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중딩딸이 만원 받더니..

조회수 : 13,088
작성일 : 2015-07-19 13:58:09
친구들이랑 논다고 나가면서 돈 달라기에 만원 줬더니 썩은 표정으로 받아가네요. (할머니한테 받은 돈이 있는걸 알아 만원 줬어요)
내내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밥 먹고 놀기에 충분한 돈은 아니지만 어치 내딸한테 저런 표정이 나올수가 있는지..

저녁에 오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당황스럽네요..
IP : 175.223.xxx.3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9 2:02 PM (180.229.xxx.175)

    애들 돈 너무 우습게 알아요~
    지들 입장에서야 나가놀면 다 돈이겠지만...

  • 2. ㅇㅇㅇ
    '15.7.19 2:03 PM (211.237.xxx.35)

    자식을 화나게 하지 마세요. 엄마가 보기에도 적은 돈이라면서요.
    할머니가 준돈은 할머니가 준돈이지 그걸 용돈으로 써야 하는 법은 없잖아요.
    아주 형편이 어려운게 아닌한 아이가 쓸만큼의 돈은 주세요. 허황되게 주라는게 아니고
    현실적인 금액

  • 3. //
    '15.7.19 2:10 PM (58.234.xxx.64)

    자식이 뭐길래 돈 주면서도 화나지 않게 심기까지 살펴야 하는건가요..

  • 4. ....
    '15.7.19 2:13 PM (222.238.xxx.160)

    들어오면 섭섭했다고 한 말씀 하세요.
    길게는 말고.....

  • 5. 자식이
    '15.7.19 2:14 PM (175.223.xxx.49)

    상전이 되니까 그런거죠.

  • 6. ..
    '15.7.19 2:15 PM (211.243.xxx.65)

    만원이 적당하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하셨으면
    불만이나 불평을 의연하게 넘기셔야해요
    십만원주면 좋아하겠죠
    하지만 씀씀이 가르치려고 만원주신거잖아요
    저항감당은 내몫이에요

  • 7. 부모가
    '15.7.19 2:24 PM (182.208.xxx.57)

    잘못 처신하지 않는데도 버르장머리 없을 때는
    자식 눈치보지 마시고
    냉정한 말투로 잘못된 행동에 대해 꾸짖으세요.
    자식 오냐오냐 키워봤자
    안에서는 이기적인 자식되고
    밖에서는 싸가지 없는 인성으로 손가락질 받아요.

  • 8. 나갈때
    '15.7.19 2:29 PM (39.7.xxx.147)

    버르장머리 없이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그게 뭐냐 꾸짖었더니 쌩하고 나갔어요.
    그러더니 좀전에 문자왔어요.
    죄송하다고.. 충분치 않을거 같아 기분이 좀 그랬었다고..

    들어오면 돈 우습게 아는거 좀 이야기해야겠어요.
    앞으로 점점 더할텐데 걱정입니다.

  • 9. 머랭
    '15.7.19 2:31 PM (58.231.xxx.46)

    아이들을 잘못 키웠습니다. 정말 그렇게 느낍니다.
    아무리 우리 세대가 고성장 세대의 수혜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눈물나게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외벌이 힘들어 젖동냥하듯 아이 맡기고 회사다니며 맞벌이...
    그 덕으로 아파트 살고, 어쩌다 해외여행도 하고, 돌아오는 환갑, 칠순에 해외여행도 보내드리며
    살지만 아이들은 그런게 다 거저되는 줄 아나봐요.
    저는 아직도 돈 만원 나를 위해 쓰는 걸 아까와하며 사는데 애들은 돈 만원을 무슨 돈 백원 보듯 해요.
    방안에는 잔돈들은 굴러다니구요.
    시즌마다 신상 운동화 사달라고 하네요.
    물건을 잃어버려도 찾을 생각도 안해요.
    예전에 저는 가방 한번 잃어버렸다가 엄마한테 정말 많이 혼났었습니다.
    어려서 억울한 생각도 들었었지만 그렇게 혼나서 정신줄 안놓고 살아온 거 같다는 생각 들어요.
    요즘 애들, 내 자식뿐 아니라 정말 돈 귀한거, 물건 귀한거, 먹을 거 귀한거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부모한테 용돈 달라소리를 어쩜 그렇게 뻔뻔스럽게 하는지 원.

