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미혼인데 친구들 돌잔치 연락오니 좀 부담스럽네요ㅠ
그것도 친하게 지내고 곧잘 만나는 친구면 제가 먼저 챙길텐데
아주 가아끔 일년에 한두번 보고
평소에는 연락도 안 하다가
아기 돌잔치한다고 모바일 초대장 보내오니
좀 황당하더라구요...
저같으면 결혼한 친구들끼리 돌잔치 서로 초대하고 초대받고
그냥 이러고 말거 같은데...
아주 안 볼 사이 아니면 참석 안 하더라도
한 5만원 보내야하는 거겠죠?
30대 중반 미혼인데 친구들 돌잔치 연락오니 좀 부담스럽네요ㅠ
그것도 친하게 지내고 곧잘 만나는 친구면 제가 먼저 챙길텐데
아주 가아끔 일년에 한두번 보고
평소에는 연락도 안 하다가
아기 돌잔치한다고 모바일 초대장 보내오니
좀 황당하더라구요...
저같으면 결혼한 친구들끼리 돌잔치 서로 초대하고 초대받고
그냥 이러고 말거 같은데...
아주 안 볼 사이 아니면 참석 안 하더라도
한 5만원 보내야하는 거겠죠?
안불렀음 좋겠어요
전 진짜 친한 애들 챙겨주고 싶은 친구 아님 그냥 핑계대고 안갑니다.
돈도 안보내고요
나중에 만날때 장난감이든 옷이든 사주게 되다보니 싱글은 저로서는 매일 뭔가 줘야하는 기분들고
나는 받을일이 전혀 없는데..
결혼식 까지는 챙기는데 돌잔치는 30중반 넘어가니 가리게 되네요
안가서 정리될 친구는 친구가 아녔던거라 생각하고 정리하니 마음편함
저같으면 핑계대고 안보낼듯... 저런사람들 받았다고 다 되돌려주지도 않아요.
저는 심지어는 다른데서 제 욕하고 3년 넘게 연락없다가 결혼식때 연락하고 이러는데 황당..
연락좀 안했으면 인간들이 양심좀 챙겨라 저런사람은 진짜 친구도 아니에요
심지어 그 인간은 직장 이직 평판조회하는데 그렇게 악담을 늘어놨다더군요. 딱히 원수진것도 없는데 심보가 정말 못됐어요.
부조는 직접 가는 자리에만 하는 걸 혼자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물론 절친인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 갈 경우는 제외)
원글님 같은 경우, 저라면 말로만 축하한다 인사해주고
그 날은 다른 일이 있어 못 간다고 역시 말로만 미안해 하고 말겠어요.
돈 안 낸 게 영 찜찜하다면 다음에 만날 때 밥 사는 정도는 하겠고요.
넘 비싼 밥 일부러 정해서 가는 거 말고, 평소 만나서 먹던 대로 먹고 계산할 때 내가 계산서 가져가는 식으로요.
연락하던 사이도 아니고 뜬금포는 씹어요. 그외는 경조사 챙기고 바로 연락 끊김당해도 억울하다는 생각 안들 정도는 챙기구요. 어차피 되돌려 받을 길없는 일방적인 관계인지라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정도만큼 하면 아쉽지 않는 것 같아요. 돌잔치는 절친들중 대부분은 직계가족끼리만 해서 직접적으로는 초대 안해서 다행 이었네요.
평소 한달에 한두번씩은 만나는 친구들은 챙기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그런 친구들은 돌잔치같은 건 안하거나 애 선물이라도 하면 만났을 때 꼭 밥을 사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쓰는 사람만 친구라고 생각해요.
직접 시간내서 만나지지 않는, sns로 간간히 소식이나 확인하는 정도의 친구들은 몇년만에 연락해서 결혼한다 돌잔치다 해도 입으로만 격렬하게 축하해줍니다. 미안하지만 그 날 일이 있어 갈수는 없겠다 정~말 잘됐다 축하해~~ 하죠. 마음가는 친구면 만났을 때 제가 밥 사면서 못챙겨 미안해서 내가 쏜다.. 모드.
전 내년 마흔이에요 ㅠㅠ
사회생활비다 생각하고 그래도 챙겨요..
연락 안오면 몰라도 연락하는데 안챙기기도 그렇고..
전 지방으로 내려왔는데도 서울에서 돌잔치한다고 연락오네요.
전 결혼도 안할껀데..
가끔은 저도 본전 생각나서 우리 강아지 돌잔치한다 부르고 결혼한다고 부를껄..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네요 ㅎㅎ
결혼하고도 주변인들 잘 챙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결혼하고 나서는 오로지 자기가정만 챙기고
주변 사람 소홀해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연락온 친구는 후자인 경우인데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좀 그렇더라구요
몇 명이서 그룹으로 친한 사이라
인연 끊을 사이는 아니지만 따로 둘이는 안만나는지라..
그냥 위에분들 말씀처럼 축하해주고 참석은 안할래요
결혼이나 안 좋은 일이라면 꼭 참석하는 편이지만
돌잔치는 가고 싶지가 않네요
저는30대 후반 미혼이고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했는데요
원글님이 느끼듯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하는 편이고요
제 경조사가 있을 때 꼭 부를 사람만 챙기거나 하는 편이예요
전 그집 애가 궁금하면 가요.
즉 내 친구애라서 너무 궁금할 때 있잖아요..오랫만에 친구도 보고 그럴때는 가구요...뭐 상사라던지...상사라던지.....상사라던지-0-;;;;는 가구요...팀원도 왠만하면 갑니다. 제가 그집 애를 언제 또 보겠어요.
애도 보고 싶지 않을 정도면 안가요. 그게 제 원칙이예요
안가실거면 돈도 보내지 마세요.
상부상조 그런개념인데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되요.
사실 그런건 그냥 가까운 친척들이나 오라고 하는거죠 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참 애매할 때가 많아요.
친한 경우는 무조건 가지만
덜 친하지만 그래도 왠지 챙겨야 내 마음이 편한 경우에는 아이 선물 같은 거 택배로 보냅니다 (2~3만원 대)
그렇지 않으면 돌잔치는 무조건 안 가요.
저는 마흔둘 싱글입니다.
그 동안 겪어보니 혼기놓친 미혼친구에게 결혼식 초대는 몰라도 자기 애 돌잔치까지 초대하는 사람은 정말 배려심도 없고 눈치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서른 후반까지는 갔는데 이젠 안가요.
나는 그들 경조사 다 챙겼는데, 아빠 돌아가셨을 때 전화한통 안하고 문상 찾아오지 않은 사람들 싹 다 정리했더니 인생이 편해졌어요.
내가 베푸는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보답하며 나를 아껴주는 사람만 친구로 두고 내가 평생 챙겨도 다 못 챙겨요.
이제 안갑니다. 마흔됐네요.
이십대 후반부터 삼십대 초반까지 결혼식마다 갔다오고...
바로 이어서 애들 돌잔치가 줄줄줄.......
전 어차피 싱글로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조사비 모았으면 차 한대 뽑았겠다 싶어요
결혼식까지는 챙긴다쳐도....
나이많은 싱글에게 돌잔치 초대까지는 정말 뻔뻔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돌잔치는 가족끼리 치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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