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 급하다고 밀려서 할 순 없잖아요.

머리가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5-07-20 10:33:44

 

제 입장에서 급한건 아니지만 세상의 시선으론 노처녀니 급하다 생각하겠지요.

취미생활 충분히 하고 지금도 바쁘고 즐겁거든요

 

그래도 나이도 있고 해서 어른들이 그냥 몇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

이쪽도 몇다리 건너 아는 사람 이런식으로 소개 시켜주시고

 

제가 인맥이 좋은게 아니라서 별의별 일이...(몇건 되지도 않지만)

이름하나 연락처하나 이런식을 몇번 나가보고 했어요.

 

저는 보는거 2가지 성격,능력

이거 두개는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두어달전에 만난분이 있는데 제가 혼자 넘 룰루랄라 살아서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하구요

장거리다 보니 몇번 안봐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키도 별로 안 크고 머리도 약간 가발같지만...그런거 다 배제하고

성격이 괜찮은거 같아서  사람만 우선 보자...라고 생각해서

능력은 모르지만 몇번 봤거든요.

 

그냥 '더 만나봐도 괜찮을 사람'이라든가  아직은 그런 느낌이거든요.

성격은 괜찮은것 같고 능력은 아직 몰라요..ㅠ.ㅠ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좀 결혼이라는거 생각 안하고 만나고 그랬으면 좋겠거든요.

편하게요.

 

전 사실 막 친하게 지내다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이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러는지..그래서 다들 친구 이상은 못하겠더라구요.

좋다고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냥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그래서

혼자이기도 하고 혼자가 외롭다거나 막 그런건 없었거든요.

 

상대방은 저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시긴한데 제 성향을 파악해서 그런지

부담스럽게는 안해주는데요.

 

소개시켜주신 분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와서

저쪽은 어떻다 말 안하시고는 항상 저희보고 '남자 어떠냐'고 몇번 만났으면

좋으니 만난거 아니냐고 둘다 밍그적 대니까 그냥 어른들끼리 만나서 날 잡으라면서

 

저희 엄마가 막 화내시면서 애들 재촉하지말라고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알아가는 단계인데 무슨 날을 잡냐고..

제 맘이 딱 그렇거든요. 

전 엄마가 저 그냥 보내버리고 싶어하시는줄 ^^;;;

 

물론 여기서 글 보면 첫날 결혼결심한 분도 계시고 몇번 만에 하신분도 계시지만

아닌분도 계시지 않나요??

 

자꾸 상대편에서 저러니까 부담이 되면서...그나마 만나봐야지 하던것 조차 부담스럽고

상대방을 위해서 그냥 놔줘야 되는건지도 싶기도하고

 

급 머리아파져서.....전화오고 톡 오는데 답도 겨우 했네요....

 

넘 답답하다 생각치 마시고...이런 사람도 있으니....넘 흉보지 말아주세요.

 

그럼...모두 힘내서 화이팅!

 

 

IP : 211.38.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0 10:37 AM (175.121.xxx.16)

    두어달 만났고 장거리이면 아직 신중해야 하는게 맞지요.
    적어도 1년은 사귀어 봐야 한다고 봅니다.

  • 2. 그럼
    '15.7.20 10:4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장거리이고 몇번 못만났고 서로 잘 모르는데 날은 무슨!! 그 소개해주신분 뭔가 갖고싶은가? 너무하네요 어머님이 중간에 잘 끊어주신듯해요 나이때문에 주변때문에 떠밀려서 대충 해버릴 일이 절대 아니네요 님 마음가는데로 천천히 알아가세요~

  • 3.
    '15.7.20 10:52 AM (203.226.xxx.117)

    소개팅도 두 달이면 사귀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더군다나 중매면 어느정도 진도를 빼야죠
    만난지 두 달인데 사귀는 것도 아닌 상태니 저쪽이나 중매쟁이나 답답하죠
    아니면 아닌갑다라고 답을 주세요

  • 4. 아니...
    '15.7.20 11:21 AM (220.86.xxx.81)

    자기 느낌도 모르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이 사람이면 괜찮아.. 계속, 혹은 스탑.

    이걸 내 느낌 아님 누구더러 판단해달라는건지..
    두달이 아니라 세번만 만나도 알만해요
    물론 삼년 사귀어도 깨지고 삼십년 결혼해도 모를일이지만
    아무리 시작을 할까 말까.. 이건 두달이나 지났는데 아니라고 봐요

  • 5. l.
    '15.7.20 12:32 PM (183.102.xxx.154)

    그런데 나이도 있는 소개 자린데 그 남자 직업이 어떤지 등 최소한의 신상도 소개안해주신 게 좀 꺼림직 하네요.
    정확하신 분들은 소개 주선할 때 남자 집안의 간단한 내력(부모님 건강, 경제력, 성품 등 결혼 할 때 중요 사항), 남자의 직업은 간단히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남에게 소개 시켜줘도 괜찮은 사람인지 본인들이 꼼꼼히 따져서 맞춰주시구요.
    내력이 예를 들면 남자 집안에 아버지가 교사고 부모님 성품이 좋고, 노후는 대강 마련되 있고 건강하시다 정도로 말해주는 거에요..
    대단히 자세하게가 아니라.. 그리고 남자는 직업이 어떻고 성실하다 더라 정도요..
    아는 사람끼리 소개 주선하니깐 오래 지켜봤으면 대강 알게 되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데 아닌 분들은 대강 짝맞춰 어찌 살면되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그냥 막해주세요.
    그러니깐 소개해주신 분께 기본 신상은 확실히 물어보세요. 근데 뭔가 정확치 않게 일처리 하시는 분들이 솔직히 답변해주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그냥 안만나고 정리할래요. 어물쩡 결혼하고 나서 폭탄맞을지도 모르잖아요.

