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늙어서 제 생일을 이렇게 하고 싶어요
1. ....
'15.7.19 2:33 PM (106.153.xxx.23)그게 더 신경쓰이겠어요 ㅠ
그냥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하세요2. 제아이가 클때쯤
'15.7.19 2:34 PM (180.65.xxx.29)시부모 생신에 찾아 올까 싶은데요 전화나 한통해줌 감사할듯
그리고 전 싫다는 며느리 안와도 될듯하고요
아들만 봐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38살인 저도 시부모 생신상 차린적 단한번도 없는데 생신상은 너무 멀리간것 같고요3. ㅇㅇ
'15.7.19 2:34 PM (114.200.xxx.216)솔직히 다른 때는 몰라도 생일 때만큼은 찾아오는게 기본아닐까요? 그정도도 안하는건 좀.......
4. 아이가 어디 살지도
'15.7.19 2:34 PM (180.65.xxx.29)모르잖아요. 멀리살면 못가죠
지금도 전화 한통으로 끝내는집 많아요 지방이고 하면5. ㅇㅇ
'15.7.19 2:35 PM (114.200.xxx.216)저런 습관을 자연스럽게 만들면 되죠..어차피 각자 집에서 끼니는 먹을거잖아요....
6. ㅇㅇ
'15.7.19 2:35 PM (115.143.xxx.23)칠순 글 사람이에요.
아는 사람 볼까봐 얼른 지웠네요.
저는 나중에 제 생일날 제가 축하해줄 거예요.
내가 나한테요...7. ㅇㅇㅇ
'15.7.19 2:37 PM (211.237.xxx.35)전 생일에 꼭 날 보러 와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게 되면 오는거고 말면 마는거고
게다가 자식이면 반갑겠지만 며느리 사위면 굳이 안와도 된다 생각합니다.8. ...
'15.7.19 2:38 PM (175.125.xxx.63)젊은이들은 각자 저 살기도 바쁜 세상인데 생일이 평일이면 시간도 없을테고
생일 같은건 합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끼리 해결하고
배우자가 없어 외롭다 싶으면 주말에 밥한끼 먹는것도 좋겠죠..
근데 지금 생각 같아선 카톡 이모티콘에 문자하나면 충분할거 같아요..9. ㄴ ㅇ
'15.7.19 2:38 PM (1.242.xxx.102)팔순 울엄마는 생신때 자녀 손자녀 20여명 점심 삽니다
자녀 외국에 3명가족 지방 1가족 빠지고 서울에 4가족이 전주에 모여 일식런치 주로사시죠
비용은 50만원정도 자녀들 봉투받으니 그래도 남는다고10. ㅇㅇ
'15.7.19 2:43 PM (114.200.xxx.216)ㄴ 이 상황에서 이런 댓글은 좀;;;;;;;;;
11. 봉투를 받으면
'15.7.19 2:44 PM (180.65.xxx.29)사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12. ㅇㅇ
'15.7.19 2:44 PM (115.143.xxx.23)왜요. 원글님
ㄴㅇ님 어머님 현명하시고 합리적이신데요..
우리 시어머니가 저러면 저 업고 다니겠어요.13. 항상변해요
'15.7.19 2:45 PM (112.154.xxx.217)그래도 생일때 찾아오는건 기본이라는 생각이 이미 정답을 정해놓으신거에요..
그때되면 아마 그게 정답이 아닐 가늘성이 많네요.
예전에는 어른들 생신이면 친척 다 불러다가 집에서 상차림했었지않나요?
요즘은 안하는데 그게 겨우 10년 20년전일이에요.
원글님 연세가 어떤지 모르지만 그게 정답이라고, 내가 그정도 하면 좋은 엄마(시엄마)아냐? 라고 생각하시면 아마 20년뒤에는 생각없는 예의없는 시대도 모르는 시어머니로 찍힐 가능성 100%에요.14. ㄴ ㅇ 님댁 좋으십니다
'15.7.19 2:46 PM (1.231.xxx.66)본인이 먹고 싶은 거
본인이 비용 음식 수준 아는 집으로 선택하고
부르신다면
음식차리고 비용까지 부담하면서 음식에 음식점에 품평당할 우려 없이
어르신께 존중하는 마음 생길 것 같습니다15. ㅇㅇ
'15.7.19 2:46 PM (115.143.xxx.23)봉투도 받으면서 음식도 얻어드시려는 어른들도 있어요
그것도 집에서 차린 음식으로...16. ㅇㅇ
'15.7.19 2:47 PM (114.200.xxx.216)저건 재력이 받쳐줄때의극한적인 얘기잖아요;;; 무슨 집안 재력자랑하는것도아니고 ;;;시부모가 저러면 당연히 고맙지만,,그리고 솔직히 별로 고맙지도 않아요..부담만 되지;;; 저런게 일반적인 집이 얼마나되겟어요 .서로 부담안되게 할건하자는 말이죠 저는..
17. ㅇㅇ
'15.7.19 2:52 PM (115.143.xxx.23)저게 왜 재력 자랑이에요?
그리고 왜 부담이 되나요?
오히려 ㄴㅇ님네가 서로 부담 안되는 방식 아닌가요?
봉투와 식사비... 어찌보면 same. same인데요18. ...
'15.7.19 2:55 PM (1.241.xxx.162)각자 사정에 맞추어서 하면 되요
다만 칠순이나 환갑이 본인 벼슬인양 이것 저것 요구하지만 말고 그냥 물 흐르듯이
자녀들이 식사하자면 하면 되고 부부 서로에게 선물 하시면 될듯하네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
원글님 말도 자식들 입장에서 불편할수 있구요.....반대로 사돈과 칠순이 엇 비슷하면 친정은 이렇게 하는데
시댁은 왜 바라냐 등등 문제가 더 생기더라구요19. ㅇㅇ
'15.7.19 2:55 PM (114.200.xxx.216)쎄임이 아닐수도 있죠 각자 집안 사정에 따라;;;;
20. ㅇㅇ
'15.7.19 3:00 PM (114.200.xxx.216)그리고 제사때나 명절때는 상관 없지만 자기부모님 생신때 찾아뵐 생각(해외가 아니라면)을 기본적으로
안하는 사람은 이건 100% 부모가 잘못키운거입니다..부모 생일 의미도 있지만..손자손녀도 그럴 때 만날수 있고 가족도 그럴 때 만날 수 잇는건데요..21. 나중에
'15.7.19 3:03 PM (110.8.xxx.83)생일 계획을 벌써 세울 필요가 있나요 ?
