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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견된 국정원 직원 부인이 정말 대단한 것이

조작국가 조회수 : 19,137
작성일 : 2015-07-20 13:46:13
남편이 그 전 주말에도 계속 출근합니다.
집에는 아무 언질없이 토요일 아침에 5 시에 출근한다고 나갔는데 
회사에서는 출근 왜 안하냐고 연락이 와요.(주말에 출근 안하면 전화오나?)
그래서 여러 번 전화를 해봐도 안받네요.

과로한 상태에서 출근길에 병원에 실려갔을까
아니면 길가에서 잠들어서 더위먹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게 일반적 부인일텐데

5 시간 만에 실종으로 추정하고
양복바지에 구두 신고 나간 남편
119 로 (국정원도 경찰도 아니고)
평소에 가끔 가던 낚시터 주변에 찾아달라고
콕 찝어서 위치를 정해주고 수색 부탁...

상상력의 정확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82.216.xxx.11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프라이즈
    '15.7.20 2:02 PM (68.172.xxx.186)

    남편에 대한 아내의 끔직한 사랑이 온 우주를 감동시켜 폭발적인 예지력을 일순간에 부여받은 결과가 아니어.......은 개뿔!!!!

    제 2의 유병언인 거?

  • 2. ....
    '15.7.20 2:02 PM (70.54.xxx.35)

    내가 국정원 요원의 아내라면...
    5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되면 수사중이거나 회의중으로 생각했을텐데...
    그 요원은 직장일 보다 마나님에게 자기 위치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했나보네!

    아! 그리고 아침 10시에 연락이 안 된다면 회의중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보통의 회사들이 10시에 회의를 많이하던데

  • 3. 부인은..
    '15.7.20 2:03 PM (182.219.xxx.52) - 삭제된댓글

    의중을 비껴가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 부인이라면 직감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남편이 내색하지 않아도 같이 산 세월이 쌓이니 미세한 감정기복도 대번 느껴지더라구요.
    일찍 집을 나선 남편인데, 출근을 안했다는 전화를 받는다면
    집 나설 때 죽으러 간 것이란 것까진 몰라도 뭔가 이 사람이 사고를 쳤단 감이 바로 올 것 겉아요.

  • 4.
    '15.7.20 2:05 PM (118.33.xxx.217)

    발표된 걸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우린 지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이렇게 저렇게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저런 시뻘건 거짓말을 늘어놓는 거죠.
    뻔뻔함은 받아주니까 가능하다는 진리.

  • 5. 국정원마누라라면
    '15.7.20 2:06 PM (180.69.xxx.218)

    국정원에 먼저 보고했어야지 국정원 직원이 일반 회사원인가 ㅋㅋㅋㅋㅋ 웃겨 정말 여러가지로 쇼쇼쇼로 흥하고 망할 나라 같으니라구

  • 6. 팟빵
    '15.7.20 2:07 PM (180.230.xxx.90)

    들어보니 이 부인이 일부러 119나 112 신고 했을 수도 있다네요. 이상한 낌새는 챘는데 국정원은 모르게 하고 싶어서 다른 기관에 신고한거라고요. 그리고 국정원 직원이라고 미리 밝혔을 수도 있다고.
    뭔가 국정원은 자기들도 피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 7. ㅜㅜ
    '15.7.20 2:12 PM (118.33.xxx.217)

    자살을 시킬 때에는 그 죽음이 필요해서겠죠?
    아무도 몰래 목숨을 버리는 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러니 동네방네 떠들어질수 있도록 알려야겠죠?
    그것도 늦어지면 안되니 최대한 빨라야겠죠?

    국정원 남편이 4일동안 해킹사건때문에 집에도 안 왔을텐데 무슨 낌새를 채요.

    모든 게 공작이구만...

  • 8. 근데...
    '15.7.20 2:14 PM (1.233.xxx.90)

    그동안의 조작을 보면서 느낀점은
    국정원이라는 조직이 그다지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들로 구성된건 아닌거 같아요.
    학력도 좋다고 하던데... 저런걸 보면 확실히 공부를 잘한다는건 성실의 척도로 봐야지 꼭 머리가 좋다고 볼수는 없을거 같아요.

