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올 봄 처음으로 된장을 우리집에서 담갔어요
울 집에 햇볕 잘 드는 옥상이 있어서 항아리에 담가 잘 숙성시켜 요즘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며칠전 볕 좋다고 뚜껑을 열어놓고 깜박했네요(벌레들 들어가지 말라고 망은 씌어놓은상태)
좀전에 올라가보니 항아리안에 물이;;;;;
엄청 많이 들어간건 아니고 좀 들어가서 엄마가 퍼내긴했는데
이렇게 되면 이 된장은 버려야 하는 거지요
엄마는 괜찮다고 물만 떠내면 먹을수 있다고 옛날에는 이러고도 다 먹었다고 하시지만
빗물 들어간걸 어떻게 먹나요
엄마랑 싸우고
언니한테 애먼 저만 욕 먹고나니 기분이 정말 ......
구제방법은 정말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