전 뭐 제생일에 당연히 다 모여서 케잌 불어야 한다고 생각은 안되서요
그냥 본인은 생일인것도 깜빡하는데
주변에서 엄마 생일인데 당연히 가야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내 생일은 내가 많이양보해서 밥은 각자 먹고 모여서 케잌에 과일만 먹는걸로 하자 그것도
어찌 될지 모르겠다 싶네요
굳이 부모님 생일 이라 모일 바에야 과일에 케잌보다는 밥이라도 한끼 해결 하는게 낫다 싶구요
생신상 집에서 차리는 집은 요즘에도 별로 없는데
일단은 외식이죠22. ㅇㅇ
'15.7.19 3:07 PM (114.200.xxx.216)ㄴ 요새 외식이 돈 많이 드니까 하는 얘기잖아요 ;;
23. ..
'15.7.19 3:07 PM (116.123.xxx.237)온다고 하면 , 자식네 한가한날로 정해서 외식하고 내가 돈 내면 될거 같아요
바쁘면 남편이랑 둘이 하고요
생일이 뭐 별건가요 지금도 귀찮은데
제사도 다 필요없다 화장해서 날려주고 , 엄마 생각날때 커피나 한잔 타놓아 다오 했어요24. 생일 귀찮은데 --
'15.7.19 3:08 PM (121.142.xxx.244)저는 젊었을 때부터 생일이니 뭐니 기념일이라는 게 귀찮았어요.
지금은 내가 엄마이고 아내이니까 가족들의 생일을 챙기지만
누군가 내 생일을 챙겨야하는데 그냥 넘어간다면 별다른 생각은 안할 것 같아요.
생일이면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평범한 보통 밥에 고마움만 더하면 되지
그날은 더 잘 차려먹어야한다거나 선물을 받아야한다거나
사람들이 축하해주어야한다는 생각은 없네요.
특히나 자식이건 누구에게건 부담을 주는 거라면
정말 싫어요.25. ㅇㅇ
'15.7.19 3:11 PM (114.200.xxx.216)다 모였을 때 부모가 식비낸다고 하면 착한 자식은 아니에요 제가 낼게요 하며 얼릉가서 내는 경우가 생기겠죠....이런 상황 미연에 방지하려면 그냥 미리 먹고 오ㄴ면 되는거예요 각자가 그놈의 밥좀....한집이 계산하면 다른 집은 빚진것같고..이런 상황 미연에 방지;;
26. 깡통
'15.7.19 3:12 PM (175.196.xxx.120)저는 전화 한통으로 땡~~할겁니다.
무슨 생일을 꼬박꼬박 챙기려는지...
울아이들에게 (고3,고1남자애) 결혼하고 1년에 한 두번만 보자고했어요.
엄마 죽으면 자주 가는곳에 뿌리고 너희끼리 만나서 밥먹고 엄마생각하고
헤어지라고.
명절 제사 생일 지겹습니다.27. ㅇㅇ
'15.7.19 3:13 PM (114.200.xxx.216)얼마나 간단해요 서로 부담없이 과일이나 깎아서 먹고 있고 케익이나 자르고..오글거리지만 생일 노래나 부르고 ..다 함께 모여도 서로 부담없는 상황..
28. ````
'15.7.19 3:18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무슨 의미로 그런생각 하신지는 알겠어요
저도 시부모님 생신상 16년간 매해 차린사람인데 진짜 징글징글해요
그런데 20몀 외식도 부담되더라구요
저도 내가 늙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아이가 셋이라 내새끼들에게 밥은 기꺼히 사겠지만
사위 며느리 손자들까지 생각하면 자신 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내아이들은 그런날이라도 보고살고 싶어요
힘들어도 제가 해서 먹일꺼예요29. 글쎄요
'15.7.19 3:19 PM (121.142.xxx.244)밥 한끼 같이 먹는 게 뭐 그리 힘든 일일까요.
그것보다는 그렇게 해서 하루 시간 내고
생일이라는 날짜 챙기고 선물이나 용돈 챙겨야하는 모든 건 다하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단지 자식들에게 밥 차리라 시키지 않고 밥값 내라거 시키지 않았다고 나는 좋은 부모라고 내세운다면 그게 더 싫을 것 같아요.
자식들에게 부담주기는 싫지만
오랜만에 엄마가 만든 밥 한끼 먹이고 싶은 욕심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미리 준비해서 자식들에게 따뜻한 엄마밥 한 번 같이 먹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외식.
자식들이 돈 낼까봐 걱정이면 부모가 미리 계산해놓고 식사하면 될 것이고..
원글님처럼 하면 쿨한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게 되요.30. ...
'15.7.19 3:22 PM (203.234.xxx.239)모여서 과일 깍아먹고 케잌 자르고 오글거려 싫어요.
각자 형편대로 해야죠.
오게 되면 오고 안되면 전화라도 드리고.
밥 때면 밥 먹고 안되면 차 마시고.31. dd
'15.7.19 3:23 PM (114.200.xxx.216)이미 많은 며느리들에게는 밥한끼 같이 먹는거 힘든일맞는데요??? ?
32. ㅇㅇ
'15.7.19 3:24 PM (114.200.xxx.216)이게 워낙 기존에 없는 방법이여서 처음엔 적응안되겠지만 나중에는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라는거 느끼게 될걸요..
33. 밥 한 끼가 문제가 아니라
'15.7.19 3:27 PM (121.142.xxx.244)원글님은 부모 생일에 반드시 모여야한다고 정해두셨잖아요.
그러니 반드시 모이되 밥은 먹지 말자는 게
어색하다는 거죠.
며느리들이 식사 준비하는 걸 힘들어한다는 게 반드시 밥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예요.
억지로 해야하는 게 싫고
여자들만 며느리들만 주방에서 종종거리는 게 싫고
고맙다는 생각없이 당연히 받아들이는 게 싫고
그 밥으로 인하여 신경쓰고 시간내면서 내 시간 침해당하는 게 싫고
억지라서 싫고.. 등등 진짜 본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어요.
