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옆에 있으면

hh 조회수 : 3,811
작성일 : 2015-07-18 18:11:02
기빨리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짜증에 걱정에 우울투성이세요
항상 긍정의힘을믿는 저까지감염되어서
너무 우울해요. 정말힘드네요
IP : 117.111.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8 6:17 PM (220.116.xxx.65)

    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세요.

    기를 빨린다, 기를 얻는다... 이것 모두 나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러나 '생각'은 힘이 있어서 정말 그러한 물리적 작용을 하고요.

    비우고, 또 비우고
    나를 낮추어 보세요.
    님도 나중에 늙어 노인이 됩니다.

  • 2. 기빨리는거
    '15.7.18 6:32 PM (219.248.xxx.153)

    공감해요. 볼때마다 아프다,잠못잤다 소화안된다...어쩌라는건지.

  • 3. ㅇㅇㅇ
    '15.7.18 6:36 PM (211.237.xxx.35)

    삶에서의 나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된다는것
    아무리 부자고 권력자라도 가난뱅이고 무식쟁이라도
    누구나 한번 태어나고 갓난쟁이 시절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지나 똑같은 죽음을 맞지요.

  • 4. ㅇㅇ
    '15.7.18 6:46 PM (220.76.xxx.171)

    나는안늙을줄 알앗는데 늙더라구요 그리고아파요 사람꼴 못보는사람은 누구하고 살아요 마찬가지에요

  • 5.
    '15.7.18 6:48 PM (220.118.xxx.116)

    맞아요.
    노인 옆에 있으면 기 빨리고 우울하고 쓸쓸해지죠.
    그러나 모든 인간들은 그 과정을 거쳐야지만 인생을 마칠 수 있어요.
    그러니 보듬으면서 보살펴야 합니다.
    노인들도 젊은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거 알지요. 그래서 더 우울하고 살기 싫어진대요.

  • 6. ...
    '15.7.18 6:49 PM (116.123.xxx.237)

    기는 모르겠지만
    아프다 온갖걱정에 남 흉에 ..
    피곤한건 맞아요

  • 7. ,,,
    '15.7.18 7:34 PM (121.129.xxx.216)

    기 빨린다기보다 아프다, 어쩐다 하고 자꾸 얘기 하면
    신경이 쓰여서 피곤해요.
    냉정한 사람이면 아예 모른척 하면 피곤 하지도 않아요.
    기 빨린다고 하는 것 보니 원글님 마음이 약하고 착해서 그래요.

  • 8. ..
    '15.7.18 8:09 PM (114.202.xxx.83)

    어른 모시고 삽니다.
    원글님 이야기에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늙음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힘들다구요.
    원글님은 딱 그것 같은데요.

    이해는 하지만 힘들다...

  • 9. ........
    '15.7.18 8:18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공감.
    근데 젊은 사람중에서도 허구헌날 아프다고 하는 사람
    많아요.

  • 10. ㅇㅇ
    '15.7.18 8:27 PM (39.7.xxx.98)

    그렇지 않은 아주 드문 노인들도 있어요. 그렇게 늙고 싶네요

  • 11. 노인
    '15.7.18 8:44 PM (74.68.xxx.234)

    시어머님, 부모님 다 70댜시고, 외할머니 90대, 그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에 노인 분들이 엄청 많이 사셔서, 30년-50년 후의 제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상상하게 되는데요. 항상 생각 하는 건, 난 저렇게 안 되어야지...지만, 그게 그렇게 될까요? 그래도 함 적어 봅니다.

    1. 경제적으로 풍족 ( 이건 노력 하면 할 수 있으니까... 팁...자식에게 퍼 주지 말기.)
    2. 건강해야죠(운동하고, 체중 조절 하고...)
    3. 말을 절제 ( 절대 남 흉을 보지 말고, 안 좋은 말 하지 말고)
    4. 건설 적인 취미 생활이 많기 ( 봉사+끊임 없는 공부)

  • 12. ㅇㅇ
    '15.7.18 9:00 PM (211.49.xxx.216)

    노인은 커녕 50대만 되도 좀 얘기 들어드리고 잘해드렸더니
    장난 아니게 피곤 ㅠㅠ
    윗분 처럼 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과 다짐을 했다니까요. 지혜있다는 말 안믿어요. 심술 후회 짜증이 대부분이더군요.
    뭐 가끔 좋은 분도 봤죠.
    좋은 분들의 특징
    1. 말 수가 없어야되요. 재미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들 거기다...시시콜콜한 험담. 자동발사되는 옛날 얘기들..
    다들 자기가 재치있다고 느끼나 봐요...
    2.돈을 안쓸거면 쓸것 처럼 하지 말기.
    3. 자주 씻고 향수쓰기. 어떤 분들은 체취는 아닌데 옷이ㅠ드라이나 세탁을 잘 안하나봐요.
    4. 목소리 작게. 액션 작게.
    제 결심이에요....

