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정행각하는 커플들 많이 보이네요

움..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15-07-18 22:25:47

집이 딱 시내중심가긴 하지만 오늘따라 2~30대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눈에 많이 띄네요.
9시쯤 집 근처 마트에 장보러 갔다오는 길에 본 20대 커플,
저랑 신호등을 마주하고 나란히 있는데
젊은 남자애가 보란듯이 여자애 얼굴을 갖다대고
야릇한 모드를 조성하더니 목에 입을 맞추네요.
그러면서 마치 반응을 보려는것처럼 제 편을 흘낏봐요;;
여자도 제쪽을 흘끔보구요
대놓고 저런 모습을 보니 기분도 이상하고 민망..

그리고 장 본 우유랑 라면같은걸 낑낑대며 들고 오다
근처 초등학교 벤치 쪽에서 잠시 쉬자고 추스렸는데
20대 후반?30대 커플인지 조금 어둑해질랑 말랑하는데
여잔 쑥스럽게 웃고있고, 남자가 여자허릴 확 안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괜히 제가 더 민망해하며
고개를 돌리고 빠른걸음으로 지나가는데
별루 개의치도 않고 키스하는 듯해서 얼른 지나왔어요.

저, 30대 쏠로 미혼녀인데 요즘 밤이든 낮이든
길만 다니면 심심찮게 이런것만 눈에띄네요
그냥 제가 안쳐다보면 되는건가요??
결론은.... 부럽고 질투나서요~쳇~~ ㅡㅡ;;
IP : 39.7.xxx.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18 10:30 PM (211.237.xxx.35)

    남의 눈도 좀 생각해주지 에휴
    자기들끼린 좋아서 그러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우웩임

  • 2. 우유
    '15.7.18 10:31 PM (175.198.xxx.162)

    에스카레이터에서 흔히 하도 많이 봐서
    오늘도 여자 아이가 위에 서서 남자 목 감고 뒤에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하도 많이 봐서 면역이 될만도 한데 ....

  • 3. ..
    '15.7.18 10: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은 완전 개방적이더라구요.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도 흔하고, 축제 있는 공원에 가면 곳곳에 있죠.
    과한 경우는 바지 속으로 손 넣어 엉덩이도 주무르던데, 조금만 더 오픈되면 이젠 앞도 주무를 기세.
    갸들은 세상 속에 자기들만 있어서 다른 사람이 안 보이죠.

  • 4. ...
    '15.7.18 10:36 PM (121.157.xxx.75)

    아버지 하시는 말씀.. 지하철에 앉아 있는데 것도 노약석..
    젊은 남녀가 앞에 서서 끌어안고 있더구나 민망할 정도로~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뭐 저야 버스정류장 버스안에서 등등 별별 커플 봅니다만 그런가 보다 합니다
    헌데 노약자석앞에서는 참...
    아버지 곧 팔순 되시는데

  • 5. 원글
    '15.7.18 10:40 PM (175.223.xxx.52)

    제가 쏠로다보니;; 두번째 커플은 남자가 격정적으로
    껴앉는게 부럽기도 했는데 제가 개념이 없었던것 같아서
    부끄러워요;;ㅋ
    세상이 아무리 개방적이라지만 에비뉴엘에서 봤다는
    키스하던 커플은 넘 충격이네요..그건 좀 더러워요
    손넣어 엉덩이 주무르는 것도요..투 머치함..

  • 6. ㅇㅇ
    '15.7.18 10:41 PM (58.237.xxx.244)

    전 기차역 플랫폼에서 딥키스하는거 보고 헉 했어요 진짜 찐하게 막 외국 영화처럼

  • 7. 음..
    '15.7.18 10:41 PM (14.34.xxx.180)

    저는 이제는 마음을 비웠어요.
    예전에는 막 거슬리고 남들 보란듯이 하는거보니까 보라는 뜻같아서 대놓고
    가까이가서 쳐다보기도 하고, 부채같은거 들고 다니면서 그 사람들 쪽으로 얼굴 들이밀고 부채로는 얼굴가리는 하여간 저도 만만치 않은 대응도 했거든요. 성격이 안좋아서...

    그러다가
    요즘같이 사랑이 부족한 시대에
    서로 사랑해서 좋아서 저러는데
    이해하자~~사랑은 좋은거다~ 라고 머리속에 박은후부터는
    안거슬리더라구요.

  • 8. ..
    '15.7.18 10:43 PM (121.157.xxx.75)

    딥키스 얘기 하시니..
    혹시 교복입고 딥키스 하는 커플 본적 있으세요? ㅎㅎ
    뭐 그런가보다 하고 가던길 갔습니다만 ㅋ

  • 9. 원글
    '15.7.18 10:47 PM (110.70.xxx.180)

    댓글들보니 성문화나 애정표현도 점점 외국화되어 가는
    추세인것 같아요. 음..님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하신 걸 보면 혹시 쏠로? ㅋㅋ
    제 생각을 결론짓자면 한창 나이에 애정표현 하는것
    자체는 나쁘게 안 보여요. 단지 여러사람이 보기에 민망하고
    과한 표현이 문제지요..