그런데 본질적 문제는 놔둔 채
내 생일에 모이긴 모여야하는데 밥은 먹고 오고
케익만 잘라다오..한다고 해서 얼마나 더 좋아지겠냐하는 겁니다.34. ㅇㅇ
'15.7.19 3:32 PM (114.200.xxx.216)여자들만 며느리들만 주방에서 종종거리는 게 싫고
고맙다는 생각없이 당연히 받아들이는 게 싫고
그 밥으로 인하여 신경쓰고 시간내면서 내 시간 침해당하는 게 싫고
억지라서 싫고
-> 이게 바로 제가 저렇게 하겠다는 이유인데요?? 많이 달라질걸요? 누가 밥값을 내냐..누가 음식준비하냐 이런거 신경안써도 되고....번잡한거 하나도 없으면서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잇는 자리요....서로 부담도 하나도 없고요...부담이 없으니..부모뵙는것도 싫어할 이유도 없을거고요... 꼭 내 생일을 챙겨달라가 아니죠..그렇게 온 가족이 모일 수있는 기회잖아요...겸사겸사라는거죠...-_-35. ㅇㅇ
'15.7.19 3:34 PM (114.200.xxx.216)사위 며느리가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안와도 상관없죠 ㅋㅋㅋㅋㅋ 기본도 안된것들이죠그건
36. ㅇㅇ
'15.7.19 3:40 PM (211.36.xxx.52)자식들이 엄마집에 왔는데 밥도 안 준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듯.
내 생일에 내가 밥 차려 자식들 먹이고 싶지 않으세요?
그리고 사위 아들이 음식하면 안되나요?
원글님 방법을 절대적으로 합리적인 것마냥 주장해서
좀 거슬리네요
고집이 보통 아닐 듯37. 조금 이상해요
'15.7.19 3:45 PM (121.142.xxx.244)자식들 사정에 따라 오면 좋고 아니면 마는 거지
부모 생일에 반드시 와야하고
만약 안오면 기본도 안된 것들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기본도 안된 자식 만들기 전에 부모가 먼저 어떤 관계를 만들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밥.
자식들 모아놓고 밥 한 끼 안주는 엄마는 되고 싶지 않아요.
며느리들 고생시키기 싫으면
내가 차려놓고 대접하고
설거지같은 건 아들이나 남편 시키면 되죠.
그것도 아니면 자식들 모은 이상 외식이라도 밥 한 끼는 먹여서 보내고 싶어요.38. ㅇㅇ
'15.7.19 3:50 PM (114.200.xxx.216)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ㅋㅋㅋㅋㅋ 내가 차려놓고 대접하고 ->이러면 며느리들 부담..미안해함..부담주기 싫음..->며느리 설거지 테크 되기 십상-> 내가 설거지한다고 하면 그러세요 그럴 며느리가 얼마나 되겠으며..아니면 아들/남편 설거지 부담 ...-> 그냥 이런 상황을 애초에 안만들면 되는거예요;;; 간단하게....그넘의 밥이 뭐라고 ;;
당연히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지지만..몇번 하다보면 서로 편해서 왜 진작 이러지 않았을까 할걸요..ㅋㅋ ㅋ39. ...
'15.7.19 3:53 PM (14.37.xxx.248)오늘따라 벽창호 같은 글이 많아 답답하네요.
합리적이라 다들 그렇게 할 거라며 ㅋㅋㅋ 거리는게
영 비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남에게 강요하지 마시구요.40. ..
'15.7.19 3:53 PM (222.105.xxx.196)생일 당사자가 밥 한끼 사는게
제일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식당에서 케익 자르고 밥 먹고
시간 있는 사람만집에서 과일정도 하면 편하죠
댓글중에 있는 ...
원글님은 자기생각만 합리적이라고 우기는듯41. ..
'15.7.19 3:59 PM (121.142.xxx.244)생각은 보수적이라서 부모 생일에 자식들은 반드시 모여야하는데
보니까 여자들이 시댁에 가서 부엌 노동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
그러니 부엌 노동만 줄이면 갈등 끝. 오케이?
너무 단순해요.42. 에이구
'15.7.19 4:04 PM (121.140.xxx.224)일단 모여서 일하게 되는 일이 생기면
갈등 발생해요.누구는 일 잘못하고 게으르고
누구는 잘하는데 설친다 어쩐다
님 제안이 젤 깔끔해요
좋은 생각이에요43. 부담을 안주고 싶지만
'15.7.19 4:04 PM (110.8.xxx.83)생일 당사자가 밥을 사던 해줄 맘은 없고
그거 해달라는건 별로인 시부모 같아 싫고
그냥 넘어가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정한 어정쩡한 타협점이 케잌과 과일인듯..
부모자식 일부러 시간잡고 날잡아 여러집 모여 케잌 불고 달랑
과일 먹긴 너무 맹숭하네요
예나 지금에나 케잌 불붙여 끄는게 전 너무 오글해요
이상스레 연세드신분들 케익불때는 눈빛이 너무 촉촉해지고
자식들은 감격스러워 하는게 어색해요
제가그주인공이고 싶지 않음 . 맘있으면 날짜는 안잊을테죠
부모자식간에 몇번이나 본다고 그때 모여 먹을 밥값도 아깝고
그밥할 수고도 아까운데 얼마나 애틋하다고
또 모여서 노래하고 불끄고 박수치고...
내생일인데 내가 밥하고 밑반찬 해놀테니
고기나 사다굽고 설겆이는 남자들이 해라.. 선물 면제권 줄께
그게 내가 받고 선물이야 하면 되죠
나는 쿨하게 케잌하고 과일이면 되하면서
안오는 것들 욕하고 선물도 당연히 기대하시면
절대 쿨한 시어머니라고는 생각마세요44. 훗
'15.7.19 4:10 PM (121.140.xxx.224)와서 케익과 축하표현도 못하겠다 하는 자식들은
잘못 키운거죠..
지 새끼들 생일엔 닭살스러운 연출못해 안달이면서.45. ㅇㅇ
'15.7.19 4:16 PM (114.200.xxx.216)저도 제제안이 완벽한건 아니라는 거 인정하지만(솔직히 말해서 저도 제가 사주거나 제가 밥해주는게 제일 멋진 것같긴해요..하지만 이건 받는 사람이 부담되잖아요 또) ..근데 저도 윗님 말씀처럼 일부 댓글에서 놀랐어요..자기 부모님 생일케익켜놓고 생일축하 노래 그거 1분도 안되는거 오글거려서 하기 싫다는말;;
와서 케익과 축하표현도 못하겠다 하는 자식들은
잘못 키운거죠..