  • 6.
    '15.7.20 12:53 PM (219.240.xxx.140)

    누가 머라하든 본인이 확신들때 하시는게 맞아요
    아무리 중매여도 서로 충분히 알만큼 알아야하고
    소개자의 말도 백퍼 믿지마시고 직접 느끼고 확인된것만 믿으세요.

    참고로 저도 소개받고 만났는데
    남자 재력 다 속았고
    소개자도 남자로부터 들은 얘기 전한거라
    남자 자체가 대출있는대 없다고 소개자에게 말하면 소개자고 그냥 믿을수밖에 없죠.
    남자들은 조건 속이는 경우 왕왕 있으니 너무 그걸로 의존하지마시고 만나면서 정직한지 믿을만한자 충분히 겪고 결정하세요.

    속아도 아무도 보상해주지않아요. 소송만 남을뿐

  • 7. 원글
    '15.7.20 3:18 PM (211.38.xxx.213)

    전자이면 좋겠지만 후자쪽인것 같아요. 그냥 남자있고 여자있고 니들 알아서 하고
    니들이 알아서 물어봐라...이러거요..

    전 또 막 캐 묻고 이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주선하신분한테 물으면 어디산다고 했다가 거기 아닌가?
    이랬다가 당신도 바로 아는 사람 아닌 듯한..그런요..

    상대남은 만나보면 어떻냐 만나보자 해서 그러자하구
    이제 2~3번 된거구요.

    그냥 서로 뭐 묻거나 한건 아니지만 저는 거의 집이야기하고 다했는데

    형제관계라든가 직업만 알고 집안이 어떤지라든가...어떤준비가 되어있는지등은
    몰라요.ㅠ.ㅠ

    아...뭐라고 정리해야하나 그것도 고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659 테니스 엘보랑, 발 인대 늘어난게 낫질 않아요 6 ㅠㅠ 2015/07/21 1,828
465658 토마토 매일 먹으면 우울증 걸릴 확률이 50% 이상 감소한대요 15 토마토 2015/07/21 6,775
465657 신세계백화점몰에서구입한옷이사이즈가안맞는데 1 백화점 2015/07/21 587
465656 ˝국정원 직원, 자살 직전까지 수차례 '해킹' 특별감찰 받았다˝.. 3 세우실 2015/07/21 1,977
465655 전문직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은 2 ㅁㅁ 2015/07/21 1,387
465654 밥만 넣은 입구 넓은 보온도시락요!! 1 보온밥통도시.. 2015/07/21 2,331
465653 국정원, 4개월에 한 번씩 대통령으로부터 감청 허가 받아 2 새누리이철우.. 2015/07/21 1,035
465652 피망(고추)잡채에 들어가는 고기 뭘로 하시나요? 4 고기 2015/07/21 1,141
465651 그저 그렇게 살고 있는 비루한 아줌마 1 .. 2015/07/21 1,187
465650 하@삼계탕 먹을만 한가요? 8 뱃살공주 2015/07/21 1,162
465649 내 부모보다 8 웃기다 2015/07/21 1,056
465648 관리자가 개인정보 다 궤뚫고 있을듯.. 9 ㅇㅇ 2015/07/21 1,802
465647 남학생의 경우 고교를 한국과 미국중 9 ㅁㅁ 2015/07/21 1,407
465646 도도맘이랑 강용석 홍콩가서 홍콩갔네 갔어 33 했네했어 2015/07/21 170,164
465645 여름이 참 짧네요.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5 궁금 2015/07/21 1,547
465644 바질,애플민트 키우기와 수확요령? 2 초보 2015/07/21 2,548
465643 공부할때 쓰는 좋은 의자는 어디서 사야하나요? 2 참나 2015/07/21 1,195
465642 생수 추천 1 정수기 2015/07/21 2,927
465641 학군 포기가 잘 안되요.. 10 ㅇㅇ 2015/07/21 2,911
465640 전세금 담보대출 받은 세입자 보증금 반환문의 3 임대자 2015/07/21 1,074
465639 82쿡 관리자님 1 조심 2015/07/21 861
465638 고3, 수시원서 논술로만 다 쓰는 애들 있나요? 4 고삼맘 2015/07/21 2,192
465637 나나테크 대표, 캐나다로 출국. '해외 도피' 의혹 5 해킹기술자 2015/07/21 1,583
465636 남자가 맘 정리하면 가망이 없죠? 9 체념 2015/07/21 2,885
465635 경주(라궁) 갑니다. 3 ,,,, 2015/07/2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