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kbs 9시 뉴스 보셨어요?

세상에 조회수 : 6,753
작성일 : 2015-07-17 22:49:46
미친~이승만 50주년 기념식장면 보여주며 건국의 아버지로 재평가되어야한다네요. 이승만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끝난것아닌가요? 김무성이 여다대표로 기념사읽는데 건국의 아버지 운운하네요. 기념식정황을 뉴스로 전하더라도 방송의 논조를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아닌가요? 저 언론사는 데스크도 없나요?
오늘 정말 충격받았어요.
IP : 211.208.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10:52 PM (70.199.xxx.61)

    이승만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뭔가요? 잘 몰라서 그런대요..

  • 2. 이미
    '15.7.17 11:01 PM (211.213.xxx.208)

    쓰레기로 평가되었는데 ?????

  • 3. 이승만
    '15.7.17 11:03 PM (211.208.xxx.38)

    자신의 정적과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독재자죠. 빨갱이 프레임의 창시자로 만들어 정치적경쟁자인 독립운동가들을 사형시키고요. 오늘날 친일파들이 제거당하지않고 득세하게만든 당사자이구요. 한국전때는 국민속이고 혼자 피난가고...결국 쫒겨나 망명했구요

  • 4. 오늘 작전이 승만인가요
    '15.7.17 11:19 PM (180.69.xxx.218)

    저 위에도 개소리 하는게 있어요

  • 5. 길지만 천천히 읽어보세요.
    '15.7.17 11:23 PM (111.168.xxx.57)

    건국 대통령 50주기, 우리의 오늘이 그 없이 가능했는가
    조국에 모든 것 바치고 빈손으로 떠난 거인, '고맙습니다' 말밖엔…

    50년 전 1965년 7월 19일 오전 0시 35분 하와이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나이 아흔의 한국인 병자가 숨을 거두었다. 한 달 전부터 피를 토했다. 7월 18일엔 너무 많은 피가 쏟아졌다. 옆에는 평생 수발하던 아내, 대(代)라도 잇겠다며 들인 양자와 교민 한 사람밖에 없었다. 큰 한숨을 한 번 쉬더니 숨이 끊어졌다. 어떤 어려움에도 우는 법이 없었던 아내가 오열했다. 전기 작가 이동욱씨는 영결식의 한 장면을 이렇게 전했다. 한 미국인 친구가 울부짖었다. "내가 너를 알아! 내가 너를 알아! 네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는지… 그것 때문에 네가 얼마나 고생을 해왔는지. 바로 그 애국심 때문에. 네가 그토록 비난받고 살아온 것을. 내가 알아…."

    그 미국인은 장의사였다. 그는 1920년에 미국서 죽은 중국인 노동자들의 유해를 중국으로 보내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승만이라는 한국인이 찾아와 그 관(棺)에 숨어 상하이로 가겠다고 했다. 한국 독립운동을 하는데 일본이 자신을 현상수배 중이라고 했다. 그 한국인은 실제 관에 들어가 밀항에 성공했다. '너의 그 애국심 때문에 네가 얼마나 고생했고, 얼마나 비난받았는지 나는 안다'는 절규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15일 아침 서울 국립현충원 이승만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나흘 뒤면 그의 50주기다. 필자 역시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얘기만 듣고 자랐다. 그의 생애 전체를 보고 머리를 숙이게 된 것은 쉰이 넘어서였다. 이 대통령 묘 앞에서 '만약 우리 건국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정치의 변동을 알고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었다. 그 없이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그 없이 우리가 자유민주 진영에 서고, 그 없이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그 없이 한·미 동맹의 대전략이 가능했겠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까. 추모비에 적힌 지주(地主) 철폐, 교육 진흥, 제도 신설 등 지금 우리가 디디고 서 있는 바탕이 그의 손에서 나왔다. 원자력발전조차 그에 의해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무지몽매한 나라에 태어났으나 그렇게 살기를 거부했다. 열아홉에 배재학당에 들어가 나라 밖 신세계를 처음으로 접했다. 썩은 조정을 언론으로 개혁해보려다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감옥에선 낮에는 고문당하고 밤에는 영어 사전을 만들었다. 이 대통령은 독립하는 길은 미국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1905년 나이 서른에 조지워싱턴대학에 입학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을 거쳐 프린스턴대에서 국제정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1년 미국에서 'JAPAN INSIDE OUT(일본의 가면을 벗긴다)'을 썼다. 그 책에서 이 대통령은 일본이 반드시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책이 나온 지 넉 달 뒤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했다. 미국 정치인들은 한국인 이승만을 다시 보았다.

