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별한 경우에 명절요..
옆 테이블 아주머니들 대화를 듣게 되었대요.
그들 중 한명의 지인이 남편과 사별한지 한두달 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얼마 전 부터 이번 추석에 애들데리고 (당일 아침에) 올거지? 하면서 자꾸 전화온다는 내용인듯 한데요.
그 동생은 미혼이라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냐며 슬쩍 카톡으로 물어보는데요.
저도 결혼한 지 얼마 안되서요.
사별 후면 명절 당일엔 못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82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어떻게들 하시는지..
1. ㅇㅇㅇ
'15.7.20 3:35 PM (211.237.xxx.35)사별후면 뭐 애들 있으면 갈수도 있죠.
재혼한것도 아니고.. 첫날 못가면 둘쨋날에 가도 되고요..2. .....
'15.7.20 3:37 PM (220.95.xxx.145)시댁과 사이가 어땠냐에 따라 다를꺼 같긴한데..
시댁과의 사이가 좋아서 가더라도 당일에 가서 인사만 하고 올꺼 같아요
남편 생전처럼 명절음식까지는 못하죠3. 큰 별일 없음
'15.7.20 3:37 PM (180.65.xxx.29)지방 가는거 아님 갈것 같은데요.
제친구도 친구 돌때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시댁이 잘살아 그런지 지금까지 왕래하고 유산도 받고 하셨어요
평소 힘들게 했다면 몰라도 갈듯요4. .....
'15.7.20 3:39 PM (1.211.xxx.103)어떤 남편, 시댁이었냐에따라 다를거 같아요.
그리고 사별하고 돌아오는 명절이니 무 짜르듯 안가는건
이상하니 이번 추석엔 참석...
서서히 선긋기 해야 할듯요. 이렇게 보채듯 하는 시어머니인거
보니 선긋기 들어가야 할거 같아요.5. ㅇㅇ
'15.7.20 3:40 PM (121.173.xxx.87)아이들 있고 본인이 재혼한 거 아니면 갈거 같은데요.
하지만 역시 평상시 관계도가 중요하겠죠.6. ..
'15.7.20 3: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본인 맘이긴 한데 갈 필요 없어요.
제 지인은 재혼 생각 없어서 장손 아들 데리고 명절 전날 가서 음식 만드는 것까지 같이 했는데도
장손이라고 챙겨주거나 반기는 것도 없고, 장례식장에서도 찬밥이었다더군요.
죽은 남편이 외아들이 아니면 고모나 삼촌이 유산을 나눠줄 리도 없고요.7. .....
'15.7.20 3:46 PM (220.95.xxx.145)유산은 도장 안찍어 주면 고모나 삼촌도 못가져가는건데..
윗님 경우는 친구네가 도장찍어준경우겠죠8. ..
'15.7.20 3:4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고모나 삼촌이 유산을 자기들끼리만 받기 위해 입에 혀처럼 굴어 시아버지가 빼고 줄 경우,
유류분 소송하는 과부 며느리는 많지 않다는 소리죠.9. 원글이
'15.7.20 3:51 PM (175.223.xxx.150)역시 여기에 여쭤보기 잘한거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라면 아마.. 시댁이 멀어서 명절 전후주에 방문하는 걸로 딜을 해볼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얘기지만 저희 외숙모 한분은 사별하시고 장례식 후 왕래를 끊으셔서 가끔 생각나네요..10. ....
'15.7.20 3:52 PM (218.235.xxx.58)유산은 아들이 죽었다해도 대신 손자가 받는것 아닌가요?
11. ㅇ ㅇ
'15.7.20 3:57 PM (180.230.xxx.54)남편 제사 비내러 가지 않나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부모집에 안가는건가..부모집에 가서 지내는건가 잘 모르겠네요.
사별하고 재혼 안한 상태라면 시댁가서 제사 지내거니
아이들과 우리끼리 제사지내고 시댁에 디녀오던가 하겠네요.
