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5-07-19 10:41:01

지금 중3인데 3년 후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해요.

당연한 건데요, 어쩌면 많이들 바라는 건데도

아이는 영원히 제가 끼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그래도 미성년자인 시절이 이제 달랑 3년 남았다니 ㅠㅠ

초등 때 여기저기 다니며 재밌게 놀던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아이가 대학을 가고나면 제가 뭔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암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만큼 재밌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IP : 175.209.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그랬죠
    '15.7.19 10:45 AM (221.164.xxx.184)

    옛말이 있잖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때 효도 다 한다고요.
    이십대중반 아들 제대로 사회인으로 커서
    고마워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요.

  • 2.
    '15.7.19 10:46 AM (211.227.xxx.175)

    품안에 자식이라는말 있잖아요
    마음을 비워야죠
    결혼하면 나보다 자기 마누라가 1순위일텐데
    울 아들 고2,저도 슬슬 정신적으로 헤어질 준비 하고 있어요

  • 3. ...
    '15.7.19 10:46 AM (121.150.xxx.227)

    초등저학년시절이 그립긴해요..울아들 중1인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싫다기보단 아쉬움 그래도 잘커주니 대결하고 그래요.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 4. ㅇㅇㅇ
    '15.7.19 11:22 AM (211.237.xxx.35)

    우리딸 대학1학년인데 작년 고3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ㅠㅠ
    아이는 달라진게 없는데 제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뭔가 어른이 된것 같고..
    이제 더이상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일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부모통장으로 스쿨뱅킹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명의통장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이젠 완전한 성인이 됐어요.

  • 5. 나도 중3 엄마
    '15.7.19 11:31 AM (122.100.xxx.71)

    저는 어릴때 차라리 어른이 안됐으면 싶고 그런 마음 들었는데
    중3인 지금은 얼른 커서 미성년자를 벗어나 독립하시라고 바라고 있네요.
    좀 책임감 벗고 훌훌 자유롭고 싶어요.

  • 6. 시크릿
    '15.7.19 1:16 PM (219.250.xxx.92)

    자식은 손님
    귀하게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29 유자식상팔짜 조민희씨 4 상팔짜 2015/08/15 6,066
473428 엄마혼자 애들 데리고 놀러가보신분? 25 ㅇㅇㅇ 2015/08/15 3,451
473427 노인 70만원짜리 내의 어떤 소재일까요? 7 구입하셨어요.. 2015/08/15 1,926
473426 핸드폰 분실했다가 하루만에 찾았는데, 82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13 핸드폰 2015/08/15 5,391
473425 포크송 제목이랑 가수 좀 알려주세요 4 Estell.. 2015/08/15 1,067
473424 두상 작은 남자 시골에서 쓰는 그런 창 넒은 밀짚모자 파는 곳 .. 2 밀짚모자 2015/08/15 1,629
473423 와이키키 코인세탁소 있을까요? 6 하와이 2015/08/15 1,711
473422 엑스타시스(éxtasis) 극락이란 무엇인가? 3 호박덩쿨 2015/08/15 1,366
473421 완벽 인테리어 해보신 분들 만족도 어때요? 7 풀로 2015/08/15 3,353
473420 모델하우스 사람들 많네요 2 광교 2015/08/15 1,450
473419 수학공부를 하면 즐거우세요? 13 oo 2015/08/15 2,041
473418 도라지나물 냉동보관 돼나요?? 1 hfhf 2015/08/15 2,109
473417 정보만 빼가는 학부모 6 ㅇㅇ 2015/08/15 3,295
473416 남편이 아기 사진 많이 찍지 말라네요. 9 ㅇㅇㅇ 2015/08/15 5,294
473415 TOTO 변기 쓰는 분 계세요? 찝찝해 미치겠음 9 2015/08/15 3,822
473414 서울지역 모던하우스 제일 큰 매장 문의드립니다 1 .... 2015/08/15 7,854
473413 수학 2-1이 3-1보다 어렵나요? 2 궁금이 2015/08/15 1,533
473412 원주시 흥업면에 거장아파트 5 ,, 2015/08/15 1,748
473411 뭐지 이거? 최태one 경제인 사면에 나오는데 성경ㅇ책을 딱들고.. 2 어어 2015/08/15 1,159
473410 혼자 있음 요리 안 하시는 분 2 혼자 2015/08/15 1,059
473409 잘 쓰는 화장품 공유합니다 1 이런 것도 2015/08/15 1,298
473408 국민tv ` 김용민과 서영석` 은 완전히 원수가 되었네요 3 ..... 2015/08/15 2,391
473407 남자애들 자위 몇살부터해요? 4 남매맘 2015/08/15 9,924
473406 가사도우미 구인사이트 추천 바랍니다. 2 질문 2015/08/15 1,265
473405 요즘 전세 찾는 사람 왜 이리 뜸하죠? 6 비수기라도그.. 2015/08/15 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