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지훈... (요새 드라마 가면을 보거든요..ㅋ)

뒤늦은 팬질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5-07-20 10:45:17

요즘 드라마 가면을 보거든요..

거기 주지훈이  재벌2세역으로 나오는데 평범한 재벌2세는 아닙니다.

연약하고 가련미가 돋아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스타일이죠.. ㅋㅋㅋ

근데 의외로 연기가 좀 되느것 처럼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영화룰 좀 찾아봤죠..

첨엔 검색해서 젤 첨에 나오는 "키친"을 보았습니다.

오래된 영환줄도 모르고 봤는데 넘 어려보이는데 연기가 좀 나쁘진않네 했습니다.

 

시간이 한달정도 흐로고 다시 검색했습니다

 "좋은친구들"을 보다가 말다가 했습니다.

 글다가 끝장면만 보았는데 의외로 양아치 같은 역할이 넘 잘어울리는거에요... 연기력도 훨씬 좋아졌고..

글다가 지난 금요일 밤에 "결혼전야"를 보았습니다.

거기서도 결혼전 신부나 꼬시는 양아친줄 알고 걍 건등건등 보고있었죠..

.

.

.

.

40대 중반의 아줌마 가슴에 감성의 불을 피우는 웹툰작가의 역할을 너무 잘해서..

저라도 결혼혼앞두고 돈잘버는 신랑 놔두고라도 짐싸서  주지훈에 가고 싶게 역할을  잘 표현한겁니다.

(근데 이건 거의 덕질의 상태이기때문에... 눈에 콩깍지 잔뜩 씌운상태라..객관성 전문함을 밝혀둡니다..ㅋㅋ)

 

그래서 어제밤에 밤새서 그 유명하다던 "궁"을 13화 끝부분부터  주지훈 나온부분을 중심으로 밤을 꼴닥 새며 보았습니다... 

헐.......

헐.....

어색한 표정과 시선처리, 걸음걸을땐 속으로  엇박자로 한박 세고 들어가는듯한 스텝.... 화낼때만 달라지는 목소리톤..

(그치만 배우자체의 콧소리는 참 좋더라구요...ㅋㅋ )

내가 배우빠니 이걸 보고있쥐....  --;;;; 하는 생각에도  날은 새고 시간은 오전 7시...... 허걱..

애들 학교 보내고 출근했어요.. 

 

 내 나이 다 늙어서 웬 팬질인지..ㅋㅋㅋㅋ 

 

주지훈이 10년동안 연구도 많이 하고 연기력도 많이 좋아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변화해가고 발전해간다는건 어떤 직종인가 상관없이 참 좋은일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에효....그런데  내가 왜이러니 하는 자괴감은 왜 생기는거죠?? ㅠ.ㅠ

 

IP : 210.93.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0 10:56 AM (203.238.xxx.61)

    전 주지훈같이 생긴 스타일 딱 질색인데...이상하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암튼 특이한 배우에요. 매력이 있어요 확실히

  • 2. 뒤늦은 팬질..
    '15.7.20 10:58 AM (210.93.xxx.125)

    그쵸?? 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스타일 넘 싫어서 주지훈이 나온지 10년만에 그 출연작을 첨봤는거 아닙니까.. ㅋㅋ

  • 3. ㅋㅋ
    '15.7.20 11:00 AM (125.128.xxx.70)

    궁보면
    걍..
    출구 없어요..ㅋ

    궁은 진짜 주지훈의 엄청난 매력을 보여주죠
    다시봐도 안이상하고 촌스럽다지만 주지훈만의 매력이 있어서 안이상해요
    결론은 이사람 빠지면 출구없다는것

  • 4. ㅎㅎㅎ
    '15.7.20 11:03 AM (211.36.xxx.94)

    너희엄마가 주지훈을 얼마나 좋아하는줄 아니? 애아빠가 애들한테 그래요..가면 볼깨마다...ㄲㄲ 그러면서 꼭하는말..
    궁때랑 연기가 꼭같다고 비웃어요.
    저도 역할을안보고 주쥰을보게돼요..늘 신선해서 ㅎㅎㅎㅎ
    원글님 도 주블랙에 빠지셧군요..ㅎ헤어나오기 힘든뎅.