지 새끼들 생일엔 닭살스러운 연출못해 안달이면서.
=> 이거 완전 동감입니다..소름돋네요...........46. ㅇ
'15.7.19 4:35 PM (114.200.xxx.216)ㄴ 무슨 말씀인지?? 내 얘기 하는거임 지금??-_-ㅋ
47. 생일
'15.7.19 4:43 PM (80.144.xxx.53)그게 뭐라고 바쁜 사람들 모이게 하나요?
내 생일이니 모여라 이런 마인드가 부담이란거죠.48. 제가 봐도
'15.7.19 4:55 PM (46.209.xxx.12)케익 자르고 노래 불러라 하는 것도 부담임...
49. 그니까요..
'15.7.19 4:56 PM (223.62.xxx.34)부모가 여유되면 밥사도되구요..
젊은사람들 애키울려면 돈드니까요..
저희시어머니는 외식하자고해도 굳이 장바서 본인이 차리십니다..저보고 하라는거겠지만..
결혼하고 생신상 차려드렸고..정작 아들딸은 아무것도 안해써요..
저같으면 자식들 불효자안만들고..사준다면 따라가 기분좋게 먹고올듯하네요..
우겨서 집밥집밥하지 않을껍니다..
(외식 안하는 집도 아니데 굳이 본인생일에..)50. ㅡ.ㅡ
'15.7.19 5:01 PM (211.36.xxx.185)원글님 저는 시부모가 밥 차려줘도, 사줘도
부담 안되고 감사한데요.51. ...
'15.7.19 5:56 PM (114.206.xxx.40)세상도 빨리 변하고 애들은 더더욱 빨리 변해서
나중에 이렇게 하면... 이런 전제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 될지도 몰라요.
윗 댓글 어느분 말씀대로 순리대로 물흘러가듯 시대에 맞춰 나 자신도 변화시켜 나가야할 것 같아요.
전 아직 어린아이 키우지만 저도 늘 고민하는 문제인것 같아요. 너무 고루하고 늙은 사람처럼 굴지 않고 현명하고 부담없는 엄마가 되는거요.
전 서울 30대 중반인데 제 친구, 주변 애엄마들 포함해서 시부모님 생신때 생신상 차리는 사람 한번도 본적 없거든요.
이미 원글님 말씀대로 생일이라고 거하게 뭐먹고 이런 개념도 많이 없어진것 같고..집 근처에서 간단히 외식하고 누구집 초대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거기서 케익 초 불고 노래부르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시부모님도 본인댁에 초대하는 거 부담스러워 하셔서 시부모님 이사하셔서 집들이하실때조차
저희도 찾아뵙기 전에 점심때 결혼식 있다 하고 점심먹고 가서 과일만 먹고 오기도 해요.52. 에구
'15.7.19 6:33 PM (122.36.xxx.73)이미 내생일에 모두가 모여야한다는 생각조차 당연하게 아닙니다.밥먹는게 서로 부담이고 민폐가 될 정도면 케잌 먹고 차마시느라 어느 한곳에 모이는것 자체가 부담인거죠.내자식에게는 내생일날 와서 축하해야한다고 가르치세요.그걸 제대로 행하는 자식이면 감사한겁니다.그러나 다른 집 자식들에겐 강요하지는 마시길.같이 하면 좋지만 같이 못해도 할수 없다..이런 마음이셔야 상처안받으실텐데..
53. ㅇㅇ
'15.7.19 6:59 PM (114.200.xxx.216)원글님 저는 시부모가 밥 차려줘도, 사줘도
부담 안되고 감사한데요.
-> 님이 뻔뻔하고 이기적이여서 그래요 그건...시부모님 생신에 그게 뭡니까..54. ㅇㅇ
'15.7.19 7:00 PM (114.200.xxx.216)밥먹는게 서로 부담이고 민폐가 될 정도면 케잌 먹고 차마시느라 어느 한곳에 모이는것 자체가 부담인거죠.
-> 이건 아니예요 솔직히..대식구 밥차려서 먹고 설거지하는거랑 케익먹고 과일먹는거랑 노동강도가 비교도 안돼요..55. ㅇㅇ
'15.7.19 7:05 PM (114.200.xxx.216)부모가 여유되면 밥사도되구요..
젊은사람들 애키울려면 돈드니까요..
저희시어머니는 외식하자고해도 굳이 장바서 본인이 차리십니다..저보고 하라는거겠지만..
결혼하고 생신상 차려드렸고..정작 아들딸은 아무것도 안해써요..
저같으면 자식들 불효자안만들고..사준다면 따라가 기분좋게 먹고올듯하네요..
우겨서 집밥집밥하지 않을껍니다..
--> 진짜 이런 상황 너무 싫어요..외식 싫다고 무조건 집밥 ;;; 무슨 상황에서도 집밥;;56. 품
'15.7.19 8:30 PM (223.33.xxx.61)지 하고 싶은대로 각자 하고 사는거지 원글님 덧글 단거 보니 케익도 읃어먹긴 글르셨네요.
전 시부모님 생신때 집에 모셔다 상다리부러지게 해드립니다. 직장다니고 애도 있어요
피곤하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 부모님이잖아요.
저희 남편도 저희 부모님 생신에 함께 여행가기도 하고 아니면 미역국 끓여드립니다.
저 생일 때 시부모님 연락보다 입금됐다는 은행 문자가 먼저옵니다. 맛난거 사먹거나 사고싶은거 사라고.
그리고 만나면 또 사주십니다. 그래도 전 감사하던데요.
다 지 깜냥대로 사는건데 답글 보니 보는 사람 정신병 걸릴 것 같네요.57. 최고로
'15.7.19 8:58 PM (220.76.xxx.171)우리는 며느리본지 5년인데 서로생일에 금일봉으로 처리합니다 좋은곳에가서 아들네식구들
좋은거먹고 놀다오라고 우리생일에도 며느리가 구좌로 돈보냅니다 아주좋아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게되면 고급스테이크집 갑니다58. ..
