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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면 말을 하지 않아요

밑에 글보고 조회수 : 5,563
작성일 : 2015-07-20 11:03:37
아들이 실직위기인데

먹여살릴거라는 말 며느리가 했다고 고까워 하는거 보고

참 죄없이 당하는게 며느리다 싶어요

그래서 저는 몇년 지내보고

뭔 소리를 해도 안좋게 들으려면
들을수 있는것이 시짜이기에

말을 안해요.

좋은 얘기는 유세떤다
안좋은 얘기는 뭘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라...

아예 입을 봉하지요...ㅎㅎㅎ

IP : 223.33.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0 11:07 AM (211.237.xxx.35)

    시집에 가는것도 고역이겠네요. 가서 입봉하고 있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아들 실직위기에 며느리가 먹여살리겠다 하면 며느리 생활력있어 고맙구나 할것 같은데
    뭐가 고까울꼬;;

  • 2. ...
    '15.7.20 11:08 AM (175.121.xxx.16)

    ㅋㅋㅋ
    저랑 같네요.
    때되면 봉투나 드리고
    부처님처럼 웃어주면서
    뒤로는 나 하고싶은데로 다하니
    말썽없고 좋네요.
    왜 진작 이걸 몰르고
    그동안 속썩고 힘들었는지....

  • 3. 저도 그래봤는데
    '15.7.20 11:09 AM (218.236.xxx.123)

    그랬더니 살갑게 이야기 안하고 시부모 무시한다고 또 난리시던데.. 딸처럼 며느리처럼 스위치 팍팍 바꾸어가며 행동하길 원하시는데 진짜 안되네요 저는 저를 포기했는데 시부모님은 기대의 끈을 절대 놓지 않으시네요 ㅎㅎ

  • 4. 저도
    '15.7.20 11:25 AM (14.47.xxx.218)

    어제 시아버님 이야기에 말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고 왔어요
    근데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 듣고 와도 기분 별로에요

  • 5. 아예
    '15.7.20 11:28 AM (223.33.xxx.164)

    말을 안해서 서로 포기하는게 젤 좋은 관계 더라구요

    뭘 해도 욕먹으니 그냥 작은걸로 욕먹는게 낫지..

    말을 하면 확대와 상상으로 엄청나게 욕이 커지니

  • 6. 아예
    '15.7.20 11:29 AM (223.33.xxx.164)

    서로 적당히 포기하고 거리 두는게 좋은 관계인가 싶어요

  • 7. 맞아요,
    '15.7.20 11:35 AM (14.39.xxx.223)

    말 많이 하는 것보단 적게 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 8. ..
    '15.7.20 11:37 AM (223.62.xxx.71)

    말 안섞는게 정답입니다 진짜!!

  • 9. ..
    '15.7.20 11:40 AM (106.245.xxx.176)

    말은 어느사이든지 많이 하면 할수록 탈이 나더라구요... 전 회사에서도 거의 묵음수준입니다..

  • 10. ㅇㅇㅇ
    '15.7.20 11:47 AM (180.230.xxx.54)

    말을 아끼는 건 시댁과의 관계에서만 필요한게 아니죠.
    나이드니 어디서든 입조심이 최고더군요.
    내 입에서 나간말이 변형되서 돌아다니는 걸 보면..

  • 11. 저도
    '15.7.20 11:50 AM (221.146.xxx.154)

    한마디로 안하고 묻는말에 네, 아니오만 하고 일만 하다 옵니다. 분위기 칙칙하죠. 자기들이 자초하는거죠...

  • 12. 웃으래요
    '15.7.20 11:56 AM (223.62.xxx.88)

    218.236님ㅎㅎ제가 동서있었음 깜짝 놀랄뻔ㅎㅎ
    저도 그랬더니.. 살갑게 하래요ㅎㅎㅎ
    자기들이 한건 생각안하고, 니가 그러고있음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그래서 이 한 몸 치워주리라...하고 안갑니다

  • 13. ..
    '15.7.20 12:00 PM (218.158.xxx.235)

    그래도 괜히 말해서 그걸로 꼬투리잡히는 거 보다는,
    안살갑단 소리 들어도 말 안하는게 낫습니다.

    시간 지나면 말안하는 것도 성격이려니 하겠지요.

  • 14.
    '15.7.20 12:05 PM (61.74.xxx.54)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거 같아요

  • 15. ....
    '15.7.20 12:28 PM (180.69.xxx.122)

    저도 비슷.. 괜히 말섞었다가 꼬투리잡히는것보단 나으니까...
    내가 그들에게 성격에 안맞게 살갑게 할 이유도 없구요.
    그래서 잘 안갑니다.. 딱 도리만.. 뭐 자업자득이란 생각...

  • 16. ,,
    '15.7.20 1:23 PM (222.120.xxx.153)

    저요.어떤 배움모임을 시작했는데 어쩜 말하는게 저렇게 이쁘냐고 듣는 사람입니다..
    근데 저도 시가에선 무음입니다..
    말 많이 해서 좋을게 없더라구요,,ㅠ.ㅠ
    예전엔 저도 안 그랬죠,
    어느누가 처음부터 시가에 이런마음을 먹을까요 ㅠ,ㅠ

  • 17. 둘 중에 하나
    '15.7.20 11:11 PM (210.222.xxx.113)

    입안의 혀처럼 시댁어른들께 아양을 떨거나
    나 쓸 돈 안쓰고 모아서 팍팍 드리면
    그나마 조용합니다
    힘드신 분들은 둘 중 하나만 해보세요
    내 마음이 50%는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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