엄마일하는거 많이 봐서 다른사람보다 천에 대해 많이 알아요.
그래서 안속아요..ㅋㅋㅋ
음식은 원래 안보구요.
화장품은 올영이나 왓슨 세일할때 엄청 싸게 좋은거 사는데 왜 거기사 삽니까? ㅋㅋㅋ
그리고 해외직구도 있는데.
신발도 저는 딱 정해진 브랜드 두개 거기서만 사기땜에 안사요
아니 못사요.신발은 감히 안신어보고 살수가 없는 제품.
거기다 제 발은 전형적인 한국인발이 아니라 외국인과 비슷한 발모양이라서 사면 안됨.
이렇게 거르고 거르면 살게 없어요.
아주 가끔 소형가전같은거 중에 필요한거..근데 소형가전은 그닥 가격이 안비싸서 인터넷 가격보다 싸면 사지..근데 싼거 없어요.
이것저것 끼워서 가격이 비싸거든요.
그러니깐 살게 없어요.
근데 채널은 잘 봐요.
그들이 떠드는게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제 기준에서는 웃찾사 개콘보다 재미있어요.14. 저두요
'15.7.22 12:07 AM (115.93.xxx.58)쓸데없이 더 먹거나 ㅠㅠ
쓸데없는 걸 사거나
둘 중 하나네요
결심하고 안사면 쓸데없이 먹어서 ㅠㅠ 몸망가지고
덜 먹자 결심하면 또 쇼핑하고 싶은 욕구가 절제가 안되고
안 사고 안 먹는데 성공하면 그냥 무기력하게 불필요하게 자구요
쓰고보니 폐인같은데
엄격하게 말하면 그렇구요
실제로는 과소비나 비만이나 게으름뱅이는 아닌데
뭔가 마음이 허할때 뭘 먹든 뭘 사든 해서 푸는건 누구나 다 있나봐요
엄청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로 터지는것보다는 이렇게라도 푸는건데
건전한 방법은 저도 알고싶네요
운동은 싫어하고
취미라도 만들어야하나15. 까칠마눌
'15.7.22 12:08 AM (223.33.xxx.156)전 사고 싶은데 솔직히 좀 그래... 싶은 건 계좌이체로 주문을 해요. 일단 내꺼 하나 찜 했으니까 매진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결제 안했으니 죄책감은 덜면서 구매의 기쁨은 누리는 방법이랄까요. ㅎㅎ 그리고 입금대기 시한까지 열심히 후기도 찾아보고 생각도 해 보고......... 그리곤 자동취소 되도록 그냥 듀ㅗ요. ㅎㅎ
16. 45
'15.7.22 12:14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왠만한 물건은 어디두지? ; 둘데 없으면 안삽니다
옷 사는 기준은 ; 저 옷 입고는 백화점 못 가겠다 싶은 옷은 안 삽니다.
그릇 침구 가구는 ; 갯수는 적어도 비싼거ㅡ결국 비싼게 좋은거더라구요
그런데 몸이 바쁘면 안 사게되더러고요17. 대청소
'15.7.22 12:17 AM (39.7.xxx.12) - 삭제된댓글청소 하시면 아실거에요. 결국 쓰레기구나. 한번 더 필요하면 사야지 하고 소비를 미루면 사는 물건이 자연스레 줄어요.
18. 채널삭제
'15.7.22 12:47 AM (211.36.xxx.23)채널을 아예 빼버리세요
안보면 못사죠19. 어차피
'15.7.22 1:03 AM (219.249.xxx.103)저걸 사도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면, 물건 살 의욕도 안생겨요.20. ㅇㅇ
'15.7.22 2:15 AM (180.68.xxx.164)찾아보고 사는것조차 귀찮아요. .꼭사야 할것도 겨우사요. .
21. 음
'15.7.22 3:38 AM (211.177.xxx.213)집에 있지 마시고 쇼핑 하러도 가지 마시고 어디 공원이나 산으로 가세요.
가실때 좋은 음악. 책 한권. 선글라스. 모자. 음료수나 물. 간단한 간식거리 가져가서
한나절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듣고 오세요.
자연 속에 있으면 세상 욕심도 부질없고 중요한게 무엇인가 인생의 핵심을 깨달을수 있는것 같아요.
아니면 별사진이나 우주사진 보세요.
참 이 세상 인간이 부질없고 하찮구나 싶은것이 욕심을 내려놓게 되네요.
물질적인 욕심은 소금물 같아서 마셔도마셔도 갈증나게 하는것 같아요.22. ㅁ
'15.7.22 9:21 AM (112.149.xxx.88)타고난 성격이 의심이 많아서 남의 말을 잘 안믿어요..
디게 좋아보이는 물건 광고를 봐도,
과연 저게 우리집에 있으면 유용하게 잘 쓰여질까? 의심부터 하고 보죠..
