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별한 경우에 명절요..

모르겠어요 조회수 : 9,308
작성일 : 2015-07-20 15:33:15
미혼인 아는 동생이 카페에 혼자있다가
옆 테이블 아주머니들 대화를 듣게 되었대요.

그들 중 한명의 지인이 남편과 사별한지 한두달 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얼마 전 부터 이번 추석에 애들데리고 (당일 아침에) 올거지? 하면서 자꾸 전화온다는 내용인듯 한데요.

그 동생은 미혼이라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냐며 슬쩍 카톡으로 물어보는데요.
저도 결혼한 지 얼마 안되서요.
사별 후면 명절 당일엔 못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82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어떻게들 하시는지..


IP : 175.223.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0 3:35 PM (211.237.xxx.35)

    사별후면 뭐 애들 있으면 갈수도 있죠.
    재혼한것도 아니고.. 첫날 못가면 둘쨋날에 가도 되고요..

  • 2. .....
    '15.7.20 3:37 PM (220.95.xxx.145)

    시댁과 사이가 어땠냐에 따라 다를꺼 같긴한데..
    시댁과의 사이가 좋아서 가더라도 당일에 가서 인사만 하고 올꺼 같아요
    남편 생전처럼 명절음식까지는 못하죠

  • 3. 큰 별일 없음
    '15.7.20 3:37 PM (180.65.xxx.29)

    지방 가는거 아님 갈것 같은데요.
    제친구도 친구 돌때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시댁이 잘살아 그런지 지금까지 왕래하고 유산도 받고 하셨어요
    평소 힘들게 했다면 몰라도 갈듯요

  • 4. .....
    '15.7.20 3:39 PM (1.211.xxx.103)

    어떤 남편, 시댁이었냐에따라 다를거 같아요.
    그리고 사별하고 돌아오는 명절이니 무 짜르듯 안가는건
    이상하니 이번 추석엔 참석...
    서서히 선긋기 해야 할듯요. 이렇게 보채듯 하는 시어머니인거
    보니 선긋기 들어가야 할거 같아요.

  • 5. ㅇㅇ
    '15.7.20 3:40 PM (121.173.xxx.87)

    아이들 있고 본인이 재혼한 거 아니면 갈거 같은데요.
    하지만 역시 평상시 관계도가 중요하겠죠.

  • 6. ..
    '15.7.20 3: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본인 맘이긴 한데 갈 필요 없어요.
    제 지인은 재혼 생각 없어서 장손 아들 데리고 명절 전날 가서 음식 만드는 것까지 같이 했는데도
    장손이라고 챙겨주거나 반기는 것도 없고, 장례식장에서도 찬밥이었다더군요.
    죽은 남편이 외아들이 아니면 고모나 삼촌이 유산을 나눠줄 리도 없고요.

  • 7. .....
    '15.7.20 3:46 PM (220.95.xxx.145)

    유산은 도장 안찍어 주면 고모나 삼촌도 못가져가는건데..
    윗님 경우는 친구네가 도장찍어준경우겠죠

  • 8. ..
    '15.7.20 3:4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고모나 삼촌이 유산을 자기들끼리만 받기 위해 입에 혀처럼 굴어 시아버지가 빼고 줄 경우,
    유류분 소송하는 과부 며느리는 많지 않다는 소리죠.

  • 9. 원글이
    '15.7.20 3:51 PM (175.223.xxx.150)

    역시 여기에 여쭤보기 잘한거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라면 아마.. 시댁이 멀어서 명절 전후주에 방문하는 걸로 딜을 해볼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얘기지만 저희 외숙모 한분은 사별하시고 장례식 후 왕래를 끊으셔서 가끔 생각나네요..

  • 10. ....
    '15.7.20 3:52 PM (218.235.xxx.58)

    유산은 아들이 죽었다해도 대신 손자가 받는것 아닌가요?

  • 11. ㅇ ㅇ
    '15.7.20 3:57 PM (180.230.xxx.54)

    남편 제사 비내러 가지 않나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부모집에 안가는건가..부모집에 가서 지내는건가 잘 모르겠네요.
    사별하고 재혼 안한 상태라면 시댁가서 제사 지내거니
    아이들과 우리끼리 제사지내고 시댁에 디녀오던가 하겠네요.

