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미식가일까요 아님 미맹일까요??
곳을 갑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제 입에는 다 그냥 그런다는??
맛있다.. 음.. 뭐 나쁘지 않네 .. 이런 반응
무슨 맛집 리포터들처럼 왘!!! 진짜 맛있어!!!!
라는 반응이 안나와요. 제가 엄청 미식가일리는 없고
맛을 아예 못보는 미맹? 도 아닐텐데..
왜 저라고 살면서 우와!! 맛있다!!! 하는 순간이
없었을라구요. 하지만 소위 맛있다 하는 집에 가서
저런 기분을 느껴본적이 거의 없어요;;;;
아.. 혹시 코스에 몇삽만원하는 프렌치나 이름난 일식집을
가봐야 하는걸까요? ( 초밥만화에 나오는 그런집)
먹는걸 싫어하는 편도 아니에요. (정상체중을 살짝 웃도는)
맛집 이런거 흥미 완전히 없어졌어요.
심지어 집 앞 떡볶이 먹고 느꼈던 감정보다 밍숭한 맛집도
많았으니.. ( 그러나 집앞 떡볶이도 매번 맛있다고는 못느낌)
제가 그 영업집의 최고 컨디션 좋은날의 기가 막힌 간을
캐치하는 미식가인지..
아님 똑같은 음식도 그 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 혀보다 뇌로 맛을 느끼는 미맹에 가까운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 같은 분 또 계실런지요?
1. ...
'15.7.20 11:10 PM (210.2.xxx.247)친구분과 맛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다른 거 같은데요
맛집이라고 해서 다 맛있는 것도 아니예요 ^^2. 뭐
'15.7.20 11:22 PM (39.7.xxx.68)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먹는 게 그저그래요.감흥이 없어요
3. ...
'15.7.20 11:43 PM (178.162.xxx.39)미디어에 자주 소개되는 집치고 진짜 맛집은 드물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나이들수록 감흥이 덜한 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본 나이이고 뭘 해도 덜 즐겁고...4. 미맹이죠
'15.7.21 1:05 AM (106.153.xxx.175)먹는 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보통 끼니만 잘 때우면 돼요
미식가나 먹는 거를 즐기는 사람들은
나이들어도 탐미의식 변하지 않아요 ^^
나이들어 맛집 찾아다니는게 귀찮아질 뿐이지
뭔가를 먹고 느끼는 건 달라지지 않죠
맛있는걸 먹으면 감동해 줘야죠
좋게 말하면 열심히 즐기며 사는 거고
안좋게 말하면 식탐~ ㅎㅎ
먹는 거 안 즐기는 사람들이 대체로
삶이 밋밋하고 도전을 별로 안하는 안전빵주의던데요
뭐에 뜨겁게 빠져본적도 없고 자기가 뭘좋아하는지 모름
우리집 형제들 보면 딱 그렇게 갈려요^^5. 성격이 좋게 말해
'15.7.21 6:03 AM (39.7.xxx.225)시니컬해서 일수도 있어요. 이거 맛있을 것 같아...와 무슨 맛일까...오 여기는 이 음식은 이런 맛이군..이런 식의 호기심, 기대감, 즐기려는거 없이 어디 얼마나 맛있길래 감히 맛집타이틀 따위를 달고 저 무지한 인간들 지갑을 터나 보자..하는. 미디어에서 만들어진거 아닌 순수히 입소문 타는 집은 일단 대다수가 맛있다는 집인데 혼자만 그런거면 난 유니크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깔고 있을 수도 있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087 | 국정원 자살자 7월에 급히 구입한 마티즈 8 | 조작자살? | 2015/07/21 | 3,674 |
465086 | 지금 sbs에서 강용석 뉴스 나오네요.. 27 | .. | 2015/07/21 | 18,874 |
465085 | 비오는날 제주여행. 5 | .. | 2015/07/21 | 1,651 |
465084 | 코스트코 자숙냉동새우 그냥 녹여쓰면되나요? 4 | ㅇㅇ | 2015/07/21 | 4,684 |
465083 | 2015년 7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5/07/21 | 532 |
465082 | 화려한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야해보이나요? 9 | 음 | 2015/07/21 | 3,072 |
465081 | 부의금 대신 선물도 하나요? 4 | 어떻게? | 2015/07/21 | 2,893 |
465080 | 전국 양심치과리스트에요 ~ 98 | 치과 | 2015/07/21 | 85,383 |
465079 | 중고딩들이 제일 좋아하는 밑반찬 3가지만 꼽아주세요 15 | 밑반찬 | 2015/07/21 | 4,206 |
465078 | 이번 주말에 당일로 여행하기 좋은 곳, 어디 있을까요? 6 | 길치 | 2015/07/21 | 1,765 |
465077 | 외국인에게 보여줄만한 영화는? 6 | ... | 2015/07/21 | 653 |
465076 | 소음때문에 이사가신분 있나요? 6 | 휴 | 2015/07/21 | 1,680 |
465075 | 덥죠? 2 | ㅇ | 2015/07/21 | 586 |
465074 | 웨스틴조선 vs 그랜드 하얏트 휴가 호텔 결정이요. 6 | .... | 2015/07/21 | 2,104 |
465073 | 남자들이 골반있는 여자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36 | 뭔가 억울 | 2015/07/21 | 58,011 |
465072 | 날씬하다와 늘씬하다는 다른말인가요? 17 | 흐음.. | 2015/07/21 | 3,724 |
465071 | 런던 바스다녀오신분께 도움을 12 | 날씨 | 2015/07/21 | 1,339 |
465070 | 인천국제공항에서 당일여행할 곳 추천바랍니다. 5 | 하루여유 | 2015/07/21 | 1,070 |
465069 | 예정화씨요.. 7 | ... | 2015/07/21 | 3,124 |
465068 | 코스트코 크록스 가걱얼만가요? | 크록스 | 2015/07/21 | 709 |
465067 | 남자가 말하는 여자다운 여자(?)는 뭔가요? 9 | ..... | 2015/07/21 | 7,008 |
465066 | 한쪽귀가 안들리는 사람입니다. 치료 가능성 있을까요? 13 | 궁금 | 2015/07/21 | 5,295 |
465065 | 인견 100%가 최선일까요? 8 | 풍기 | 2015/07/21 | 2,449 |
465064 | 유투브여행 | 무아지경 | 2015/07/21 | 490 |
465063 | 그렇다면 165센티에는... 23 | 40세주부 | 2015/07/21 | 4,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