그러면 이러이러한 두어가지 이유 때문에 사도 잘 안쓰여질거다. 라고 결론이 내려져요 대부분.23. 미쳐봐야
'15.7.22 9:22 AM (211.243.xxx.30)쇼핑도 미쳐보고 최고 경지에 올라 자신의 카드값과 더불어 집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물건이 나뒹구는 꼴? 을 봐야 그만 둡니다.
홈쇼핑은 안미쳐 봤는데 엄마가 한 때 홈쇼핑에 중독되서 홈쇼핑 카드 값만 공식적으론 한 달 100만원 인적이 있었지요. 그 땐 사은품 때문에 주문한 것도 수두룩-3년 되니 홈쇼핑 보면 욕하십니다.
"제일 질 떨어지는데가 홈쇼핑이야" 하시면서 말이지요.
질르고 싶은데 지르시고 멈춰야 겠다고 생각하실 때 멈추면 될 듯 하네요. 내가 지를때 옆에서 말리면 더 사고 싶어 지거든요. ㅋㅋ...
스스로 "이걸 왜 샀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 알아서 끊으실 거에요.
(쇼핑 카드 값 300이상 나왔던 이의 생각이였습니다~)24. 실컷
'15.7.22 10:06 AM (115.140.xxx.10) - 삭제된댓글1. 사볼만큼 사보고 2. 그물건들 또 정리 콘도같은집 만들때 내다버리고 아까운데 남주고 3. 티비안보고
이렇게 하니까 내물건은 더이상 돈들일게 없네요25. 저게
'15.7.22 11:09 AM (111.65.xxx.201)꼭 잇어야될것같은생각을 할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2~3번 생각해보면
진짜 필요한 물건인지 집에 저물건을 대체할 물건은 없는지....나와요.
꼭 없어선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면 사요.
글고 저도 홈쇼핑제품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안사는편.26. 끝을 보시길..
'15.7.22 11:19 AM (220.107.xxx.164)우울증 때문에 카드값 천만원 단위로 근 이년을 써댔어요.
처음에는 소심하게 몇 십 지르더니 쇼핑 중독(?)이 되니 좋은 물건 몇개만 사게 되더군요.
집에 점점 백화점 매장을 옮겨놓은 듯하게 변하는 걸 보고 있자니
안되겠다 싶어 소심히 싼거 여러개 지르는 방식으로 만족감을 얻더니
이제는 물건 봐도 무념무상. 필요한 것만 삽니다. 자잘하게 사지말고 아예 바닥 보일 정도로 크게 써대면
돈도 떨어지긴 하지만 정말 끝을 보게 되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716 | 연예인 임신 소식 들을때마다 넘 부러워요. 15 | 음 | 2015/07/23 | 4,688 |
465715 | 개독 선생, 초2 어린이에게 악마가 씌웠다며 교회 가라고... 1 | 아... | 2015/07/23 | 1,088 |
465714 | 휴가기간중 친구 강아지 돌보기 3 | 강아지돌보기.. | 2015/07/23 | 1,438 |
465713 | 오이무침 할 때 식초 넣는 게 더 맛있나요? 8 | 오이 | 2015/07/23 | 1,358 |
465712 | 2015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5/07/23 | 548 |
465711 | 인간극장 저 여자분은 교포같아요 5 | 인간극장 | 2015/07/23 | 3,888 |
465710 |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 zzz | 2015/07/23 | 1,068 |
465709 |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 미즈박 | 2015/07/23 | 11,788 |
465708 |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 크리스티 | 2015/07/23 | 1,253 |
465707 |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 참맛 | 2015/07/23 | 1,703 |
465706 |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 ㅇ | 2015/07/23 | 3,924 |
465705 |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 싱고니움 | 2015/07/23 | 585 |
465704 |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 사춘기 | 2015/07/23 | 1,781 |
465703 |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 집배원 | 2015/07/23 | 6,772 |
465702 |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 유럽 | 2015/07/23 | 2,274 |
465701 | 고양이 ㅋㅋ 44 | ㅇ | 2015/07/23 | 5,312 |
465700 | 화장 순서 4 | 화장 순서 | 2015/07/23 | 1,919 |
465699 | 저만 덥나요 5 | 손님 | 2015/07/23 | 1,564 |
465698 |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 궁금 | 2015/07/23 | 2,940 |
465697 |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 대출 | 2015/07/23 | 14,418 |
465696 |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 생신 | 2015/07/23 | 1,408 |
465695 |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 지금 | 2015/07/23 | 1,493 |
465694 |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 1357 | 2015/07/23 | 1,275 |
465693 |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 카시트어려워.. | 2015/07/23 | 1,172 |
465692 |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 펌 | 2015/07/23 | 1,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