  • 13. 사람마다 다른듯..
    '15.7.18 9:01 PM (221.148.xxx.46)

    아침이른산책나갔는데 그 이른시각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밭가꾸는 할아버지봤어요..
    노인회관에서 커피파는 멋진 할머니도 있고 그옆에 작은 꽃밭이 있는데 "봅아가지마시오"라고 예쁜서예글씨 써놓은 할아버지도 있고
    자주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가 EBS 장수의 비밀이에요.. 보면서 항상 나도 폐지줍지말고 인생계급장 저렇게 때깔나게 달아야지 합니다..

  • 14. 노인이 되지만 결국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5.7.18 11:21 PM (74.105.xxx.117)

    문득 어떤 영화 제목이 생각 나네요. 노인에 대한...
    그런데 노인되면은 젊은 사람이랑 어울리는걸 좀 멀리? 해야 한다고 생각되요.
    그게 손자,손녀일지라도...
    그리고 경제적으로 노부부나 나자신 하나쯤 충문히 죽을때까지 해결된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되구요.
    말을 아끼고 젊은 사람들과 여행이나 식사자리에선 그냥 그러려니 좋게 생각하구요.
    저또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와 여행을 가지만 기빨리는 기분 뭔지 알거든요.
    그런데 좀 조용하시고 자식들이 뭐하자하면 딱 같이 하시고 힘드시면 난 쉴께 정확히 얘기해 주는
    분들이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24 대구 수성구에도지마롤 파는 프렌치메이드 가게 아시는분? 1 oo 2015/07/18 880
464623 밤 11시....이 맛있는 냄새라니~ 4 ff 2015/07/18 1,483
464622 하우스텐보스 물의왕국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 2015/07/18 641
464621 목수 일당 엄청 나네요 30 2015/07/18 45,953
464620 너를 사랑한 시간 처음봤어요 6 호오 2015/07/18 1,901
464619 대학에 따라 강의수준이 다를까요 6 ㅇㅇ 2015/07/18 1,981
464618 msg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현상은? 14 msg 2015/07/18 11,121
464617 현대 올젠에서 산 바지 롯데 올젠에서 사이즈 교환 2 ... 2015/07/18 2,104
464616 베스트글에 밍키 말인데요.. 7 ... 2015/07/18 2,569
464615 남편밥에 인질 잡힌 나 22 지겹다 2015/07/18 5,245
464614 조명 설치 출장비 얼마나 하나요?? 1 아이루77 2015/07/18 1,422
464613 박보영 들이대는게 넘 웃기고 귀엽네요 ^^ 11 깜찍 2015/07/18 3,340
464612 우리 첫사랑이야기 해봐요~ 3 ^^ 2015/07/18 1,412
464611 혹시 남편 코골이 수술 하신 분들요... 4 베베 2015/07/18 1,041
464610 요즘 애정행각하는 커플들 많이 보이네요 15 움.. 2015/07/18 4,840
464609 집 올수리 몇월이 제일 민폐가 적을까요 13 초중고생 2015/07/18 2,583
464608 중고등학교때 텝스나 토플을 왜 공부하는 건가요? 3 .... 2015/07/18 1,409
464607 커트러리앤모어 직구 하는데 도움이 필요해요 4 dd 2015/07/18 1,367
464606 죽고 싶다는 마음..이..이런건지 처음 느꼈어요 2 .... 2015/07/18 1,810
464605 목동 파라곤 사시는 분? 솔솔 2015/07/18 928
464604 자영업중 먹는장사요... 16 oo 2015/07/18 3,826
464603 저 내일 해운대가요 팁 좀 주세요 3 와아~ 2015/07/18 958
464602 원인 모를 빈혈 9 골골 2015/07/18 2,220
464601 젊었을 때 한 몸매 하셨던 분들.. 10 ㅇㅇ 2015/07/18 4,812
464600 은동이 너무 재밌었어요^^ 35 ^^ 2015/07/18 7,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