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믿어주고 신뢰해주는게

그냥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15-07-21 13:04:22

그간 과외를 하면서 수백명 만나봤지만

느끼는게

아이를 신뢰하고 믿어주면

신뢰한 만큼 아이가 크더라는 사실입니다.

 

꽃나무 키위로 보이지 않지만

이만큼 클것이다 신뢰의 크기를 주면

그만큼 나무가 쑤욱 올라는 오는 느낌..?

 

이게 참 중요한데..

애가 영 신통치 않은데

어떻게 믿냐고 하시면

뭐라 할수 없지만

 

너무 막장 인성을 가진 아이가 아니면

부모가 자신을 믿어준다는걸 느끼면

대부분 삐끗하다가도

돌아오더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와 믿음이

정말 중요하구나..

그것이 인간을 키우는구나..

IP : 58.123.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시
    '15.7.21 1:08 PM (218.38.xxx.236)

    감동적이에요

  • 2. ㅠㅠ
    '15.7.21 1:12 PM (122.40.xxx.83)

    전 너무 큰 실망을 한적이 몇번이고 있었어요ㅜㅜ 우리애만의 문제일지도 모르지요. 근데 또 선생님 입장과 엄마는 다른것 같아요. 전 애에게 정이 떨어졌지만 선생님들은 좋게 평가해주시거든요. 제가 틀리기만을 바라요

  • 3. 00
    '15.7.21 1:13 PM (1.229.xxx.4)

    좋은 글 고맙습니다
    가끔은 애를 믿고 맡겨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좀더 다그쳐야 하는 가
    고민할때가 있거든요

  • 4. ㅁㅁ
    '15.7.21 1:14 PM (112.149.xxx.88)

    신뢰하고 믿어주는 방법이 어떤 게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게 신뢰하고 믿어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 5. 에휴
    '15.7.21 1:18 PM (101.250.xxx.46)

    어제 잠시 또 마음이 혼란해서 살짝 잔소리를 했더니
    이내 입을 삐쭉하고는 내가 알아서 하고 있다고~하는데
    마음이 덜컹 하더라구요
    눈에 안보이면 그냥저냥 믿어주는데
    눈 앞에서 허튼 짓하면 참아내기가 참 어렵네요
    진심으로 믿어주는게 아닌거겠죠 그럼 아이도 느낄텐데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원글님 덕분에 다시한번 마음을 내려놓고 다잡습니다 감사합니다^^

  • 6. 햇살
    '15.7.21 1:23 PM (112.150.xxx.29)

    아이를 믿고
    한발작 물러서서
    조바심 내지말고요..
    아이만 바라보지 말고
    엄마도 즐거운 일 관심사를
    찾아서 평온하게 아이를 대하는것
    그러면 아이도 평온해 질 듯 합니다

  • 7. ㅇㅇ
    '15.7.21 1:31 PM (175.193.xxx.172)

    너무나 잘 알고있는 진리인데 실천이 잘 안되요
    덕분에 다시 한 번 실천노력 해 볼래요

  • 8.
    '15.7.21 1:41 PM (219.240.xxx.140)

    믿어준다는건 아이에게 계속 세뇌를 시켜주는거에요 ㅎㅎㅎㅎ

    예를들면

    지금은 말썽쟁이여도

    엄만 너가 실은 좋은 아이라는거 알아 너 앞으로 안그럴거잖아 그치?
    엄만 너가 지금은 그래도 앞으로 훌륭한 사람 될거라는거 알아
    너가 마음은 그래도 일부로 때린건 아니잖아 그치?
    동생을 질투해도 넌 동생 사랑하잖아
    넌 자금은 잠깐 방황하지만 너 길만 찾으면 잘할 아이야
    넌 결국 잘될거야
    엄만 널 사랑해
    성공안해도 너가 나중에 결혼해서 좋은 가장 되면 그게 최고의 성공이야
    엄만 항상 너 옆에서 널 믿어주고 응원할거야
    이번에 결정한게 쉽진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할거지?
    노력하는 자체가 멋지고 성공인거야

    결과는 잘 안나왔지만 너가 노력한거 봐서 엄만 기뻐
    지금 그저리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돼
    엄만 성공보다 너가 노력안한게 더 슬퍼

    등등 결국 넌 괜찮은 애라는거 우리를 실망 시키지 말라는거

    그런거죠.

    어릴때 많이 들어서
    전 제가 엄청 성공할줄알았네요 ㅎㅎㅎ
    근데 뭐 꼭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항상 뭔가 할때 부모님께 내가 이렇게 잘했다고 보여드리고싶긴해요

  • 9. 비슷
    '15.7.21 1:46 PM (211.202.xxx.25)

    네 윗님이 잘 적으셨네요.
    저희 엄마가 해주셨던 말들이랑 거의 비슷해요.