    잘못 키웠구나... 우리가 그렇게 했구나..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 10. 힘내세요
    '15.7.19 2:36 PM (221.157.xxx.126)

    요즘 애들 피씨방 가고 점심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 하나 먹고하다보면 2~3만원은 훌쩍이더라구요
    요즘은 또 시험 끝나서 방학이라서 등등의 이유로 만나서 노니 놀때마다 저렇게 많은 돈을 줄 수도 없구요
    전 양가에서 얻은 용돈은 그럴때 쓰라고 주신 돈이라고하고 용돈 기입장에도 기록하라그러는데... 안하네요 ..;;ㅎㅎ
    암튼 1주에 6천원이고 가끔 저리 만날땐 만 원씩만 줘요
    애도 부족한거 느끼고 제가 봐도 부족하긴한데 애가 달랄때마다 줄 순없으니까요
    아이가 그래도 착하네요
    문자로 죄송하다 연락도 오구요 ^^

  • 11. ㅇㅇ
    '15.7.19 2:40 PM (115.143.xxx.23)

    식사가 청소년이라고 더 싼가요?

    애들이 밖에 나가 어디서 놀기를 바라세요?
    도서관 옆 공원 같은데요?

    차라리 오늘 어디서 뭐 하고 놀기로 했는지
    대충 물어보고 그것에 적당히 맞춰주지 그랬어요.
    영화 한 편 보고 밥은 사먹을 수는 있어야죠.

    그 옛날에도 영화와 식사 한 끼는 했어요.

  • 12. ㅇㅅ
    '15.7.19 2:45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얼마정도가 필요하냐 의견 나누지않나요?
    두아이 다 키운엄마로서 갸우뚱

  • 13.
    '15.7.19 2:49 PM (175.213.xxx.61)

    그냥 웃으면서 용돈이 모자라지는 않았냐고
    엄마도 더 주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못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정도로 하면 안되나요
    꼭 꾸짖어야하나 의문이에요

  • 14. 참나
    '15.7.19 3:14 PM (182.208.xxx.57)

    돈이 부족하면
    부족한 이유를 엄마에게 설명하면서 더 달라고해야죠.
    용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은 딸의 못된 태도를 문제삼고 있잖아요.
    매사 자식에게 절절매며
    부모가 끌려다니는걸 자식사랑이라 착각들 하시나...

  • 15. 음음
    '15.7.19 3:59 PM (58.143.xxx.39)

    할머니한테 받은 돈이 있는걸 모르면 안주시나요?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야죠. 할머니가 니용돈으로
    얼마주셨다고 감사하다 전화넣을 수 있구요.
    돈 액수보다 뭔가 안주려다 준다는거 알아챘을 수도 있죠.

  • 16. 피리
    '15.7.19 4:22 PM (1.210.xxx.59)

    여기좀 이상해요
    만원ᆢ
    나가면 스파게티도 제대로 못사먹는돈 맞지만
    미성년자가 부모에게 돈을 받아쓰면 충분히 쓸수없는게 맞고집안일을 돕거나 이번에 좀더 주면 무얼 돕겄다던가 하면서 돈의가치를 배워가몇받는거지
    뮌 중딩이 2-3만원 쓸거 없다고 옹호를 하세요
    폰요금 55이상 막해주고 나갈때 5만원 쥐어주는집많으니
    저희애도 어린맘에 우리집이 비정상
    이라고 단정 짓더라구요
    전 내돈은 내규칙에 의해준다
    좀더 필요하믄 니가 필요할때 대비해 좀 참고 모아봐라
    뭐 이렇게 대하는데
    요게요게 무지 힝든 일이더라구요 요즘세태는

  • 17. ...
    '15.7.19 4:47 PM (121.88.xxx.4)

    여기좀 이상해요22222
    물가고 뭐고 같에 미성년자에 용돈타쓰는 입장인데
    무슨 성인들 노는 만큼 돈을 주나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부분 외국애들처럼 직접 돈벌지도 않고 쓰기만 하는데
    제대로 버릇들 잘못 들이네요.

  • 18. 원글
    '15.7.19 4:52 PM (1.226.xxx.250)

    할머니가 얼마전 5만원 주신걸 제가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만원만 준거죠.
    아니면 2-3만원 정도 주고요.
    보통 아빠가 준돈이 있거나해서 2만원이상 준적이 없는데 이번엔 친구 생일 선물등으로 부족했나봐요.
    그럼 이러이러해서 부족하니 더 달라고 하던지 해야지 부모앞에서 썩소는 아니지요.
    문자로 물어보니 떡볶이 빙수정도 먹느라 괜찮다고 죄송하다고 하니 심하게는 말고 조용히 알아든게 말해야겠어요.
    저말고 할머니 할아버지등 다른 어른들 앞에서 저런 표정 지었다 생각하면 아찔해요.
    무엇보다 본인 내면이 이쁘질 않을테구요.