    이 대통령은 1954년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을 이렇게 썼다. '일본인은 옛 버릇대로 밖으로는 웃고 내심으로는 악의를 품어서 교활한 외교로 세계를 속이는… 조금도 후회하거나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미국인들은 지금도 이를 알지 못하고 일인들의 아첨을 좋아하며 뇌물에 속아 일본 재무장과 재확장에 전력을 다하며… 심지어는 우리에게 일본과 친선을 권고하고 있으니….' 이 대통령은 서문을 '우리는 미국이 어찌 하든지 간에 우리 백성이 다 죽어 없어질지언정 노예는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합심하여 국토를 지키면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다'고 맺었다. 평생 반일(反日)한 이 대통령을 친일(親日)이라고 하고, 평생 용미(用美)한 그를 친미(親美)라고 하는 것은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 매도하는 것이다.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는 "어지러운 구한말 모두 중·일·러만 볼 때 청년 이승만은 수평선 너머에서 미국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를 19세기 한국의 콜럼버스라고 부른다. 우리 수천년 역사에 오늘날 번영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 박사의 공로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은 이 위대한 지도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했다. 거인이 이룬 공(功)은 외면하고 왜곡하며, 과(過)만 파헤치는 일들이 지금도 계속된다. 건국 대통령의 50주기를 쓸쓸히 보내며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자해(自害)와 업(業)을 생각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난 후 겨울에 난방할 땔감도 없었다. 하와이에선 교포가 내 준 30평짜리 낡은 집에서 궁핍하게 살았다.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친정에서 옷가지를 보내줄 때 포장한 종이 박스를 옷장으로 썼다. 교포들이 조금씩 보내준 돈으로 연명하며 고국행 여비를 모은다고 5달러 이발비를 아꼈다. 늙은 부부는 손바닥만 한 식탁에 마주 앉아 한국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렸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

    이 대통령이 우리 음식을 그리워하자 부인이 서툰 우리말로 노래를 만들어 불러줬다고 한다. 이 대통령도 따라 불렀던 그 노래를 이동욱 작가가 전한다. '날마다 날마다 김치찌개 김칫국/날마다 날마다 콩나물국 콩나물/날마다 날마다 두부찌개 두부국/날마다 날마다 된장찌개 된장국.' 아무도 없이 적막한 그의 묘 앞에서 이 노래를 생각하니 목이 메었다.

    (양상훈 칼럼)

    저도 우연히 몇년전에 휴게실같은 곳에 있던 월간잡지의 이승만 관련 625 때의 행적을 보고, 정말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셀수 없이 들었던 '다리 끊고 혼자 도망갔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악의적인 거짓말인지를 알게되었고요. 다른 일화들도 알면알수록 진짜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나는 왜 이렇게 다커서 결혼한 이후까지도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이상한 이야기만 들었었는지 스스로 놀랐었지요.

    419 의거의 시발점인 315 부정선거가 이승만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419 의거 시작할때 단한명도 이승만 물러나라고 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419 혁명으로 학생들이 죽고 다치면서 학생들이 일시적으로 이승만도 물러나라고 시위한다는 것을 알자마자, 자기가 물러나겠다고 하고 바로 물러났다는 것도 처음알았지요.

  • 6. 이승만 치하에서 죽은 사람만 얼마 ㅉㅉ
    '15.7.17 11:31 PM (110.70.xxx.226)

    사람이 너무 많이 죽어써요

    김구
    여운형
    ...
    수많은 민간인들

    수십만

    제주 4.3.
    보도연맹...

    노답

  • 7. 이승만 치하에서 죽은 사람만 얼마 ㅉㅉ
    '15.7.17 11:33 PM (110.70.xxx.226)

    이승만도 315 모르고
    전두환도 518 모르고
    김영삼도 imf 모르고
    박근혜도 국정원 불법 모르고...

