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omennews.co.kr/news/85120#.Vao1d1zwTIX
이 사건은 스토킹 범죄가 단순한 짝사랑이나 구애 행위가 아니라 살인을 부르는 범죄의 시작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스토킹을 범죄가 아닌 남녀 사이의 애정 문제로 보는 경찰의 인식 수준과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사법 체계의 문제도 한꺼번에 드러낸다. 살인 사건이 있기 전에 피해자가 세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행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동하지 않았으며, 가해자를 임의동행한 뒤에도 피해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