    시댁에 다른 제사가 특별한게 없으면 시댁가서 지내겠는데
    시댁에 다른 사람 많이오는 제사가 있거나. . 시 큰집에 가는거라면 우리집에서 따로 차릴래요.

  • 12. ㅇ ㅇ
    '15.7.20 3:57 PM (180.230.xxx.54)

    지내러. 오타

  • 13. 원글이
    '15.7.20 3:58 PM (175.223.xxx.150)

    윗분 제가 제일 재미있게 들었던 교양수업에서는(법관련) 아들이 죽어도 손자가 있으면 아내와 손자가 아들 분의 유산을 나눠받는다고 배웠어요.

  • 14. 저라면
    '15.7.20 3:59 PM (180.65.xxx.246)

    명절을 함께 지내러 가지는 않아도 그냥 인사는 하러 갈 거 같아요.

  • 15. 원글이
    '15.7.20 4:00 PM (175.223.xxx.150)

    아 제사나 차례 문제도 있네요..

  • 16. 00
    '15.7.20 4:01 PM (175.120.xxx.91)

    유산때문이 아니어도 저는 시부모님과 그럭저럭(좋지는 않아요 ㅎㅎ)이고 또 재혼할 마음도 애들 다 키우기 전에는 힘들거다 싶으니(저 생떼같은 놈들 두고 못 그래요 흑흑)열심히 내 일하면서 시댁과도 적당히 잘 지내려 할거 같아요. 그분들이 싫어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 뭐 귀찮으니 오지 말라하면 관두는 거고. 그런데 절대 그럴 분들이 아니신걸 알아서 ㅋㅋㅋ

  • 17. 요건 답이 있어요
    '15.7.20 4:04 PM (175.223.xxx.1)

    시댁이 잘살아 계속 도움 필요하면 악착같이 찾아가고
    가난함 연끊어요. 당연한 수준아닌가요? 아무리 잘해준 시댁이라도 돈없음 부담되고 돈있는 시댁이면 도움되고 ㅃ9올게 있으니 오지말라해도 가요

  • 18. ...
    '15.7.20 4:09 PM (121.160.xxx.196)

    애들 때문에 가겠죠.
    걔들도 뿌리가 있고 명절되면 다른 사람들 처럼 친척집에도 가고
    인사도 하고 그런 거 알아야 하니까요.

    시댁하고 연 끊고 명절되면 해외로 여행다니는 며느리도
    가족 관계에서 외로워하고 죄의식 느끼고 그런다고 들었네요.
    물론 82 며느리들이야 나홀로 당당할테니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요.

  • 19. 사별이면
    '15.7.20 4:16 PM (110.8.xxx.83)

    제사를 지내야 하잖아요
    우리나라 전통에 손위가 손아래 제사는 안지내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아들 제사 지낼수 없기 때문에
    상주인 아들과 그의 아내가 거처하는곳에서 제사를 지내는 거에요
    제사 지내고 나서 그날 당일이나 그날 외에 제사와 별개로 시댁 인사 드리거나
    손주니까 자기 조부모 뵙고 말고는 선택 나름이죠
    남편도 없이 쓸쓸한데 자기는 그렇다 치고 자기 아들까지 외로운거 보기 싫어서 오히려 더 명절 챙겨
    할아버지 댁이라도 갔다 올수도 있는거고
    남편 살았을때도 지옥 같았다 그러면
    아들만 보내던지 둘다 안가던지 ...경우야 많을테죠
    멀거나 사이가 안좋다던지 여튼 가기 싫으면 당당하게 애비 제사 모시고 여기서 음복 다하고
    성묘 할거라 못간다 말하면 끝이구요

  • 20. oo
    '15.7.20 4:22 PM (118.33.xxx.186)

    이상하게도 남편 바빠서 혼자서라도 열심히 참석을 하면 남편이 옆에 없어서인지 막 대하는 경우가 있어요.
    몇 번 겪고 시댁 행사에 남편 안간다고 하면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왠만하면 참석 안합니다.

