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세 어머니가 1분간 기절하셨다는데

아이고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5-07-20 15:22:59

저희 어머니가 지난 금요일에 지인 자제분 결혼식에 가셨다가 식사 중 잠깐 기절을 하셨대요.

그날 잠을 못자 좀 피곤하기도 하셨고

식사와 함께 맛있는 와인이 나와서 3모금 정도 드시다

아, 좀 많이 먹어 속이 좀 느글거린다 싶더니... 앉은 채로 옆으로 쓰러지셔서 옆사람 의자에 이마를 부딪히셨어요.

다행히 바닥은 카펫이고, 의자도 하얀 천으로 덮인 의자라 이마 한쪽에 멍이 들었다가 지금은 가라앉았고요.

일행들이 막 흔들어 깨워서 금방(한 1분 안쪽이었대요) 정신 차리고 화장실 다녀오시고 그러곤 괜찮으셨다는데

사흘 전에 벌어진 일을 오늘에야 말씀하시네요. 주말 내내 일상생활 하셨고요. 술을 마셔서 그런거라고 대수롭지 않아 하시는데... 평소 집에서 이따금 와인 한두잔은 하시는 분이거든요.

오늘 머리가 좀 띵한거 같다 하셔서 당장 가까운 정형외과라도 가시라 했는데

혹시 이런 경우 보신적 있으세요?

IP : 121.129.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0 3:27 PM (61.75.xxx.223)

    뇌졸중이나 뇌경색 전조증상일수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 2. 123
    '15.7.20 3:27 PM (123.228.xxx.57)

    일단 혈관검사 한번 받아보셔야 할듯요 평소 건강검진은 꾸준히 받으시나요?
    추운겨울에 찬곳에 있다 실내들어오면 갑자기 혈관확장되어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술까지 드셨음 더하구요
    근데 여름이고.. 평소 드시는 양만큼만 드셨다면 좀 걱정이 되네요 ㅜㅜ

  • 3. ..
    '15.7.20 3:29 PM (121.157.xxx.2)

    저희 친정어머니가 집에서 그렇게 쓰러지셔서 병원 가셨는데 뇌경색 판정 받았어요.
    그 전부터 머리가 많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셨고요.
    병원 가 보세요.

  • 4. 아유
    '15.7.20 3:32 PM (125.143.xxx.29)

    정형외과아니어요

  • 5. 에구
    '15.7.20 3:35 PM (59.16.xxx.47)

    지금이라도 대학병원 응급실 가보세요
    신경외과 쪽일 것 같아요

  • 6. 신경외과
    '15.7.20 3:42 PM (203.249.xxx.10)

    가보세요. 단순 실신일 수 있지만 뇌혈관이나 심장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 7. //
    '15.7.20 3:42 PM (39.118.xxx.118)

    우리 엄마 50~60대 때 자다 일어나다 팍 쓰러졌고 목욕탕 탕 안에서 잠시 정신잃고 둥둥 떠다닌걸 때밀이 아주머니가 보고 빼 줘서 살았다고 그랬어요 그후로 아무일 없이 잘 사셨는데 돌아시기전에 많이 쓰러지셨나봐요 은행에서 길거리서 많이 쓰러지셨어요 83세에 결국 돌아가셨어요

    평소에 고혈압 당뇨가 심했어요 병명은 심근경색 이였구요
    뇌쪽은 이상 없었어요

  • 8. 대학병원
    '15.7.20 3:48 PM (110.8.xxx.83)

    신경과로 가셔서 뇌 mri 찍고 심전도 검사도 받고 해보세요
    뇌출혈쪽 아니고 미주신경성 실신 일수도 있어요

  • 9. 검사
    '15.7.20 4:01 PM (14.43.xxx.33)

    빨리 병원가보심이...
    제 친구가 그런 증상이 두번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운동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꼭 병원 모시고 가세요

  • 10. ..
    '15.7.20 5:10 PM (220.71.xxx.212)

    바로 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전 아빠가 tv보고 일어서시다 바로 소파로 털썩 주저앉으셨어요. 잠깐 어지럽다고 하시고 1~2분 후에 다시 일어서시다 다시 앉으시구요.
    곧바로 병원예약해서 mri 찍었는데 의사가 오늘 바로 쓰러졌어도 이상할게 없었다고..
    정말 잘왔다고 칭찬했어요. 결과는 뇌혈관이 막힌 거라 바로 스탠드 삽입했구요.
    그렇게 쓰러진 후에 후처치가 늦으면 중풍이나 뇌경색 올수 있고, 심하면 전신마비 올 수 있다고 했어요.

    검사해서 아무이상 없으면 그걸로도 안심이니까,, 얼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059 아직 정수기 없는 집 있나요? 59 정수 2015/07/20 17,274
465058 애가 운동중 골절되었는데 핀고정 수술을 해야 되요 2 걱정맘 2015/07/20 1,157
465057 인공향 자동분사기에서 나는 냄새.. 4 냄새 2015/07/20 940
465056 ㅌㅇ이랑 ㅂㅎ 결별한게 맞나봄 22 찌라시인가 2015/07/20 33,100
465055 요즘 이혼녀분들은- 6 오뚜기 2015/07/20 5,388
465054 초1 여아 수영복 온라인 구매처 꼭 알려주세요 ㅜㅜ 5 수영복 2015/07/20 943
465053 여유돈 1억원 어디 두세요? 7 2015/07/20 4,752
465052 이사청소 업체에다 맡길까요? 아님 5 도와주세요 2015/07/20 1,573
465051 저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2 청소 2015/07/20 2,110
465050 비오는 제주에선 무엇을 해야할까요 7 비오는 제주.. 2015/07/20 1,573
465049 임신한 아내가 저한테서 냄새난다고 ㅠㅠ 18 격리 2015/07/20 5,948
465048 방학기간인데 고3은 방학 언제 정도에 하나요? 2 !!!!!!.. 2015/07/20 822
465047 유방암에 대한 질문입니다. 3 .... 2015/07/20 1,431
465046 김빙삼 페이스북-가짜유서 쓸일있으면 부탁해.. 1 촌철살인 2015/07/20 1,433
465045 쿠쿠 선택좀 도와주세요. 1 압력밥통 2015/07/20 681
465044 조언 감사히 받고, 혹시나해서 본문은 지우겠습니다~ 16 습기대박 2015/07/20 2,589
465043 학원 방학특강 등록하시나요?? 3 고1맘 2015/07/20 1,250
465042 파운데이션이냐 비비냐 cc냐..도통 모르겠네요 4 파운데이션 2015/07/20 2,153
465041 가족사진 금액이 얼마나 들까요 1 리마 2015/07/20 2,198
465040 까르띠에 발롱블루 .. 4 예예 2015/07/20 3,710
465039 치아, 레진 10만원 씩 해요? 11 2015/07/20 4,563
465038 '집밥백선생'에 손호준 하차하네요? 6 참맛 2015/07/20 5,248
465037 다운계약서 쓰는 것 불법아닌가요? 4 아파트 2015/07/20 1,596
465036 빌라 평형과 아파트 평형, 빌라가 싼 게 아니네요? 6 혼란의 연속.. 2015/07/20 2,958
465035 서른두살의 경찰이 근무중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했다네요. 3 헐.. 2015/07/20 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