    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엄마는 널 믿는다, 항상 니 편이다. 제일 사랑한다.

    저도 어릴 때 많이 들어서 내성적인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흔들리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자신감, 안정감같은 것들이 있네요.
    남들이 봤을 때는 실패나 시련이라고 보이는 것에도 담대한 편인 것 같고요.

    정서적으로 정말 안정된다는 것,
    나이들면서 정말 필요한 순간에 그런 안정감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살면서 많이 느낍니다.

  • 10. ㅇㅇ
    '15.7.21 1:58 PM (59.5.xxx.44)

    좀전에 게임하는 중1 아들한테 속사포 잔소리해댄
    엄마입니다
    원글님 글 읽고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난 널 믿는다 이말 한마디보다 왜 이모양 이꼴이냐고
    남들과 계속 비교만해대고
    1절부터 4절까지 하고도 후렴구는 계속 반복 잔소리
    이제부터라도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엄마되기 정말 힘드네요

  • 11. 저는
    '15.7.21 2:25 PM (125.140.xxx.87)

    제가 늘 하는 말인데요
    정작 아이 대학 들어가고 나서
    그때 그렇게 못 해 준 게 많이 미안했어요.
    많이 불신 했다기 보다는 염려가 많아서
    아이를 불편하게 했었어요.
    다행히 담임선생님께서 부모보다 더 믿어주셔서
    결과는 대만족이었지만요.
    지금이라도 믿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싶어요.

  • 12. .....
    '15.7.21 2:29 PM (121.133.xxx.12)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도 믿어주면 좋아질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3. ...
    '15.7.21 2:32 PM (180.229.xxx.175)

    저도 아이 자꾸 윽박지르고 화내고 하다가
    어차피 공부 아님 몸이나 건강하고 정신이나 맑으라고
    운동을 시켰어요~
    애가 좀 달라지고 있네요.
    골프연습장에 남자어른들 보면서 지도 뭘 느끼는지
    아무튼 스스로 뭔가 깨우쳐야 달라지지
    달달볶는다 달라지는건 아닌듯해요...

  • 14. ..
    '15.7.22 9:00 AM (222.109.xxx.228)

    저도 마음잡고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916 페트병 껴안고 잡니다 11 ㅇㅇ 2015/07/22 5,496
465915 가을 부터 집값 폭등할거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22 질문 2015/07/22 7,781
465914 세상에.. 제가 C컵이래요.. 7 abc 2015/07/22 3,882
465913 속세를 벗어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5 ... 2015/07/22 1,735
465912 택시 신주아 남편 정말 괜찮네요~ 10 아메리카노 2015/07/22 8,037
465911 유치원 방학과 시터 휴가가 두려워요 6 아아 2015/07/22 1,684
465910 홈쇼핑 김치중 맛있는거요? 3 쇼핑에 빠짐.. 2015/07/22 1,396
465909 뭐든지 다 나보다 잘나가는 친구... 15 그냥 2015/07/22 5,800
465908 결혼이란 어떤 걸까요... 7 결혼이란 2015/07/22 2,584
465907 주택 화재보험 계약하려고 하는데 잘하는건가요? 5 ㅎㅎ 2015/07/22 1,373
465906 힘든 육체 노동직은 익숙하면 괜찮나요? 5 몰라서 2015/07/22 1,372
465905 상주 왜 그 할머니가 모함받는 느낌이 들까요? 72 그것이 알고.. 2015/07/22 19,415
465904 아이들방에 에어컨 있나요? 선생님 오실땐 어쩌나요? 냉풍기나 이.. 5 2015/07/22 2,493
465903 초2 남자아이가 한학기동안 수학 숙제를 거의 안해갔네요...ㅠㅠ.. 5 초2맘 2015/07/22 1,483
465902 천안에서 정말 맛있는 생크림 케익을 먹었어요 8 엠버 2015/07/21 2,898
465901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동물을 봤는데 무엇인지 궁금해요.. 2 ㅎㅎ 2015/07/21 1,440
465900 국정원 마티즈도 조작했나봐요. 9 ..... 2015/07/21 6,352
465899 고달픈 하루가 무사히 끝났다 5 #@@ 2015/07/21 1,333
465898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22 쥬쥬 2015/07/21 6,992
465897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 1 도움이되어서.. 2015/07/21 1,212
465896 남편이 미워요 4 ... 2015/07/21 1,320
465895 아이 친구가 캠핑가서 두밤 자고 온다면서 3 ㅋㅋㅋ 2015/07/21 1,556
465894 베트남어 잘 가르치는 학원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베트남어 2015/07/21 1,396
465893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전화에 집착하는지.... 25 정말 2015/07/21 9,118
465892 학교에서 말썽쟁이 중학교 아들... 13 중딩 2015/07/21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