    국민들이 멍청해서 이정도면 속을거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정말 자신들이 멍청해서 저정도 아이디어밖에 못내는건지?

  • 9. 참새엄마
    '15.7.20 2:18 PM (222.109.xxx.151)

    국민 대부분이 의아해할수 있는 문제들은 좀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부인 조사를 해서...뭐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나갔다던가...이런 이유라도 밝혀지면 그런가 하는데
    이건 너무 허술하니..
    미드도 안보나봐요.

  • 10. ..
    '15.7.20 2:18 PM (108.54.xxx.156)

    정말 하는 짓마다 너무 어설퍼서. 정보 기관이 국민을 가마니로 보는 건지, 머리가 그것밖에 안 되는 건지...

  • 11. //
    '15.7.20 2:20 PM (118.33.xxx.217)

    완전범죄를 하려면 치밀하게 머리를 써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이니까요.

    이젠 국정원이 무슨 뻘짓을 하고 망신을 당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나라가 됐으니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거지요.

    걔들이 머리 좋다는 건, 권력과 조직이 뒷받침되서 용인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어요.
    김기춘이나 이병기나 만일 이 나라가 정상이라면 오래 전에 망했겠죠.

    목숨을 버리며 민주화를 외쳤더니 유서를 대신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불법선거를 모의한 게 들켰는데 불법도청이라고 뒤집어씌우고
    고문으로 간첩 만들고 그날로 사형시키고
    이게 머리가 좋아서인가요?
    나라가 고릴라처럼 야만스럽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 12. ......
    '15.7.20 2:20 PM (39.121.xxx.97)

    어차피 안믿을 사람들은 신경도 안썼겠지요.
    닭을 공주라고 믿는 콘크리트만 속이면 되니
    저렇게 성의없는 시나리오를....

    그래도 51.6%는 나오니까요.

  • 13. 거기
    '15.7.20 2:28 PM (112.144.xxx.46)

    찾기어려운곳이라고 소방대원이 말했음
    그런곳을 잘도아네 그 마눌

  • 14. 이렇게
    '15.7.20 2:34 PM (114.204.xxx.75)

    바보같은 일을 믿는 국민들이 있다는 게 함정.
    화가 나는 일은
    그런 국민들을 지지기반 삼아
    멀쩡한 국민들에게도 이같은 쇼를 보여주며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질주하는 그들의 뻔뻔스러움.
    한 마디로
    우리는 모두 호구.

  • 15. 남의 남편
    '15.7.20 2:43 PM (39.113.xxx.108)

    그런데 남편시신이기는 할까..

  • 16. 진쩌
    '15.7.20 2:51 PM (119.67.xxx.187)

    정말 그인물의 그 시신이 맞는지 누가 정확하게 대조해 봤으면 합니다.
    20년 근무한 사람이 미쳤다고 자살을해요??
    빠져 나갈 구멍이 엄ㄹ맏ㄴ지 있는데??
    자살을 위장해 여론을 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도록 국정원 각본으로 유병언 시시너럼 처리하는거 같아요.
    엉뚱한 인물을 죽여놓고 그사람이다..라고
    하고 몇 사람들만 짜고치면 누가 알게 뭡니까?/
    아니할말로 야당인사가 그사람인지 알까요?/
    같은 국정원 직원조차 인사기록 카드에 죽은자 사진 올려놓고 조작하면 백번천번 국정원 직원 죽일수 있습니다.자칫하다간 정권의 안위까지 흔들 사안이니만큼 국정원이 초강수를쓸수도 있습니다.
    어제 국정원직원명의로 성명 낸걸보니 이제 국정원 완전 제2 여당이던데요.
    엄정 중립을 지켜야할 대북 글로벌 정보기관이 야당을 향해 포문을 연다는게 상식입니까?/
    박정희때 중앙정보부가 부활한 느낌입니다.

