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주부로서 할일이 뭐가 있나요?

ㅇㅇ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5-07-19 12:10:17
남편이 제가 할일을 잘 못해서 화가 나도 말을 안하고 살고있대요
대체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 입이 더러워질까 말하고 싶지않대요
가끔 반찬 사다먹는거 외식하는거 때문에 그런가요?
당장 안입는 옷 세탁소에 안맡긴거 때문에 그럴까요?
아이들 앞에서 그런 소리 듣고 화가나서 나왔어요.
애들 키우면서 너무 애들한테 올인하고 싶지 않아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러 다녔는데 남편이 팔자 좋다며 부러워하더군요
근처 여성회관에서 한거라 돈 많이 들지.않았어요
애들은 초들 저학년이고 혹 무슨일 있을때 주변에 맡길만한 사람이 없어서 취직할 여건이 되지 않아요
남편 벌이가 적은 것도 아니라 애들 돌보며 취미생활하고 있는데
이럴때마다 당장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대체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IP : 175.223.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9 12:14 P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글쓴 당사자가 모르는데 남이 글로 어찌 알까요? 남편에게 다이렉트로 물어 보는 수 밖에

  • 2. ....
    '15.7.19 12:16 PM (122.34.xxx.106)

    음... 원글 남편님은 그냥 직장에서 힘들어서 그러는 것 안닐까요?

  • 3. 사실객관
    '15.7.19 12:18 PM (180.66.xxx.172)

    님 잘못하신거 없구요. 다른 친구들 부인하고 비교해서 그렇게 보인거죠.
    돈 버실거면 경쟁력 키우시고 안버실거면 걍 듣고 마셔요. 괜찮아요.

  • 4. dd
    '15.7.19 12:20 PM (58.237.xxx.244)

    자기 엄마도 자기를 그렇게 키웠을텐데 ㅜㅜ 진짜 살림에 대해서 모르나봐요 진짜 할일을 안하는걸 한번 보여주세요

  • 5. ...
    '15.7.19 12:22 PM (121.150.xxx.227)

    사람이 싫어지면 별게 다 트집잡게 되요.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애정이 없거나 식은듯~권태기거나

  • 6. ㅇㅇ
    '15.7.19 12:24 PM (175.223.xxx.60)

    전 애들 책 읽어주고 밥잘차려주고 청소 빨래 소홀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저러니까 너무 황당해요 수준급의 음식을 바라는건지....자기를 황제대접 해달란건지...여기서 뭘 어떻게 더하냐고요 수준급의 음식을 원하면 요리사와 결혼을 했어야죠 저한테 정성이 없다고...티비에 나오는 요리프로그램 보면서 저한테 좀 해달라고 하거든요 정말 짜증나요

  • 7. ...
    '15.7.19 12:28 PM (116.38.xxx.67)

    저도 그렇게 살다 작년 5개월 재취업해 다녔더니 자기가 엄청 힘들어 하더군요..
    똑같이 퇴근해 먹고 치우고 애들 챙기고 본인도 스트레스 만땅이더니
    지금 다시 집에 있으니 또 태도가 달라지고..에휴...

  • 8. ....
    '15.7.19 12:50 PM (101.250.xxx.46)

    입이 더러워질까 말 안한다는건
    돈벌러 나가라는 소리예요
    아이들 핑계대지말고 나가 돈벌란 소리
    남자들 그런 말 둘러서 그리 하더라고요

  • 9. ....
    '15.7.19 12:51 PM (101.250.xxx.46)

    배울다닐 시간에 알바라도 하란거죠

  • 10. .....
    '15.7.19 12:55 PM (223.62.xxx.36)

    자기 돈 힘들게 버는데 남는 시간이 있으면 너도 돈 벌어라 이 소리네요. ㅡㅡ;

  • 11. ㅇㅇ
    '15.7.19 12:59 PM (58.237.xxx.244)

    형편도 넉넉하시다는데 왜 그런거죠? 진짜 돈벌러 나가라는건가요??