'15.7.19 10:52 PM (112.149.xxx.183)그냥 주말에 시간 되는 가족들 모여 외식하고 케잌 하나 불고 자식들이 나눠 계산하고 헤어지는 게 젤 깔끔해요..저희 양가 다 그리 하고 특히 부모님들 생신이 양가 다 한달 차 안에 있어 그냥 부/모 생신 합쳐 한번씩만 합니다. 1년에 시부모님 생신 한번, 친정 부모님 생신 한번..단촐하고 어쩌다 일 있어서 못 오는 가족도 있어도 그러려니.. 전 양가 생신 다 부담 전혀 없어요~
집에서 굳이 모일 거 있나요..어쨌든 밥 안 먹어도 집구석에 들어서는 순간 번잡스러워요..외식이 깔끔~59. 러블리제이
'15.7.20 12:26 AM (222.103.xxx.240)가족이건 친구건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음식이 있어야 편안하고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아주 합리적이긴 한데 어찌보면 정이 없어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자식들이 생일이라고 빈손으로 와서 케익만 먹고 가기도 글코...
케잌과 차 정도로는 1시간남짓 같이 보낼수 있을라나..
처음엔 편하고 좋을것 같지만 나중엔 대화가 이어지기도 전에 일어서게 되지나 않을까 나중엔 고작 생일케잌
먹자고 모이는 상황이 어색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또 자식들이 가까이 살지 않고 멀리 산다면...
원글님 생각 백프로 이해되는데 어떤 방식을 취하든 불편한 상황은 이루어지니까
너무 자식들 의식은 안해도 될거 같아요60. ㅇㅇ
'15.7.20 12:46 AM (211.36.xxx.203)어이구 이런 거 ㅇㅇ같으니...
욕이 한 바가지가 나오는구나...61. 에효
'15.7.20 1:06 AM (107.133.xxx.239)원글님.
그러니까 생일은 원글님이 가장 좋은데 가서 가장 드시고 싶으신 걸 드시고요.
가장 행복하게 보내세요.
내가 정하는 생일잔치는 이거니까
니들은 내가 정한 생일잔치를 해줘,
물론 이것도 기존의 "어른들의 생일상 받기"에서 많이 순화되고 모던화된거지만
시대라는 것도 있고,
아이들이 그게 싫을수도 있잖아요.
그냥, 난 내 생일에 이걸 먹고 싶고 여길 갈거다.
그래서 내가 나 행복하게 보낼께.
애들에게 전화오면 그렇게 이야기 하면 되고
전화 안 오면 그냥 넘어가면 되고.
생일 무슨 대수인가요?
차없고 전화없던 시절, 얼굴보고 목소리듣는게 힘들어서
명절이면 생일이면 핑계삼아 모이고
밥 귀하고 먹을거 귀해서,
명절 생일이면 잘 차려먹었던 그 풍습을
21세기에까지 하자니.
이제, 어디든 몇시간이면 가는 시대에
생일 아니라도 보고싶으면 보고 가고 싶으면 가는 시대에
생일이라고 얼굴 봐야 하고
생일이라고 밥 먹어야 하고.
애들 좀 먹고 살고 자기들 인생 챙기며 살게 좀 놔주지 못하고
자기네 머리속에 뭐든 잦대를 가지고
근본 없는 것들이라는 둥, 뭐라는 둥, 욕하고 트집잡고.
그러면서 난 엄청 쿨한 어른이라는 둥, 신세대 시어머니라는 둥.
혼자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전 참 힘들어요.62. ///
'15.7.20 3:03 AM (61.75.xxx.223)원글님 댓글 보니 본인말이 진리고 참이라고 생각하네요.
무슨 벽보고 이야기 하는 듯
네 원글님 말이 참이고 진리고 가장 합리적이면 원글님의 여기서 고집부리고
억지쓰는 것처럼 늙어서도 그렇게 주장해서
원글님이 제시한 방식대로 생일을 보내세요.
단 다른분에게는 강요하지 마세요.63. ㅋㅋ
'15.7.20 3:48 AM (116.125.xxx.180)ㅋㅋㅋ
며늘이나 생기고 말하세요
아들은 있는거죠?64. 어떤 할머니
'15.7.20 3:53 AM (79.213.xxx.179)본인 스스로는 쿨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해서
며느리 임신해서 입덧으로 고생하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지 날라가서 기어이 생일상 받아먹고는
그래도 며느리 부산까지 안내려오게한거 엄청 배려한거라고 생색내던 진상 할머니 생각나네요.
그 놈의 생일, 그냥 남편이랑 같이 축하하면 안되는지
왜 애먼 며느리한테 생일상 차리라고 난린지.
생일 그게 뭐라고 한심한 노친네.65. 중요한건
'15.7.20 4:06 AM (69.165.xxx.203)우리다음세대 아이들은 이미 우리의 생각과 관습을 뛰어넘는다는 것이죠.
난 이러이러한게 싫었으니까 이렇게 해주면 좋아할거야 이런 생각조차도 이미 내 관습의 한계에서 못 벗어날뿐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항상 본인 시어머니 (제겐 시할머니)가 이러이러하셔서 본인은 그런거 안시킨다며 나름 쿨하다고 생각하실진 모르나 제생각은 이미 그 이상인거죠.
난 제사상에 홍동백서 다 따질필요없고 정성껏 차려만 주면된다 하시지만/난 요즘시대에 제사가 왠말?
난 시어머니 모시고 살았지만 난 어쩌다 들러서 한달씩있을뿐이잖니/난 시어머니가 왜 내집을 자기맘대로?
뭐 이런식인거죠.
님 생각엔 아마 생일상 차리라고 안하는게 어디야 와서 케익사서 노래만 불러줘 하는것도 아마 아이들 생각은 또 그걸 넘어설거에요.
세대차이아는게 있을수밖에 없다는거 인정하고 들어가야해요.
나정도면 쿨한거야 난 그런 세대차이따윈 없어 하는순간
어린세대들은 미치고 팔딱 뛰는거임.66. 본인은
'15.7.20 5:03 AM (129.89.xxx.137)무척 본인이 깨어 있고, 너그럽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자기 생일엔 어떻게 해야지 하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벌써 꼰대 노인네.
67. 답정해놓으신듯
'15.7.20 5:27 A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생신이라고 갔는데 밥상에 생선한마리 안구워놨다고 화난 며느리글 못보셨어요? ㅎㅎㅎ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알고 이런다 저런다 정해놓으시나요.
