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싸우는 커플이나 부부는 비결이 뭘까요?

.. 조회수 : 11,083
작성일 : 2015-07-19 23:56:41
가끔 보면 연애기간이나 결혼생활동안 거의 안싸웠다는 분들이 있는데 비결이 뭘까요?
우연히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난걸까요?
아니면 둘다 인격이 성숙하고 성품이 훌륭한 걸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삐지는 남친때문에 지치네요.
물론 저한테도 원인이 있겠지만,
애키우는것도 아니고..

스킨쉽 안해준다고 삐지는것도 철없어보이고..
남자들 단순하다고 하는데
진짜 다들 이렇게 스킨쉽에 목매나요?

그게 아니더라도
작은일에 자꾸 삐지고 맘상해하니까 저도 갑갑하네요.
저한테 바라는게 많은데 잘 충족이 안되어 그런건지..

안싸우는 커플 해보고싶어요..
IP : 175.223.xxx.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0 12:00 AM (114.200.xxx.216)

    저도 진짜 신기해요..결혼하고도 안싸웠다는 커플이 3~4커플은 되네요...어느 한쪽이 천사이거나 아님 호구가 아닐지 조심스럽게...........예측을..

  • 2. ...
    '15.7.20 12:03 AM (124.5.xxx.39)

    서로 안지려고 하니 싸우는거죠

  • 3. ㅇㅇㅇㅇ
    '15.7.20 12:10 AM (121.130.xxx.134)

    연애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남자가 삐진다구요?
    흠... 저라면 그런 남자 안 사귑니다.
    원글님 그 남자 투정 다 받아줄 정도로 좋나요?
    세상은 넓고 이해심 많고 착한 남자도 많아요.

  • 4. 포기
    '15.7.20 12:12 AM (1.237.xxx.224) - 삭제된댓글

    걍 다 포기하면 됩니다..
    그런넘 이려니...하니 싸우는것도 귀찮네요 ㅠ

  • 5. 우리 부부도
    '15.7.20 12:37 AM (49.76.xxx.238)

    저희는 잘 안싸우는데요
    좀 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에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하는 편이에요222222222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30대에 만나 결혼 해서 그런지, 주도권, 기싸움 같은 거 거의 안해봤고요
    일단은 남편이 술, 담배, 게임, 이런거 안하고 기본 상식적인 사람인데다
    제가 잔소리가 거의 없어요.

    맞벌이인데, 서운한거 있어도
    아침에 출근길에 말하기 쫌 그래서 저녁에 해야지 하다가, 퇴근하고 오면 잊어버린다는게 함정 ㅋㅋ

  • 6. 저도 안 싸우는데
    '15.7.20 12:37 AM (202.156.xxx.25)

    서로 많이 바빠서 싸울 시간이 별로 엇어요

  • 7. ㅇㅇㅇ
    '15.7.20 12:42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연애때 자주 싸우면 결혼 해서는 10 배는 더 싸울걸요. 연애는 정말 소꿉장난 입니다. 결혼이라는 현실에 진입하면 정말 .....

    성격이 잘 맞으면 확실히 덜 싸울걸요 아마

  • 8. dd
    '15.7.20 12:53 AM (180.68.xxx.164)

    우리는 서로를 그냥 둬요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잘 시키지도 않아요
    있는그대로 반쯤 눈감고 봐요
    내가 부족한거 많으니 저사람도 부족한거 그냥 두자 .이러면 참고말고 할것도 없어요
    양말 돌돌 말아서 바구니에 넣어두면 그냥 내가 펴서 넣구요
    내가 청소 못하고 그러는거 신랑도 그냥 말 안해요 .자기가 해주지도 않으니까요 ㅋㅋ
    일요일날 아무 집안일 거의 안 시키고 자유시간 주면 나가서 자전거 타고 싸우나 가고 푹 쉬고 와요
    이사람도 이렇게 쉬어야 일주일을 또 일하니까요
    서로 맘에 안드는거 찾으려고 들면 한도 끝고 없고 맨날 싸움이지만
    그냥 나도 부족한 인간인데 저사람도 그렇다..하고 넘어가면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성격이 둘다 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것도 있겠네요
    좀 설렁설렁 넘어가고
    전 감성적이고 신랑은 이성적이고..가끔 반대일때도 있고

  • 9. 그냥
    '15.7.20 12:56 AM (1.228.xxx.48)

    제가 다 참아요 ㅠㅠ
    그게 성격이라 어쩔수없어요
    싸우기 싫고 그냥 그러려니 이해되고
    사십 중반이되니 저도 늙는지 가끔은
    욱하기도하는데 싸우고 어색한게 싫어서
    그냥 또 참아요
    남자는 어린애랑 똑같아요

  • 10. 우리는 감정적
    '15.7.20 1:36 AM (223.62.xxx.88)

