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차인인데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ㅠ.ㅠ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5-07-21 16:59:03

임차인입니다. 손해가 극심해서 계약 기간 중에 가게 문을 닫았어요.

다행히도 지인이 승계한다고 해서 계약서는 썼고 잔금만 치루면 됩니다.

지인은 보증금, 월세도 올려서 계약했어요.

제가 들어가면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구조변경 때문에 벌금을 물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승계인이 이에 대한 원상복귀 의무와 벌금에 대한 의무를 지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에게 벌금이 나올지 모르니 미리 천만원을 내놓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나중에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 이의제기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어서요.

만약 벌금이 나온다해도 천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 나올테고요

벌금 나오면 승계인이 내기로 했는데 왜 제가 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지.

승계인과 계약이 끝나면 원상복귀 할 것이기 때문에 그 후에는 벌금 나올 소지도 없고요.

각서를 안쓰면 계약 승계 안하고 파기 하겠답니다. ㅜㅜ

안그래도 손해가 이미 막심한데, 너무 속상하네요.  

 

IP : 1.233.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5.7.21 5:19 PM (203.251.xxx.155)

    악질을 만나셨어요.
    막무가내로 저렇게 나오는 사람은 당할 수가 없는데 어째요?
    혹시 모르니 서울시 임대차 상담 해 주는 곳에 문의해 보세요.
    얼른 빼고 나와야 하는 원글님 상황을 알고 악용하는 거 같아요.

  • 2. ㅠ.ㅠ
    '15.7.21 5:21 PM (1.233.xxx.243)

    제가 을인 입장이라 부당해도 어쩔 수 없나보네요.

  • 3. ㅠ.ㅠ
    '15.7.21 5:29 PM (1.233.xxx.243)

    계속 우는 소리 하고 있어요. 꿈쩍도 안합니다.

  • 4. ...
    '15.7.21 5:33 PM (175.125.xxx.63)

    주인이 아니라 새로운 임차인이 요구한다는 말이죠?
    그 사람 아니면 다른 계약자 찾기도 힘들고 계속 손해봐야 하는 상황이면 금액 조정을 해보세요..

  • 5. 그냥
    '15.7.21 5:35 PM (121.160.xxx.196)

    벌금 나오면 내겠다라고 서약서 쓰고 공증 받아서 준다고 하면 안될까요?
    그리고 님은 그 벌금 고지서 승계인에게 넘기구요. 님도 승계인과 벌금 넘겨받는거
    문서로 남기구요.

  • 6. ㅠ.ㅠ
    '15.7.21 5:43 PM (1.233.xxx.243)

    임대인이 각서를 요구하고 있어요.
    벌금 나오면 내겠다는 말도 했는데 그때되서 받기 어렵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 7. ..
    '15.7.21 5:48 PM (211.36.xxx.89)

    너무 약하게 나가지 마세요. 벌금 나오면 책임지고 해결해준다는 각서는 쓰겠다고 하시고 천만원은 못준다고 하세요. 새 임차계약 파기되면 주인 분께도 안좋으시다고 얘기하세요. 올린 월세도 못받고 몇 달 가게 비워두면 다음 계약이 잘 알될 수 있다고.
    저희 동네는 3년 반된신도시라 그런지 오래도록 비어있는 가게가 많아요.

  • 8. ㅠ.ㅠ
    '15.7.21 5:54 PM (1.233.xxx.243)

    제가 인테리어를 그 전보다 훨씬 잘해놨거든요.
    승계인도 인테리어 되어 있는 상태를 보고 계약한 것이고요
    그래서 임대인도 보증금을 올려받을 수 있었어요
    새로운 임차인을 찾는다면, 또 찾을때까지 월세를 제가 내야하니, 모든 상황이 어렵네요.
    아이가 잠에서 깨서 이제 아이를 봐야겠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 9. ..
    '15.7.21 6:02 PM (183.98.xxx.71)

    지금 상황은 벌금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상황인거네요.
    저라면, 미리 문의를 해서 벌금을 내야한다면 내버리는게 마음 편할것 같아요.
    벌금 나오면 그때 낸다는 각서라면 몰라도 미리 천만원 내라는건 그냥 달라는 소리 같아요.

  • 10. 무슨 구런 경우가..
    '15.7.21 6:34 PM (116.34.xxx.220)

    말도 안되는...

  • 11. 참나
    '15.7.21 9:47 PM (112.159.xxx.157)

    승계인과 계약파기할거면 원글님꺼 빼주고 계약파기를 하든 뭘하든 하라고 하세요.
    내가 아는 누군가와 매우 흡사하네요.
    그 사람네는 세입자가 자살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72 남편 바람 초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8 ........ 2015/10/16 7,109
490971 시세보다 싸게 나온 아파트 대리 거래시 2 주의점 2015/10/16 1,159
490970 시판용불고기양념 왜이렇게 새콤하죠 2 쪙녕 2015/10/16 964
490969 남편이 한시간째 행방이 묘연해요 ㅠㅠ 20 망고나무나무.. 2015/10/16 6,239
490968 풀무원 아빠 우동 드셔보신 분~ 12 맛있는 우동.. 2015/10/16 2,933
490967 청국장환 첨먹었는데 왜이러죠? 청국장 2015/10/16 857
490966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 남편이 이런분이신데요... 6 dd 2015/10/16 4,269
490965 반값 임플란트 해보신 분 계세요? 5 아렘아 2015/10/16 2,623
490964 혹시 쫄우동이란 거 아시는 분 계세요? 8 .. 2015/10/16 2,044
490963 숨은 파일이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곰녀 2015/10/16 728
490962 덩치큰 아이 옷이요 1 ㅇㅇ 2015/10/16 557
490961 유엔, 올해 베트남에 '국정교과서 폐지' 권고 샬랄라 2015/10/16 447
490960 박근혜가 이제 TPP까지 가입하겠다네요 4 하이고 2015/10/16 1,956
490959 세월호549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0/16 409
490958 손혜원의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29종 모음-28까지 4 여자아베헐 2015/10/16 1,143
490957 삼시세끼 어촌편 형식이 5 ㅁㅁ 2015/10/16 6,047
490956 꾸준하게 연예인 비교하는 글, 작업하는 글 아닐까요. 2 작업 2015/10/16 566
490955 편의점 쓰레기통에 아기 기저귀를 갖다버리는 애기엄마가 있어요. 4 .... 2015/10/16 2,946
490954 이명세 감독 첫사랑 이 영화 왜 이리 보기 힘든가요? 보고싶다 2015/10/16 904
490953 민방위장에서 구정홍보한 신연희 강남구청장 “듣기 싫으면 귀 막으.. 1 세우실 2015/10/16 649
490952 캣맘 초등생 자수?? 3 이해안감 2015/10/16 2,897
490951 볶음김치,김,멸치 제일 잘먹는 아이들 반찬 추천 바랍니다. 2015/10/16 924
490950 돈태반 드시거나 드셨던 분들 계세요? 6 궁금 2015/10/16 1,642
490949 소아내시경 해본 아이 있나요? 5 .. 2015/10/16 994
490948 남편이랑 의견이 많이 엇갈려요ㅠㅠ 18 고민중 2015/10/16 5,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