시댁에 다른 제사가 특별한게 없으면 시댁가서 지내겠는데
시댁에 다른 사람 많이오는 제사가 있거나. . 시 큰집에 가는거라면 우리집에서 따로 차릴래요.12. ㅇ ㅇ
'15.7.20 3:57 PM (180.230.xxx.54)지내러. 오타
13. 원글이
'15.7.20 3:58 PM (175.223.xxx.150)윗분 제가 제일 재미있게 들었던 교양수업에서는(법관련) 아들이 죽어도 손자가 있으면 아내와 손자가 아들 분의 유산을 나눠받는다고 배웠어요.
14. 저라면
'15.7.20 3:59 PM (180.65.xxx.246)명절을 함께 지내러 가지는 않아도 그냥 인사는 하러 갈 거 같아요.
15. 원글이
'15.7.20 4:00 PM (175.223.xxx.150)아 제사나 차례 문제도 있네요..
16. 00
'15.7.20 4:01 PM (175.120.xxx.91)유산때문이 아니어도 저는 시부모님과 그럭저럭(좋지는 않아요 ㅎㅎ)이고 또 재혼할 마음도 애들 다 키우기 전에는 힘들거다 싶으니(저 생떼같은 놈들 두고 못 그래요 흑흑)열심히 내 일하면서 시댁과도 적당히 잘 지내려 할거 같아요. 그분들이 싫어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 뭐 귀찮으니 오지 말라하면 관두는 거고. 그런데 절대 그럴 분들이 아니신걸 알아서 ㅋㅋㅋ
17. 요건 답이 있어요
'15.7.20 4:04 PM (175.223.xxx.1)시댁이 잘살아 계속 도움 필요하면 악착같이 찾아가고
가난함 연끊어요. 당연한 수준아닌가요? 아무리 잘해준 시댁이라도 돈없음 부담되고 돈있는 시댁이면 도움되고 ㅃ9올게 있으니 오지말라해도 가요18. ...
'15.7.20 4:09 PM (121.160.xxx.196)애들 때문에 가겠죠.
걔들도 뿌리가 있고 명절되면 다른 사람들 처럼 친척집에도 가고
인사도 하고 그런 거 알아야 하니까요.
시댁하고 연 끊고 명절되면 해외로 여행다니는 며느리도
가족 관계에서 외로워하고 죄의식 느끼고 그런다고 들었네요.
물론 82 며느리들이야 나홀로 당당할테니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요.19. 사별이면
'15.7.20 4:16 PM (110.8.xxx.83)제사를 지내야 하잖아요
우리나라 전통에 손위가 손아래 제사는 안지내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아들 제사 지낼수 없기 때문에
상주인 아들과 그의 아내가 거처하는곳에서 제사를 지내는 거에요
제사 지내고 나서 그날 당일이나 그날 외에 제사와 별개로 시댁 인사 드리거나
손주니까 자기 조부모 뵙고 말고는 선택 나름이죠
남편도 없이 쓸쓸한데 자기는 그렇다 치고 자기 아들까지 외로운거 보기 싫어서 오히려 더 명절 챙겨
할아버지 댁이라도 갔다 올수도 있는거고
남편 살았을때도 지옥 같았다 그러면
아들만 보내던지 둘다 안가던지 ...경우야 많을테죠
멀거나 사이가 안좋다던지 여튼 가기 싫으면 당당하게 애비 제사 모시고 여기서 음복 다하고
성묘 할거라 못간다 말하면 끝이구요20. oo
'15.7.20 4:22 PM (118.33.xxx.186)이상하게도 남편 바빠서 혼자서라도 열심히 참석을 하면 남편이 옆에 없어서인지 막 대하는 경우가 있어요.
몇 번 겪고 시댁 행사에 남편 안간다고 하면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왠만하면 참석 안합니다.21. ..
'15.7.20 4:51 PM (121.134.xxx.212)유산은 대습상속이라고 해서 당연히 손자손녀가 대신 받습니다.
아이들은 보낼거 같네요22. 자녀를 위해
'15.7.20 5:52 PM (180.230.xxx.90)왕래를 끊지 않는 게 현명해요. 아빠도 없는 아이들 친가가 비빌 언덕이 돼 줄지 누가 아나요?