    ㅉㅉㅉ

  • 8. 길지만천천
    '15.7.17 11:38 PM (118.41.xxx.158)

    먼 쥐풀 뜯어 먹는 소리를 길게도 적어 났노

  • 9. ,,,
    '15.7.17 11:38 PM (116.34.xxx.6)

    부정선거로 당선됐었죠
    이것만으로도 이승만은 존경의 대상에서 당연히 제외되어야 합니다

  • 10.
    '15.7.17 11:45 PM (118.42.xxx.125)

    언론이 썩었다 썩었다 했지만.. kbs기자들은 뭐합니까?

  • 11. ㅇㅇ
    '15.7.17 11:54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보도연맹서 국민방위군 까지
    한국판 킬링필드 악마~~~

  • 12. 썅놈..
    '15.7.18 12:04 AM (39.121.xxx.103)

    우리 할아버지가 여윤형선생님 제자셨어요..
    감옥에 여러번 죄도 없이 갔다오셨구요..
    내가 저 썅놈 무덤에 쇠못박겠다고 소리치는 사람인데
    한번 해보라고하세요.
    진짜...와..정말...

  • 13. 독재자
    '15.7.18 12:10 AM (112.154.xxx.98)

    친일파들 처벌안하고 그놈의 빨갱이로 몰아 본인 권력위해 얼마나 많은사람을 죽였나요
    우리나라 초대 건국 대통령이 적어도 이승만만 아니였어도
    최소 친일파만이라도 처벌했을겁니다
    부정부패에 부정선거로 나라에서도 쫒겨난 인간에게 무슨 건국의 아버지..

  • 14. ..
    '15.7.18 12:12 AM (60.50.xxx.163)

    이승만 개인은 명석하고 인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방후에 미국을 의지해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친일파를 제거하는 일에 미온적이었고 그 결과로 지금의 대한민국 주도 세력에 반민족행위자가 자리하게
    만들었다는 정치인으로서의 무능력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도 자신의 지적장애인
    여동생을 죽이지 않고 보호한 인간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완벽한 게르만인을 꿈꾸던 히틀러는
    수많은 지적 신체적 장애인을 죽였습니다만...

  • 15. 개비서가
    '15.7.18 1:10 AM (119.67.xxx.187)

    얼마전 이승만이 전쟁나자 도망갈 궁리했단 기사를 내보낸 담당자들 직위해제 했잖아요!이승만 며느리인가 양자아들 마누라인 모양인데 빨갱이라고 기자를 모욕하는 언플도 하더니 조대현 사장이 연임을 노리고 깊숙이 고개 숙이고 아부해도 안되니 정정보도에 이어 꼴같잖은 아부성 기사내보냈나 보네요.

    이승만을 빼고 우익을 논할수 없으니 신격화해야겄지요!!뉴라잇것들이 움직이나봐요!! 보수장기집권에. 우경화를 할려면. 신격화할 대상하나쯤은 필요하겠지요.

    박정희는 군사독재자의 부정이미지가 있으니 북한 김일성에 필적할만한. 대상으로서...뭣모르고 팩트대로 기사화했었던 기자 중간간부들만 안됐어요!!
    지금보면. 정권이 바뀔때 가장 불안한 직종이 언론인인거 같아요!!

  • 16. ...
    '15.7.18 11:39 AM (118.38.xxx.29)

    길지만 천천히 읽어보세요. '15.7.17 11:23 PM (111.168.xxx.57)

    건국 대통령 50주기, 우리의 오늘이 그 없이 가능했는가
    조국에 모든 것 바치고 빈손으로 떠난 거인, '고맙습니다' 말밖엔…

    50년 전 1965년 7월 19일 오전 0시 35분 하와이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나이 아흔의 한국인 병자가 숨을 거두었다. 한 달 전부터 피를 토했다. 7월 18일엔 너무 많은 피가 쏟아졌다. 옆에는 평생 수발하던 아내, 대(代)라도 잇겠다며 들인 양자와 교민 한 사람밖에 없었다. 큰 한숨을 한 번 쉬더니 숨이 끊어졌다. 어떤 어려움에도 우는 법이 없었던 아내가 오열했다. 전기 작가 이동욱씨는 영결식의 한 장면을 이렇게 전했다. 한 미국인 친구가 울부짖었다. "내가 너를 알아! 내가 너를 알아! 네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는지… 그것 때문에 네가 얼마나 고생을 해왔는지. 바로 그 애국심 때문에. 네가 그토록 비난받고 살아온 것을. 내가 알아…."

