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는곳 바로 옆에 누가 응가해놓았네요

고미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5-07-18 21:28:43
아파트 전체 분위기가 고맙게도 길냥이들에게 호의적이라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달전부터 사람이 거의 안다니는 후미진 곳에 사료 조금과 신선한 물을 챙겨주고 있는데 누군가 쫒아다니며 치우고있어요.
화가 났지만 나와 똑같은 맘일수 없다고 생각해서 며칠전 더 좋은 곳을 찾았어요. 밥주러 오고다닐때마다 한번도 사람과 마주친적이 없는 더 후미진 곳이죠.
그럼에도 어떻게 알았는지 또 밥그릇을 치워놓았더라고..절망적인 마음으로 새그릇을 놓고 갔었는데, 오늘 가보니 밥그릇 바로 옆에 사람변이 있더라고요.. 닦은 휴지와 함께요.. 밥주는 시간이 늘 컴컴한 밤이어서 하마터면 밟을뻔했어요.. 그러라고 한거겠죠..



IP : 115.139.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8 9:59 PM (39.7.xxx.73)

    저도 얼마전에 그런적 있어요.
    개똥을 딱 밥주는 자리에 싸놓았더라고요.
    사료그릇 있었으니 일부러 거기다 해왔겠죠.
    그런사람들 말로 통하는 것도 아니고
    살짝 옆으로 밥그릇 옮겨놨더니 애들도 잘 따라오더라고요.
    좀 더 안보이는 곳으로 옮겨보세요. 철쭉 풀숲 사이같은 곳에 넣어두면 냥이들은 잘 찾아 먹더라고요.

  • 2. ㅡㅡ
    '15.7.18 10:02 PM (121.168.xxx.181)

    세상에...
    아무리 싫어도 인간으로 할짓 못할짓 구별도 못하나 보네요
    수치심도 없나 봐요
    누구한테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하는 그런 마음 자체가 없는 인간 인가 봅니다.
    윗분 말대로 숨기세요
    진짜 드럽네요
    고양이들 그런곳에서 밥먹으면 탈날꺼 같아요

  • 3. 미친세끼
    '15.7.19 2:52 AM (123.248.xxx.242)

    싫다고 똥까지 싸놓냐 ..
    왜이렇게 세상이 무섭는지..이상한 놈이건 같아요
    냥이들 해꼬질 하는 인간들 구업으로 받는다 생각해요
    전 흰봉지에 담아서 화단에 몰래주고있어요
    냥이들 잘찾아먹어요

  • 4. 길냥이
    '15.7.19 3:35 AM (210.117.xxx.180)

    돌봐 주고 있는데 저도 겪어 봤어요. 님처럼 의도적인 건 아닌 듯 하고..아무래도 남들 잘 안 보이는 곳에 밥을 주다 보니 장소가 그런 사람들-노상 방뇨나 쓰레기 투척 같은-목적과 부합하더라구요. 전 휴지 사와서 제가 치웠답니다. 물론 욕을 욕을 하면서요. 왜 우리나란 공중 화장실이 안 되어 있는지 물론 있어봤자 더럽고 쓰레기 투척으로 난리가 나겠지만요.
    암튼 다분히 의도적인게 문제네요. 자리를 또 옮기시거나 비닐봉지에 사료 담아 묶어서 냥이들이 물고 가게 하시는게 좋겠어요. 어떤 분들은 그냥 길바닥에 사료를 부어 놓기도 하시는데..고양이들한테도 안 좋고 남으면 그것도 문제라서요.
    에휴 그냥 맘 편하게 밥 좀 줘봤음 좋겠어요. 내 돈 내 시간 내 힘 들여 밥 주는데 왜이리 힘든지요. 길냥이 챙겨 주시는 분들은 늘었는데 싫어하고 해꼬지 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몇배는 더 늘어난 것 같네요. 그냥 못 본척 해주지, 고양이가 자기들 눈 앞에 보이는 것 자체를 싫다하면 어쩌란 건지...

  • 5. 고미
    '15.7.19 5:20 AM (115.139.xxx.23)

    물그릇은 두부파는 투명그릇인데 사료는 플라스틱 용기였어요. 다먹은 비닐 날라다니면 쓰레기가 돼서 안줬는데 캣맘들이 그리 주는 이유를 알겠어요..담부턴 그리하겠습니다.여기두 마포구라 길냥이들에게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서 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602 뭐지 이거? 최태one 경제인 사면에 나오는데 성경ㅇ책을 딱들고.. 2 어어 2015/08/15 1,113
472601 혼자 있음 요리 안 하시는 분 2 혼자 2015/08/15 1,026
472600 잘 쓰는 화장품 공유합니다 1 이런 것도 2015/08/15 1,256
472599 국민tv ` 김용민과 서영석` 은 완전히 원수가 되었네요 3 ..... 2015/08/15 2,362
472598 남자애들 자위 몇살부터해요? 4 남매맘 2015/08/15 9,689
472597 가사도우미 구인사이트 추천 바랍니다. 2 질문 2015/08/15 1,215
472596 요즘 전세 찾는 사람 왜 이리 뜸하죠? 6 비수기라도그.. 2015/08/15 3,048
472595 자동차 사고. 아무거나 조언좀.. 9 ㅇㅇ 2015/08/15 1,584
472594 급급급/청양고추 썰었는데 손이 막막막 ㅠㅠㅠㅠㅠ 27 살려주세요 2015/08/15 6,210
472593 냉장 보관 하는 삼겹살 소고기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2015/08/15 2,213
472592 이런 고사성어 아세요? 1 깝깝 2015/08/15 781
472591 목살이 늘어져서 고민이에요 1 퓨러티 2015/08/15 1,157
472590 40대 대졸 경력단절 여성들은 어떤 일을 13 하나요? 2015/08/15 8,133
472589 머루가 신맛이 나나요 칡 오미자 맛도 알려주세요 1 2015/08/15 412
472588 황토 페인트 발랐는데 그 위에 종이 도배를 다시 5 도배 2015/08/15 1,822
472587 다이어트하고 젋어졌어요 5 궁금 2015/08/15 3,277
472586 태극기 다셨어요? 14 궁금 2015/08/15 1,454
472585 신분확인증명서 좀 봐주세요? 제발요??.. 8 신분증 2015/08/15 1,062
472584 왜 이러니 진짜 미친ㄴ들이 골고루 다 퍼져있나봄 9 2015/08/15 3,260
472583 사법고시 준비하는 사람은 군대는 어떻게 하나요? 4 .... 2015/08/15 2,866
472582 약속전날 밤 취소하는 동네엄마 4 약속취소 2015/08/15 4,438
472581 고양이와 남편 13 .. 2015/08/15 2,946
472580 hsk 사무국에 계시분잇을까요? 정녕시험을 못볼까요?도와주세요... 12 HSK 2015/08/15 1,727
472579 아파트 수명이 얼마나 갈까요? 5 궁금 2015/08/15 6,317
472578 서울 모 중학교 야구 감독 3 궁금 2015/08/15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