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수학 학원 두개씩 다니는 아이들 대단하네요

...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5-07-21 11:31:30

중1 아이

일주일에 세번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나니, 학원 다녀와서 숙제하고 자느라 바쁩니다.

헛짓 안하고 열심히 해야 그날 끝낼 수 있는 숙제양이더군요 (2시간 학원 수업을 위해 3시간 숙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월수금 다녀오면 화, 목 겨우 이틀 학교 공부하고 책 읽는 아이

그런데 영어학원 다니다 보니 여태 인강 들으며 수학 (약간의) 선행 하던 것 조차 못하게 되네요

화 목에는 월수금에 못한 학교 공부 복습하느라 수학을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공부 속도 듣고는 아이도 걱정하고 저도 걱정만 하고 있네요

어찌해야 할지 중학생이 되고 나니 발등에 불이네요

선배님들 학교 공부며 선행이며 어찌 하고 계신가요

좀 알려주세요

IP : 211.36.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하루
    '15.7.21 11:43 AM (182.230.xxx.75)

    저희 아이는 중3인데 학원 안다녀요. 중1 때 수학학원 보냈더니 숙제가 얼마나 많던지 영어학원 다니지도 않는데 숙제도 다 못하고 갔어요. 한달다니니 아이가 두손들고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강 듣기 시작햇습니다. 수학은 제가 좀 봐줄 수 있어서 인강듣다가 문제 안풀리면 제가 봐주고요..영어는 여러샘 강의를 들으면서 모르는 것은 인강선생님께 질문하고 하더라구요. 단어는 지혼자 해서 수능단어까지 3회 반복했구요. 그걸 보고 자란 초등 둘째도 학원 안다닌다고 선언을 해서 현재 두녀석 다 인강으로 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인강에 너무 만족해서 지금은 인강선생님보다 더 잘가르치는 강사 못찾는다고 절대 학원 안간대요. 성적은 국영수사과 백점이나 한두개 틀리는 정도구요. 자긴 인강 들으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해요. 사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잘 못하는 편이었거든요.
    초등고학년부터 영어 수학 두개 다니는 아이들 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들어요. 제가 아는 아이는 수학 영어 다니면서 논술, 토요일은 취미로 피아노도 배우드라구요. 큰아이 친구들 중 두개씩 다니는 애들 새벽 세시에나 잠자리에 든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고등학교가면 공부 질리도록 할텐데 벌써부터 땀빼놓긴 싫네요.

  • 2. ...
    '15.7.21 11:43 AM (58.235.xxx.133)

    갑자기 많이 하려면 어렵지만, 초등때부터 천천히 눌려가면 아무탈 없던데요.
    최상위 중학생은 수학 핫원 주 15시간 과학 주당 8시간 해야... 뭐라도 준비가 되는데...

    고등학생의 사교육비는 훨씬 비싸므로, 중학생때 다 하고.. 고딩은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으로...

  • 3. ㅡㅡ
    '15.7.21 11:52 AM (180.224.xxx.157)

    학원 안다니다가 다니니까 그렇게 느끼는거지,
    계속 다니다보면 또 그런가보다 하게 됩니다.
    학교공부 복습하느라 수학 못한다는 건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제 아이도 그렇고 주변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도
    주요과목 빼고는 평상시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요.
    중딩 때 영, 수 바짝 해놓아야
    고딩 되서 아이가 좀 수월해요.
    평소 학교 복습 보다는
    학원 안다니는 수학에 신경쓰심이^^;

  • 4. 아..
    '15.7.21 12:02 PM (211.36.xxx.75)

    댓글 감사합니다.
    초등때 하던 습관대로 그날 배운 과목은 전부 핵심 다시 읽고 복습 하고 문제 풀이까지 끝내다 보니 시간이 없었네요
    초등 6년(?) 그리 해와서 단원이며 중간, 기말때도 따로 공부를 안했는데 이제는 공부법을 바꿔야 하는군요
    평상시에는 영수만 하는 건 줄 몰랐습니다.
    첫아이고 직장에 다니다 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감사합니다.

  • 5. 중등
    '15.7.21 12:08 PM (221.148.xxx.41)

    영수를 열심히 해야지요 그래야 고등가서 수월해요 전과목을 다 복습 하는 것보다요

  • 6. 수학 2개
    '15.7.21 12:11 PM (211.253.xxx.18)

    영어2개
    과학, 논술까지 하는 중2 아이도 있어요.
    그런데 애가 그걸 해내요.
    아이가 욕심도 많고 스피드가 있는 모양..
    하다보면 속도가 나는게 공부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수학 하나 다니는데 ㅎㅎㅎㅎ
    그아이랑 같은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일주일내내 수학에 끌려다녀요.
    도대체 그애는 어떻게 하는 건지.
    그아일 보고 제아이도 학원 더 다녀야하는건 아닌지 고민을 했네요.