    암튼 댓글님들 감사해요.
    앞으로 저도 이왕 나가노는거 무리없도록 살펴야겠어요.

  • 19. ...
    '15.7.19 5:04 PM (211.36.xxx.137)

    우리애는 아직 중 1이라그런가요?나가서 친구들과 밥먹어도 5천원만 달라고하던게... 주로 먹는게 떡볶이 김밥 같은 분식이고 베스킨라빈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하여튼 5~6천원은 안넘겨요. 댓글들보니 더 크면 사먹는 스케일도 커지나보네요 ㅜㅜㅜㅜ

  • 20. 스타박수
    '15.7.19 5:10 PM (182.230.xxx.104)

    시험끝나고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우루루 모이는경우..들어보면 점심밥값.게임방이나 멀티방가서 놀고 하는비용.우리애는 또 놀이기구..이게 게임방같은데 있는경우가 있어요.그거 탄다고..그리고 영화..마지막으로 카페같은데서 음료한잔.이렇게 가니깐 고딩기준 돈이 꽤 필요하더라구요.요즘 물가가 우리시대 물가는 아니라서..근데 중딩땐 이렇게 놀진 않았거든요 그땐 자주 만나는 친구있을땐 만원 어쩌다 확 노는경우는 이만원 이렇게 받아갔거든요.고딩되니깐 이만원으로는 안되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용돈이 있었으니깐 안줘도 되는 상황.
    그러나 대화가 넘 생략된거겠죠
    돈줄때 할머니가 준 돈 이야기 했음 되었을텐데..

  • 21. 사실
    '15.7.19 5:17 PM (1.226.xxx.250)

    썩소를 보는 순간 할머니 용돈 있지 않냐는 소리 안나오더군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저런 표정이 나오는 인성인가 저도 욱!! 했거든요.

  • 22. ㅇㅇ
    '15.7.19 5:28 PM (115.143.xxx.23)

    어른 흉내 내며 논다고 했는데
    애들 갈 만한 곳이 어디 있는가요?
    기껏해야 분식집?
    정말 분식집에서만 놀아야 되네요.

  • 23. ...
    '15.7.19 5:35 PM (1.241.xxx.162)

    자식을 화나게 하지 말라니....헐
    또 이정도로 더 못준걸 미안해 하고 꾸짓지 말라니.....
    세상에 그렇게 자식 키우시는 거에요??
    그런 자식은 꼭 끼고 평생사셔요 ......사회에 내보내서 민폐형으로 만들지 말고
    자기가 필요한것을 얻을때는 최대한 노력해야해요
    어디 썩소를....적게 받았으면 엄마한테 애교라도 부리고 뭐든 더 해서 받아야지
    어디 지돈 맡겨놓았나....썩소를.....

  • 24. 원글
    '15.7.19 5:59 PM (1.226.xxx.250)

    좀전에 왔는데 그와중에 죄송하다고 델리만쥬 사왔네요.
    엄마던 누구던 사람 앞에서 그런 표정 짓는거 아니라고 뒤로도 그런 마음 갖는거 아니라고 말했하고 필요하면 적절히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거다 설명하는데 소파에서 뒹글뒹굴 망고젤리 먹으며 자꾸 그때 자기도 모르게.. 장난이 어쩌고 토달길래 똑바로 일어서게하고 인터넷으로 사과하는 법 검색해서 읽어보고 생각좀 해보고 반성문 써오라 했어요.
    좀 과한가 싶기도 하지만 열심히 바르게 사는데 저모양이니 속상해요.
    밖에서 아이라인 그리고 놀다가 급히 지운티 나는데 웃깁니다. 허허

  • 25. 원글
    '15.7.19 6:05 PM (1.226.xxx.250)

    윗님 말씀 들으니 많이 반성이 되네요.
    맞아요. 그점이 많이 부족했고 평소에도 속상했죠.
    반성문 써오면 부모로서 저런 훈련이 부족했다 하고 서로 노력하자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6. 위윗분
    '15.7.19 8:46 PM (182.208.xxx.57)

    얼척없는 내용에 입이 쩍!!!

    딸은 돈이 넉넉해야 유혹에 안빠진다고요????????
    그럼 서민가정집 딸들은 용돈이 풍족하지 않으니
    죄다 유혹에 빠져 허우적대나요?