원글님이 가장 심플한 생일이라고 정해 놓은것도 싫어할수있고
이상한 행태로 보여질수도 있는거거든요.
저는 며느리 챙겨주기도 챙김받기도 싫은 스타일인데
그걸 인정머리없다고 싫어할수도 있는거구요.
나이들수록 사고를 유연하게 상대방 입장에서 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68. ㅇㅇ
'15.7.20 6:03 AM (115.143.xxx.23)시어머니 생신이라고 갔는데 밥상에 생선한마리 안구워놨다고 화난 며느리글 못보셨어요? ㅎㅎㅎ...222222
지금 베스트에 올라와 있어요. 꼭 보세요.69. ㅎㅎㅎㅎㅎ
'15.7.20 7:07 AM (59.6.xxx.151)그게 이상한가요?
저희는 지금도 집안에 그렇게 하는 집 있어요
그거야 상황따라 하면 되는 거지만
글쎄요,,,
지금 요구많은 시부모들도
당신들 사시던 기준에선 잘하고 있다고 믿죠
같이 살기를 하나
옛날처럼 동네 잔치를 하나
일년에 한번 생일 그거 기본 아냐??
하지만 며느리인 우리 세대는 우리 기준에서 고달프궁
그러니 그때는 어떨지 짐작하기 어렵구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나
아이들이 자랐을땐 며느리가 혼자 동동거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ㅣ
성인의 생일은 산고를 치르신 어머니께 감사하는 날이라 생각됩니다
원해서 태어났든 아니든
죽음에 가까운 고통으로 낳으셨으니까요70. 생일이 뭐
'15.7.20 7:20 AM (118.44.xxx.239)별거라고 오라가라 이리 할거다 저리 할거다
그 시대는 또 달라질 문화일텐데 벌써부터 이럴거다 저럴거다 하는 생각 자체가
그 옛날 시모들의 생각이라 뭐가 그리 다른가요
저요 지금도 제 생일 가끔 잊어요 아니 그게 글쎄 별날이냐고
꼰대가 달리 꼰대냐고 본인은 다른 줄 알죠?71. ....
'15.7.20 7:45 AM (210.97.xxx.121)이렇게 맘의 말 안듣고 고집스러운 노인이 되지는 말아야겠다 생각하네요
72. 뭘그렇게
'15.7.20 7:50 AM (182.216.xxx.33)꼭 모이라고 자꾸 그러시나요?
생일이 뭐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형편이 안되면 못갈수도 있는거지.
생일날 안오면 부모가 잘못키운 거라구요?
어떤 사위 며느리 볼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뒷목잡고 쓰러질지도 모르겠네요.
울집은 부모님께 생활비며 여행경비며 심지어 부모님 집사는돈도 자식들이 대주는 누가봐도 부모형제에게 아끼지 않고 서로 퍼주는 집안인데요.
생일은 전화하고 용돈부쳐드립니다.
가까이 있는 자식들은 찾아뵙지만
해외에 안살아도 서울부산도 멀고 대구서울도 먼거예요.
원글님 방인은 비현실적이네요.73. ...
'15.7.20 8:04 AM (220.76.xxx.234)그때가서 한번 해보시고 계속하시게 되면 다시 자게에 올려주세요
저도 가족이라고 모이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건 피할수없는일이라 생각되거든요
뭘해도 불만인 사람은 불만이고 괜찮은 사람도 있고..74. 음
'15.7.20 8:58 AM (119.14.xxx.20)가까이 지내고 싶은 부모가 어떤 부모이겠어요?
'소통'이 잘 되는 따뜻한 부모가 으뜸이죠.
뭐 부모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기도 하고요.
시가 가서 일하는 건 사실 별로 힘들지 않아요.
전통이란 미명하에 네(며느리) 노동력을 빌려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수고하고, 고맙다...이런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진다면 그깟 하루나 한나절 일한다고 죽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시가들 태반이 어떤가요?
'며느리만' 일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죠.
그러니 자기 아들들이나 딸들은 일 안 해도 그냥 두는 거고요.
사람이 마음이 아프다 보면 몸도 굉장히 힘들어지죠.
명절만 되면 그 사단들이 나는 게 그래서예요.
안부전화만 해도 그래요.
편안하게 잘 계시나...궁금하게 느끼게끔 평소 행동하지 않은 부모들이 대체적으로 안부전화 강요하고 안 한다고 노여워하죠.
원글님이 착각하고 계시는 것이요...
케잌을 먹든, 밥상을 차리든...그건 큰 문제가 아니예요.
그것이 의무로 생각되면 차 한 잔도 같이 마시기 싫은 거예요.
그리고 또 착각하시는 것은요...
부모 생신을 챙기지 않으면 기본도 안 된 막돼 먹은 인간이라는데, 그거 챙기고 싶게 만드는 건 부모예요.
그렇지 않은 부모하고는 그 별 것 아닌 짧은 안부통화조차 하기 싫고, 마주 보고 앉아서 차 한 잔도 마시기 싫은 법입니다.75. 음
'15.7.20 9:05 A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할머니세대 : 시부모생일에 동네 잔치 함. 친척, 시부모 친구들 불러서 한 상 차림. 며느리가 그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어머니세대 : 며느리가 직접 한 상 차려서 시부모에게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함. 자식으로서 그정도는 며느리의 의무라고 생각함.
님 생각 : 시부모 생일에 한데 모여서 과일을 나눠 먹었으면 좋겠음. 그정도는 자식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님 며느리 - 먹고 살기 바쁘고 직장 다니느라 힘든데 쉬지도 못하게 한다고 미래 82cook에 하소연 글 올림. 전화 정도만 주고 받으면 되지 시모(님)가 며느리 못 부려 먹어 안달인 거 같다는 동조글 달림. 님 진상시모 됨.
님이 생각하는 적당한 기준은 님만의 기준이에요. 님 자식세대와 타협한 기준이 아니죠.
늘 항상 이정도쯤은 무리없는 거 아냐 라는 한쪽의 일방적인 생각이 다른 세대와 갈등을 불러일으키곤 하죠.76. 생일이 그리 중요해요?
'15.7.20 9:13 AM (60.241.xxx.117)칠순 갓 넘기신 저희 친정부모님 생일 결혼하고 십여년 동안도 특별하게 챙긴 적 없어요 물론 저희 부모님도 자식들 아주 어릴때 빼곤 딱히 생일 크게 챙기신적 없긴 하구요. 저희 부모님 저 잘못 키우신건가요? 저희 부모님은 그리 생각 안하시는거 같던데요..연락 자주 안해도 우리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부모자식간인데요.
