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면접봤는데 마지막 말이 기분 나쁘네요

조회수 : 7,064
작성일 : 2015-07-17 19:00:36
이직하려고 소기업다니는 사람이 대기업면접 봤어요.

꽤 서류도 까다롭게 보는편인 곳이라

면접까지 보게 되는거면 확률상 붙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면접관들이 질문도 거의없고

지금 회사 직원 몇명이냐고 물어보면서 일할사람이 별로 없겠다며

마지막엔 서류철을 덮으면서 다시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말고 회사 이름 얘기하면서 거기 잘 다니면 되겠네 이러는거에요.

그 회사로 이직하려고 온 사람에게 지금 회사 잘 다니라는 얘기들으니 수치심이 좀 들더라구요...

그러려면 면접에 부르지 말던가ㅠ

나름 준비 많이 한데다

휴가 1년에 3번밖에 안주는 회사에서 아까운 휴가 써가며 간 곳이라 좀 억울하고 속상해요ㅠ


IP : 175.223.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17 7:03 PM (221.165.xxx.30)

    본문 내용으로는 백퍼 떨어졌을듯요. 무슨 5급 공무원 뽑는것도 아니면서 면접은 몇번을 보고 할질문 안할질문 다하고 진짜 재수없죠. 저걸 말이라고 하나요. 아오 개새ㄲ

  • 2. 어쩔 수 없어요.
    '15.7.17 7:05 PM (211.35.xxx.21)

    저 중소기업 다니는데 ...
    대기업에서 온 사람들 일하는 것 보면 다르기는 달라요.

  • 3. 재수없는 놈
    '15.7.17 7:07 PM (80.144.xxx.53)

    사람 앞에 두고 저게 할 소린가요?
    대기업 다닌다고 저렇게 목 뻣뻣하게 세우다 결국 몇년 후 치킨집이나 차릴 놈이 ㅉㅉㅉ.
    원글님 속 상해도 잊으세요.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 4. ..
    '15.7.17 7:08 PM (175.223.xxx.135)

    저 대기업다니다 창의적인 업무를 하기위해 직무변경하면서 간곳이 현 직장이에요.
    지금 업무는 오히려 면접보러 간 회사보다 깊이있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 5. 근데..
    '15.7.17 7:14 PM (39.121.xxx.103)

    원글님 마지막댓글보니..저도 그런말 나오겠다싶네요.
    그냥 그 일 열심히 하심 될것같은데..자랑스러워하시는것같구요.

  • 6. 나쁜인간들
    '15.7.17 7:14 PM (110.70.xxx.133)

    저따위로 면접보다니.

    내 귀한 시간에 대한 보상은 못할망정
    에잇 분하네요

  • 7. 뭐~~
    '15.7.17 7:17 PM (14.32.xxx.157)

    면접관 놈도 그 대기업 오래 못 다닐거예요.
    싸가지가 바가지라~~
    그런넘 때문에 맘 상하는것도 아까워요~~ 잊어 버리삼!!

  • 8. ..
    '15.7.17 7:20 PM (175.223.xxx.135)

    아 그곳을 면접 본 이유는 현직장이 연봉이 좀 낮아요ㅠ

  • 9. ......
    '15.7.17 7:21 PM (112.150.xxx.143)

    에고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그 사람도 언제 그만둘지 모르고 언제 이직할지 모르는데요
    규모는 작아도 좋은 직장 다니시나봐요

  • 10. 근데...
    '15.7.17 7:22 PM (39.121.xxx.103)

    면접관중에 저렇게 말 싸가지없게 하는 경우 종종 있어요.
    의외로 합격시킬 사람한테 저러는 경우도 많구요..
    희망버리지마셔요^^

  • 11. ....
    '15.7.17 7:24 PM (86.130.xxx.179)

