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계에서 관리자 자리에 갔는데 다시 실무자 자리로 가는거요. 직급이 내려가는거죠..
자존심때문에 상상하지도 않았고 가고싶지도 않았는데
자존심 지키려다 자신감 마져 사라지고 있고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 무기력증에 두려움만 생기는거 같아서
정신을 차려야 겠는데
사실 그 업체에선 나를 받아주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그쪽에선 부담되는 이력일수 있다는게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는데
시작도 안해보고 이런 걱정하고 있는 내가 웃기기도 하면서
어떻게 올라간 자리인데 다시 내려가나 싶기도 하면서
자존심 지킬려다 일꺼리가 하나도 없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빨리 마음 먹어야 될꺼같은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그냥 나는 잘힐수 있는 일하고 돈버는데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고
이제 하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서 할수 없는날이 올텐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다른이들에게 실패자 낙오자 이런 느낌 줄꺼같아서 쉽지 않아요
남들 신경쓸 필요 없이 용기를 내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