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첫사랑이야기 해봐요~

^^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5-07-18 22:32:29
태풍이 오려는지 고요한 밤이네요. 문득 할리퀸로맨스보다 더 재미있고 그리운 첫사랑이 있었을것 같아요. 풀어놔 보시지요.
우선 저는... 퇴근하면서 사무실을 나서는데 왠 인상좋은 남자가 사무실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살짝 눈이 마주쳤는데 동료 친구였고 지금 제 세아이의 아빠가 돼있어요. 그날 날 보고 소개 해달라고 한건 아닌데 친구가 연결해줘서 만나보니 저였고 저도 그날 그 남자가 소개때 나온걸 결혼후에야 알겟된거죠. 결혼 상대자는 어느 정도 운명의 힘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아 그런 운명이 궁금한게 아니고요 할리퀸로맨스같은 현실의 멎진 사랑이야기가 궁금해요.^^
IP : 182.225.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18 10:43 PM (112.184.xxx.176)

    친한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 놀러갔다가 소개팅한 남자분이 소개팅녀말고 놀러온 저를 소개시켜 달라고해서 만났어요
    그당시 전27살 늦게 첫사랑을 시작했죠
    하루종일 그사람만 생각하고 매일매일 행복했죠
    만나면 운전할때도 앉아있을때도 늘손을잡고 있었죠
    달콤한 첫키스도 잊을수 없네요
    그후로 그어떤 키스도 좋지가 않네요
    헤어진지 오래되고 결혼도 했지만 아직도 가끔 그리워요
    친구를 통해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가끔 소식을 듣는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랍니다

  • 2.
    '15.7.18 11:12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고3에 어쩌다 첫사랑을 했네요
    태풍이와서 집으로가는 길목이 위험해
    친오빠와 아는 지인의 집에서 잠깐 있었어요
    그때 웃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는던 나이는 동갑인데
    대학생이던 그애를 만났죠
    우린 서로 첫눈에 반해
    반년을 정신없이 만났어요
    그러다 어찌해서 헤어지고 각자결혼 해서 가끔소식도 듣지만 그애가 그립다기 보단 손 한번 안잡아봤던 그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
    그리워요

  • 3. 중2때
    '15.7.18 11:39 PM (112.154.xxx.98)

    같은반 반장이던 친구를 너무 좋아했었어요
    제가 부반장이라 둘이서 가끔 수업후에 이런저런 이야기했는데 너무 말도 잘통하고 멋지고 공부 잘했던 그아이가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둘이 짝이되서 더 없이 좋았고..

    저랑 단짝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이친구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찌할지 모르겠다고 저에게 상담을 했어요
    알고보니 내가 좋아하는 반장
    절친의 상담을 계속 들어줬는데 어느날 반장에게 좋아한다는 편지 받았다며 보여 주더라구요
    아무말도 못하고 학년 끝날때까지 둘의 비밀편지,둘ㅇㄱ서 몰래 전화통화 한이야기등등을 가슴아파하며 웃으며 듵어줬어요
    둘은 고딩졸업때까지 그렇게 사궜네요 ㅠㅠ
    저는 그때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절친 에게서 둘의 연애사를 들었구요
    반장은 제가 좋아하는거 알았던것도 같았고 절친은 진짜 몰랐구요
    웃긴건 제 절친은 동창이랑 결혼했는데 그동창은 또 저를 엄청 좋아해서 편지하고 전화하고 학년전체 소문나고 그랬던 친구에요 그런데 저는그친구가 전혀관심도 없었어요
    한참후 고딩졸업후에 둘이 어찌어찌 만나서 결혼했어요

  • 4. 댓글님의
    '15.7.19 1:31 PM (175.193.xxx.230)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는 말이 가슴을 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75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부탁드립니다 6 *^^* 2015/09/09 1,526
480074 아기와 숙박할 대구 호텔 추천해주세요. 3 아 가을인가.. 2015/09/09 1,177
480073 카풀후 요금 청구 이상할까요? 34 가을 2015/09/09 4,117
480072 [사설]노조 쇠파이프 운운 김무성, 노조 가입하라는 오바마 5 세우실 2015/09/09 620
480071 구석진곳 먼지청소.. 1 ㅜㅜ 2015/09/09 974
480070 멸치볶음 레시피를 하나보는데요. 6 ㅇㅇ 2015/09/09 1,285
480069 임팩타민이나 메가트로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나요? 수엄마 2015/09/09 1,314
480068 코스트코 햄 소시지 치즈 빵 케잌 추천부탁드려요 6 코스마트 2015/09/09 2,662
480067 양치질하다가 앞니에 칫솔을 부딪혔어요ㅠㅠ ㅠㅠ 2015/09/09 650
480066 요즘 너무 건조해요. 크림 뭐쓰세요? 7 논바닥 2015/09/09 1,903
480065 6살아들 성교육...지혜를좀주세요. 3 성교육 2015/09/09 2,200
480064 비염이 있으면 코가 아픈가요 ? 7 코쟁이 2015/09/09 1,267
480063 자동차 키.. 7 .. 2015/09/09 937
480062 요즘 여러분집에는 모기 없나요? 8 뒤늦게 모기.. 2015/09/09 1,682
480061 쓸데 없는 짓 한 번 해 보았습니다. 1 꺾은붓 2015/09/09 2,935
480060 성형에 성공하는 법(초간단) 6 ..... 2015/09/09 4,561
480059 우쿨렐레 배우려고 하는데요.. 악기 추천요. 2 .. 2015/09/09 1,079
480058 임플란트 부작용 2 임플란트 2015/09/09 3,694
480057 아베담화 찬양하는 서울대 경제학과 뉴라이트 교수 이영훈 5 교과서포럼 2015/09/09 972
480056 사람 잘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5/09/09 1,483
480055 공항철도는 지상으로 달리나요 2 촌사람 2015/09/09 690
480054 [GQ 크리틱] 역차별은 없다 세우실 2015/09/09 384
480053 로스쿨 졸업후 로펌에 가면 5 ㅇㅇ 2015/09/09 5,240
480052 서양인들은 왜 빨리늙나요? 15 .... 2015/09/09 7,213
480051 미대 수시 추천서는 어떤 분이 써주시나요 6 원서접수 2015/09/09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