    어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 27. 아주오랜만에
    '15.7.19 9:06 PM (118.222.xxx.112)

    로긴 했어요 이 글 때문에...
    따님이 실수는 했을지언정 그래도 제 지극히 개인적인 눈엔 마음이 예뻐보여요.
    원글님이 가정 교육 잘 시키시는 것 같아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아무튼, 행복하세요 ^^

  • 28. 기본적으로
    '15.7.20 12:00 AM (80.144.xxx.53)

    딸과 같이 한 달 용돈을 책정하세요. 그때 그때 받아쓰게 하지 말고요.
    이 교육을 아직 안시키셨다니 좀 놀랍네요.
    아이도 자기 용돈내에서 지출하는 법을 배워야죠.

  • 29. .....
    '15.7.20 9:52 AM (223.62.xxx.9)

    아이가 가다가 문자로 사과했으면 그 부분은 진심인데..
    그 후로 소파에 앉아 있는 딸에게 너무 뭐라고 안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보면 아이의 사과를 한 번으로도 부족해서 두 번 세 번 받으려고 하신 모양새가 되어요.
    그러면 아이도 사과하다 하다 반발심 들 텐데요...

    그리고 밑도끝도 없이 평소 2-3만원 주시다가 이번에 만원을 주실 계획이면
    미리 말을 했어야 하지 않나요?
    지난번에 할머니가 주신 돈으로도 충분할 텐데
    친구들 생일 선물 등등 때문에 좀 부족한 거니?
    그럼 만원만 더 줄께..
    그래도 평소 2-3만원 주던 것에 비해서는 너도 수중에 돈이 남는 셈일 것 같구나.
    정도로요.
    그냉 밑도끝도 없이 만원만 주시면
    애가 반항 하나 안 하나 한번 시험해 보신 셈이랄까 ㅠ

  • 30. 원글님.점둘님
    '15.7.20 10:20 AM (218.150.xxx.61)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는 아들둘 웬만큼 키우긴 했지만

    예쁜말씨 예쁜맘씨 ... 제마음도 따뜻해지고가네요

  • 31. 원글님
    '15.7.20 10:27 AM (218.150.xxx.61)

    반듯한 모습이 눈앞에...원글님도 따님도 예뻐보여요

    우리나라 미래는 걱정안해도 될것같아요

  • 32. 점둘님
    '15.7.20 10:28 AM (218.150.xxx.61)

    제가 개인적으로 배우고싶고 닮고싶어요

  • 33. ㅇㅇ
    '15.7.20 11:06 AM (152.99.xxx.38)

    그래도 따님 착하네요.. 잘 이야기 해서 가르치면 되겠어요.

  • 34. rr
    '15.7.20 11:42 AM (59.7.xxx.36)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적대적이네요. 아이를 가르쳐도 그렇게 가르치는게 아니예요. 아이가 만원의 소중함을 모를 나이이기도 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최선의 돈이라는 마음이 전달되어야 해요. 엄마는 구구절절 자기가 옳은줄만 알고 훈계에 또 훈계... 원글님 따님 말고 누구한테 그럴 수 있나요? 남한테 못할 행동은 딸한테도 하는게 아니예요. 가르침은 일장연설로 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를 낳아 계속 그렇게 키워오셨으니 이제 늦기도 늦었지만 원글님이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따님이 보여주는 모든 행동은 딱 엄마가 딸에게 해온 행동을 거울로 반사시켜 보여주는 거예요.

  • 35. ㅇㅇ
    '15.7.20 11:44 AM (223.62.xxx.93)

    원글님 잘하셨네요..따님도 착하고..몇 댓글들이 더 이상한듯..

  • 36. 할머니가
    '15.7.20 1:18 PM (39.120.xxx.76)

    주신 용돈을 혹시 벌써 다 쓴 건 아닐까요...밥 사먹고 후식 사먹고 노래방이라도 가려면 만원으로 부족할지도...^^;;
    다음부터 돈이 필요하면 급하게 달라고 하면 안줄꺼다, 얼마 정도 필요하고 어디에 쓸 건지 미리 얘기하라고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37. .....
    '15.7.20 1:55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원만한 소통'을 알려주세요.
    아이도 돈이 필요하면 나가서 대충 뭘 할거고 친구 선물을 살거니 어느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설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그럼 원글님도 지난번 할머니가 주신 돈이 있으니 만원만 있으면 되겠지라고 묻고
    아이는 그 돈 다 썼으면 어디에 썼다고 설명하던가 그 돈과 함께 쓰겠다고 얘기하던가
    왜 서로 그냥 속으로만 궁시렁대고 짐작만 하는지.....

