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방 청소해주셨는데요

dd 조회수 : 5,306
작성일 : 2015-07-21 22:17:19

 

제가 남친한테 쓴편지랑 종이들 노트들 다 꺼내서 밖에 내놓으셨더라구요

 

이과정에서 제가 쓴 편지 읽으셨을까요? 학부모분들 많으셔서 여쭤봐요..

 

엄마는 안읽는다고 바쁘다고 안봐 안봐~ 하시는데

 

거기다 제가 엄마가 읽으면 안되는 종이들 비닐봉투에 담아서 책꽂이 책사이에

 

끼어놨는데 책장 닦으셨는지 그 비닐이 1/3쯤 나와있길래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안봤대요

 

만약 봤으면 안보이게 넣어놨을것 같기도 하고.... 궁금해요 ㅠㅠ

 

IP : 182.224.xxx.1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1 10:22 PM (114.206.xxx.173)

    엄마가 정상적 사고를 지니신 분이면
    혹시 뭔가하고 보셨더라도
    내가 볼 물건이 아니다싶어 앞에 조금 보다 마셨겠죠.

  • 2. 쿨맘
    '15.7.21 10:22 PM (203.170.xxx.18)

    엄마가 읽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유치하구나. . . 나도 예전엔 이랬었지. . . 뭐 이 정도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3. ....
    '15.7.21 10:23 PM (211.243.xxx.65)

    안봤다면 안보셨을거에요
    당사자들이나 알콩달콩하죠
    엄마가 봐도 남일이라 재미없어요
    남친과 손편지도 주고받는구나 하고 끝.
    노안와서 글자도 잘 안보여요

  • 4. ...
    '15.7.21 10:30 PM (1.248.xxx.187)

    국가기밀 문서도 아니고 그거 보시려고 돋보기 쓰시겠어요?
    마음 놓으셔요~^^

  • 5. 볼듯요
    '15.7.21 10:32 PM (175.223.xxx.45)

    고싱한분만 있네요. 전봐요

  • 6. ...
    '15.7.21 10:34 PM (121.181.xxx.75) - 삭제된댓글

    굴러 다니지만 안 봤어요.

  • 7. ㅇㅇㅇㅇ
    '15.7.21 10:36 PM (121.130.xxx.134)

    제가 문자 중독 수준이라 어지간한 건 다 읽는 사람이지만
    중고딩만 되도 아이가 써 놓은 거 안 봐요.
    초딩 1,2학년 맞춤법 틀린 일기야 너무 재밌어서 보지만요.
    진짜 글자 읽기도 귀찮아요.
    글씨라도 잘 썼어야 보지 원. 괴발개발 그려놓은 거 읽고 싶지도 않고. ㅎㅎ
    뭐 전에 일부러 저 보라고 불만 써놓은 일기장도 있었는데 좀 보다 말았어요.

  • 8. ㅇㅇ
    '15.7.21 10:48 PM (58.145.xxx.34)

    꺼내놓으셨다면 안보신거?
    보셨다면 뜨끔해서 제 자리에 얼른 숨겨놓으셨을 거 같은데...ㅎㅎ

  • 9. ...
    '15.7.21 11:02 PM (182.222.xxx.35)

    초딩 고학년 딸 둔 저도 안읽어요.
    집안일이란는게 하다보면 바쁩니다. 청소 빨래 걸래질 빨래널고 빨래개기 정돈 설거지 저녁준비 티비도 봐야하고....
    그런거 하나하나 읽을 시간이 없어요.
    그 유치함은 유치원때부터 알아봤기 때문에 더 안읽어요.
    혹여 엄마가 읽었더라도 엄마가 안읽었다고 하면 그대로 믿으시고요.
    엄마가 원글님 방 신경 안쓰도록 잘 치우고 정리 잘 하세요. 문 열어보고 깨끗하면 엄마도 귀찮아서 안들어가요.
    그리고 그런건 담부터 잘 감춰두세요.

  • 10. 아이고~
    '15.7.21 11:15 PM (1.248.xxx.187)

    윗님 말씀대로 귀찮아서라도 안봐요.
    ㅋㅋㅋ

  • 11. 제 정신건강위해 안봐요.
    '15.7.21 11:35 PM (58.143.xxx.39)

    기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귀찮아요. 40대 후반임.
    청소 본인이 알아서 먼저 좀 하세요.
    청소해주셔 감사하다고 입으로 표현
    뭐라도 표시 좀 해봐봐요.
    기껏 청소해놓음. 뭘 봤다고 만졌다고 난리 ㅠ

  • 12. dma
    '15.7.21 11:47 PM (119.71.xxx.63)

    대학생 딸아이 방에도 손편지가 막 굴러 댕기는데
    절대 보지 않고 청소하면서 책상위에 모아둡니다.
    보고 싶어도 깨알같은 글씨가 보이지도 않고
    돋보기 가져다 볼 만큼 의욕도 없고 귀찮아서요.ㅎㅎ
    펼쳐저 있어도 안봅니다.ㅋ

  • 13. ...
    '15.7.22 7:43 AM (14.37.xxx.248)

    귀찮기도 하고 뭔소린지 읽어도 가독성 떨어져서
    안봐요.
    지들한테나 중요하지 나한텐 하나도 안중요.
    30대였음 혹시 모르지만 지금은 귀찮아서
    옆에서 읽어줘도 듣기 싫음.

  • 14. ...
    '15.7.22 8:29 AM (175.125.xxx.63)

    부모는자식일에 알고도속아주고
    모르는척해요.
    보셨다한들 이미 엎어진 일
    어쩌겠어요. 부모가 뭘 걱정하는지만
    잊지마시고 어디서 뭘하고 살든
    원글님을 삶에 우선순위에
    두고 사시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388 개독 선생, 초2 어린이에게 악마가 씌웠다며 교회 가라고... 1 아... 2015/07/23 1,105
466387 휴가기간중 친구 강아지 돌보기 3 강아지돌보기.. 2015/07/23 1,457
466386 오이무침 할 때 식초 넣는 게 더 맛있나요? 8 오이 2015/07/23 1,376
466385 2015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23 565
466384 인간극장 저 여자분은 교포같아요 5 인간극장 2015/07/23 3,902
466383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zzz 2015/07/23 1,074
466382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미즈박 2015/07/23 11,825
466381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크리스티 2015/07/23 1,270
466380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참맛 2015/07/23 1,718
466379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2015/07/23 3,939
466378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싱고니움 2015/07/23 593
466377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810
466376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집배원 2015/07/23 6,788
466375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유럽 2015/07/23 2,289
466374 고양이 ㅋㅋ 44 2015/07/23 5,348
466373 화장 순서 4 화장 순서 2015/07/23 1,930
466372 저만 덥나요 5 손님 2015/07/23 1,574
466371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궁금 2015/07/23 2,953
466370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대출 2015/07/23 14,436
466369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420
466368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512
466367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95
466366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89
466365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48
466364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