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의미 같은데 고독이 더 멋져 보이긴 해요.
어떻게 다른가요?
쓰임새가 어떻게 다를까요?
비슷한 의미 같은데 고독이 더 멋져 보이긴 해요.
어떻게 다른가요?
쓰임새가 어떻게 다를까요?
고독은 나로부터 나오는거.
외로움은 타인으로부터 오는거.
고독은 즐기는거.
외로움은 타는거.
라네요. ㅎㅎ
고독은 한자
외로움은 한글
뜻은 비슷하죠
첫댓글님, 완전 공감가는 말이예요!
단어 뜻 말고 쓰임새로 말하면,
고독은 혼자 잘 지내는 거고,
외로움은 혼자라서, 옆에 아무도 없어서 미치는 거.
외롭진 않은데 쓸쓸하네요.
원글님 멋있을거 하나 없습니다.
그게 피부에 와 닿는 순간 참 거시기합니다.
킁...^^;;;
도찐 개찐.
고독은 존재.
외로움은 관계.
대단들 하시네요.
명료하네요..이제사..의미를..
댓글궁금해 들어왔네요. 역시 82!
진짜 명료한 댓글들. 감사요.
고독 solitude
외로움 lonlyness
조르쥬무스타키 노래 Ma solitude(나의 고독)
가사에 보면 외로움과 고독 두 단어가 같이 나와요.
Non je ne suis jamais seul, avec ma solitude~
나의 고독과 함께 하기에 난 절대 외롭지 않아~
그런데 가사 내내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위 가사는 외로워 죽겠다는 반어법이겠죠.
피할 수 없으니 고독으로 즐기려 겁나게 노력은 해보겠지만
절대 쉽지않은 것.
심각한 쿨병만이 해결? ㅎㅎㅎ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만든 시간과 공간을 고독이라고 하며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 불안해 하는 것은 외로움 이라고
백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님이 쓰신 글에서 읽었어요.
둘다 비슷 슬픈ㅠㅠ
오랫만에 멋진 댓글들 감사합니다.
"소외와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근원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하자 굳이 그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후로 나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히데키,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비범한 사람을 만드는 건 8할이 고독이라네요. '외로움을 "이겨내는 것", "견뎌내는 것"으로만 보지 말고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고독한 시간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선택"하여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