  • 21. ..
    '15.7.20 4:51 PM (121.134.xxx.212)

    유산은 대습상속이라고 해서 당연히 손자손녀가 대신 받습니다.
    아이들은 보낼거 같네요

  • 22. 자녀를 위해
    '15.7.20 5:52 PM (180.230.xxx.90)

    왕래를 끊지 않는 게 현명해요. 아빠도 없는 아이들 친가가 비빌 언덕이 돼 줄지 누가 아나요?

  • 23. 오수
    '15.7.20 6:34 PM (112.149.xxx.187)

    왕래를 끊지 않는 게 현명해요22222자녀를 위해

  • 24. 유산
    '15.7.20 6:40 PM (222.238.xxx.160)

    참.......
    물려받는 것이 어찌 돈뿐일까요.......
    돈 없으면 가지 말라.....
    참으로 근시안적이고 비인간적인 생각이죠.

    혈연은 가장 강력한 자연적인 유대관계에요.
    친가, 외가 모두 그 끈을 잘 유지해야죠.
    아이들을 세상천지 홀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면요.

  • 25. 요즘 82
    '15.7.20 7:38 PM (211.200.xxx.75)

    참 안타깝네요
    가난한 시댁에는 갈 필요없다니 시댁이 돈주는 atm 인가요
    남편이 없어도 아이들이 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니까 당연히 가야되는 것 아닌가요

  • 26.
    '15.8.4 10:50 PM (118.176.xxx.60)

    저 사별했는데 카페 분들 보면 돈이 있든 없든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손자도 한치걸러고 조부모도 한치걸러라.. 그리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139 10% 부가세만 받으면 세금계산서 발부는 업주입장에서 괜찮은건가.. 2 ^^ 2015/07/21 919
466138 부산 영도구 중구 서구쪽 영어학원 추천부탁합니다 1 중2 2015/07/21 1,004
466137 우리만 난리? 외국은 정보기관장 잘리기까지 1 세우실 2015/07/21 421
466136 아..오랫만에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하네요 3 바운스 2015/07/21 1,578
466135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4 엄마 2015/07/21 1,974
466134 삼나무가 일본산이 많나요 2 ... 2015/07/21 808
466133 일본경제가 다시 부흥을 하는게 사실인가 보군요... 9 ... 2015/07/21 4,027
466132 이상호기자 발령받았는데ㅠ 7 ㄷㄷ 2015/07/21 2,770
466131 돈 들이니 역시 예뻐지네요 (성형수술 말고옿) 6 2015/07/21 4,505
466130 온라인광장..시민의날개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합니다. 1 문성근이제안.. 2015/07/21 415
466129 저 스벅에 왔는데 제 옆에 영화배우 김윤석씨 계시네요^^ㅎㅎ 69 .. 2015/07/21 25,326
466128 강아지들 짝짓기 할 때 2 .. 2015/07/21 2,190
466127 일본 드라마나 에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새의울음소리 3 궁금 2015/07/21 786
466126 수입포도 농약 잔류검사 다 해서 괜찮다고 우기는데요 3 남편말 2015/07/21 1,267
466125 중1국어 성적이 60점대에요 15 중1국어 2015/07/21 2,331
466124 아기때 잘 웃고 폭풍 옹알이 했던 애기들 커서 성격이 어떤가요?.. 12 궁금 2015/07/21 3,838
466123 14억이 생기면 어디에 투자 할까요 20 젤마나 2015/07/21 4,751
466122 영어 수학 학원 두개씩 다니는 아이들 대단하네요 13 ... 2015/07/21 3,246
466121 부부가 행복하려면 불효자식들이 되어야 할듯해요. 59 음.. 2015/07/21 7,465
466120 드럼 세탁기 엘지,삼성 중 어느 브랜드가 좋은가요? 6 ^^ 2015/07/21 3,558
466119 9월 추석에 어디가면 좋을까요? 1 우울.. 2015/07/21 601
466118 블루베리가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음식인가요?? 7 난감하네 2015/07/21 7,621
466117 인강 영어쌤 추천부탁합니다. 3 메가스터디 2015/07/21 1,196
466116 국정원 직원 7월 초 마티즈 구입..네티즌 '이해불가' 3 임모씨 2015/07/21 1,660
466115 아이허브에 모짜렐라 치즈도 파나요? 5 아이허브 2015/07/21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