    저도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시어머니가 스트레스 엄청 주는 스타일에
    잔소리 폭풍...그래서 제가 뭐라 하는건 아무것도 아닌가봐요ㅎㅎ
    저도 싸우고 꽁해있는거 싫어하고, 남편도 그래서
    싸우는것보단 대화를 해요
    언성 높이려하다가도 장난치며 히히호호 하게되요
    둘다 감정적이라서 그런가봐요. 둘 중 하나가 이성적이었음 아마 한쪽이 힘들었겠죠
    오랜연애기간 동안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시월드일로 1년에 한번정도는 크게 언성높여 싸워요
    윗님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싸울일 더 많아요
    삐지는 남자는 피곤해요. 맘 넓은 남자를 만나야 일생 맘편히 살 수 있는디.....

  • 11. 죽다
    '15.7.20 1:48 AM (24.228.xxx.234)

    살아나니 싸울일이 없어지고 살아 난건만도 고맙더군요. 위분 말씀에 단점보다 좋은 점이 보이니
    없어지면 어떻게 사나 걱정이 되니 싸울 일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 12. 신랑이..
    '15.7.20 1:58 AM (125.130.xxx.249)

    내가 무슨 소리 해도.. 듣기 싫은 잔소리 버부어도
    그냥 네네.. 죄송해요.. 이래요.
    저도 저러면 잔소리 크게 할라다가도 그냥 짧게 하고 말아요.

    근데 남동생이랑은 둘다 고집쟁이에다..
    굽히지 않는 성격이라..
    대화만 하면 싸워요.

    올케는 조용한 사람이라 남동생이랑 잘 맞는듯 사네요.

    한사람은 고집세도 한사람은 굽히는 성격이라야
    부부간에 안 싸우더군요.

  • 13. 내가 갑
    '15.7.20 2:14 AM (1.126.xxx.223)

    서로 아닌 거 같으면 피차 내시간 낭비 말고 꺼져 달라 말하고 시작했고요.
    내가 정말 사심없이 무조건사랑 하니 너도 그렇게 똑같이 나 하는 만큼 해달라 요구 했네요
    둘다 돈도 좀 잘 벌고 좀 똑똑한 편이에요 ㅋ

  • 14. ..
    '15.7.20 2:30 AM (113.61.xxx.172)

    결혼 17년동안 남편 큰소리낸적 한번도 없어요.
    잔소리도 없구요
    워낙에 초긍정적마인드라서요

    그래서 속상할땐 저혼자 짜증내다 제풀에 지쳐 풀어져요..
    가끔은 답답할때 있지만 죽자사자 서로 싸우는것보단 나으니 사는덴 괜찮아요..

  • 15. ㅇㅇ
    '15.7.20 2:55 AM (121.167.xxx.137)

    저희부부도 비교적 안싸우고
    싸워도 금방 화해하는 편인데요
    기본적으로 남편이 많이 져줘요
    연애때부터 남편이 더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도 저한테 많이 너그럽고 잘해줘요
    살다보니 저도 남편에게 잘해야지 생각들어서
    사이좋게 지내는 편입니다

  • 16. 리기
    '15.7.20 4:15 AM (223.62.xxx.11)

    서로 참아주는거죠. 그러다보면 이해되는 순간이 와요.

  • 17.
    '15.7.20 4:5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한쪽이 참거나 둘다 참으면 싸움이 안되죠.
    또다른 유형은 나는 화가나는데 상대방에겐 화날 상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네요.
    결혼전에 싸우기 시작하면 결혼하고 나서는 싸울일이 몇배로 많아져요.

  • 18.
    '15.7.20 6:32 AM (125.179.xxx.41)

    저는 결혼할남자 조건 첫번째가 타고난 성격성품이 좋은사람이었고 딱 그런남자만났어요
    싸울일이 없네요

  • 19. 제친구부러워요
    '15.7.20 7:26 AM (175.192.xxx.3)

    제 친구가 결혼 8년차인데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본인들이 그러더군요.
    연애할 땐 좀 싸웠던 것 같긴 한데 결혼해선 둘이 정말 잘 살아요.
    제가 관찰해보니깐..참아주는게 아니라 서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줘요.
    남편이 티비를 보는데 친구가 중간에 채널을 돌리면 '다른 방송 보고싶었나보네' 하거든요.
    친구가 설거지가 지저분하게 하면 남편은 자기가 그냥 다시 하고요. 친구도 별말 안해요.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다~라는 걸 항상 생각하면 싸울 일이 없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렇다고 둘다 자기 멋대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상대방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죠.

