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영,수 중학교때부터 다니고,
학교에서 야자도 했어요.
수학 50, 영어 60 이네요.
이정도면.. 학원에다 돈 갖다버리는 거 맞죠?
애가 싫다는데 억지로 보내는 게 아니라
성적 안오르니 그만 두라고해도
아니라고.. 한번 그만두면 따라잡기 힘들다고
꾸역꾸역 다니겠대요.
남편 실직해서 지금 저.. 혼자 쥐꼬리만큼 버는 돈으로 최악의 위기상황인데,
그 와중에 어떻게 보내온 학원인데..
성적보니 암담하네요..
아이가 싫다고해도 학원 끊는게 맞겠죠?
레벨 따지지않고 4년제 졸업장이라도 따라.. 라는 마음이었는데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네요..
저 그냥 녹아없어지고 싶습니다.
자식만 보고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아미 희망도.. 없고 너무 지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기말고사 성적
..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5-07-17 20:06:40
IP : 59.16.xxx.1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15.7.17 11:57 PM (113.131.xxx.237)점수가...제가 많이 보는 점수네요...
힘 빠지죠ㅠ
저도 그래요...보고만 있어도 소화가 안되고...
학원 다니나 안 다니나 그 점수가 그점수일거 같아
저도 국어 과외 이번달로 정리할거고...
수학은 계속 보내줬음해서 그건 남겨뒀는데
아마 이학기 중간 치르고 거기도 관들거 같긴해요;;;
다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이해가 안되요...
거의 바닥인 성적을 받아올거면 차라리 놀기라도 잘 놀던지...
대학은 고민중입니다...
전문대도 힘들거 같아,전문학교쪽으로 알아볼까 생각중이고,
아이한텐 부모가 용돈주는건 고등때까지만이라고 못 박았어요
니가 만나는 사람들의 수준은 니가 하기 나름이라 얘기해주는데 말귀를 못 알아듣고,여전히 팔자 늘어져 있어요...
같이 힘내요
원글님...
결국엔 지 인생 지가 사는거고
저흰 저희 삶에 더 충실해져봐요...
원글님 아이도 저희 아이도 얼른 철이란게 들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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