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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카버 소설 정말 좋네요

아하 조회수 : 4,059
작성일 : 2015-07-18 10:29:38
요즘 틈틈히 한편씩 읽고 있는데, 슴슴하게 읽다가 엔딩으로 치달을때쯤에 훅 오는 뭔가가 있어요.

별거 아닌 소재들을 가지고 이렇게 맛깔나게 만들 수 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단점은 한 편 읽고 나면 감정의 폭풍때문에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 진다는거?

평소에 정말 책 잘 안보는데, 모처럼 좋은 책 읽고 추천드립니다.
아. 왜 이제야 이 책을 알게 됐을까요?
IP : 223.62.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5.7.18 10:44 AM (115.140.xxx.82)

    반가워요!^^

  • 2. 소오름
    '15.7.18 10:50 AM (211.105.xxx.85)

    저도 지금 단편모음집 대성당 읽고 있는데!
    작가 본인이 노동자 출신이라 진짜 리얼리티 쩔죠
    문장도 절제미 있고
    전 대성당이랑 같이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책)도 같이
    읽고 있는데 시간되시면 읽어보세요
    완전 쩔어요 은둔형 천재 죽은후에야 추앙받은 작가ㅋ
    비비안 마이어스 사진책도 엄청 좋아요
    이 사진작가도 죽은후에야 작품발견되서 천재로 인정받았어요 평생 보모로 살다가 노숙자로 죽었는데
    여튼 진짜 좋았습니다

  • 3. 세상엔 이렇게 알려지지
    '15.7.18 10:52 AM (211.105.xxx.85)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길을 걷는게 얼마나 숭고한지 새삼느껴요.. 꿈을 갖고 사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뜬금없네요ㅎ 죄송

  • 4. 글쓴이
    '15.7.18 11:06 AM (223.62.xxx.66)

    네 페르난두 페소아도 찾아서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

  • 5. ...
    '15.7.18 11:54 AM (175.223.xxx.1)

    레이먼드 카버 책 저도 읽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6. 항상웃으며
    '15.7.18 12:58 PM (203.226.xxx.16)

    소설 잘 안읽는데 글보니 읽어야겠단 생각드네요 저장합니다

  • 7. 그렇다면
    '15.7.18 1:10 PM (59.7.xxx.240)

    호기심이 생기네요,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8. 깃털들
    '15.7.18 2:11 PM (59.11.xxx.126)

    어쩌면 소소하고 별 사건 아닌 단편인데 여운이있어요~
    깃털들, 보존.. 그냥 빨리 읽어버렸을땐 뭐야 싶었는데 ㅋ
    시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감성에
    건조하지만 예리한 문체나 시선, 관찰력이랄까 ...
    읽은 후에 이동진 김중혁 작가의 빨간책방 레이먼드카버 편
    들어보면 더 좋아요~

  • 9. 커버
    '15.7.18 2:32 PM (121.160.xxx.14)

    카버 소설 좋죠...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이라는 영화도 한번 찾아보세요

  • 10. ...
    '15.7.18 3:50 PM (180.230.xxx.90)

    존 치버 작품도 읽어 보세요.

  • 11. ..
    '15.7.18 4:41 PM (210.180.xxx.223)

    이런정보 넘 좋아요
    일단 검색하러 가요

  • 12. ..
    '15.7.18 4:55 PM (124.50.xxx.116)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정말 좋네요

  • 13. ...
    '15.7.18 4:59 PM (180.229.xxx.48)

    늘 배우고 있어요.
    감사해요~

  • 14. 왔다초코바
    '15.7.18 5:24 PM (223.62.xxx.251)

    저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15. 좋은책
    '15.7.18 7:51 PM (175.116.xxx.52)

    저도 감사합니다~^^

  • 16. ..
    '15.7.18 10:02 PM (121.88.xxx.19)

    레이먼드 커버 저도 읽을께요

  • 17. 근데
    '15.7.18 10:08 PM (198.208.xxx.240)

    허무주의 좀 있고 우울한 기질의 사람에게는 안 좋은거 같아요. 증상 더 심해져요. 작가 본인도 알콜중독? 그런걸로 사망하지 않았나요?

  • 18. 글쓴이
    '15.7.18 11:10 PM (223.62.xxx.66)

    버려둔 아이 같은 글에 반짝이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네요.
    저도 틈틈히 찾아서 좋은 책들 많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윗댓글님 ^^
    네 카버가 40살 이전까지는 지독한 알콜중독자였다고해요. 그렇지만 술을 끊고 쓴 대성당,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등의 작품들은 한 없이 따듯하답니다. ^^
    두 작품 먼저 읽어들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좋은 밤들 되세요.

  • 19. 커피향기
    '15.7.18 11:15 PM (58.236.xxx.91)

    읽어야할 소설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20. 크리스티나
    '15.7.19 6:56 PM (223.33.xxx.35)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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