너무 뭐라하실거 같아 환갑때 여유가 안되고 일이 많아 정신없어 그냥 넘겨서 칠순때는 십년치 몰아 여행비 크게 한번 쏘았네요. 실제 여행 가시란 의미가 아니고 동네 자랑이나 하시라고 -ㅅ-;;; 아주 어릴때 마음이 안담긴 자잘한 선물 몇번 사본거 말곤 제대로 해본건 그거 평생 딱 한번 챙겨봤어요.
예전에 대보름이니 동지 팥죽 절기 당연히 챙겨먹던 시절에서 그리 멀어지지 않았는데 이젠 안그렇잖아요. 생일마다 와서 케익 하라니 전 솔직히 숨이 막히네요.77. 생일이 그리 중요해요?
'15.7.20 9:16 AM (60.241.xxx.117)윗분 말씀대로 '이렇게 해야 한다' 이거 자체로 숨이 막히는거죠.
저도 시부모님 생신때는 초반에 진짜 잔치상 몇번 차렸는데요.
하도 서울며느리 보면 주변에서 밥도 한끼 못얻어먹는다더라 밥타령하셔서..
솔직히 시부모님이 마음속으로 좀 멀어지던데요.. -_-;;
서로 좀 편하게 지내는 요새는 그런 성의는 없고 대신 마음은 많이 가까워졌어요.
진심으로 건강이랑 걱정도 해드리구요78. 음
'15.7.20 9:28 AM (119.14.xxx.20)저희 시부께서 결혼초부터 원글님하고 같은 말씀 늘 강조하셨죠.
도리를 모르는 것들은 인간도 아니다...부모 생신같은 거 챙기는 건 기본이고...
처음엔 별 거부감 없었어요.
식구들끼리 생일 챙겨 주고 하는 거 좋지...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시부님의 도리엔 오직 당신만이 주인공이었던 거예요.
이십여년 동안 자식들, 며느리들, 손자들 생일 한 번도 언급한 적 없으시고, 아마 생일이 언제인지조차 모르실 겁니다.
그러고선 당신 생일은 미리미리 일찌감치 공표해 놓으시죠.
몇 월 몇 일 내 생일에 복잡하게 할 것 없고 간단히 요리 하나 준비해서 밥이나 먹자...
정말 간단히는 해요.
회나 뜨고, 매운탕이나 끓이고, 어떨 땐 고기나 낙지볶음 재서 밑반찬에 간단히요.
용돈 좀 챙겨드리면 되고요.
그러니, 크게 몸이 힘들 건 없어요.
하지만, 마음은 천근만근이예요.
때마다 의무감에 질질 끌려가 마지못해 한다는 게 맞을 겁니다.
그건 원글님 말씀처럼 케잌이나 차 한 잔만 마셨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모든 게 마음에서 우러나야 자연스럽고 진심이 들어가는 거예요.
마음이 들어가면 일이 산더미라도 힘들긴커녕 즐겁고 신나요.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은 양이 얼마 안 돼도 죽지 못해 하는 거 되는 거고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요...
그 진심을 만드는 건 내가 아니라는 겁니다.79. ...
'15.7.20 11:11 AM (125.128.xxx.122)나중에 걱정하셔도 될것 같네요. 그때그때 사정봐서, 사람봐가면서 해도 될걸 뭐 그리 일찍부터 걱정하세요...전 그냥 돈이나 많이 모아놨다가 내 생일에 맛잇는거 다사 줄래요. 맛있는거 사 줘도 싫다그럼 말구요
80. ...
'15.7.20 11:52 AM (1.236.xxx.225)내생일을 왜 남에게 의미를 부여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들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으니 생일이 없는 사람도 없건만 큰의미가 있는걸까요?
남편이 아내 생일 안챙겨줬다고 섭섭해하는것도 이해 안가고 며느리가 생일상 안차려줬다고 섭섭해하시는
시어머니들, 딸이 친정엄마 생신 안챙겨줬다고 섭섭해하시는 친정엄마, 사위가 장모님 생일 안챙겨준다고 섬섭해 하시는 장모님, 아들이 엄마 생일 안챙겨줬다고 섭섭하시는 엄마들 기타등등 남이 본이 생일 안챙겨줘서 섭섭해하시는 이땅의 수많은 사람들...
왜들 그러시나요?
내생일 기념하고 싶다면 혼자 의미 부여하시고 혼자 얼마든지 기념할 수 있지 않나요? 꼭 나 아닌 다른이가 함께 동참해야 하나요?
나 아닌 다른이에게 생일 챙겨받길 바라지 말고 본인 낳느라 고생하고 키우느라 정성 다하신 부모님께 감사 마음 전하는게 훨씬 인간적이라 생각합니다.81. ㅋㅋ
'15.7.20 12:58 PM (1.240.xxx.103)상황은 얼마든이 바뀔수 있어요..
암만 원글님 생각이 그러하다해도 그때되서 또 어떤맘일런지...
원글님이 시어머니때문에 집밥만 고집했던 스트레스,한이 또 은근슬쩍 며느리한테
요구할수도 있어요....왜 시집살이 시킨 시어머니는 안그런담서 며느리또 갈구게 되는것처럼....
미래의 일은 모르지요...82. ..
'15.7.20 1:11 PM (39.119.xxx.234)전 멀어서 양가 부모님 생신때 안가요. 전화드리고 용돈 드리고 끝.. 오라는 거 자체가 부담이예요. 평일일수도 있고 주말이래도 예를 들어 서울부산이면 케잌 촛불불자고 왕복 10시간 넘게 왔다갔다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급하게 일생겨서 못갈수도 있는데 일단 생일에 가족이 다 모여야 한다는 전제자체가 전혀 합리적 아니십니다 ㅋㅋㅋ
83. ...
'15.7.20 1:13 PM (92.78.xxx.123)내 생일은 이러이러하게 [애들과]의 계획을 벌써 짜놓으시다니 갑갑하네요.