    짜증나네요. 면접보라고 오라고 하질 말던가 저게 면접보는 사람 앞에서 할 소린가요? 개소리는 오늘로 잊으버리시고 계속해서 다른 회사에 도전하세요. 저런 또라이들이 속한 곳이면 백퍼센트 아랫사람한테도 인간적으로 대하진 않을거에요. 같이 일하면 정신이 피폐해지겠지요. 다른 더 좋은 근무환경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인성이 훌륭하고 연봉도 높은 곳으로 이직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계속 도전하세요. 화이팅

  • 12. ..
    '15.7.17 7:27 PM (175.223.xxx.135)

    응원 댓글 덕에 힘이 나네요ㅎ
    감사합니다^^

  • 13. ㅇㅇ
    '15.7.17 8:44 PM (152.99.xxx.38)

    희망 가지세요 원랴 압박면접 하고 못살게 군 사람이 되더라구요.

  • 14. cross
    '15.7.17 9:03 PM (122.36.xxx.80)

    저도 희망적이다의 한표

  • 15. ....
    '15.7.17 9:59 PM (175.210.xxx.127)

    그런 기분나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가 인성 테스트일 수도 있어요

  • 16. 맞아요
    '15.7.18 2:04 AM (210.2.xxx.247)

    일부러 기분 나쁘게 말 던진 다음에
    어떤 반응을 보이나 하는 거죠

  • 17. 소피친구
    '15.7.19 1:23 AM (116.39.xxx.186)

    맞습니다. 면접관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요. 일부러 모욕감을 주고 표정을 다 살핍니다. 희망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249 지저분한 집이 왜 이렇게 많아요? 95 .... 2015/07/30 26,331
468248 이 이미지에 어울릴 향수 뭐가있을까요? 3 코코 2015/07/30 973
468247 서빙 알바 어느 쪽이 나을지 부탁드려요 16 주5일 12.. 2015/07/30 2,185
468246 접촉사고 당했는데요.. 7 .. 2015/07/30 1,335
468245 안철수 글이 참 간결한듯. 6 긴글주의 2015/07/30 2,146
468244 고교올라가서 좌절하는 경우 2 ㅁㅁ 2015/07/30 1,508
468243 강화도 맛있는 장어구이집 알려주세요 1 추천감사 2015/07/30 1,660
468242 어린아이 4명을 데리고 시내버스를 탔던 남자. 5 ** 2015/07/30 3,413
468241 포도밭 그 사나이 봐도봐도 재밌어요^^ 13 포도 2015/07/30 3,094
468240 가면, 연정훈의 재발견이에요. 25 2015/07/30 6,157
468239 잇몸이 내려가서 레진치료 6 해보시분 2015/07/30 2,936
468238 생리 불순 (난임) 산부인과가면 어떤 치료하나요; 3 --- 2015/07/30 1,209
468237 겁 많은데 운전 할 수 있을까요...ㅠ 6 .. 2015/07/30 2,639
468236 한식대첩3~대체 무슨맛일까요? 3 세상에 이런.. 2015/07/30 2,722
468235 정가은은 참 이쁜데 안뜨네요 25 진단 2015/07/30 14,257
468234 우리 7살딸 안쓰러워요.. 8 소심한건가 2015/07/30 2,600
468233 김현중 전 여친, 혹시 나라에서 밀어주나요?? 8 어째 2015/07/30 3,329
468232 피아노..여아는 시켜야하는걸까요? 5 알라 2015/07/30 1,525
468231 세월호47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5 bluebe.. 2015/07/30 503
468230 코끼리 상아뼈 화석 파손 후 도주 1 ㅇㅇㅇㅇㅇ 2015/07/30 1,171
468229 김현중 우결에서의 행동은 다 뻥이었을까요..??? 14 ... 2015/07/30 11,473
468228 미션 임파서블 보고 왔습니다. 8 ㅜㅜ 2015/07/30 3,310
468227 강남 아르누보시티 갈라구요. 4 74 2015/07/30 1,797
468226 엄마의 딸네미 비하는 참 ..여전 해요 8 ,,, 2015/07/30 2,221
468225 검찰이 JTBC뉴스 손석희 기소하면 거대한국민적인역풍이불것이다.. 7 집배원 2015/07/30 2,232