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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정말 속상하네요

...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5-07-21 13:12:10

언니가 올 봄 처음으로 된장을 우리집에서 담갔어요

울 집에 햇볕 잘 드는 옥상이 있어서 항아리에 담가 잘 숙성시켜 요즘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며칠전 볕 좋다고 뚜껑을 열어놓고 깜박했네요(벌레들 들어가지 말라고 망은 씌어놓은상태)

좀전에 올라가보니 항아리안에 물이;;;;;

 

엄청 많이 들어간건 아니고 좀 들어가서 엄마가 퍼내긴했는데

이렇게 되면 이 된장은 버려야 하는 거지요

 

엄마는 괜찮다고 물만 떠내면 먹을수 있다고 옛날에는 이러고도 다 먹었다고 하시지만

빗물 들어간걸 어떻게 먹나요

 

엄마랑 싸우고

언니한테 애먼 저만 욕 먹고나니 기분이 정말 ......

 

구제방법은 정말 없는 건가요

 

 

IP : 128.134.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빗물
    '15.7.21 2:47 PM (180.230.xxx.90)

    저수지에 모아서 수돗물로 먹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못 먹을 것도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예전 아니고 얼마 전에도 먹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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