    그 미국인은 장의사였다. 그는 1920년에 미국서 죽은 중국인 노동자들의 유해를 중국으로 보내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승만이라는 한국인이 찾아와 그 관(棺)에 숨어 상하이로 가겠다고 했다. 한국 독립운동을 하는데 일본이 자신을 현상수배 중이라고 했다. 그 한국인은 실제 관에 들어가 밀항에 성공했다. '너의 그 애국심 때문에 네가 얼마나 고생했고, 얼마나 비난받았는지 나는 안다'는 절규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15일 아침 서울 국립현충원 이승만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나흘 뒤면 그의 50주기다. 필자 역시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얘기만 듣고 자랐다. 그의 생애 전체를 보고 머리를 숙이게 된 것은 쉰이 넘어서였다. 이 대통령 묘 앞에서 '만약 우리 건국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정치의 변동을 알고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었다. 그 없이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그 없이 우리가 자유민주 진영에 서고, 그 없이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그 없이 한·미 동맹의 대전략이 가능했겠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까. 추모비에 적힌 지주(地主) 철폐, 교육 진흥, 제도 신설 등 지금 우리가 디디고 서 있는 바탕이 그의 손에서 나왔다. 원자력발전조차 그에 의해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무지몽매한 나라에 태어났으나 그렇게 살기를 거부했다. 열아홉에 배재학당에 들어가 나라 밖 신세계를 처음으로 접했다. 썩은 조정을 언론으로 개혁해보려다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감옥에선 낮에는 고문당하고 밤에는 영어 사전을 만들었다. 이 대통령은 독립하는 길은 미국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1905년 나이 서른에 조지워싱턴대학에 입학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을 거쳐 프린스턴대에서 국제정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1년 미국에서 'JAPAN INSIDE OUT(일본의 가면을 벗긴다)'을 썼다. 그 책에서 이 대통령은 일본이 반드시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책이 나온 지 넉 달 뒤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했다. 미국 정치인들은 한국인 이승만을 다시 보았다.

    이 대통령은 1954년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을 이렇게 썼다. '일본인은 옛 버릇대로 밖으로는 웃고 내심으로는 악의를 품어서 교활한 외교로 세계를 속이는… 조금도 후회하거나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미국인들은 지금도 이를 알지 못하고 일인들의 아첨을 좋아하며 뇌물에 속아 일본 재무장과 재확장에 전력을 다하며… 심지어는 우리에게 일본과 친선을 권고하고 있으니….' 이 대통령은 서문을 '우리는 미국이 어찌 하든지 간에 우리 백성이 다 죽어 없어질지언정 노예는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합심하여 국토를 지키면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다'고 맺었다. 평생 반일(反日)한 이 대통령을 친일(親日)이라고 하고, 평생 용미(用美)한 그를 친미(親美)라고 하는 것은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 매도하는 것이다.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는 "어지러운 구한말 모두 중·일·러만 볼 때 청년 이승만은 수평선 너머에서 미국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를 19세기 한국의 콜럼버스라고 부른다. 우리 수천년 역사에 오늘날 번영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 박사의 공로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은 이 위대한 지도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했다. 거인이 이룬 공(功)은 외면하고 왜곡하며, 과(過)만 파헤치는 일들이 지금도 계속된다. 건국 대통령의 50주기를 쓸쓸히 보내며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자해(自害)와 업(業)을 생각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난 후 겨울에 난방할 땔감도 없었다. 하와이에선 교포가 내 준 30평짜리 낡은 집에서 궁핍하게 살았다.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친정에서 옷가지를 보내줄 때 포장한 종이 박스를 옷장으로 썼다. 교포들이 조금씩 보내준 돈으로 연명하며 고국행 여비를 모은다고 5달러 이발비를 아꼈다. 늙은 부부는 손바닥만 한 식탁에 마주 앉아 한국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렸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