  • 17. 진쩌
    '15.7.20 2:57 PM (119.67.xxx.187)

    게다가 닥이 얼마전 비밀리에 국저우언 방문했다는 기사도 있는것보면
    뭘 꾸미고 음모를 작전하는지 불길합니다.
    이나라는 닥이 병신 같아서 사법부,종편같은 찌라시에 국정원이 정권을 떠받들고있는 상황입니다.
    저세곳중 한군데만 이라도 진실에 가까운 양심선언을 하면 이정권은 콘크리트가 50%라도 무너지게
    돼 있는데,몇몇 우두머리들을 구워 삶아놓고 내시들을 앉혀놔서 참 어렵네요.
    21세기 대한민국에 양심,정원,상식,원칙은 사라진지 오래....
    40년전 인물을 앉혀놓으니 나라도 뒤로 역행하고 있습니다.

    6,70대들은 자신들의 젊은 시절 향수에 빠져 허우적대며 아무 느낌도 없이 찍어주고
    옹호해주고 있으니 정말 아날이 걱정입니다.

  • 18. 조작국가
    '15.7.20 3:10 PM (182.216.xxx.114)

    집도 절도 없고
    주민번호도 연고도 없고
    쥐도새도 모르게 움직인다는
    간첩을 쫒는게 국정원인데

    자기 직원 연락두절 5 시간만에
    119에 찾아달라고 실종신고하라고 시키는게

    간첩은 어떻게 찾누?

  • 19. 아줌마
    '15.7.20 3:29 PM (118.36.xxx.132)

    꼭 진실이 밝혀지길...

  • 20. ...
    '15.7.20 3:52 PM (121.181.xxx.75) - 삭제된댓글

    정말 그 시신이 그 사람 맞나요?
    조만간 그 가족들 남편이 있는 외국으로 이민 가는 스토리가 전개되는게 아닐까요?
    내가 미드를 너무 봤나 봐..

  • 21. 정말
    '15.7.20 7:58 PM (124.168.xxx.101)

    이 정부는 정말 눈가리고 아웅 조작질의 향연. 음침하기까지. 정말 시대가 역행했습니다.

  • 22. 해피맘
    '15.7.20 8:05 PM (61.83.xxx.179)

    구려요 냄새나요 진실이 밝혀질까요 뉴스보기싫어집니다..

  • 23. ㅇㅇㅇ
    '15.7.20 10:03 PM (110.12.xxx.17)

    아니요..국정원 직원들 다 똑똑하죠. 문제는 능력없는 낙하산이 조직의 장으로 왔을때....얼마나 그 조직이 무너지는지 박근혜 정권을 보면서 느낄수 없나요??. 김대중 노무현때보세요... 사스 하나만 봐도, 조직이 얼마나 일싸분란하게 움직이는지 메르스 겪으면서 알게됐잖아요.
    손석희만 봐도 jtbc 뉴스시사 퀄러티가 어떻게 바뀌는지...

  • 24.
    '15.7.21 1:09 AM (203.226.xxx.117)

    참 잔인하네요 이유야 어떻든 한 가장의 가장이 세상을 떴는데..키보드 두드리며 미망인 조롱하면 뭐가 바뀌나?

  • 25. ...
    '15.7.21 10:32 AM (58.141.xxx.28)

    시신이 있는건 확실한가요??

  • 26. ...
    '15.7.21 12:39 PM (121.181.xxx.75) - 삭제된댓글

    203.226..117.

    여기 누가 미망인을 조롱했나요?

    믿어줘야 하는데 안 믿어주면 잔인한게 되나요?

  • 27. 조작국가
    '15.7.21 1:30 PM (182.216.xxx.114)

    저런 말 나올 줄 알았어요.

    망인이나 그 가족, 미망인을 조롱하는게 아니고

    거대한 음모와 거짓의 조각들이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 마티즈 자살 차량을 며칠 전에 구입했다던데... 10년 된 중고차를 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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