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사람들이 저를 빼고 밥을 먹었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나빠요.

빈정 조회수 : 5,104
작성일 : 2015-07-17 21:28:10

회사에 친하게 지내는 멤버들 10명이 있습니다.

그멤버 중 한사람이 한달전 아들이 돌이었습니다.

돌잔치는 안했지만 우리가 무척이나 친한 멤버들이어서

다들 돌선물을 챙겨주었어요.

 

저는 반돈 반지 해줬구요.

그리고 나서 그사람이 한달동안

(고맙다. 밥먹자. 한번 밥사겠다.) 이러고 있었고요.

그러다 이번에 제가 외조모상으로 3일 휴가를 내고

돌아왔는데

 

저 3일 휴가간날중에 자기들끼리 돌선물 답례밥을 먹었더라구요.

한달동안 약속 안잡더니 고르고 고른날이 저 3일 외조모상 간날이라니...

 

먹어야 맛이 아니라...저 없는 날 자기들끼리 모였다니 기분이 넘 나빴어요.

제가 30일 휴가도 아니고 300일 휴가도 아닌데...어찌나 서운하던지..

 

저 많이 옹졸한가도 싶은데..계속 기분이 별로네요.

 

 

IP : 218.101.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5.7.17 9:31 PM (211.201.xxx.173)

    아니 일년에 한번 얼굴보는 사이도 아닌데 왜 하필 그 날로 잡았대요?
    당연히 서운할 일인데요. 반돈 반지까지 해줄 사이라면 가까운 사인데
    그 분이 잘못 하셨네요. 슬쩍 웃으면서 나는 따로 더 맛있는 거 사줄라고? 하세요.

  • 2. 나나
    '15.7.17 9:37 PM (116.41.xxx.115)

    생각도 참없는사람들이네요
    돌반지까지 받아놓고 ㅡㅡ

  • 3. 이런 경우
    '15.7.17 9:42 PM (211.48.xxx.24)

    기분 나쁜게 당연한 겁니다.
    님이 상중인 걸 알고 자기들끼리 밥을 먹었다면
    님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으로 여긴거죠.
    경우없고 인성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돌잔치 주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분나쁘다는 표시 확실하게 내세요.

  • 4. 아마도
    '15.7.17 9:44 PM (220.73.xxx.248)

    기다려보면 주선자가 그냥 넘어
    가지는 않을거예요
    외조모상에 부의금을 했다면 몰라도...

    안한다해도 어쩔 수없이서운한 마을 가라앉힐수밖에..

  • 5.
    '15.7.17 9:53 PM (175.197.xxx.225)

    머하러 참아요? 말해요. 나 없을 때 먹었네, 나 왔으니까 이제 우리둘이 밥먹으러 가자. 사줄거지? 단도직입적으로. 어디서 입 닦으려고.....그 애도 낳은 사람이. 그렇게 옹졸하게 애 키우는 거 아닙니다. 애가 다 보고 배워서 부모한테 똑같이 해요.

  • 6. ...
    '15.7.17 10:01 PM (116.33.xxx.29)

    원글님이 옹졸한게 아니죠 ㅠㅠ
    왜 그랬을까요 그 사람들 ㅠㅠㅠ
    다른 볼일도 아니고 상이라 자리를 비운건데 ㅠ

  • 7. ////
    '15.7.17 10:10 PM (59.23.xxx.190)

    서운하죠. 저도 그런 비슷한 일 있어서 마음 많이 닫았어요.
    앞으로 그냥 기본만 하시고 너무 맘 주지 마세요.
    회사는 그냥 일 하고 월급 받아가고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음 잘 지낸다 싶어야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 8. 당연히
    '15.7.17 10:23 PM (211.178.xxx.88)

    서운하지요..

  • 9. 언니
    '15.7.17 11:31 PM (124.51.xxx.57)

    동생아, 이건 당근 서운한 거야
    좋은 일도 아니고 슬픈 일 당한 거 알면서 그랬다니.
    참 사람들하고는.

  • 10. 섭섭한게 당연
    '15.7.18 1:11 AM (122.36.xxx.73)

    그런데 가만있지 마시고 가서 나없을때 밥먹었다며 우리 할머니 돌아가셔서 슬픈데다 그얘기까지 들으니 넘 서운하다..말씀하세요

  • 11. ...
    '15.7.18 8:12 PM (27.100.xxx.43)

    당연히 서운한 거 맞아요 에휴 애기엄마가 생각이 없었네요 따로 밥 사주는지 보시구요 암말 없으면 그냥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잘해주지마세요 못됐네요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464 베테랑 보면서 웃기지는 않고 씁쓸하기만(스포) 3 ㅇㅇ 2015/08/12 2,207
472463 전 왜 부추 냄새가 이렇게 싫을까요,, 6 지나갑니다 2015/08/12 4,197
472462 이놈의 좁쌀여드름! 14 ㅇㅇ 2015/08/12 4,506
472461 용돈으로 사는 것들은 그냥 두는게 맞을까요? 5 초등 3학년.. 2015/08/12 1,494
472460 다이어트 한달째인데..배가 허한느낌이 좋아서 밥먹기가 싫어지네요.. 10 ㅡㅡ 2015/08/12 3,483
472459 40대 남편에게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7 선물 2015/08/12 1,498
472458 캔음료를 어제와 오늘 마셨는데요... 2 참을수 없는.. 2015/08/12 1,149
472457 저 오늘 칭찬받을 일 하나 했어요~~^^ 1 삐약이네 2015/08/12 1,249
472456 공무원 면접시 대답요령에 대한 질문입니다. 8 딜레마 2015/08/12 3,173
472455 진짜 제사 안지냄 큰일날까요 28 진짜 2015/08/12 6,060
472454 영화 암살에서 그 돈은 누가 보낸건가요? 24 ,, 2015/08/12 9,323
472453 싱크대상부장 3 싱크대. 2015/08/12 1,511
472452 연애에 실패하고 마음이 괴로워요 7 마음이 2015/08/12 2,040
472451 [사진으로 보는 북한여행 20]이희호여사가 방문한 한반도 5대 .. 3 NK투데이 2015/08/12 870
472450 지금 살고있는 전셋집이 팔렸다는데.. 8 .. 2015/08/12 1,619
472449 독해진 몰카 범죄…처벌은 더 약해지나 세우실 2015/08/12 500
472448 5-HTP 복용하신분들 2015/08/12 831
472447 미친놈 싱가폴항공 이거 확~ 3 각자 2015/08/12 2,649
472446 돌반지 종로가는게 맞나요? 3 새들처럼 2015/08/12 1,869
472445 파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데요. 인쇄용액 너무 해롭겠죠? 7 파파파 2015/08/12 1,696
472444 말복 답네요 가을을 부탁.. 2015/08/12 1,134
472443 서점에 갔다가 어린이 영어책 보고 충격... 4 어제 2015/08/12 3,498
472442 롯데 계열사 정리좀해줘요. 15 .. 2015/08/12 2,374
472441 탐폰 이물감이 너무 싫어요.. 23 제가 이상한.. 2015/08/12 15,450
472440 평생 집 밖에만 있는 아빠....... 2 고민...... 2015/08/12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