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서 영어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닌데
어떻게 따라 잡나요? 수업을?
보통 고교때 유학가는 경우
아이 혼자 가면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까요?
어떤 상황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길이 없어서...
일단 여기서 영어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닌데
어떻게 따라 잡나요? 수업을?
보통 고교때 유학가는 경우
아이 혼자 가면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까요?
어떤 상황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길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미국은 학원버스라는 것이 없어요.
(아, 중국아이들 다니는 학원은 버스가 있는 곳도 있더군요.)
모든 액티비티는 다 부모가 라이드.
심지어 다른 주나 도시로 원정경기나 대회 나갈 때도 부모가 다 운전해서 라이드 해줘야 해요.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공부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 다 다르지만,
공부 잘하는 미국 아이들과 언어능력(리딩과 어휘, 회화 등)이 비슷해 지려면
여기서 주욱 자라도 (집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부모와 대화할 경우) 6,7학년은 되어야 비슷해 집니다.
그러니 영어 부족한 아이가 고등학교 때 와서 제대로 따라 잡기 힘들겠지요.
주위에 우리 아이는 영어 완벽하다고 말하는 부모의 아이들 보면
분명히 네이티브인 아이들과 다릅니다. 부모가 영어를 못해서 잘 모를 뿐입니다.
처음엔 ESL 수업을 들을테고요..
수업을 한국처럼 모든 학생이 같은 과목을 듣는 게 아니라..학생마다 선택 과목이 다르고 수준도 달라요.
쉬운 과목들 위주로 듣게 되는 거죠.
물론 대학 입시에서는 일률적으로 내신 등급 내는게 아니라 무슨 과목을 수강했는지도 꼼꼼히 다 봅니다.
그래서 우수한 학생들은 고등때 대학교 과정도 공부해요.
그리고 우리 아이 학교는..중간, 기말 보다 매주 내주는 과제와 퀴즈 점수가 더 중요했어요.
매주 꼬박꼬박 과제 열심히 해가면 영향력이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