나름대로 신세대 깨인 시엄마라고 본인을 높이책정하시겠지만, 그게 벌써 갑질같아보이네요. 진짜 쿨한 분이시라면 애들 볼 생각도 말고 두 분 혹은 혼자 여행을 다녀오신다던가. 쿨한 시엄마 코스프레로 갑질하며 숨막히게 하실 분84. ok
'15.7.20 2:00 PM (125.129.xxx.177)누군가 나를위해 하루동안 봉사하는 비합리적인 상황-->그게 바로 아들 며느리 총 출동시키는겁니다
와서 밥은안해도 하루 봉사하는상황이죠
그것도 소통도 안되는 시댁이라면요85. 지나가다
'15.7.20 2:33 PM (110.11.xxx.30)저 50대 중반에 곧 며느리 볼 사람인데요.
원글님... 많이 피곤하네요.
결코 쿨한 시엄니 아니셔요. 그냥 답정녀일뿐..
생일날 얼굴 꼭 봐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전화 한통이나 카톡인사로 대체한다고 자식 잘못 키운거라니...ㅜㅜ
다 각자 사정이 있는거고 집안마다의, 또는 시부모나 자녀들의 스타일이 있는거라
서로 편하게 합의점 찾으면 되는거지
무얼 그리 저녁먹고 만나서 케잌불고 다과하는 것만이 정답인양...
전 저 위의 자식 손주들에게 한끼 멋지게 내는 팔순할머니가 진짜 짱으로 여겨지네요.
자손들에게 봉투 받아서 내더라도요.
뭐 어쩌다 한끼 자녀들과 외식하면서 그리 돈 많이 든다 염려인지...
저 같음 자녀가족들과 식사하면 당연히 저희가 낼겁니다.
그냥 먼저 사주고 베풀고 그러고 싶습니다.
바라는것 없이요.
지들 건강하게 잘 살아주면 그게 고마운거라고 항상 말하면서요.
울집에 오고 싶으면 오고 아니면 말고..
그냥 남편과 알콩달콩 살면 되는거지요.
그러기에 아들 결혼후에 그네들과의 계획은 없습니다.
남편과 나의 계획이나 만들 뿐, 자녀들의 계획은 그 애들이 만드는 거지
무슨 시부모, 친정 부모로서의 내 생일을 미리 계획해 보는건지
좀 우습슴니다. 그려~86. 음
'15.7.20 2:41 PM (210.223.xxx.238)원글님은 쿨~한 척 하는데 절대 아닌 거 같아요.
다른 의견을 그냥 그런 의견도 있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사건건 비판하면서 ㅋㅋ 거리네요.
며느리에게 그렇게 하자 해 놓고 그대로 하면 뒷말 장난 아닐거 같아요.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하세요.
며느리 본 다음에..
심성 좋은 분 아닌 듯87. 음
'15.7.20 2:42 PM (210.223.xxx.238)저도 저 위 글 쓴 분 어머님처럼 내 생일 날 맛난 거 사 먹이고 싶어요.
멋지시다88. 답답한 분
'15.7.20 3:06 PM (125.177.xxx.23)나이도 많지 않으신 분이 참 답답하고 고루한 사고방식을 가지셨네요.
내 생일은.... 점심은 어차피 다들 먹는거니 간단히 알아서 각자 먹고,
저녁에 집에 와서 케이크와 과일 먹는거..
아휴..어차피 생일에 자식들이 다 와야하는거잖아요.
물론 다 가능하다면 누가 그렇게 안하겠어요.
그게 상황에 따라서 다 달라지는건데요.안그래요?
원글님은 시부모 생신에 자식들이 얻어 먹으면 뻔뻔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생일에 안모이면 자식교육 잘못시킨거라구요?
그냥 이런글 쓰지 말지 그러셨어요...ㅠㅠ
지나가다님 쓰신 글 보세요.저런게 쿨한거예요.
그래도 원글같은 분이 많지 않다는거에 속 풀고 댓글 씁니다.89. 어이구
'15.7.20 3:30 PM (141.223.xxx.32)모이는 것도 가까이 살아야가능하지 국내에서도 여기저기 흩어져 살면 그것도 쉽지 않아요. 이제 한나라안에서뿐만아니라 외국에 나가 사는 것도 흔한 일인데.
식사준비이전에 시간을 빼서 모두가 모이는 것도 쉽지 않다 이겁니다.
그냥 다 같이 모일때도 있고 그냥 되는 사람끼리 갈때도 있고 부부만 오붓하게 지낼때도 있고 그런거지 무에 그리 대단한 날이라고 이렇게 해야지라고 굳은 결심까지 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그냥 넉넉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이들어 가시는게 두루두루 좋은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711 | 오이무침 할 때 식초 넣는 게 더 맛있나요? 8 | 오이 | 2015/07/23 | 1,358 |
465710 | 2015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5/07/23 | 548 |
465709 | 인간극장 저 여자분은 교포같아요 5 | 인간극장 | 2015/07/23 | 3,888 |
465708 |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 zzz | 2015/07/23 | 1,068 |
465707 |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 미즈박 | 2015/07/23 | 11,788 |
465706 |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 크리스티 | 2015/07/23 | 1,253 |
465705 |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 참맛 | 2015/07/23 | 1,703 |
465704 |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 ㅇ | 2015/07/23 | 3,924 |
465703 |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 싱고니움 | 2015/07/23 | 585 |
465702 |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 사춘기 | 2015/07/23 | 1,781 |
465701 |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 집배원 | 2015/07/23 | 6,771 |
465700 |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 유럽 | 2015/07/23 | 2,274 |
465699 | 고양이 ㅋㅋ 44 | ㅇ | 2015/07/23 | 5,311 |
465698 | 화장 순서 4 | 화장 순서 | 2015/07/23 | 1,919 |
465697 | 저만 덥나요 5 | 손님 | 2015/07/23 | 1,564 |
465696 |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 궁금 | 2015/07/23 | 2,940 |
465695 |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 대출 | 2015/07/23 | 14,418 |
465694 |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 생신 | 2015/07/23 | 1,408 |
465693 |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 지금 | 2015/07/23 | 1,493 |
465692 |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 1357 | 2015/07/23 | 1,275 |
465691 |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 카시트어려워.. | 2015/07/23 | 1,172 |
465690 |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 펌 | 2015/07/23 | 1,737 |
465689 |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 암요 | 2015/07/23 | 4,710 |
465688 |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 ㅇ | 2015/07/23 | 2,103 |
465687 |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 별루일때 | 2015/07/23 | 4,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