23. 오수
'15.7.20 6:34 PM (112.149.xxx.187)왕래를 끊지 않는 게 현명해요22222자녀를 위해
24. 유산
'15.7.20 6:40 PM (222.238.xxx.160)참.......
물려받는 것이 어찌 돈뿐일까요.......
돈 없으면 가지 말라.....
참으로 근시안적이고 비인간적인 생각이죠.
혈연은 가장 강력한 자연적인 유대관계에요.
친가, 외가 모두 그 끈을 잘 유지해야죠.
아이들을 세상천지 홀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면요.25. 요즘 82
'15.7.20 7:38 PM (211.200.xxx.75)참 안타깝네요
가난한 시댁에는 갈 필요없다니 시댁이 돈주는 atm 인가요
남편이 없어도 아이들이 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니까 당연히 가야되는 것 아닌가요26. 음
'15.8.4 10:50 PM (118.176.xxx.60)저 사별했는데 카페 분들 보면 돈이 있든 없든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손자도 한치걸러고 조부모도 한치걸러라.. 그리 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492 | 3살아이, 수퍼박테리아 보균상태 격리 입원중인 환자 병문안 16 | VRE | 2015/09/10 | 3,416 |
480491 | 두드러기 때문에 힘드네요 9 | 그래서 | 2015/09/10 | 2,040 |
480490 | 홍대 근처에 원룸을 얻을려고 하는 데요 6 | 어느 동으로.. | 2015/09/10 | 1,645 |
480489 |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7 | 흠 | 2015/09/10 | 1,090 |
480488 | 학교 공개수업 안가도돼나요?? 15 | 호야엄마 | 2015/09/10 | 2,401 |
480487 | 산후도우미 스트레스..ㅠ 5 | ㅜ | 2015/09/10 | 3,009 |
480486 | 말씀 잘 하시는분 댓 남겨주세요 1 | ㅠㅠ | 2015/09/10 | 490 |
480485 | 직장에서 이런 사람 어떤가요? 3 | ㅇㅇ | 2015/09/10 | 836 |
480484 | 문화센터요리강사 | 궁금 | 2015/09/10 | 646 |
480483 | 박근혜 2년간.. 영남대 재정지원 410억 껑충 2 | 밀어주기 | 2015/09/10 | 1,084 |
480482 | 집에 들어올때만 반기는 녀석 13 | 고냥이 | 2015/09/10 | 1,991 |
480481 | 밤선비 이장면이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13 | 흉보실지 모.. | 2015/09/10 | 2,327 |
480480 | 아침 감자국 좋아하세요? 2 | 계란 | 2015/09/10 | 1,098 |
480479 | 캔바스천으로 된 가방좀 봐주시겠어요. 8 | 현재완전소심.. | 2015/09/10 | 1,127 |
480478 | 실비보험에 암진단금 같이 넣었는데요,보통 이경우 8 | 얼마정도 넣.. | 2015/09/10 | 1,614 |
480477 | 내일배움카드로 배워보신분 계신가요? | 커피한잔 | 2015/09/10 | 786 |
480476 | 형성물류 라고 보관이사해본적 있으세요? 2 | 이사 | 2015/09/10 | 1,272 |
480475 | 해외 난방 2 | 심바네 | 2015/09/10 | 602 |
480474 | 니트스커트가 맘에 드는데 미국이 더 싼가요 1 | 클럽모나코 | 2015/09/10 | 578 |
480473 | 밀양 송전탑…82세 할머니에 징역 1년6월 구형 10 | 세우실 | 2015/09/10 | 1,307 |
480472 | 주방공사.. 냉장고 위 수납장 하는 게 좋을까요? 8 | 고민 | 2015/09/10 | 4,236 |
480471 | 대입 문의 (지방 교대) 12 | 두통오는 고.. | 2015/09/10 | 2,840 |
480470 | 남향 방향인데도 볕안드는집 보셨어요? 3 | 있네 | 2015/09/10 | 1,489 |
480469 | KBS이사장 공금유용의혹 2 | 참맛 | 2015/09/10 | 656 |
480468 | 자산 5억, 연봉(세후) 8천 강남 입성 무리일까요? 21 | 초등맘 | 2015/09/10 | 7,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