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득권층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 조회수 : 5,083
작성일 : 2015-07-21 13:28:59

고등학교때 학원에서 알던 아이들이 있었어요

전부다 대원외고 다니는 아이들이었는데요

사는곳도 다들 분당, 압구정, 청담, 여의도 뭐 이런 곳이었고

근데 지금보니 몇명은 이사를 갔는데 이사간곳도 판교, 도곡 같은 그런 잘사는 동네들..

대학도 명문대..직업도 좋고. 해외여행도 일년에 두세번은 가는것 같고.

비싼 부페 같은것도 심심하면 그냥 부담없이 가는것 같았고..

좋은건, 다 가져가는것 같아요

물론 그들도 나름대로 노력이 있겠지만

그냥 결과만 두고볼땐 어쩜 저리 좋은건 다 하나하나 얻어나갈까 생각이..뭐하나 실패하는때나 좌절의 순간

이런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IP : 128.199.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1 1:32 PM (175.211.xxx.245)

    분당은 같은급이 아니죠... 청담>>압구정>>여의도 이정도일듯.. 강남애들은 대부분 잘풀리더라고요. 다른지역은 솔직히 케이스바이케이스.

  • 2.
    '15.7.21 1:33 PM (122.40.xxx.83)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신분제가 있는듯해요. 저도 그런 애들 알고 있는데. 걔들은 우리를 정말로 발끝 아래 미물처럼 생각하더군요. 너희것들이 감히?!! 딱 이래요. 헛웃음 나지만 실제로 그리 행동하고 그냥 우리나라가 점점 더 그렇게 변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애들 시대가 걱정돼요. 잘 살지 ㅠㅠ

  • 3.
    '15.7.21 1:35 PM (203.226.xxx.80)

    분당 역세권에 오래 살다가 아이가 직장다니기 힘들대서 서울로 나왔어요. 분당은 정확히 과천, 일산급인거 같아요. 중산층-그 바로위정도 수준요. 정자동이나 일부 잘사는 지역으로 따지자면 어느동네나 그런덴 다 있구요. 분당도 중산층동네지만 잘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지않아요. 그 아래동네들은 더 안되겠죠. 슬프지만 요즘 세상이 그렇네요.

  • 4. ㅇㅇㅇ
    '15.7.21 1:35 PM (211.237.xxx.35)

    기득권 소리만 들어도 우리네가 자동떠올려지네요 ㅎㅎ
    아.. 연관검색어같아요..

  • 5. ...
    '15.7.21 1:37 PM (175.121.xxx.16)

    연관 검색어...좋네요.

  • 6. 미국도
    '15.7.21 1:39 PM (223.33.xxx.16)

    케바케에요 그런 집안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요 부모가 학비 다 주고 원스튜디오 얻어주는 집도 많아요

  • 7. 좋긴 뭐가 좋아요
    '15.7.21 1:40 PM (125.128.xxx.70)

    사실 알고보면 저런애들중에 싸이코들이 많아요
    우리나라 정신이상자들이 병원말고 밖에 대략 천만명 이상 추정된대요
    직계 방계든 다 퍼져서요

    기득권 아이라고 머 다 잘풀리고 다 좋은줄만 아세요
    겉은 멀쩡한데 정신이상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뭐든 겉모습만 가지고 판단하면 큰코 다칩니다

  • 8. 확률상
    '15.7.21 1:41 PM (223.33.xxx.16)

    잘 풀리는 집이 더 많겠죠 부유하고 꼬인 애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선입견이죠

  • 9. 파란하늘
    '15.7.21 1:47 PM (14.55.xxx.61)

    잘사는집 아이들도 안풀리는집 많고 아빠가 택시기사해도 잘 풀려서
    약대가고 교대 가는 아이들도 많아요,
    다 케바케

  • 10.
    '15.7.21 1:48 PM (175.214.xxx.108)

    우리나라 계급 있어요 점점 더 공고해지고 있고요
    저도 원글님이 말하는 애들 어떤 애들인 줄 알아요
    심지어 순하고 예의도 바르고 성격도 좋아요
    항상 안전망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안전망 아래로 떨어진다는 생각도 못하거나... 안전망 자체를 의식도 못하죠
    인생의 고민과 힘듦도 분명 있죠
    전문직이든 대기업이든 일도 너무 빡세고요
    그러나 적어도 안전한 세상에 살고 있죠... 여행이니 하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누리고.
    음. 속은 비었다. 사실은 못됐다. 그런 얘기들도 하는데 나쁜 애들은 비율적으로 오히려 다른 계급보다 더 적을 거예요
    능력치가 있으니 나쁜 짓을 더 거국적(?)으로 할 수 있다뿐이지.
    암튼 그애들은 대부분 심지어 착하기까지 합니다.
    이게 더 씁쓸한 일이죠... 음... 우리사회가 이러면 안 되는 건데요.
    돈이 좀 없어도 인간적인 미덕을 지킬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 11. ..
    '15.7.21 1:49 PM (58.140.xxx.23)