  • 20. ㆍㆍ
    '15.7.20 8:30 AM (211.204.xxx.97)

    결혼 이십년차 ~
    딱한번 싸웠어요
    상대가 화나면 한쪽이 참아주고 왜화난건지 들어주면서 풀다보니 싸울일이 없더라구요

  • 21. *****
    '15.7.20 8:49 AM (1.237.xxx.15)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와보이지만
    한쪽이 희생없인 힘들어요
    저희집도 제가 일방적으로 참습니다....
    물론 남편이 막장은 아니에여

  • 22. 저희도
    '15.7.20 8:51 AM (164.124.xxx.147)

    저희는 잘 안싸우는데요
    좀 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에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33333333333333333333

    그런데 그 "어떤 행동을 해도" 라는게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는 수준에서는 모든게 용납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되면 또 서로 절대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서로간에 지켜야할 어떤 "선" 같은게 있어요.
    상대방과 전혀 상관없이 내 화를 주체 못해서 짜증내고 화내고 하는걸 남편이 절대 이해 못하기 때문에 저도 더더욱 이성적이 되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어요.

  • 23.
    '15.7.20 8:58 AM (211.177.xxx.213)

    일단 두 사람 다 대체로 상식적인 사고방식 가지고 행동 함.
    둘 다 성격 무난. 유순하고 남과 큰소리 내는걸 싫어함.
    양보 잘하고 뭔가 이유가 있겠지 이해 잘함.
    한 사람이 좀 큰소리 내도 맞받아 치지 않으니 큰 싸움이 안됨.
    딱히 트러블이 날 환경적 어려움이 없음.

    연애 5년. 결혼 11년간 별 싸움 없이 산 비결인 것 같아요.

  • 24. ...
    '15.7.20 9:01 AM (1.251.xxx.147)

    상대에게 맞춰주려하고 참아주니 안싸우요

  • 25. ..
    '15.7.20 9:13 AM (165.225.xxx.85)

    결혼 15년차 서로 바빠서 얼굴 볼 틈이 많이 없어요.
    서로 잔소리 안 하고 화를 안 내요.

  • 26. 결혼 55년차 부부
    '15.7.20 9:47 AM (116.36.xxx.240)

    엄청 괴팍한 남편과 엄청 무던한 아내.
    한번도 다툰적이 없었을 거예요.
    아내가 1000% 참고 받아주거든요.
    두분다 80대인데 남편은 속병 없구요. 아내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입니다.
    넘 참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00 대출받아야 하는데 어쩌면 좋죠? 2 미치겠네.... 2015/07/20 1,015
465699 전지현은 죽을때까지 주연하며 승승장구할듯해요 24 bbb 2015/07/20 6,921
465698 밖에서 놀고 오면, 애가 너무 심하게 시뻘겋게 익어요. 3 ghr시 2015/07/20 1,109
465697 미국에서 유럽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한국보다.. 4 유럽 2015/07/20 2,242
465696 지금 부산 하단에 멧돼지 나타났어요 3 아아 2015/07/20 1,296
465695 1 .. 2015/07/20 910
465694 나주나 광주사시는 미씨님들 가구, 가전 어디서 사나요?? 2 이주자 2015/07/20 867
465693 40대초반여자들이 마음편히 수다떨만한곳 추천해주세요 4 반갑다친구야.. 2015/07/20 1,669
465692 배우고 싶어하는거 가르치시나요 뚱맘 2015/07/20 381
465691 어떤직장이 상대하기 힘든사람이 적을까요?. 22 아이린뚱둥 2015/07/20 2,775
465690 청*원 직화짜장 가루 대박 11 2015/07/20 5,492
465689 한글을 알려주고 알혀줘도 헷갈리는건..지능문제 인가요 3 2015/07/20 932
465688 치과진료도 의료실비될까요? 3 밍밍 2015/07/20 1,877
465687 복면가왕 중국판 나왔어요. 2 오.. 2015/07/20 1,545
465686 100만원으로 얻은 교훈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2 반-호구 2015/07/20 3,071
465685 성숙이가 누군지 아세요?? 18 상상 2015/07/20 3,615
465684 정말로 국정원 직원이 자살한거 맞을까요? 2 ... 2015/07/20 1,488
465683 yes24 아주 기분나쁘네요. 6 .. 2015/07/20 2,875
465682 제주도 렌트카를 못구했어요... 10 하늘 2015/07/20 2,411
465681 아직 정수기 없는 집 있나요? 59 정수 2015/07/20 17,312
465680 애가 운동중 골절되었는데 핀고정 수술을 해야 되요 2 걱정맘 2015/07/20 1,167
465679 인공향 자동분사기에서 나는 냄새.. 4 냄새 2015/07/20 950
465678 ㅌㅇ이랑 ㅂㅎ 결별한게 맞나봄 22 찌라시인가 2015/07/20 33,127
465677 요즘 이혼녀분들은- 6 오뚜기 2015/07/20 5,403
465676 초1 여아 수영복 온라인 구매처 꼭 알려주세요 ㅜㅜ 5 수영복 2015/07/20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