  • 10. ㅇㅓ
    '15.7.18 10:55 PM (103.23.xxx.157)

    교복입은 고딩 애들 둘이 강남역 출구앞에서 키스하고 있던데 그 많은 인파속에서도 참 꿋꿋 하더라는

  • 11. 윗님이 고딩 얘기하니까 생각나는데
    '15.7.18 11:08 PM (119.195.xxx.119)

    1970년생인데 20살때 커피숍에서 친구기다리는데 맞은편고 교복입은 고딩커플이 딥키스하더라고요

    깜짝놀랐으나 태연하게 모른척 했네요


    흔하지않지만 예전에도 그런일 있었어요!

  • 12. 저도
    '15.7.18 11:20 PM (113.199.xxx.97)

    무시222222
    봐서 눈이 즐겁거나 달달한 커플은 없다는게 함정ㅠ


    눈이 괴로워서 의식적으로 무시나 딴데보기 핸폰보기

  • 13. ㅇㅇ
    '15.7.18 11:27 PM (223.33.xxx.80)

    대학가에서 가게를 하는데 걸어가는 젊은 커플들이 쪽쪽 거리느라 걸어가질 못해요.
    하루에도 몇 커플 봅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 14. ...
    '15.7.19 12:11 AM (59.0.xxx.217)

    ㅇㅓ제 버스 정류소에서 입맞춤하던 커플 봤음.
    커플티까지 입어서 눈에 확 띄더군요.

    요즘 젊거나 어린 커플들 몸 더듬는 것도 예사더군요.

  • 15.
    '15.7.19 1:18 AM (210.176.xxx.151)

    세상은 변화중…
    부러우면 지는거예요…

  • 16. 모텔갈 돈도 없는 것들이
    '15.7.19 6:59 AM (125.143.xxx.206)

    길거리에서 ×랄이네요..
    뜨거운 물이나 한 바가지 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389 국내박사가 우세한 유일한 분야가 23 ㅇㄴ 2015/07/19 4,120
465388 엄마랑 다큰 아들도 입술에 뽀뽀 하는 집... 10 ... 2015/07/19 3,689
465387 사람 만나기가 싫어요 22 일요일밤 2015/07/19 12,160
465386 어떤 참고서가 좋을까요? 융합과학 2015/07/19 288
465385 이어폰이 왜죄다 튀어나오는걸까요.. 9 왜이럴까 2015/07/19 1,486
465384 집값이 오른곳은(주저리 주저리) 3 ㅠㅜ 2015/07/19 2,700
465383 여행고수님들.. 1 ㅇㅇ 2015/07/19 761
465382 부추전 부칠때 맛있는 밀가루반죽 비법있을까요? 31 냉장고를 부.. 2015/07/19 14,788
465381 '농약 사이다' 상주 산골 주민들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에 .. 3 참맛 2015/07/19 3,780
465380 워터파크 갈때 래쉬가드 집업 아니면 티 어느게 낫나요? 2 궁금이 2015/07/19 9,740
465379 국산 전기레인지가 더 좋은가요? 11 ㅇㅇㅇ 2015/07/19 7,364
465378 국정원 직원은 확실한가요? 11 ... 2015/07/19 1,656
465377 노후대책없어서, 아파트팔고 원룸지어요 26 고고 2015/07/19 12,511
465376 목동 센트럴에 이과전문 수학학원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2015/07/19 1,269
465375 먹는 걸로 뭐라고 하는거 1 2015/07/19 942
465374 40대 주부님들 눈두덩이 색조화장 하시나요? 11 화장 2015/07/19 4,263
465373 헐~ 동상이몽 .....징그럽네요 62 ........ 2015/07/19 9,211
465372 징비록 보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1 ... 2015/07/19 636
465371 배우자 아프면 간병하실건가요..? 24 2015/07/19 6,715
465370 인테리어로 조화 어떤가요? 16 인테리어 2015/07/19 2,844
465369 택배반송이란 스미싱문자에 걸려 apk파일이 다운로드됐어요 2 에고 2015/07/19 2,846
465368 이재명 “국정원 구입 해킹프로그램, 북한 OS에 작동 안 돼…오.. 2 참맛 2015/07/19 1,337
465367 아직까지는 에어컨 2 번 틀었어요 7 날씨좋아 2015/07/19 1,478
465366 대답하는 고양이 6 .... 2015/07/19 1,877
465365 열무김치 열무는 얼마나 절이나요? 7 거지같은세상.. 2015/07/19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