    부유한 아이들 멘탈이 약할거라는 생각은 가난한 사람들은 늘 도둑질을 한다는 명제와 같다고 생각해요.
    자기 능력이든 부모의 능력이든 성공만 겪고 자라난 아이들은 멘탈이 정말 강해요.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간에 본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높아요. 이런 아이들은요.
    설사 실패를 한다고 해서 우르르 무너지고 이러지 않아요. 항상 기회는 온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재기 할수 있다고 생각하죠. 스트레스와 압박에 노출되었을때 제일 먼저 요동치는건 중산층이에요.
    한마디로 과거에 실패와 성공을 둘다 해본 사람들인데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실패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무너질 위험이 커져요. 하지만 부유층에서 실패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예 실패에 대한 프레임에
    본인이 없어요. 자기를 탓하지도 않고 자기한테서 원인을 찾지도 않아요.

  • 12. ...
    '15.7.21 2:06 PM (118.33.xxx.35)

    꼭 유형의 재산만 물려받는 게 아니죠. 똑똑하고 성공한 부모들에게서 좋은 두뇌와 성실한 자세도 같이 물려받는 거예요. 젊을 땐 어차피 재산 물려줄 것도 아니고, 어지간하면 본인이 이룬 게 더 많아요.
    물론 배경에 깔린 안정감과 자신감이 좋은 영향을 줬겠죠 아무래도. 그래도 이건 양념이예요.

  • 13. ...
    '15.7.21 2:11 PM (110.10.xxx.91) - 삭제된댓글

    아이들 다 키워 보셨잖아요~
    부모가 돈있고 지위있고 강남에 산다고
    아이가 대원외고 저절로 갈 수 있나요?
    돈으로 커버할 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아이들 입시 치뤄보니
    기득권이 아니라 하느님이라도
    게임하고 놀고싶어하는 아이 공부시켜
    대원외고, 서울대 보내는거 못해요.
    본인의 희생,노력과 욕심, 머리가 있어야지요.

  • 14. 학벌
    '15.7.21 2:18 PM (223.33.xxx.16)

    예전만큼 의미 없어요

  • 15. 125.128.xxx.70님
    '15.7.21 2:18 PM (112.165.xxx.206)

    댓글 애잔하다.
    저님 지금 정신승리중.

    님 큰착각하고 사시네요.

  • 16. ....
    '15.7.21 2:32 PM (58.146.xxx.249)

    집안 잘살고,
    본인이 기본, 대원외고 갈 머리가 되고.

    두가지 조건이나 만족했으니
    어느정도는 그렇죠.

    둘다 없는 사람과 비교할수가 있나요.

  • 17.
    '15.7.21 2:59 PM (116.125.xxx.180)

    비슷한 애들 기준이겠죠
    머리딸리고 노는애들 말고

  • 18.
    '15.7.21 3:01 PM (116.125.xxx.180)

    요새 수시 때문에 기득권층 자녀들은 공부 못해도 들어가요
    앞으론 더 할거고
    옛날엔 아빠가 이건희고 박정희고 정주영여도
    자식 서울대 보내기 힘들었는데 -자식중일부갔지만요
    수시 덕분에
    가능하죠 뭐
    해킹도 하는 나란데

  • 19.
    '15.7.21 3:13 PM (121.166.xxx.239)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학벌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사실 학벌 따위(?)는 그네들한테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아요. 아래에서 발버둥 치며 살아야 할 아이들에게는 그나마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길이구요. 제가 어쩌다 모 그룹 후계 아이들 2명을 아는데, 그 애들은 자기들과 같이 한 공간에서 공부하는 다른 아이들을 그냥...개미처럼 여겼어요. 진짜로요.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알짜배기들은 얘네들이 다 나눠 갖고, 또 나눠 갖고...계속 이런 식이죠. 부자는 계속 부자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 지고...보통 국민(?)들이 위로 올라가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고, 그것도 그나마 어느 정도 위로 올라가려면 깨끗하게 올라가기 아주 어렵죠. 사실 그 모임에서 다른 엄마들이 그 그룹 사모님들과 어떻게든 더 친해보려고 애들까지 다 이용하는데...글쎄요 였어요. 보면 그냥 다른 세상이였으니까요. 그 사람들의 잘난척을 비웃고 싶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비웃을 수가 없더라구요. 우리애가 그 집 후계자, 그렇게 성격 더러워서 누가 결혼해 줄지 참으로 걱정이라고 해서 제가 쓸데 없는 걱정 말라고 니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가 저희애가 엄마는 몰라서 그렇다는 둥, 그 집애는 진짜 또라이에 성격 더럽다고 그러는데 한숨 나오더라구요=_=