  • 38. 조언
    '15.7.20 2:00 PM (116.40.xxx.2)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런 표정 짓고 인사없이 나간 거 잘못이지만..
    그래도 따님이 사과할 줄 알고 뭐라도 사갖고 돌아오는 애교를 부리니 예뻐 보이네요.

    사실 그 나이에 그만하기도 쉽진 않을텐데요.

    잘 대처하셨겠지만, 잘못을 마음에 느끼고 있는 아이에게 글자로 반성문을 쓰게 하는 것은 좀 어떨까 싶어집니다. 아, 생각해 보니 쫌 잘못했다 싶은 따님 마음이 혹시라도 다시 반대편으로 기울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 39. ㅇㅇ
    '15.7.20 2:10 PM (219.254.xxx.207)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42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면 이렇게 된답니다 . . .

  • 40. ....
    '15.7.20 2:26 PM (59.2.xxx.215)

    엄마한테 경우 없이 짓는 썪은 표정을 왜 그냥 두고 보면서 속 상해 합니까?
    당장 그 자리에서 눈물 쏙 빼게 나무라 고칠 생각은 안 하시고...
    저 위에 자식 비위 맞추지 왜 자식 화를 돋구냐는 말은 전혀 귀 담아 듣지 마세요.
    누구나 사고의 균형감각을 갖고 살아야 됩니다.
    못 된 자식 화 돋굴까 비위 살살 맞추고 사는 것,,,제대로 중심 못 잡아 균형 잃고 비틀거리는 겁니다.

  • 41. .....
    '15.7.20 2:28 PM (59.2.xxx.215)

    그리고...
    단순히 말로만 나무라지는 마시고 반드시 응징하세요.
    용돈 가지고 잘못했기 때문에 벌로 한달간, 두달간, 용돈을 없앤다랄지 아니면 1/2로 삭감한다랄지..
    애들도 피부로 절감해야 사람돼요.
    애 화 돋구지 말라니...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95 열일하는 정직원 분들 힘내세요. 1 ㅇㅇ 2015/07/19 639
464694 고등국어- 어휘어법책과 문법책...어떤거 사야 할까요? 2 중3 2015/07/19 1,157
464693 5리터 종량제 봉투에 맞는 휴지통 없을까요? 3 2015/07/19 2,980
464692 오나귀 조정석 어릴 때 무시당했던 거 2 ㄱㅅ 2015/07/19 3,548
464691 냉동실 밀폐용기 뭐 쓰는게 좋은가요? 4 hh 2015/07/19 2,093
464690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5 .... 2015/07/19 1,384
464689 사업으로 성공못하신 분이...... 4 궁금 2015/07/19 2,054
464688 국정원자살유서원본이 이상하다 -이재명 성남시장 3 집배원 2015/07/19 2,135
464687 복면가왕..같이 맞춰봅시다 62 mbc 2015/07/19 5,679
464686 요새도 오줌쌌다고 소금얻으러 다니는애가 있나봐요 어머머 2015/07/19 936
464685 카풀하기 싫은 남자직원 8 초보운전 2015/07/19 3,065
464684 누가 더 나쁜가요 8 도찐개찐 2015/07/19 1,496
464683 블루베리 냉동이라도 매일 갈아 먹으면 노안 오는거 좀 늦출수 있.. 9 ??? 2015/07/19 5,737
46468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4 싱글이 2015/07/19 1,550
464681 팀에서 현재 ‘재산상속’으로 갈등하고 있는 분을 찾습니다. mma 2015/07/19 883
464680 정원충 알바들 및 민간사찰 상황문자 받는 사람들은 보아라. 2 제2의 김종.. 2015/07/19 756
464679 제주도 자유여행 가려는데 호텔 고르기 어렵네요 추천좀요 4 ~~ 2015/07/19 1,916
464678 앵커와 아나운서 차이점이 뭔가요? 3 777 2015/07/19 4,690
464677 고교봉사시간이33시간이네요. 대학입시 2015/07/19 1,511
464676 영화제작자를 알아보려면... 4 더운바람 2015/07/19 620
464675 요즘에는 라텍스 거의 안쓰세요??? 4 침대 2015/07/19 2,955
464674 생로랑 더플백 들어보신분 어떤가요? 세일중이네요.. 1 .. 2015/07/19 1,632
464673 동상이몽 딸은 스킨십하는 아빠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느낌이었어요 14 .... 2015/07/19 4,709
464672 에서 뭐못사겠네요.,사고 난후 인터넷 검색을 말아야 5 백화점 2015/07/19 1,459
464671 중계수수료 너무 비싸네요 2 임차인 2015/07/19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