  • 5. ㅎㅎㅎ
    '15.7.20 11:05 AM (211.36.xxx.94)

    그 말도안돼는 막장 허접 드라마를 보게하는 유일한이유죠...세워만둬도 그림이되는.. 얼굴은딱히그저 그런데..
    몸매가...

  • 6. 뒤늦은 팬질..
    '15.7.20 11:05 AM (210.93.xxx.125)

    전 팬심 가득한데도 촌스럽데요..ㅋㅋㅋㅋ 단만 그시절에 봤던 사람들이라면 주시훈에게 푹 빠졌겠구나 하는 생각은 좀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참 연기력 많이 향상시켰구나..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뭐든 처음이 있기에 거기서부터 발전해나가는거니까요.. ^^

  • 7. 마왕
    '15.7.20 11:12 AM (211.202.xxx.13)

    마왕을 안보셨다면 말을 마세요.ㅎㅎ
    마왕 오죽하면 제가 다운 받아놨을까요.

  • 8. 저요
    '15.7.20 11:31 AM (203.234.xxx.75)

    가면을 보는데 정말 주지훈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수애도 너무 이쁘고
    여하튼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
    주지훈 정말 요상한 마력이 있어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 9. 호호호
    '15.7.20 11:39 AM (115.95.xxx.66)

    마왕을 보세요. 꼭이요!!!!

  • 10. ...
    '15.7.20 11:49 AM (221.151.xxx.243)

    마왕을 안보셨다면 말을 마세요.ㅎㅎ.......222222
    제가 마왕을 보고 블랙홀에 빠진 사람입니다.
    궁 보면 너무 예쁘죠.. 다시 보면 9년 세월이 좀 느껴지긴 할 것 같아요.

  • 11. 배우같음
    '15.7.20 12:35 PM (223.62.xxx.18)

    양아치같고 인상도 그렇고 한데
    드라마에 들어가면 묘하게 매력있고 잘해요
    도대체 저 얼굴이 왕자?라고 의아하고
    연기도 꽝이던 궁에서도 매력이 보이더라구요
    이번에 가면서 보는데 대사 발성 눈빛 처리까지 정말 잘하더라구요

  • 12. ...
    '15.7.20 12:46 PM (175.123.xxx.197)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는데요 영화 앤티크 (서양골동 양과자점)도 추천드려요~

  • 13. 저도
    '15.7.20 2:05 PM (121.132.xxx.11)

    마왕 안보셨으면 보시라고..
    전 궁은 안봤어서 그냥 모델 출신이고 궁 때문에 뜬거같아 연기력은 생각도 안하고
    부활도 안봤지만 부활 매니아들 있는거 같아 그 드라마 팀이 했다고 해서 봤다가 의외로
    주지훈한테 빠져서...혼자서 엄태웅이냐 주지훈이냐 제가 신민아인냥 누굴 선택하나 고민을..
    주지훈으로 결국은 선택했지만요...
    저도 가면 본방은 못볼 상황이라 다시보기로 보고있습니다.

  • 14. 뒤늦은 팬질..
    '15.7.20 3:26 PM (210.93.xxx.125)

    서양골 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제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겐 왜 "마성의 게이" 로 기억이 떠오르는걸가요? ㅋㅋㅋㅋㅋ
    꼭 그게 제목같아서..마성의 게이..ㅋㅋ

  • 15. 뒤늦은 팬질..
    '15.7.20 3:27 PM (210.93.xxx.125)

    이제 마왕을 보면 되는거군요.. ㅋㅋㅋ 기쁘네요..볼게 있다는게..ㅋㅋㅋ

  • 16. 모성본능 많으신 분들은 빠져드심
    '15.7.20 3:48 PM (118.33.xxx.168)

    이 배우가 퇴폐미가 있어요.
    남성의 건장한 매력이 아니라,
    약간 선이 가늘어서 나오는 연약미.. 모성본능 자극미.
    그런데 키는 늘씬늘씬하고 몸매 좋고.
    그냥 다 가지심 ㅋ
    보통 궁부터 시작해서 마왕 앤티크 키친 등등으로 가면서
    일단 주지훈 나오면 본방사수가 됨.