  • 20. ...
    '15.7.21 3:51 PM (5.254.xxx.9)

    계층 없는 나라가 어딨겠어요? 일본, 미국은 더 심한데요. 미국은 특정 대학, 특정 지역에 살지 않으면 이너 써클 안에 들지도 못하는 나라인데. 영국은 액센트만 달라도 무시 당해요. 대학, 집안은 우리보다 더 따지고요.
    없다고 부정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은스푼을 물고 태어난다는 표현이 왜 나왔겠는지.

    육이오 이후로는 한국처럼 계층 구분이 없는 나라가 없었죠. 무지렁이 자식이라도 군사 쿠데타 일으키고 그런 놈한테 붙어서 사업하고 권력잡으면 상류층됐지만 앞으로는 이것저것 요건이 더 까다로워질 거에요.

  • 21. ㅇㅇ
    '15.7.21 7:40 PM (222.99.xxx.103)

    이촌동. 압구.서초 살던 친구들 
    대부분 도곡. 반포.삼성에 자리잡고 
    잘들 살아요. 
    공부 아주 못했던 친구나 잘했던 친구나 
    그 부모님이 살았던 모습 그대로
    2015버젼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그 친구의 아이들도 친구들이 거쳤던 과정.보살핌을
    거쳐서 다른세대.같은모습으로 살아가겠죠.
    저희집은 굴곡이 있었던터라 
    어느순간 친구들과 가는길이 달라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45 EM으로 하수구 냄새나 날벌레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11 해리치 2015/07/22 6,200
466244 무뚝뚝하지만 속정있는 남자분들 어떻게 보세요..??? 11 .. 2015/07/22 5,440
466243 소파청소맡겨보신분 만족하시나요? 1 아이보리색 2015/07/22 575
466242 데이트할때 먹는걸로 돈 아끼는 남자. 나이 40살임. 62 .. 2015/07/22 19,505
466241 9살 아들이 남자가 좋다네요 10 ... 2015/07/22 2,508
466240 자기주도학습 초등맘 2015/07/22 717
466239 자식이 부모 먼저 가면 장례식을 안 치르는 것이 관습인가요? 6 잘가라.. 2015/07/22 19,236
466238 오늘 본 놀라운 맞춤범 75 .... 2015/07/22 6,794
466237 자꾸 직원(?)으로 오인받아요 16 2015/07/22 3,661
466236 행주비누 이엠비누는 어디에서 파나요? 2 라나 2015/07/22 1,552
466235 40중반 치아가 모서리가 깨지는데 5 치과? 2015/07/22 1,919
466234 전력기금이라고 아셨어요? 1 ** 2015/07/22 1,216
466233 안철수를 십자포화로 집중사격하네요!!! 5 참맛 2015/07/22 1,511
466232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18 asd 2015/07/22 3,203
466231 30대 중반 남편 언제까지 백수로 있으면 봐주실꺼예요? 4 언제까지.... 2015/07/22 2,505
466230 노란콩이 많아요~~~ 9 뭘해야.. 2015/07/22 937
466229 외국 여행중에도 휴대폰으로 은행이체 가능 할까요 2 은행이채 2015/07/22 755
466228 카드 영업하시는분계심 여쭤봐요 2 2015/07/22 728
466227 속옷 삶는것 말고 다른방법 아시는분? 8 궁금 2015/07/22 2,854
466226 [서민의 어쩌면]배후가 없는 나라 세우실 2015/07/22 583
466225 영화추천 14 동네한바퀴 2015/07/22 2,878
466224 다이어트 abc에 대한 질문 7 걸리버 2015/07/22 1,441
466223 슬슬 금리인상 준비하나 보네요 6 2015/07/22 3,443
466222 놀러갈때 간단히 싸갈수있는 밥 종류 추천부탁드립니다.. 10 123 2015/07/22 1,489
466221 산복도로 밑 주택은 별루일까요? 2 매매 2015/07/22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