    이 대통령이 우리 음식을 그리워하자 부인이 서툰 우리말로 노래를 만들어 불러줬다고 한다. 이 대통령도 따라 불렀던 그 노래를 이동욱 작가가 전한다. '날마다 날마다 김치찌개 김칫국/날마다 날마다 콩나물국 콩나물/날마다 날마다 두부찌개 두부국/날마다 날마다 된장찌개 된장국.' 아무도 없이 적막한 그의 묘 앞에서 이 노래를 생각하니 목이 메었다.

    (양상훈 칼럼)

    저도 우연히 몇년전에 휴게실같은 곳에 있던 월간잡지의 이승만 관련 625 때의 행적을 보고, 정말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셀수 없이 들었던 '다리 끊고 혼자 도망갔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악의적인 거짓말인지를 알게되었고요. 다른 일화들도 알면알수록 진짜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나는 왜 이렇게 다커서 결혼한 이후까지도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이상한 이야기만 들었었는지 스스로 놀랐었지요.

    419 의거의 시발점인 315 부정선거가 이승만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419 의거 시작할때 단한명도 이승만 물러나라고 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419 혁명으로 학생들이 죽고 다치면서 학생들이 일시적으로 이승만도 물러나라고 시위한다는 것을 알자마자, 자기가 물러나겠다고 하고 바로 물러났다는 것도 처음알았지요.

    --------------------------------------
    개소리 를 우아하게 하는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724 안산이나 군포 산본쪽 치과 좀 추천해주세요 3 안산 2015/07/20 1,587
464723 초등 브랜드 영어학원 뭐가 있나요? 5 ... 2015/07/20 1,524
464722 남편하고 싸우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11 00 2015/07/20 3,099
464721 다이어트와 관련된 소소한 질문과 팁 4 비사이로막가.. 2015/07/20 1,545
464720 안싸우는 커플이나 부부는 비결이 뭘까요? 23 .. 2015/07/19 11,037
464719 이과수학 진도 고2 여름방학까진 끝내야죠? 6 .. 2015/07/19 2,225
464718 야밤에 좋은 배변자세 이야기해봐요 11 ... 2015/07/19 1,497
464717 혹시 내일 남편이랑 5시간 정도 연락이 안된다면 13 ㅇㅇ 2015/07/19 3,445
464716 이젠 우리 당신들 못 믿어요. 5 이정권 2015/07/19 1,347
464715 중국어 조기교육 7 벌써일년 2015/07/19 2,012
464714 앞동 술취한 아줌마가 자꾸 저의집에 와요.. 7 ... 2015/07/19 3,471
464713 오사카-유니버셜 안가면 후회할까요? 14 일본음처음 2015/07/19 3,531
464712 독버섯님 감사합니다. 행운을 돌려줘 맞습니다. 맞고요ㅋ 1 영화제목 2015/07/19 485
464711 제주여행 다녀왓어요. 후기.. 49 제주여행 2015/07/19 9,948
464710 애 생일에 허리가 휘네요 19 아유 2015/07/19 6,010
464709 여수 호텔 추천해주세요^^ 6 .. 2015/07/19 1,930
464708 유선카팩의 신세계 경험 2 ♥♥♥ 2015/07/19 1,380
464707 신경숙 작가 표절 논란, 나의 경우... 5 네가 좋다... 2015/07/19 1,733
464706 국내박사가 우세한 유일한 분야가 23 ㅇㄴ 2015/07/19 4,110
464705 엄마랑 다큰 아들도 입술에 뽀뽀 하는 집... 10 ... 2015/07/19 3,664
464704 사람 만나기가 싫어요 22 일요일밤 2015/07/19 12,081
464703 어떤 참고서가 좋을까요? 융합과학 2015/07/19 278
464702 이어폰이 왜죄다 튀어나오는걸까요.. 9 왜이럴까 2015/07/19 1,472
464701 집값이 오른곳은(주저리 주저리) 3 ㅠㅜ 2015/07/19 2,683
464700 여행고수님들.. 1 ㅇㅇ 2015/07/19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