  • 12. ..
    '15.7.19 1:2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잘못한 건 없고 만만해서 그래요.
    편히 지내는 꼴을 못보는 거죠.
    그런 성향의 남편이면 돈을 벌지 않는 한 계속 그럴 거예요.
    맞벌이를 한다 해도 애들 돌보는 거나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 일로 생각할 테고요.
    그러니까 싸워 이겨요.

  • 13. ..
    '15.7.19 2:47 PM (118.36.xxx.221)

    맞벌이 원하니는게 아닐런지..생산적인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 14. ㅇㅇ
    '15.7.19 6:13 PM (49.143.xxx.153)

    말실수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화난 마음이 풀리지 않아요 평상시 언행도 그렇고요 정말 슬픕니다 ㅠㅠ

  • 15. ...
    '15.7.19 7:46 PM (101.250.xxx.46)

    말실수라고 하지만 속마음일 거예요
    내 남편 맘이 저거구나 하시고
    기회되면 직장 가지세요

    전혀 안그러던 사람도 나이들면 바라는데
    저렇게 대놓고 하는 사람 속마음 안변해요

    원글님 돈 벌어서 당당하게 큰소리치고 사세요

  • 16. ...
    '15.7.19 8:34 PM (1.233.xxx.159)

    애들이 잘 못하나요?
    제 눈에 돈 못벌고 취미생활하면서 논다고 무시하는 것 같아요. 남편벌이가 넉넉하다는데 전문직 아니면 거기서 거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32 명절 선물 뭐 받았을때 제일 좋으신가요? 그리고 과일 쇼핑몰.. 7 명절시럿 2015/09/19 3,040
483131 전범국가에서 전쟁국가로 일본 안보법 후쿠시마의 .. 2015/09/19 561
483130 안경다리부분 조절 아무 안경원이나 가면 해줄까요? 2 안경 2015/09/19 4,294
483129 버터 단단한것과 물렁한거는 뭐가 다른건가요? 20 ㄴㄴㄴ 2015/09/19 3,112
483128 걸어서세계속으로 스위스... 10 2015/09/19 3,422
483127 토닝 레이저치료 49 기미녀 2015/09/19 4,381
483126 클리오 타투 아이브로우 써보신분 ‥ 2 타투 2015/09/19 2,464
483125 잘 몰랐네요 49 으휴 2015/09/19 3,059
483124 침대 매트리스 커버 갈아끼우기 힘들어요 ㅠ 9 ㅇㅇ 2015/09/19 3,460
483123 김어준파파이스를 보니 9 …… 2015/09/19 2,182
483122 눈물샘 질환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오늘 2015/09/19 1,023
483121 느낌적인 느낌? 이말 어디서 나온 7 말인가요? 2015/09/19 8,461
483120 가수 한영애 나이가 몇살이에요? 2 ㅇㅇ 2015/09/19 32,626
483119 임신가능성 치과치료 1 궁금이 2015/09/19 850
483118 주60시간 노동 밀어붙일 예정인가봐요 13 2015/09/19 3,662
483117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교과서 2015/09/19 1,187
483116 3대천왕 방청해도 별 대단찮을거 같네요 6 참맛 2015/09/19 2,899
483115 작은가게하는데요~손님께서? 7 손님 2015/09/19 3,060
483114 여자 정장 와이셔츠 입을 때요~ 2 ㅠㅠ곤란 2015/09/19 1,724
483113 진한 김치볶음밥 어떻게 해드세요? 4 토닥 2015/09/19 2,576
483112 생애전환기 검진ㆍ빈속에 오랬는데 물마셔 버렸는데 3 미루는게 2015/09/19 1,301
483111 10년 된 보일러 갈아야 할까요? 7 고민.. 2015/09/19 2,648
483110 에꼴 다빈치? 에꼴 드 빈치? 어느게 맞아요? 5 리봉리봉 2015/09/19 1,031
483109 액자 중에서 제일 가벼운 게 뭔지요? 5 그림 2015/09/19 1,308
483108 인터넷에서 시계 주문 했는데요 1 . 2015/09/19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