  • 17. 파란하늘
    '15.7.20 4:16 PM (211.232.xxx.167)

    주지훈 너무 빠져들어요.
    몸매도 쭉쭉 뻗었고 너무 매력있고
    좋아요.

  • 18. 저도 뒤늦게
    '15.7.20 4:45 PM (211.218.xxx.177)

    도대체 출구가 없네요ㅋㅋ 잘생긴 건 아닌데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목소리도, 짝짝이 눈도...옷발도...전 가면만 일단 주구장창 되돌려 보고 있어요. 색기가 느껴지는 것이...전에 다른 분이 말씀하셨던 제인 마치 나오던 '연인' 양가휘 분위기인데..양가휘가 더 양아치 느낌이라 주지훈에 백만표를 주고 싶어요.

  • 19. ...
    '15.7.20 4:45 PM (116.38.xxx.67)

    내가 좋아하면 남들도 다좋아하는구나...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416 음악이요^^슈벨 피아노소나타요.. 1 듣고잡 2015/09/10 733
480415 닭튀김에 어울리는 메뉴 추천좀해주세요~ 10 ㅇㅇ 2015/09/10 1,062
480414 정말 답답한 현대택배 6 00 2015/09/10 1,020
480413 다쓴 스프레이통 구멍내는 기구 어디서사셨는지 알켜주세염...ㅠ... 1 궁금 2015/09/10 1,733
480412 뇌수막염. 척수 검사 안해도 진단 내려지나요? 궁금해서요 2015/09/10 2,041
480411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따로 개인사업자등록증을 낼수 있나요? 3 DDD 2015/09/10 1,677
480410 남편분들 얼만큼신뢰하고 사랑하시는지요? 5 사랑 2015/09/10 1,681
480409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4 역시 2015/09/10 1,843
480408 32살인데 해외파견 다음달에 나갑니다..다녀와서 결혼할수있을까요.. 11 서소문역3번.. 2015/09/10 2,851
480407 출산 예정일 3주 남겨두고 길고양이가 들어왔어요 7 냥이안녕 2015/09/10 1,448
480406 카톡친추에 어떤사람스팸신고하면 1 싫다 2015/09/10 1,090
480405 미인들일수록 확실히 명품백에 대한 애착이 없네요... 50 ,.kl 2015/09/10 19,132
480404 섹스앤더시티, 엑스파일은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은 미드인가요.. 10 미드 2015/09/10 2,417
480403 내일 시간이 되신다면 어디로? 2 상실수업 2015/09/10 665
480402 아파트 월세금도 세금떼이나요? 3 ., 2015/09/10 1,405
480401 (펌) 국내 의료 공공성 관련한 황상익 교수님의 정리 내용-다산.. 1 정확히 알아.. 2015/09/10 569
480400 2013년 12월20일 부터 949일 되는날이 언제인가요? 5 ^^* 2015/09/10 364
480399 시립대가고 싶은데요 4 고3수시 2015/09/10 2,195
480398 저희집 강아지가 립스틱을 먹었나봐요 5 푸들맘 2015/09/10 1,854
480397 전업이신 분들 남편 얘기 얼마나 들어주세요... 11 lㅇㅆ 2015/09/10 2,094
480396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138
480395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1,960
480394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433
480393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429
480392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거 각오하고 나왔음 좋겠어요 3 .., 2015/09/1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