    중등은 영수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예요.
    그래야 고등때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 7. 늦어서
    '15.7.21 12:17 PM (220.121.xxx.39)

    중학교때 다녀서 더 힘든거 같아요
    초6인 아이 수학 주3일 영어 2일 다니는데 수학ㅇㄴ 올해부터 다녔어요
    영어만 다닐때 수영,농구,축구에 주3일 영어 다녔는데 ㅊᆞ1때부터 다녀서 조금씩 단계가 오른거라 별로 안힘들어해요
    수학다니고는 운동하는거 토요일로 바꿔주니 주중엔 저녁시간에 과제하고 책읽고 크게 안힘들어 합니다
    중학생이면 국영수에 더 올인해야지 않나요?
    초등도 어릴때 학원 안다닌 아이는 고학년되서 적응 잘못해요

  • 8. ...
    '15.7.21 12:21 PM (220.75.xxx.29)

    초저학년 때 영어3회 다니다가 고학년 되면서 2회로 줄이고 수학 3회 추가했고 중1되면서는 주말에 국어 다니는게 동네 보편적인 아이들이에요.
    학교 시험준비는 길어야 한달전부터 하고 다른 시간에는 국영수 올인합니다.

  • 9. 영어가 초등때 끝나야합니다.
    '15.7.21 12:24 PM (221.146.xxx.154)

    중학교때 영어는 현상유지 차원에 어휘나 문장 정도 고급하게 늘리는거지 여기 시간 들이느라 수학 국어 과학 못하면 어쩌나요.

  • 10. 원글
    '15.7.21 12:27 PM (211.36.xxx.75)

    오늘 좋은 댓글로 많이 배웁니다.
    갑사드립니다.

  • 11. ...
    '15.7.21 1:26 PM (122.40.xxx.83)

    2주가 고비더군요. 다닌지 한달 되면 완벽히 적응해서 새벽3시에 자던거 12시안에 다 해치우고 자게 돼요. 2주 동안 엄마가 잘 달래가면서 힘들지 않게 영양식도 해주세요. 중1이면 시간 충분해요. 욕심많은 애들은 방학때 특강도 듣는다고 해서 허리 휘청이죠. 그런데 한다고 한껏 푸쉬해서 최대한 올려야 숨 돌리는 것 같아요

  • 12. ...
    '15.7.21 1:28 PM (122.40.xxx.83)

    큰애가 외고 나왔는데 저보고 자기 동생은 학원 빡세게 돌리라고. 친구들 다 그렇다고;

  • 13. 중1맘
    '15.7.21 1:33 PM (106.246.xxx.88)

    저희 아이 중 1인데요.
    학원은 영, 수 두가지 다니구요. 일요일에는 농구수업 한시간 반 받아요.
    영어는 일주일에 세번 수학은 화, 목 두번인데
    수학 수업이 굉장히 길어요.
    기본 5시간 수업이구요.
    방학때는 오후 2시부터 9시 넘어서까지 수업해요.
    숙제양도 제법 있는 편이고 어떨때는 토요일 보강도 있구요.
    저도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되었구요.
    당연 성적도 꽤 좋아졌어요.
    적어도 2학년 1학기까지 중3과정까지 다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시험기간엔 학원에서 시험대비 해주시는것 만으로도 충분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396 영화보는것 흥미없으신분 있나요 5 그린라떼 2015/07/21 1,075
465395 화장안하면 피부좋아지나요? 8 궁금 2015/07/21 8,585
465394 일본 중국보다도 한국 음식이 손이 많이 가더군요. 36 여자희생 2015/07/21 4,728
465393 나이40..생리를 안하네요.... 4 ... 2015/07/21 2,885
465392 그릇 컵 커피관련 브랜드명 어느게 좋을까요? 4 사실객관 2015/07/21 1,180
465391 모든 게 다 제 잘못같아요. 5 우울 2015/07/21 1,475
465390 80세 이상 암진단 많이 보시나요? 3 80세 2015/07/21 2,414
465389 기타 추천해주세요 궁금 2015/07/21 512
465388 인간관계 정비좀하려구요 11 ㅇㅇ 2015/07/21 3,618
465387 나이 삼십 중반인데 노처녀로 늙어 죽을 거 같아요... 17 저요... 2015/07/21 8,020
465386 브리타 정수기 좋아요? 5 ..? 2015/07/21 2,742
465385 친정엄마 비타민 6 비타민 2015/07/21 1,228
465384 시아버님 사후 가압류취소 가압류 2015/07/21 1,046
465383 전용노트북에 갑자기 게스트계정으로 들어가지는건 왜죠? . 2015/07/21 498
465382 롤케익 사왔는데 너무 화가 나요 143 파리바 2015/07/21 29,366
465381 중고딩 딸래미들 머리에는 전혀 터치 안하시나요? 4 머리 2015/07/21 1,422
465380 여름에만 유분 폭발하는 분들?? 2 고민 2015/07/21 1,135
465379 지프로2 가격괜찮네요~ 2 현대택배 2015/07/21 1,221
465378 큰일이네요. 옷주문 싼거 6개 했는데 6 ... 2015/07/21 3,012
465377 JTBC 달달한 손석희 뉴스를 봅시다!!! ^^ 7 뉴스뷰 2015/07/21 891
465376 혹시 이화여고 아시는 분! 6 ㅇㅇㅇ 2015/07/21 2,833
465375 영어질문 1 영어질문 2015/07/21 840
465374 린넨이 의외로 덥네요 26 ㅇㅇ 2015/07/21 7,805
465373 분양권 서류이전 하기전 복비 먼저 주는게 맞나요? 4 복비 2015/07/21 1,219
465372 과일을 먹으면 가스차는 이유가 뭔가요 1 사과 2015/07/21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